[소감] 블루투스 스피커 피스넷 어쿠스틱

음감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저가형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깨끗한 음질

- 사실 오디오는 돈을 투자할수록 음질이 좋아지는 물건이라, 10만원대가 3~40만원대 쳐바르는 음질을 보여주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딱 10만원대 수준의 음질을 보여주는데, 쿵쿵거리는 중저음보단, 가볍고 선명한 음색에 주력한 제품 같습니다.

2. 튀지않고 매끈하게 잘 빠진 디자인

- 단순하면서 잘 빠진 디자인으로, 재질이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버튼도 딱 필요한 기능만 있다는 느낌...

3. 마이크로 SD카드 지원

- 10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거의 없어서 소거법으로 선택했죠...

스피커를 중간에 꺼도, 마지막에 재생한 곡을 기억해서 이어서 들을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4. 기기를 켜거나 끌때의 음성지원으로 편리함

- 블루투스 모드(파란색)나 MP3 모드(녹색)를 사용할때 음성으로 알려줘서 편합니다.

단점

 

1. 볼륨이 최대치일때 볼륨을 높이면 재생중인 음악이 멈추고 삑-소리가 나는데 이게 굉장히 거슬림

- 최대음량임을 알려주기 위해 이런 기능을 넣었다는데, 음감중에 이러면 참 거슬립니다. 차라리 다른 스피커처럼 최대음량에선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2. 버튼이 붙어있어서, 촉감만으로 버튼을 판별하기 어려움

- 디자인에 치중한 나머지 실용성이 떨어지는 버튼입니다. 볼륨을 올리려다가 이전 곡으로 돌아간다던가, 볼륨을 낮추려다가 모드가 바뀌는 경우가 있어서, 눈으로 일일이 보고 눌러야 실수가 없군요. 특히 파우치를 씌우면 어떤 버튼인지 판별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3. 흠집이나 기스가 나기 쉬운 재질.

- 매끌매끌하고 고급스러운 재질이지만, 흠집이 나기 쉽습니다.

예산 10만원 잡고, 음질이 나쁘지 않고, 디자인이 튀지않으면서, 마이크로 SD카드 지원하는 걸로 선택한 제품입니다. (다나와 최저가 94,900원) 10만원대 블투 스피커 중에서 의외로 SD카드 지원하는게 얼마 없어서 소거법으로 선택했지만,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제품인듯 합니다.

다만, 버튼 디자인은 꽤 아쉬운 편이라, 다른 제품을 만들땐 좀 더 실용성을 중시했으면 좋을것 같네요.

이 상품평은 사은품을 받기 위한 사리사욕으로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