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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4리그. 스타일리쉬 슈팅 게임? S4 리그는 스타일리쉬 에스퍼 슈팅 스포츠(Stylish eSper Shooting Sports)를 표방하고 있는 TPS(Third-Person Shooting) 게 임입니다. DJ-MAX 로 유명한 팬타비젼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게임으로, 현재 온라인 게임의 대세가 슈팅인데다, FPS 게임이 포화상태를 이룬 상황에서 TPS 장르를 택한 것은 과잉경쟁을 피하면서 슈팅게임 유저들을 흡수할 수 있는 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FPS(상)와 TPS(하). 차이가 느껴지는가? 왜 굳이 TPS일까? 일단 FPS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점도 원인이겠지만, TPS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삼인칭 시점을 사용함으로써 유저의 시야가 넓어져 FPS 보다 컨트롤 하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동작을 세.. 2008. 9. 29.
[리뷰] 아스트로 레인저. 엽기 댄스로 지구를 지켜라! 특촬물에 관심있던 분들이라면 XX맨 이라던가 XX레인져 같은 방송을 한번쯤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촌스러운 타이즈를 입은 히어로들이, 쪽팔리는 동작으로 필살기를 쓰면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그런 영상들 말이죠. 나이 들면 그렇게 유치할 수 없지만, 어릴땐 정말 가슴 두근거리면서 보았던 기억들이 남자라면 한번쯤 있을 것입니다. 요즘들어 특촬물은 점점 사양세를 타고 있지만, 그런 오버센스를 좋아하는 특촬물 매니아들이 있기에 아직도 근근히 이어지는 장르이기도 하죠. 아스트로 레인저는 그런 특촬물의 느낌을 잘 살린 온라인 리듬게임 입니다. 특촬물의 유치해 보이는 그런 오버센스 요소를 오히려 강조하면서, 게임에 개성을 부여하는 독특한 시도가 보이는 작품이죠.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성을 잘 살리는 .. 2008. 9. 28.
[리뷰] DJMAX Online. 온라인 건반게임의 한계 온라인 서비스 종료했습니다. 울고불고짜도 소용없습니다. 한때 오락실을 풍미했던 코나미의 비트매니아란 게임이 있었습니다. 오락실 게임 하면 당연히 '레버+버튼' 이 기본이었던 시대에, 건반과 스크래치란 특이한 입력 시스템과 '음악을 연주한다' 는 독특한 컨셉으로 많은 오락실 죽돌이들을 충격의 도가니탕으로 몰아넣었던 게임이었죠. 요즘게임과 비교해보면 음질도 떨어지고 BGA도 너무 밋밋하겠지만, 리듬게임이란 장르가 없던 당시엔 상당히 신선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오락실에서 진정으로 히트 친 건반게임은 비트매니아가 아니라 이를 철저히 벤치마킹해서 탄생한 EZ2DJ 였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아류작에 가까웠지만, 비트매니아에 없는 '발판'의 존재, 화려한 BGA와 뛰어난 캐릭터성, 그리고 충실한 볼륨의 곡.. 2008. 9. 27.
[리뷰] 요구르팅. 감각적인 무쌍 학원액션 국내에선 쫄딱 망했습니다. 하고싶어서 울고불고짜도 소용없습니다. 요구르팅은 200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온라인 게임으로, 카툰랜더링으로 표현된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와 학교라는 배경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한 학원액션 온라인 게임입니다. 카툰풍의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은 다른 캐주얼 온라인 게임들과 흡사하지만, 환타지 세계가 아닌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췄다는 독특한 설정 덕분에 어느정도 차별화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게임 내의 모든 필드와 전장은 학교와 그 주변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유저는 학생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컨셉과 귀여운 그래픽 덕분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며, 여성과 저연령층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때 게임.. 2008.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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