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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및 공지]

[잡담] 오토모 가문 간단한 소감

by 구호기사 201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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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2 오리지널의 마지막 DLC로 추정되는 오토모 가문을 연말세일때 게이머즈게이트에서 질러서 해봤습니다.

(이제 더 추가될 메이져한 가문이 있나 싶음... 아시카가 막부라도 나오려나 --;)


시작부터 남만무역항이 지어져있고 기독교로 개종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외교상태가 아주 안좋고 주변 인접한 모든 가문이 적대적...

하지만 엄청난 강점도 있는데 초반 시작 거점이 2 거점이고 그 중 하나가 큐슈에서 상당히 알짜배기 거점인 부젠입니다. 또 남만무역항이 시작할때부터 지어져 있으므로 빠르게 수입산 뎃포 아시가루를 사서 방어를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건물로는 포르투갈 임대지가 있는데, 포르투갈에게 땅을 임대하면 무려 4500금(!)을 받고 명예가 1 깎입니다.

무슨 치트쓰는 기분...;; 명예 1 페널티야 다이묘 죽고 후계자 계승하면 사라지니 초반 확장에 엄청 유리하군요.

대신 임대지 한번 지으면 파괴가 안되니 건설슬롯이 남아도는 거점에 짓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반 1~2 임대지를 지으고 빠르게 큐슈를 통일하면 전체적으로 쉬워지는듯 합니다.


하지만 큰 페널티도 있는데 교회건물이 전용건물인 병원으로 바뀝니다.

병원은 수성포위전때 버티는 시간을 늘려주고 부대 보충률을 높여주지만, 교회의 가장 큰 강점인 치 기예 습득속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기독교 개종의 가장 큰 강점인 교회도배로 치 기예 광속 습득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생각보다 뼈아픈 페널티... (어쨰 고유건물인데 더 구리냐...)



특성은 화약무기 특성으로 화약병과에 여러가지 보너스가 있습니다.

남만무역항이 있으므로 수입산 뎃포 아시가루를 초반에 활용하다가, 화약쪽 기예를 빠르게 탄 뒤 오토모 뎃포 아시가루를 양성하여 거점방어를 하면 좋습니다.


가문 고유유닛 역시 화약병과로 포르투갈 용병인 포르투갈 데르코스와 샷건을 쓰는 용기병인 돈데르뷔스 기병이 있습니다. 돈데르뷔스는 도쿠가와 기마총병보다 사거리가 엄청 짧지만 일단 사격하면 위력이 흉악합니다. 대략 사거리 내의 모든 적군이 녹아버린다고 보면 될 듯.... 물론 근처의 아군도 녹아내립니다...

사거리가 너무 짧아 스커미쉬로 깔짝거리는게 상당히 힘들고 근접공격을 붙여도 사격하기도 하니 그냥 근접용으로 쓰는게 무난한듯 싶습니다. 근접전 들어간뒤 사격해버리면 적군 100여명이 순식간에 증발하기도 하는데, 앞열의 아군 기병도 같이 증발하니 살을 주고 뼈를 깎는 자폭용으로 유용한듯 ;;



포르투갈 데르코스는 근접전도 잘하고 총도 잘 쏘는 애들입니다.

남만무역항에만 고용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무라이 뎃포병보다도 훨씬 좋으므로, 테크도 늦고 능력치도 상대적으로 낮은 오토모 뎃포 사무라이는 가문 고유병과인데도 아예 안쓰게 됩니다. ;;


전체적으로 지금까지의 가문추가 DLC중에 가장 맘에 듭니다.


핫토리는 초기 DLC라 그런지 약간 어설픈데다 페널티가 심각하게 컸고, 잇코잇키는 고유병과가 우에스기와 겹쳐서 개성이 좀 떨어졌는데 ,오토모는 개성도 뛰어나고 화약병과를 일찍 사용하는 재미도 있어 간만에 만족할만한 DLC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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