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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토탈워 : 사가]

[전략] 토탈워 사가. 캠페인 전투 팁

by 구호기사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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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시스템 -

 

 

 

사가의 군사 고용풀

 

- 이번 작에선 군사 고용풀이 생겨서, 어떤 지역이든 동일한 고용풀에서 고용이 가능합니다. 

 

- 고용된 병사들은 확률에 따라 제한된 숫자만큼만 보충됩니다. 예를들어 3/3 이라 표시된 부대는 단번에 3부대까지만 고용할 수 있으며, 전부 고용해 0/3이 되었다면 매턴 확률에 따라서 고용풀이 보충됩니다. 이 때문에, 운이 좋으면 빠르게 재고용할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수십턴 동안 고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 부대의 구성원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징집병, 종자병, 정예병

 

징집병 : 농민들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하급 보병과 궁병, 군견, 경기병 등이 해당됩니다. 능력치가 낮은대신 유지비가 저렴하고 보충률도 높으며 고용 한계치도 높아, 초반엔 군단의 주력으로 삼기 좋습니다. 하지만, 빈약한 무장때문에 성장한계가 명확하고, 식량요구치는 고급병종과 동일하므로, 자금이 충분하고 식량이 부족해지면 고급병종으로 대체하는게 낫습니다.

 

종자병 : 종자(Squire)들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중급 보병과 고급궁병 및 경기병에 해당되며, 일부 팩션은 중기병까지 맡기도 합니다. 능력치와 장비가 징집병보다 우수하여, 군단의 핵심유닛으로 운영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징집병을 대체하는 주력유닛이 되므로, 강력한 종자병이 어떤 병종이냐에 따라 주력유닛이 정해집니다.[각주:1]

 

정예병 : 귀족들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고급보병과 중기병에 해당되며, 일부 팩션은 고급궁병이 되기도 합니다. 능력치가 대단히 우수하지만, 보충률이 최악이고 유지비가 헉 소리나게 비싸 많이 운용하긴 힘든 편... 자원이 풍족해도 보충률 때문에 정예병으로 도배하긴 힘드니, 다른 하급병종을 이끄는 유닛으로 활용하는게 무난합니다. 일부 정예병은 주변의 아군에게 사기버프를 부여하여, 부장처럼 쓸 수 있습니다.

 

1등급, 2등급, 3등급

- 부대는 등급에 따라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누어지며, 동일 병종이라면 연구를 끝마친 뒤 업그레이드로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위의 스샷처럼 테인 → 얼의 테인 → 사슬갑옷 테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아틸라 토탈워와 달리 상위등급 유닛의 유지비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부담이 적은 편... 경험치는 그대로 승계되므로, 1등급 유닛을 잘 키우면 후반까지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 병종연구를 마치면 하위 병종은 추가적인 고용이 불가능해집니다. [각주:2]

 

- 특정 유닛은 1등급이나 2등급까지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유닛은 후반에 한계가 드러나므로, 보조용으로만 사용합시다. (대표적으로 군견)

 

 

창병, 검병, 도끼병

 

- 부대는 병종에 따라 창보병, 검보병, 도끼보병, 활보병, 석궁보병, 산병, 근접기병, 기마산병, 군견, 공성병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각각의 부대는 구성원에 따라, 등급에 따라, 병종에 따라서 특성이 결정됩니다.

 

 

- 사가에선 고용전문 건물을 지을 필요없이, 영토 내의 정착지나 요새 안이라면 어디든 고용이 가능합니다. 금방 고용한 부대는 30%의 인원만 보유하고 있으므로, 전쟁에 써먹으려면 미리 고용해서 보충 해둬야 합니다. 예전 토탈워처럼 유닛없이 돈만 잔뜩 모은 뒤, 전쟁 벌어지면 왕창 고용하는 꼼수는 막혔습니다.

 

- 소모된 부대는 동일 유닛이라면 합칠 수 있습니다. 급할땐 고용하자마자 합쳐서 100% 충원된 부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부대카드가 주황색 혹은 빨간색으로 소모된 경우, 자동전투의 효율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같은 병력이라도 빨간색으로 소모된 부대가 많은 상황에서 자동전투를 돌리면 수동전투보다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제련소나 바이킹 항구가 있는 곳에서 유닛을 고용하면, 업그레이드가 적용된채로 고용됩니다. (최대 갑옷과 무데미지에 +15% 보너스) 다른 곳에서 고용한 유닛도 제련소나 바이킹 항구가 있는 지역에 이동시키면 돈을 주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만, 가격이 굉장히 비싸므로[각주:3] 가급적 이 건물들이 있는 곳에서 고용합시다.

 

 

 

- 투기장을 지으면 해당 지역 도시와 정칙지에 주둔한 군단에게 매턴 경험치 보너스를 줍니다. (전작의 챔피언과 같은 역할) 평화시에는 군단을 투기장 도시에 배치시켜 경험치를 모아두면, 전쟁시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 같은 지역이면 투기장 보너스가 적용됩니다. (스샷 참조) 나스에 투기장을 지었는데, 우측의 글란 다 로흐도 같은 지역이므로, 경험치 보너스를 먹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하나의 투기장으로 여러 군단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투기장을 지으면 도시 주둔군도 경험치 보너스를 받습니다. 주둔군 막사와 투기장을 지어 도시 주둔군을 9등급(=3금갈)까지 올려두면, 자력으로 군단 공성을 막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롬2나 아틸라보다 빈집털이 압박을 덜 겪습니다.[각주:4]

 

- 군대를 유지하려면 금과 식량 2가지 자원이 필요합니다. 고급유닛일수록 금 유지비가 증가하지만 식량 소모량은 유닛의 질에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이 때문에, 금이 풍족하고 식량이 모자라면 약한 유닛을 해고하고 강력한 유닛을 고용하는 식으로 질적인 보강을 하는것이 좋고, 식량이 풍족하고 금이 모자라면 유지비가 비싼 정예병을 해고하고 저렴한 징집병을 대량으로 고용하여 인해전술을 펼치는게 효율적입니다.

 

 

- 병종의 종류 -

 

1. 창병

 

 

창병의 방패벽

 

 

 

키르켄의 방진

 

- 창병은 대기병 보너스가 있어, 기병 상대로 매우 강력하며, 기병돌격에 왠만해선 돌파되지 않습니다. [각주:5] 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린데다 업글할수록 더더욱 느려지므로 기병을 추적하진 못합니다. 이 때문에, 적의 공격을 정면에서 받아내는 모루로 사용하거나, 우회하는 적 기병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벽으로 사용하는게 무난합니다.

 

- 창은 검이나 도끼보다 피해량이 낮아 보병에게 비효율적이지만, 장갑관통 데미지가 검보다 높아 중갑 상대로 검 이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각주:6]

 

- 대부분의 창병은 방패벽(=철벽방패)스킬로 적의 사격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전면의 사격에 대해 높은 방호력을 발휘하지만, 움직일 수 없고 측면 사격에는 무력합니다.

 

- 키르켄의 창병은 방패벽 대신 방진(=쉴트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방에 몰려오는 적에게 측면과 후면을 보호할 수 있지만, 방패벽보다 사격에 버티는 능력은 떨어집니다.

 

 

2. 검병

 

 

 

검병의 방패벽

 

- 검병은 근접 데미지가 가장 높아서 경무장 유닛을 상대할때 유용하고, 근접스킬이 높아 잘 때리고 잘 막습니다. 하지만, 장갑관통 데미지가 낮게 설정되어 있어, 중장갑 유닛 상대론 도끼나 창보다 비효율적입니다. (체감상 갑옷이 30 넘는 상대와 싸우면 전투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집니다.)

 

- 캠페인에서 도끼병과 연구를 공유합니다. 그래서, 방패에 20%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각주:7], 전열에 세우기 가장 좋습니다. 또, 동급의 도끼병보다 근접스킬이 높아 창병이나 도끼병보다 방어용으로 더 쓸만합니다. 다만, 돌격력은 매우 낮으므로 충격보병으로 쓰기엔 좋지 않습니다.

 

- 중갑검병은 공성전에 유용합니다. 튼튼한 갑옷과 우수한 방패 덕에, 공성탑과 공성추를 끌어서 접근하기 쉽고, 성을 지키는 민병대 계열의 유닛은 경장갑 유닛이 많아 검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공성전은 돌격할 일이 적고, 기병이 힘을 쓰기 힘들어 검병의 단점이 거의 상쇄됩니다.

 

- 대부분의 검병은 방패벽(=철벽방패)스킬로 적의 사격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사격을 버텨야 하는 상황에선 꼭 켜줍시다. 다만, 일부 하급 검병[각주:8]은 방패벽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도끼보병

 

 

 

방패도끼병의 방패벽

 

 

베르세르크의 쐐기진

 

- 도끼병은 한손도끼와 방패를 든 방패도끼병과, 거대 도끼를 양손으로 휘두르는 양손도끼병이 있습니다. 두 병종은 차이가 매우 크니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 캠페인에서 검병과 연구를 공유합니다. 그래서, 방패에 20%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각주:9], 전열에 세우기 좋습니다. 대신 근접스킬은 동급의 검병보다 약간 낮아, 방어할때의 효율은 검보다 약간 떨어집니다.
 

- 방패도끼병의 도끼는 검보다 데미지가 낮지만, 장갑관통 데미지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대략 13~15) 중갑 유닛에게 효율적입니다. 사가에선 고급유닛 거의 대부분이 중갑을 입고 있으므로, 캠페인이 길어질수록 효율적입니다. 또, 돌격보너스가 검이나 창보다 높아 충격보병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대부분의 도끼병은 방패벽(=철벽방패)스킬로 적의 사격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사격을 버텨야 하는 상황에선 꼭 켜줍시다. 다만, 베르세르크같은 특수한 방패도끼병은 방패벽 대신 쐐기대형을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베르세르크는 사격이 집중되는 전열에 세우긴 좋지 않습니다.

 

 

 

양손도끼병의 쐐기진형

 

 

양손도끼병의 산개대형

 

- 양손도끼병은 방패보너스를 받지 못하는 대신, 높은 피해량과 돌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높은 장갑관통 피해량을 가지고 있어(대략 20~40), 중갑유닛에게 매우 효율적이며, 돌격력이 매우 강력해 적군에게 충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 양손도끼병은 근접스킬이 방패도끼병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어 근접전을 잘 하지만, 사격에는 굉장히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사격 어그로도 굉장히 많이 먹기 때문에, 적에게 궁병이 많을때 전열에 배치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또, 노련한 돌격방어가 없어 기병돌격에도 취약하므로, 기병을 저지하는 용도로는 검병이나 방패도끼병보다 나쁩니다.

 

- 양손도끼병은 돌격력을 극대화하는 쐐기진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쐐기진형은 돌격보너스를 주지만 근접스킬에 페널티를 주므로 돌격이 끝나면 해제하는게 좋습니다.

 

- 양손도끼병은 사격피해를 줄여주는 산개대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패벽보단 효율이 떨어지지만, 투석기의 공격에는 더 잘 버티므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다만, 산개대형 중엔 쐐기진형을 사용할 수 없고, 근접능력과 돌격방어 능력이 떨어지니, 교전이 시작되면 산개대형을 해제해줍시다.

 

 

4. 활보병

 

 

활보병의 불화살

 

 

성벽위에 배치된 활보병

 

- 부대규모 최대기준으로 보병 160명일때 활보병은 80명만 배치되므로, 예전 시리즈보다 인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근접전을 허용하면 순식간에 붕괴하므로, 기병에 더욱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산개대형도 삭제되어 사격에도 매우 취약해졌지만, 인원이 줄어든만큼 사격의 살상력이나 명중률은 은근히 좋아졌습니다.

 

 

왼쪽은 정상사격, 오른쪽은 사격이 장애물에 방해받는 상황

 

- 활은 데미지가 약하지만 연사력이 빠르고 장애물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각주:10] 이 때문에 튼튼한 아군 보병 뒤에 세워서 지원사격을 하기 좋습니다. 만약 장애물 때문에 사격이 방해받는 상황이라면, 부대카드의 사격 아이콘이 붉게 점멸하므로, 다른 목표를 지정해주거나 장소를 이동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모든 사격유닛 공통)

 

- 활은 장갑관통 데미지가 낮아(4) 중갑유닛에겐 비효율적입니다. 장궁만은 예외로 장갑관통 데미지가 10으로 높습니다. 방패를 든 보병을 사격할땐 정면에서 사격하지 말고, 적의 우측이나 후면에서 사격하면 방패 방어력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어 살상력이 증가합니다.

 

- 활은 연사력이 빠른만큼 탄약이 매우 빠르게 바닥납니다. (특히 장궁병...) 이 때문에 자동사격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수동사격으로 최적의 목표물을 지정하는게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 방패벽을 쓴 보병은 무시하고, 양손도끼병, 사격보병, 기병, 장군근위대를 노립시다. 또, 활보병은 근접능력이 형편없으므로, 탄약을 다 쓴 궁병은 전투에 투입시키지말고 그냥 뒤에 세워둡시다.

 

- 활보병은 불화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화살은 사기저하를 일으키므로 겁먹은 적에게 효과적이고, 대기병 보너스가 붙어있어 기병을 잘 잡습니다. 또, 건물이나 탑, 공성무기를 불태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기저하 페널티가 인접한 아군에게도 적용되니 팀킬에 주의... 또, 불화살은 장갑관통 데미지가 없으니, 중갑유닛에겐 일반 화살을 사용합시다.

 

- 활보병은 산병전 모드(=스커미쉬 모드)로, 적이 다가올때 알아서 거리를 벌릴 수 있습니다. 활보병은 중보병보다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이걸 켜두면 중보병에겐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 보호할 보병이 충분하다면 산병전 모드를 꺼둡시다.[각주:11]

 

- 일반 궁병은 사거리 150, 장궁은 사거리 170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 궁수' 연구를 완료하면 사거리가 15% 증가하여, 일반 궁병은 사거리 173, 장궁은 196까지 늘어나니, 궁병을 주력으로 쓰는 팩션이라면 최우선적으로 연구합시다.

 

 

5. 석궁보병

 

 

석궁보병의 사격

 

- 석궁보병은 일부 팩션만 보유하고 있으며, 활 대신 석궁을 사용합니다. 석궁은 연사력이 매우 느리고 직사로만 사격하지만, 활보다 데미지가 높고 장갑관통 피해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무려 27....) 이 때문에 중갑유닛 상대로 효율적입니다.

 

- 부대규모 최대기준으로 보병 160명일때 석궁보병은 80명만 배치되므로, 예전 시리즈보다 인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근접전을 허용하면 순식간에 붕괴하므로, 기병에 더욱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산개대형도 삭제되어 사격에도 매우 취약해졌지만, 인원이 줄어든만큼 사격의 살상력이나 명중률은 은근히 좋아졌습니다.
 

 

왼쪽은 사격이 장애물에 방해받는 상황, 오른쪽은 정상사격

 

- 석궁은 장애물에 민감하여 아군보병 뒤에서 지원사격하기엔 좋지 않습니다. 가급적 앞을 틔어놓고 사격하는게 좋으며, 상황에 따라선 우회하여 적 측면이나 배후에서 사격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장애물 때문에 사격이 방해받는 상황이라면, 부대카드의 사격 아이콘이 붉게 점멸하므로, 다른 목표를 지정해주거나 장소를 이동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모든 사격유닛 공통)

 

- 석궁은 연사력이 느려 시간당 살상력은 활과 그리 차이나질 않습니다. 대신, 연사력이 느리고 한발한발을 아프게 때리는 만큼, 활보병이나 투창병처럼 탄약이 바닥나는 경우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장점은 전투가 길어지는 공수성전이나 40부대 전투에서 확실히 드러나는데, 활보병이나 투창병이 탄약 다 쓰고 잉여가 된 상황에서, 석궁병은 지속적으로 지원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 석궁보병 역시 근접능력이 형편없으므로, 탄약을 다 썼다면 전투에 투입시키지말고 뒤에 세워둡시다.

 

- 석궁은 불화살을 사용할 수 없어, 공성무기를 태울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공성무기 방어용으론 활보병보다 나쁘고, 기병 상대로도 효율이 약간 떨어집니다.

 

- 석궁보병은 산병전 모드(=스커미쉬 모드)로, 적이 다가올때 알아서 거리를 벌릴 수 있습니다. 석궁보병은 중보병보다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이걸 켜두면 중보병에겐 절대로 따라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 보호할 보병이 충분하다면 산병전 모드를 꺼둡시다.

 

- 석궁의 사거리는 125로 활보다 짧습니다. '전문 궁수'를 연구하면 144까지 증가하지만, 그래도 활보병보다 짧으므로 활보병에게 상성상 크게 밀립니다. 만약 상대가 다수의 활보병을 편성했다면, 석궁보병을 빼고 활보병을 편성하거나, 방패벽 보병을 미끼로 던져 적의 탄약을 소모시킨 뒤에 교전을 벌이는게 안전합니다.

 

 

6. 산병

 

 

산병의 투창 투척

 

 

고급유닛에게 효과적인 투창

 

- 산병은 투창과 방패를 장비한 경보병입니다. 이동속도가 빠르고 스태미너가 높아서 적의 느린 유닛을 괴롭히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 부대규모 최대기준으로 보병 160명일때 산병은 80명만 배치되므로, 예전 시리즈보다 인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근접전을 허용하면 순식간에 붕괴하므로, 기병에 더욱 주의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산개대형도 삭제되어 사격에도 매우 취약해졌지만, 인원이 줄어든만큼 살상력이나 명중률은 은근히 좋아졌습니다.

 

- 투창은 장애물에 굉장히 민감하여 아군보병 뒤에서 사격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또, 공성전에서 던진 투창이 방호벽이나 바리케이트, 무너진 잔해 등에 막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평지전에서 쓰는게 좋습니다. [각주:12] 야전에서도 가급적 앞을 틔어놓고 사격하는게 좋으며, 상황에 따라선 우회하여 적 측면이나 배후에서 투척합시다. 만약 장애물 때문에 사격이 방해받는 상황이라면, 부대카드의 사격 아이콘이 붉게 점멸하므로, 다른 목표를 지정해주거나 장소를 이동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모든 사격유닛 공통)

 

- 투창은 장갑관통 피해량이 활보다 높은 9이며, 투창 특화팩션인 미데는 장갑관통 피해량이 무려 13입니다. 또, 연사력이 활이나 석궁보다 빠르기 때문에(장궁제외), 폭딜 능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탄약이 적으므로 방패벽에 던지진 말고, 가급적 수동으로 목표를 지정해주는게 좋습니다.

 

 

- 의외로 궁병에게 상성상 유리합니다. (장궁제외) 방패를 들고있기 때문에 궁병 선빵을 맞아가면서 접근해도, 우월한 폭딜 능력으로 궁병을 먼저 녹일 수 있기 때문.. 다만, 궁병 다수가 투창병을 일점사하거나, 앞에 보병을 세워두고 거리조절을 하거나, 성벽 뒤에서 사격하는 상황이라면 사격위치를 잡기 어려워 밀릴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 산병은 산병전 모드(=스커미쉬 모드)로, 적이 다가올때 알아서 거리를 벌릴 수 있습니다. 산병은 이동속도가 빠르고, 투척 선딜이 없어, 보병이 쫓아와도 도망치면서 투창을 날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보병으로 투창병을 추격하는건 삽질.... 특히 경무장한 산병은 어떤 보병보다도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맵 끝까지 몰지 않는이상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 투창의 사거리는 80 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전문 궁수'를 연구하면 92 까지 증가하므로, 투창병을 주력으로 쓴다면 필수적으로 연구해줍시다. 또, 사거리가 짧은만큼 기병 상대로 매우 취약하니 적 기병의 동향에 주의합시다.

 

 

7. 근접기병

 

 

근접기병의 쐐기대형

 

 

적군을 돌파하는 중기병

 

- 사가에선 전작까지 있던 충격기병과 근접기병의 구분은 사라지고, 고전 토탈워와 비슷하게 경기병과 중기병으로만 분류됩니다. 경기병은 이동속도가 빠른 대신 전투력이 떨어지고, 중기병은 이동속도가 느린 대신, 무겁고 전투력이 우수합니다. 이번작에선 충격기병 분류가 사라졌기 때문에, 중기병이 근접기병과 충격기병의 역할을 같이 수행하게 됩니다.

 

- 부대규모 최대 기준으로 보병이 160명일때 기병은 60명만 배치됩니다. 대신 보병의 체력은 100 인데, 기병의 체력은 150 이라, 인원 80명인 궁병이나 산병보다 부대 전체의 체력은 높습니다.

 

- 경기병은 빠른 이동속도로 적진을 교란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궁병과 산병을 추적하여 무력화시킬때도 쓰입니다. 대신, 전투력이 낮고 무게가 가벼워, 방진을 갖춘 보병 상대로는 약한 편... 검병이나 도끼병이라도 '노련한 돌격방어'가 있다면, 절대로 정면돌격해선 안되고, '노련한 돌격방어'가 없더라도 가급적 측후면을 노리거나 패주하는 적만 추격하는게 무난합니다. 참고로, 검병이나 도끼병은 기병과 상대할때 약간의 사기 페널티를 받으므로, 기병으로 배후를 공격하면 충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중기병은 이동속도가 느려 궁병과 산병을 추적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전투력이 우월하여 붙기만하면 궁병을 초토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무게가 무겁고 돌격력이 강해, 검병과 도끼병에게 돌격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노련한 돌격방어'가 있다면 정면돌격의 효율이 매우 떨어지니, 측후면을 노리거나 종심이 얇은 적을 노리는게 무난하고, 돌격에서 벗어날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지원유닛이 있을때만 정면으로 돌격합시다.

 

 

 

돌격하면서 투창을 던지는 웨일즈 기병

- 웨일즈(귀네드, 스트랏클럿)의 근접기병은 투창을 장착하고 있어, 돌격하거나 적이 가까이 왔을때 투척할 수 있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근접기병이 보조무기로 투창을 장착한 수준이라, 기마산병처럼 투창을 주력으로 쓰긴 힘듭니다.

 

- 모든 근접기병은 돌격력을 극대화하는 쐐기진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쐐기진형은 돌격보너스를 주지만 근접스킬에 페널티를 주므로 돌격이 끝나면 해제하는게 좋습니다. 사가에서 물리엔진이 향상되고, 근접기병과 충격기병 분리개념이 사라되면서, 스펙 빵빵한 중기병으로 종심이 얇은 보병을 관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토탈워 시리즈 최초로 공격적인 돌파진형을 써먹을 수 있습니다. (쐐기진형으로 돌격했을때 부대의 선두 절반 정도가 적을 통과했다면, 적군 뒤로 강제이동 명령을 내려 그대로 돌파할 수 있습니다. 롬2나 아틸라에서 충격기병으로 이짓하면 전멸급 피해를 입을 수 있었지만, 사가의 중기병은 근접스킬이 빵빵해서 생각보다 잘 통과합니다.)[각주:13]

 

 

8. 기마산병

 

 

투창을 던지는 기마산병

 

 

기동력을 이용해 방패보너스가 적용되지 않는 위치를 노리자.

 

- 기마산병은 투창과 방패로 무장한 경기병으로, 근접능력은 매우 떨어지지만 투창으로 원거리의 적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기마산병은 게일 왕국(키르켄, 미데)과 바이킹 해양왕(수드레야르, 더블린)만 사용이 가능하며, 산병과 다르게 이동사격이 가능합니다. (사격각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진할때만 사격이 가능합니다.)

 

- 부대규모 최대 기준으로 보병이 160명일때 기마산병은 60명만 배치됩니다. 대신 보병의 체력은 100 인데, 기병의 체력은 150 이라, 인원 80명인 궁병이나 산병보다 부대 전체의 체력은 높습니다. 이 때문에 산병과 투척대결을 벌일때 승급을 잘해놨다면 일방적으로 밀리진 않습니다.

 

- 투창은 장애물에 굉장히 민감하여 아군보병 뒤에서 사격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또, 공성전에서 던진 투창이 방호벽이나 바리케이트, 무너진 잔해 등에 막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평지전에서 쓰는게 좋습니다. 기마산병은 투척 높이가 산병보다 높아 장애물에 덜 걸리지만, 탄약이 적기 때문에 낭비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만약 장애물 때문에 사격이 방해받는 상황이라면, 부대카드의 사격 아이콘이 붉게 점멸하므로, 다른 목표를 지정해주거나 장소를 이동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모든 사격유닛 공통)

 

- 기마산병의 투창은 일반투창보다 훨씬 강한데, 장갑관통 피해량이 16 이며, 투창 특화팩션인 미데는 장갑관통 피해량이 무려 20입니다. 하지만, 기마산병의 연사력은 산병보다 많이 느려서 폭딜을 넣긴 어려운 편... 장갑관통 피해량이 높아 한발한발이 아프게 박히므로, 적의 비싼 중보병을 최우선적으로 노립시다.

 

- 미디블2의 투창기병과 달리 등 뒤로 투창을 던질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근접기병에게 매우 취약한데, 기병에게 쫓겨 등을 보이면 반격을 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맵 끝까지 쫓기다 구석에 몰려 박살납니다. 이 때문에, 적의 근접기병을 저지할 수단을 준비하고 기마산병을 운용하는게 안전합니다. 다만, 기마산병도 이동속도가 빨라 왠만해선 추격당하지 않으니, 적 기병을 아군이 매복한 위치로 유인하는 식으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 기마산병의 근접능력은 형편없지만, 궁병보단 나으므로 급할땐 근접전으로 적 궁병을 묶어둘 수 있습니다. 또는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해 패주하는 적을 주격하여 회생불능의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 기마산병은 산병전 모드(=스커미쉬 모드)로, 적이 다가올때 알아서 거리를 벌릴 수 있습니다. 기마산병은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걸 켜두면 왠만해선 추격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병은 보병과 달리 방향선회에 시간이 걸리므로 너무 과신하지말고 간간히 직접 컨트롤해줍시다. 참고로 산병전 모드를 안키고 적군을 클릭하면 투창던지고 냅다 들이박아 버리므로, 왠만하면 켜두는게 안전합니다.

 

- 투창의 사거리는 80 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기마산병은 궁병 업그레이드가 적용되지 않고 기병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므로, '전문 궁수'를 연구해도 사거리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산병보다 사격위치를 신중하게 잡아야 합니다.

 

 

9. 군견

 

 

개 조련사와 군견

 

 

석궁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달려나가는 군견

 

 

말을 잇지 못하는 강형욱 훈련사

 

- 군견은 개 조련사와 군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켈트족 왕국들(웨일즈 왕국, 게일 왕국)이 보유하고 있는데, 부대규모 최대 기준으로 조련사는 40명, 군견은 조련사 1명 당 3마리씩 총 120마리가 배치됩니다. 군견은 조련사와 같이 움직이지만 개를 풀면 자동으로 가까운 적을 공격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않는 사거리가 있어서, 적이 사거리 내에 들어와야 개를 푸는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한번 풀려난 개는 조작이 불가능하므로, 최적의 순간에 개를 푸는게 중요합니다.

 

- 군견은 빠른 이동속도와 낮은 장갑관통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 경장갑에 강하고 중장갑에 약합니다. 이 때문에, 산병이나 궁병을 향해 개를 푸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갑옷이 튼튼한 중보병에겐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하는데, 사가는 역대급으로 중보병이 많이 쓰이는 토탈워라 군견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근처의 적에게 겁을 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사기가 낮은 1티어 병종끼리의 싸움을 할때 의외의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 군견은 덩치가 작아 뒤에서 지원사격을 해도 방해받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장애물에 민감한 투창병이나 석궁병이 군견 뒤에서 사격하는 패턴이 유효합니다. 문제는 군견이 워낙 약해서 적을 오래 붙들어놓질 못한다는 거....

 

- 현재 군견은 2티어와 3티어 업그레이드가 없고, 병종을 강화시키는 연구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극명하여, 초반에만 잠깐 쓰고 그 이후엔 경기병으로 대체합시다. 아무리 연구해도 답이 안보이는 유닛은 참 오랫만인듯...[각주:14]

 

 

10. 공성병기

 

 

투석기의 사격

 

 

직격당한 보병은 즉사한다.

 

- 투석기는 전 팩션 공통유닛으로, 공성연구를 끝까지 완료해야 고용할 수 있습니다. [각주:15] 투석기는 징집병이지만 보충률이 정예병 수준으로 낮은데다, 징집병의 보충률을 높여주는 '번영하는 농민' 연구가 적용되지 않아, 유닛 하나하나가 정예병 수준으로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번 생산한 투석기를 어이없이 잃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 투석기는 최대 보충시 1부대당 4문이 배치됩니다.

 

- 투석기는 성벽이나 성문, 탑을 부술 수 있어, 충분한 투석기가 확보되면 포위없이 즉각 공성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성추와 공성탑을 만드는데 1턴이 걸리기 때문에, 대기시간없이 기습적으로 공성공격을 할 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편... 공성추와 공성탑을 운영할때도 방어군의 탑을 미리 부숴두면 접근할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투석기가 있으면 공성난이도가 대폭 하락합니다.

 

- 의외로 불화살에 굉장히 약해, 스치기만 해도 장작이 됩니다. 이 때문에 궁병의 사거리에 닿지 않도록 주의... 반대로, 상대가 투석기를 쓸땐 사거리가 긴 궁병으로 불태우면 접근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 블럭씩 무너지는 돌 성벽

 

 

 

여러 블럭이 동시에 무너지는 목조 성벽

 

- 성벽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돌성벽과 일부 목조성벽은 기존의 토탈워와 동일하게 한 블럭씩 부서집니다. 2문 정도의 투석기를 운영하면 큰 어려움없이 한 블럭 이상의 성벽을 부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특정한 목조성벽은 여러개의 블럭이 하나의 성벽으로 취급되어, 맷집이 엄청나게 높은 대신 부서질때 성벽이 대규모로 부서집니다. 이 때문에, 부수는데 성공하면 대군을 단번에 투입시킬 수 있지만, 투석기가 적을땐 탄약이 모자라 벽을 뚫지 못할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아니면 자동전투를 돌리면 됩니다. 자동전투는 탄약제한이 없으므로...)

 

- 투석기는 야전에서도 쓸만한데,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적이 무조건 이쪽으로 다가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격 중심의 야전부대에 하나정도 끼워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투석기가 배치된 군단은 이동력이 투석기 기준으로 맞춰지므로 캠페인 맵에서의 이동거리가 짧아집니다.

 

- 투석기는 200점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 어떤 보병이든 직격으로 맞추면 죽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방패벽을 쓴 밀집대형의 보병이나 베르세르크 같은 비싼 보병을 잡을때 유용합니다. 반면에 산개대형을 한 대형도끼병이나, 이동속도가 빠른 기병 상대로는 비효율적입니다. 참고로, 등급을 올리면 명중률이 비약적으로 좋아지므로, 투기장을 이용해 등급을 많이 올려두면 야전에서 써먹기 좋아집니다.

 

 

- 해전의 기초 -

 

 

사가의 해전

 

 

이번작은 갑판전만 존재한다.

- 사가에서 해군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육군이 바다로 나가면 자동적으로 해군이 됩니다.

 

- 사가에서 충각돌격은 사라졌고, 모든 해군은 갑판전으로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한번 갑판전이 시작되면 한쪽이 패주하거나 전멸하기 전까지 배를 뗄 수가 없습니다. 보병은 해전에서 전투력을 100% 발휘할 수 있지만, 사격유닛은 한번이라도 접선을 허용하면 전멸을 면치 못하기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기병은 전부 하마해서 싸우기 때문에 보병보다 전투력이 떨어지고, 공성무기는 운용병만 탑승하고 있어 완전히 잉여가 됩니다. 즉, 해전에서 가장 쓸만한 병종은 보병이라, 해군 전용 군단을 만들땐 대보병 능력이 강력한 검병과 도끼병만 20부대 편성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전 페널티를 받는 경우(좌), 해전 페널티가 없는 경우 (우)

 

- 바이킹 해양왕과 캠페인 이벤트로 등장하는 침략군을 제외한 모든 팩션은 해군이 되었을때 멀미 페널티를 받습니다. 멀미 페널티를 받는 상황에서 페널티 없는 바이킹 해군과 붙으면 2배의 병력으로도 박살나므로, 바이킹 해양왕을 제외한 팩션은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전을 해선 안됩니다. 굳이 해전을 하고싶으면 전 부대를 보병만으로 편성하고, 상대도 멀미 페널티를 받을때만 해전을 시도합시다.

 

 

- 공성전의 기초 -

 

 

공성탑과 공성추

 

- 사가에선 투석기의 등장 타이밍이 늦춰지고 벽 없는 도시가 사라져, 공성추와 공성탑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공성탑과 공성추는 도시를 포위하고 1턴 이상 보내야 만들 수 있는데, 고급 공성무기도 제작에 동일한 시간이 걸리므로, 공성연구로 고급 공성무기를 해금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 공성추는 성문을 부술 수 있고, 공성탑은 성벽위에 병력을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는 이번 작에서 삭제되었습니다.

 

- 공성추와 공성탑은 수성군의 불화살에 화염데미지가 누적되면 불탈 수 있습니다. 하급 공성추와 공성탑은 순식간에 불타버리므로, 비 오거나 안개낀 날에 공성을 거는게 안전합니다.

 

여장에 가로막힌 투창

 

- 성벽에 배치된 유닛은 여장(성곽에 배치된 방호벽) 덕분에 적의 사격으로부터 어느정도 보호받습니다. 반면에 여장 뒤의 사격유닛은 방해받지 않고 사격할 수 있어, 성벽 아래의 궁병과 대결을 벌일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투석기로 성벽을 공격해 성벽의 체력을 50% 미만으로 줄이면 여장을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 투창이나 석궁같은 투사무기는 장애물에 민감하여 여장에 잘 걸립니다. 이 때문에, 공성전을 할때 이런 직사형 무기를 쓰려면, 투석기로 여장이나 성벽을 부숴 장애물을 없애는게 중요합니다. 반면에, 활보병은 사격각을 조절하므로 좀 더 효율적으로 여장 뒤의 적군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 투창이나 석궁으론 공성무기를 불태울 수 없습니다. 특히 아일랜드 팩션의 주둔군 막사엔 활보병이 아니라 투창병이 배치되므로, 공성탑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방어군 주력이 활보병이 아닌 투창병이라면, 공성탑이 접선하게 놔둔 뒤 내리는 보병을 투창으로 일점사하는게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화살을 날리는 탑

 

- 방어측의 타워에선 주기적으로 화살이 날아옵니다. 화살 하나하나의 화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공성전은 장기전이 되는 경우가 많아, 계속 맞다보면 무시못할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 때문에 투석기가 있으면 부숴버리는게 좋고, 투석기가 없다면 해당 거점을 점령하거나, 근접유닛으로 횃불을 던지거나, 궁병의 불화살로 태워서 무력화하는게 좋습니다. 해당 지역을 점령하려면 적보다 더 많은 아군을 점령구역 내에 배치하면 되며, '습격자' 특성이 있으면 더 빨리 점령합니다.

 

- 성문이나 거점을 점거당하면 탑이 파괴당합니다. 한번 파괴당하면 해당 거점을 되찾아도 복구할 수 없으니 수성할때 주의... 특히 성문을 지킬때, 적이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성문 소유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으니, 성문 거점 근처엔 충분히 많은 부대를 배치시킵시다.

 

- 초기버전에선 탑이 무너질때 근처의 보병이 몰살당했지만, 첫번째 패치로 삭제되었습니다. 이제 탑이 무너져도 근처의 유닛에게 영향를 미치지 않습니다.

 

 

성문에서 떨어지는 끓는 기름

 

- 공성추로 성문을 파괴했다고 섣불리 돌입시켜선 안되는데, 적대적 유닛이 아래를 지나면 자동으로 끓는 기름이 떨어지므로, 부대가 뭉쳐서 지나가다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밀집대형의 보병이 기름 뒤집어쓰면서 지나가면 160명 중에 40~60명이 단번에 타죽습니다.)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면 기동력있는 기병으로 기름이 떨어지도록 유도한 뒤, 기름이 다 떨어지면 빠르게 지나가는 것 뿐... 기름은 주기적으로 재충전되므로 한번 피했다고 안심하지 맙시다.

 

- 성문은 공성추가 없어도 근접유닛으로 부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수는 중에 주기적으로 끓는 기름을 뒤집어 쓰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 투석기로 성문을 부술 수 있지만, 이번작에선 성문이 성벽보다 맷집이 훨씬 강하므로 투석기로 성문을 부수는건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성벽을 부수고 유닛을 진입시키는게 낫습니다.

 

- 공성군이 성문을 점거하면 수성군에게 기름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성문이 누구의 소유인지 잘 확인하고 통과해야 합니다. 성문을 수성군이 탈환하면 다시 공성군에게 기름이 떨어집니다.

 

- 수성전을 할때 적의 공성탑을 전부 불태우는데 성공했다면 적군의 진입로가 성문만 남게 되므로, 보병으로 성문을 틀어막아 끓는 기름을 계속 맞출 수 있습니다. AI는 여러부대를 단번에 성문으로 투입하여 성문거점을 공략하므로, 병목현상을 일으켜 성문앞에 적들이 뭉치게 만들면 끓는기름만으로 적군 대다수를 처치할 수 있습니다.

 

 

시가전에 배치된 바리케이트

 

- 방어군은 전투 시작전에 주요 골목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리케이트 뒤엔 사격유닛을 배치하여 성벽처럼 사격을 가할 수 있으며, 근접유닛으로 공격하여 파괴할 수 있습니다. (사격유닛으로 파괴하진 못합니다.)

 

 

건물에 불을 지르는 바이킹들

 

- 공성군에 '습격자' 특성이 있는 유닛이 건물 가까이 가면 자동적으로 불을 지릅니다. 도시에 화재가 일어나면 화재 규모에 따라 방어군의 사기와 근접스킬이 떨어지므로, 전투를 좀 더 유리하게 끌 수 있습니다. 거기다, '정복자' 연구를 했다면, 화재규모에 따라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지역방어의 기초 -

 

- 사가에선 소규모 정착지의 주둔군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롬2나 아틸라와 조금 다른 방법으로 지역을 방어해야 합니다.

 

 

- 시야 내에 적 군단이 들어왔습니다. 사가에선 요인이 삭제된 대신, 인접한 적의 거점까지 시야가 자동적으로 확보되므로, 적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더욱 쉽습니다. 적 군단을 클릭하면 움직일 수 있는 이동거리가 표시되는데, 동쪽의 '크리디툰'이란 정착지가 범위 내에 들어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즉, 별다른 이변이 있지않는 이상 적은 다음턴에 크리디툰을 점령할 것입니다.

 

 

 

- 가장 가까운 아군 군단을 한 턴내로 크리디툰에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시킵니다. 군단을 적의 시야에 닿지 않는 곳에 배치하면 적이 방심해서 더욱 깊숙히 유인됩니다.

 

 

- 예상대로 적은 다음 턴에 크리디툰을 점령했습니다. 정착지를 점령한 군단은 남은 이동력이 전부 소진되고 퇴각불가 상태가 되므로, 1턴동안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참고로, 적이 아군 군단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점령하지 않고 노략질만 할때도 있습니다. 이러면 요격하기 귀찮아지므로, 아군 군단이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 유인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 다음 턴에 내 군단으로 전투를 걸어서 전멸시킵니다. 정착지 안에서 공격받으면 퇴각이 불가능한데다, 패배하면 생존부대가 있어도 무조건 전멸합니다. 거기다, 적이 노략질없이 점령했다면, 건물도 손상없이 되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 아군이 근처에 2군단 이상 있다면, 같이 싸움을 걸어 40 vs 20의 전투를 강제할 수도 있습니다.

 

내 손해 : 해당 정착지의 1턴 수입

적의 손해 : 1군단 전멸 + 장수 사망

 

- 사가는 쇼군2나 롬2 보다 군단 전멸시의 손해가 막심하므로, 강대국도 이런 방법으로 군단을 소모시키면 국력을 고갈시켜 쉽게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즉, 공격당할 정착지에 군단을 배치하여 적이 들어오길 기다리지 말고, 적이 정착지를 점령하도록 유도한 뒤 요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거... (어차피 정착지에 배치해놔도 사기 보너스말곤 방어에 이점이 없습니다.)

 

- 군단의 이동력을 늘려주는 '도로망'과 '작전계획'을 연구하고, 장군이 레벨업할때 이동력을 눌려주는 병참장교를 집중적으로 찍어주면 한턴에 엄청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창작마당에 정착지에 주둔군을 배치하는 모드가 있는데, 그걸쓰면 기동방어를 쓰기가 귀찮아지므로 깔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 지역수도에 주둔군 막사를 지으면 국경에 침입한 적군의 이동력이 50% 감소하고, 해당 지방의 통치자가 음유시인을 찍으면 추가로 10~20% 감소하므로, 적군을 요격하기 더욱 쉬워집니다.

 

 

Notice.

이 포스팅은 토탈워 사가 첫번째 패치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는 패치 전에 쓰여진거라 지금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 패치 변경점 보기 (링크)

 

  1. 쉽게말해 3티어 종자병이 해당 팩션의 주력유닛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으로]
  2. 사슬갑옷 테인 연구를 끝마치면, 얼의 테인은 더 이상 고용하지 못한다는 뜻... 기존의 고용풀에 있던 얼의 테인은 전부 사슬갑옷 테인으로 변경됩니다. [본문으로]
  3. 최대 업그레이드 기준으로 유닛 하나당 무려 900금... 20부대를 업글하려면 18000금이 들므로, 초반엔 해고하고 새로 고용하는게 낫습니다. [본문으로]
  4. 덕분에 정착지 주둔군이 없는데도, 빈집털이 방어는 롬2나 아틸라보다 훨씬 쉽습니다. 어차피 정착지야 뺏겨도 금방 되찾을 수 있어, 정착지보단 수도방어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 [본문으로]
  5. 사가 초기버전에선 대기병 보너스를 제대로 적용안한 버그가 있었는데, 첫 패치에서 수정되었습니다. [본문으로]
  6. 검의 장갑관통 피해량 5~6, 창의 장갑관통 피해량 8~12 [본문으로]
  7. 창병 방패가 30일때 검병은 36 [본문으로]
  8. 특히, 키르켄의 하급 검병들 [본문으로]
  9. 창병 방패가 30일때 방패도끼병은 36 [본문으로]
  10. 물론 사격각이 나오는 위치일때만 장애물 영향을 덜 받는다는거지, 아예 영향을 안 받는건 아닙니다. [본문으로]
  11. 옵션에서 전투 시작할때 미리 꺼두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12. 궁병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알아서 보정해서 쏘는데, 산병은 냅다 투창을 장애물에 꼳아버리므로, 위치를 잘못잡으면 탄약낭비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으로]
  13. 미디블2같은 고전 토탈워는 물리엔진이 엉망이라 쐐기진이 제대로 돌파를 하지 못했고, 쇼군2, 롬2, 아틸라는 충격기병과 근접기병을 나누는 바람에, 방어력이 허약한 충격기병이 돌파 중에 다 죽어나가 도저히 쓸수가 없었습니다. [본문으로]
  14. 군견이 얼마나 약하냐면, 보병중에 최약인 1티어 징집창병과 붙여놔도 압도적으로 발립니다. 이거 패치가 좀 필요할듯... [본문으로]
  15. 쇼군2, 롬2, 아틸라에서 1턴 공성이 너무 문제를 많이 일으키다보니, 투석기 등장 타이밍과 충원률을 늦춰서 공성밸런스를 조절한건데, 결과적으로 전작들보다 훨씬 괜찮아졌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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