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로마2 토탈워를 돌려봤습니다.

오프닝의 한 장면입니다.

귀요미한 낙타들이 지나가고 있군요.

뭔가 비난을 받는 사령관

하지만 곡길희가 출동하면 어떨까?

곡! 길! 희!

근데 나오자마자 화살받이가 되는 불쌍한 곡길희...ㅠㅠ

오프닝에 나오는 해전

아마도 게르만족

야만인들과 열심히 싸우는 중

피니쉬 무브

심의를 위해 타협을 봤기 때문에 피는 안나옵니다.

타이틀 화면...

뭔가 심심합니다.

튜토리얼 세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전투 꼴랑 4개...

DLC 내겠다 이거지....

팩션 종류

위의 메이져 팩션

아래는 메이져 팩션에 소속된 가문이나 클랜이나 세부국가나 뭐 그런 것들

총 24가지 조합이 가능한듯 합니다.

확인해보니 갈리아, 브리타니아 이런 국가는 세부클랜이 하나밖에 없어서 24개보다 한참 적습니다. ;;

캠페인 살짝 돌려봤는데 시작하자마자 친숙한 미션 부과

도시는 참 멋져졌습니다.

근데 겜이 엄청 무겁습니다. ;; 자동 옵션 설정하니 최고옵을 잡아버리던데 약간씩 끊기는게 느껴집니다. ;;

옵션 타협하던가 최적화 패치가 좀 나와줘야 할 듯

튜토리얼을 돌려봅니다.

아 그래픽 다메요...ㅠㅠ
이게 정녕 최고옵이란 말인가... 쇼군2 초기 버전보다도 구질구질한 옷 텍스쳐....ㅠㅠ

이거 진짜 사양때문에 그래픽 타협을 엄청 본 건지.... 패치 좀 나와야 할 듯...

배경은 괜찮음

문제는 군대 그래픽....
블로그에 올리는 스샷은 축소되기 때문에 자동보정이 되어서 좋아보이지만...

모니터에서 꽉채운 그래픽으로 군인들 복장보면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나무 그래픽은 멋진데 저 구질구질한 복장 텍스쳐라니...

추억보정이 좀 들어갔지만 미디블2 토탈워 최상옵이 더 깔끔하게 생각되는군요...

혹시나해서 옵션이 최상옵인지 확인...

더 이상 올릴 옵션이 없음....ㅠㅠ

여튼 겜이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이후 익스트림에서 울트라로 낮추고 진행했습니다.

뭐 여튼...

로마 토탈워의 잔재미였던 전투 전 방패두드리기가 재현되어서 반갑습니다.

쇼군2는 너무 심심하게 만세만 불러서 방패두드리기가 그리웠음

이 스머프들이 이제부터 처리해야 할 적들입니다.

이번작의 공성무기 역시 좀 더 멋져졌습니다.

쟤가 하스타티고 얘가 트리알리야.

하스타티는 젊은놈들답게 심플한 복장에 가벼운 무장

트리알리는 늙은이들답게 흉갑까지 장비한 중무장

테스투도 포메이션!

이건 하스타티의 어택 테스투도인데 사용하면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전진이 가능합니다.

이건 트리알리의 디펜스 테스투도

이동이 불가능하고 움직이면 진형이 풀려버리는듯....

대기병 방어 포메이션으로 사료됨.

저기 챙넓은 모자를 쓴 애들이 전작의 스커미셔들... 즉 투창병

원거리병과는 포메이션이 근접보병보다 널찍널찍합니다.

어쨌든 빨갛게 칠해서 강한 로마군답게 와아아아~를 발동해서 돌격합시다.

얘들은 투석병.

슬링을 이용해 짱돌을 던지는데 사거리가 150....

올림픽 나가도 될듯 합니다...

전작 브리타니아 머리투척병 사거리가 40인가 60인가 굉장히 짧았는데...;;

참고로 부대마다 특수스킬들이 추가되었는데..

하스타티는 채찍질로 일정시간 데미지 증가 피로도 무시 효과를 얻고 (무슨 노예냐...)

트리알리는 쇼군2 야리 사무라이처럼 일정시간 이속증가 효과를 얻습니다.
투석병은 재장전시간 감소 효과를 얻습니다.
전체적으로 쇼군2보다 쿨타임이 짧아서 자주자주 쓸 수 있는듯.

하스타티는 전작처럼 돌격전에 투창을 던집니다.

우수수 적이 녹는게 여전히 시원합니다.

적이 원거리 공격을 하면 이렇게 돌격 포즈가 방패를 내민 자세로 바뀝니다.

아마 발리스타로 생각되는 공성무기.

숲에 들어가면 부대 배너 위에 눈알 모양 아이콘이 뜨면서 매복이 됩니다.

쇼군2 토탈워처럼 매복상태에서 이동해도 안풀리므로 기습이 가능.

매복상태에선 이렇게 쪼그려서 살살 뛰어감

투석병의 흔한 사거리

아무리 슬링을 쓴다지만....

쇼군2 활 사거리에 육박합니다...

이탈리안 스피어맨에게 투석병이 짱돌을 던져보는데 160/160 그대로 한명도 안 죽습니다. --;;

아무리 방패를 들고 있어도 너무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번작은 유닛 스탯에 무기공격력과 체력 수치가 따로 생겼습니다. 즉 무기수치가 누적되어 체력을 넘어서야 죽는듯.

그래서 이전 토탈워와 달리 사격 선빵에 우수수 죽어나가는건 보기 힘듭니다.

짱돌 던지니깐 빡쳐서 방패세우고 돌격하는 이탈리안 스피어맨

하스타티로 맞이해줌

세방향에서 투창 던지니 버틸 수가 없음

필룸(로마군 투창) 재현도가 훌륭합니다.

방패에 박히면 저 가는 부분이 구부러져서 방패를 못쓰게 만들고 투창 재활용을 막는 구조.

어쨌든 하스타티로 삼면포위해주니 멘붕하는 스피어맨

이탈리아 기병들은 트리알리로 막아줍니다.

여전히 토탈워는 상성게임이라 저런 경기병으론 죽었다깨도 창병을 못이깁니다.

근데 쇼군2처럼 극상성급은 아니라서 어느정도 버티긴 하더군요.

근데 튜토리얼에서 트리알리를 꼴랑 1부대만 줬기 때문에 후속 기병은 하스타티로 막아야 했습니다. ㅠㅠ

필룸 던지려다가 돌격에 쓸려나가는 하스타티...ㅠㅠ 아니 자동사격 버튼 어디갔어... (인터페이스 아직 미적응)
사실 튜토에선 얘들하고 안싸우고 우회하면 되는데 그냥 싸우고 싶어서 건드려 본 겁니다. ;;

누가 나에게 아주 신선한 짱돌을 던졌어. 아주 신선한 짱돌 말이야.

방패없는 애들에게 짱돌 던지니 그나마 잘 죽이는군요.

빨리 블러드팩 출시 좀... 피니시 모션 떠도 굉장히 심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안 노블 캐벌리...즉 귀족 기병대들입니다.

좀 더 중무장하고 있지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마갑은 없죠.

경기병보다 좀 더 쎄지만 트리알리로 막으면 뭐 녹는건 똑같습니다.

여튼 튜토 돌려보고 여기까지 찍었는데...

게임자체는 쇼군2 처럼 스피디한 느낌입니다. 부대 반응속도가 빠르고 붙이면 전투도 빨리빨리 끝나는 편.

물론 쇼군2 초기버전처럼 정신나간 속도는 아니고, 현재 쇼군2 수준으로 대치상태는 깁니다. 하지만 미디블2 토탈워에 비하면 전투가 상당히 빠릅니다.

그래픽은 위에 썼듯이 배경은 멋진데 의상 텍스쳐가 이 뭐... 지금까지 개발버전 스샷은 구라샷이었던가, 아니면 개발버전엔 그래픽 좋게 하다가 시스템 부담이 너무 빡세서 강제로 낮춘듯

쇼군2도 초기버전은 갑옷 광나고 텍스쳐도 더 깔끔했는데, 나중에 패치로 그래픽을 구리게 만들었죠...

아무래도 대규모 전투니만큼 시스템 부하에 많이 신경쓴듯 합니다.

사양은 쇼군2 토탈워와 거의 비슷하지만 캠페인맵 등은 훨씬 무겁습니다.

음악은 좋아보이긴 하는데 롬토1만큼 임팩트 있는 곡은 아직 없는듯.

롬토1 곡들이 진국이었는데, 약간 아쉬운 느낌입니다.

여튼 인터페이스 적응이 우선이라 익숙해질때까지 간간히 해봐야 제대로 된 포스팅이 가능할 듯...

부대 저질 텍스쳐 말곤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쇼군2 처음 잡았을때보다 더 어색한 느낌이 나는군요. UI가 은근히 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