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진 사령부 (Forward Headquarters)
이 스킬은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맵 상의 중립건물에 내 유닛을 넣은 뒤, 이 스킬을 해당 중립건물에 사용하면, 전진 사령부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250 인력 45 연료) 본진과 연결된 지역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전투공병으로 야영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200인력 25연료) 본진과 연결된 지역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두 건물 모두 보병충원과 치료를 지원하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 사용하면, 보병과 중화기 유지력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사용하는데 연료가 들기 때문에, 전차 타이밍이 늦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진 사령부와 야영지 둘 다, 집중방어(Rally Defenses)라는 고유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진 사령부 (Forward Headquarters) 250 인력 45 연료 2 CP
체력 | 장갑 | 피격율 | 충원반경 | 의무병 수 |
- | - | - | 20 | 6 |
중립건물을 전진 사령부로 변환할 경우, 주변에 깃발이 세워지고 6명의 의무병이 근처에 배치됩니다. 전진 사령부 반경 20 이내에서 보병을 충원할 수 있으며, 비전투시에 의무병이 반경 30 이내의 상처입은 보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진 사령부는 중립건물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내부에 보병이나 중기관총을 배치할 수 있음 (다른 플레이어는 배치 불가)
- 건물수리가 불가능함
- 소화기에 피해를 입지 않음
- 폭발범위가 좁은 무기에는 적은 피해를 입음
- 폭발범위가 넓은 무기에는 많은 피해를 입음 (수류탄 제외)
- 화염무기에 여러번 피격당하면 화재가 일어날 수 있음
- 중형장애물 파괴 가능한 전차가 부딪히면, 해당 부위가 무너질 수 있음 (아군 포함)
- 건물의 네 기둥이 파괴당하면,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붕괴
변환비용이 비싸지만, 튼튼해보이는 석조건물을 변환하면 야영지보다 공격에 잘 버티고, 배치되는 의무병의 수가 많아서 치료효율이 좋습니다. 특히, 중립건물의 특성을 가지므로, 폭발범위가 좁은 대전차포나 구축전차의 철갑탄이나, 보병이 던지는 수류탄에는 상당히 잘 버티는 편...
하지만 수리가 불가능하여, 상대가 박격포나 소이탄 등으로 계속 타격하면 언젠가는 부서지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폭발범위가 넓은 전차포나 오프맵 포격에는 훨씬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체력이 적은 목조건물을 변환시키면 순식간에 부서질 수도 있으니 주의....
Tip. 전진 사령부의 의무병은 건물 안의 보병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야영장 (Field Camp) 200 인력 25 연료 2 CP
체력 | 장갑 | 피격율 | 충원반경 | 의무병 수 |
600 | 35 | 26배 | 20 | 3 |
전투공병으로 야영장을 건설하면, 3명의 의무병이 근처에 배치됩니다. 전진 사령부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건설시간이 필요하고, 의무병 숫자가 전진 사령부보다 적은 것이 단점...
야영장은 방어시설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닛배치가 불가능
- 건물 수리가 가능함
- 전차 충돌로 피해를 입지 않음
- 화염피해에 화재가 일어나지 않음
- 공격당하면 방어시설로 보정을 받음
전진 사령부보다 내구도가 떨어지지만,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잘 지어두면 오랜시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또, 전차와 충돌해서 무너지거나, 화염공격에 화재가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매우 적고 장갑이 애매해서, 소화기에도 피해를 입는데다, 폭발범위가 좁은 대전차포에도 매우 쉽게 철거당하는 것이 단점... 그래서, 적의 공격에 닿지 않도록, 장애물 뒤에 감춰서 건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련군 전투공병 포스팅 참조)
집중방어 (Rally Defenses) 무료
장갑보너스 | 적용 전 | 적용 후 |
일반 보병 | 1 | 1.25 |
충격병 | 1.5 | 1.875 |
명중보너스 | 적용 전 | 적용 후 |
전투공병 | 2벳 +20%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2벳 +50% 보너스 |
징집병 | 2벳 +40%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2벳 +75% 보너스 |
형벌부대 | 2벳 +30% 보너스 3벳 +56%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2벳 +62.5% 보너스 3벳 +95% 보너스 |
충격병 | 3벳 +40%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3벳 +75% 보너스 |
맥심 | 3벳 +30%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3벳 +62.5% 보너스 |
ZIS-3 대전차포 | 없음 | 기본 +25% 보너스 |
M-42 대전차포 | 3벳 +30% 보너스 | 기본 +25% 보너스 3벳 +62.5% 보너스 |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은 언제든 무료로 집중방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 30초동안 반경 25안의 내 보병과 중화기에 명중률 +25% 보너스와 장갑 +25% 보너스를 부여합니다. 영향받는 유닛은 방어 아이콘이 표시되지만, 건물 안의 유닛은 버프 아이콘이 뜨지 않아도 적용됩니다. 그리고, 중화기는 주무기에만 적용됩니다.
공짜로 전투력을 버프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스킬이지만, 상대에게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을 건설했다는 것을 들키게 되므로, 역습을 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상대에게 강력한 포병이나 오프맵 포격이 있다면 주의...
재사용시간이 90초인데 지속시간이 30초이므로, 체감 재사용시간은 60초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이 스킬은 데이터 구조가 복잡해서, 전투 보너스가 제대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론상 저렇게 적용된다고 보는게 좋습니다.)
Tip. 포병(유닛 분류가 Artillery, Mortar인 유닛)에게도 명중보너스가 적용되지만, 포병 유닛들은 명중률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영향이 없습니다.
2017. 12월 패치에서 가격이 300인력 60연료에서 250인력 40연료로 줄어든 대신, 연결된 거점에만 건설할 수 있게 되었고, 명중률과 장갑버프가 50%에서 25%로 감소했습니다.
2018. 12월 패치에서 스킬이 리뉴얼되면서, 야영장이 추가되고 집중방어가 분리되었습니다. 또, CP 타이밍이 0 CP에서 1 CP로 늘어났습니다.
잠수함 패치로 집중방어의 장갑보너스가 +25%에서 +0.25로 바뀌었습니다.
2021. 지휘관 패치에서 집중방어의 장갑보너스가 +0.25에서 +25%로 다시 롤백되었고, 야영장의 체력이 300에서 640으로 증가한 대신, 장갑이 35에서 1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중방어의 스킬 아이콘이 변경되었습니다.
2. M-42 45mm 대전차포 (M-42 45mm AT Gun)
M-42 45mm 대전차포 (M-42 45mm AT Gun) 240 인력 2 CP
M-42 45mm 대전차포 1분대를 외부에서 호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련군 M-42 45mm 대전차포 포스팅 참조)
3. 충격병 (Shock Troops)
충격병 (Shock Troops) 360 인력 2 CP
충격병 1분대를 외부에서 호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련군 충격병 포스팅 참조)
4. 부비트랩 (Booby Trap)
부비트랩 (Booby Trap) 패시브 3 CP
전투공병이 점령한 거점에 40탄약으로 부비트랩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거점 내에 적 보병이 진입하면, 부비트랩이 발동하며, 지뢰 탐지기로 탐지되거나, 폭발무기에 유폭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련군 전투공병 포스팅 참조)
5. KV-2 중돌격전차 (KV-2 Heavy Assault Tank)
KV-2 중돌격전차 (KV-2 Heavy Assault Tank) 630 인력 230 연료 12 CP
KV-2 중전차를 외부에서 호출할 수 있습니다.
4티어 기계화 장갑 제작소(Mechanized Armor Kampaneya)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련군 KV-2 중돌격전차 포스팅 참조)
- 개인전 운용법 -
도심방어 지휘관의 개인전 주력 스킬은, 중립건물을 충원기지로 변환하는 전진 사령부 스킬입니다.
개인전은 포병 의존도가 낮고, 화력이 강력한 고티어 유닛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탄탄한 석조건물을 전진 사령부로 변환시키면, 오랜 시간 버텨낼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교전지역 근처에 전진 사령부를 만든 뒤, 이를 거점으로 공세를 펼치기 좋은 편... 그래서, 중앙 승리거점 근처에 튼튼한 건물이 배치된 맵(Crossroads, Kholodny Ferma 등)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반대로, 맵에 튼튼한 건물이 없거나, 건물이 지나치게 외곽에만 배치된 맵에서는, 잘 쓰지 않습니다. 중립건물이 없어도 야영장을 건설할 수 있지만, 소화기에도 파괴될 수 있어서, 방어선을 탄탄히 굳히기 어려운 개인전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징집빌드와 형벌빌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콜인 대전차포를 보유하고 있고, 초반에 강력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형벌부대와 궁합이 좋아서, 형벌빌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충격병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보병의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안되므로, 전투보병의 수를 3분대 이내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체력이 많은 KV-2을 수리하고 부비트랩을 매설하려면, 공병도 2분대 이상 있는 게 편합니다. 그래서 징집빌드의 경우 3징집 2공병 + 중화기, 형벌빌드는 2~3형벌 2공병 + 정찰차량 정도로 조합을 짜는 것이 무난한 편... 이 조합으로 2CP까지 버틴 뒤, 충격병과 M-42 대전차포를 추가하면 정석적인 조합이 완성됩니다.
충격병은 근접전에서 깡패와 같은 성능을 보여주며, 연막 수류탄으로 제압사격을 무력화 할 수 있어서, 장애물이 많은 맵에서 매우 강력합니다. 대신, 코앞까지 붙어야 제대로 된 화력이 나오므로, 주력보병들이 교전하는 동안, 연막이나 장애물을 끼고 접근하는 컨트롤이 중요한 편... 장갑 덕분에 소화기를 사용하는 보병에게 잘 버티지만, 동축기관총은 관통력이 높기 때문에, 차량에겐 의외로 살살 녹습니다. 그래서, 추축 차량이 뜬다면 대전차포나 형벌 PTRS를 준비하여 대비해 둡시다. 참고로, 충격병은 튼튼한 대신 체력회복기가 없는데, 도심방어 지휘관은 전진 사령부로 전선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서, 충격병의 전투효율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쌍버프까지 받으면 일정시간 미친놈이 됩니다.
이후 보병전을 지원해 줄 미트초퍼나 T-70으로 급한 불을 끈 뒤 빌드가 갈리는데, 가장 무난하게 쓰는 빌드는 T-34/76 1대를 준비하여 적 4호전차를 압박하면서 연료를 모은 뒤, KV-2 소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장 안정적이지만 KV-2 등장타이밍이 매우 늦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심방어 지휘관은 전진 사령부를 잘 이용하면 초반에 이득을 볼 수 있으므로, 경전차를 건너뛰고 T-34/76을 빠르게 확보하거나, 중형전차 없이 KV-2를 바로 소환하는 변칙빌드도 쓸 수 있습니다. 경전차나 중형전차 전부 건너뒤고 KV-2를 준비하는 짓은 너무 위험하니, 웬만하면 하지 맙시다...
초창기에는 KV-2의 시즈모드를 이용하여, 승리거점 2개를 지키면서 니가와를 하는 전술을 많이 사용했지만, 패치로 KV-2의 곡사모드가 너프되고 직사모드가 버프되면서, 니가와보단 공격적으로 찌르는 운용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KV-2는 주포 피해량이 높고 폭발범위가 넓어서, 뭉쳐있는 보병을 매우 잘 잡기 때문에, 상대의 베테런시 쌓인 보병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판터의 주포를 튕길 수 있을 정도로 차체가 튼튼하고 체력도 많아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이상 잘 죽지 않습니다. 다만, 수리보조 스킬이 없기 때문에, KV-2를 운용하는 타이밍에는 공병을 2분대 이상 잘 키워두는 게 좋습니다.
부비트랩은 도심방어 지휘관의 고유 스킬로, 초기엔 탄약이 비싼 대신에 거점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지만, 리뉴얼되면서 전투공병으로 직접 매설하는 스킬이 되었습니다. 가성비는 좋아졌지만, 공병이 매우 바빠졌기 때문에, 틈나는대로 매설명령을 예약해두는 것이 좋은 편... 도심방어 지휘관은 주력유닛들이 탄약을 별로 쓰지 않고, 탄약 퍼먹는 오프맵 스킬도 없어서, 신경을 안 쓰면 탄약이 남아돌기 때문에, 무의미하게 탄약이 남아돌지 않도록 끊임없이 지뢰와 부비트랩을 매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써먹으려면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편...
요약하자면, 개인전에선 전진 사령부 알박기에 올인하는 패턴을 많이 쓰는데, 전진 사령부 대처법을 잘 모르는 상대를 농락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어서, 맵이 적절하다면 변칙용으로 기용해 볼 만 합니다. 전진 사령부는 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가 박격포를 1대만 뽑아도 언젠가는 철거되지만, 개인전에서 박격포를 일찍 뽑는 것 자체가 도박수이고, 철거되기 전까지 본전을 뽑기도 쉬워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편... 하지만, 전진 사령부를 만드는데 연료가 필요해서, 티어업 타이밍이 늦어지는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으니, 상황을 잘 보고 신중하게 사용합시다.
개인전 | 도심방어 지휘관 |
장점 |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으로 전선에서 충원과 치료 가능 근접전 능력이 뛰어난 충격병 사용가능 차량과 경전차를 저렴하게 저지할 수 있는 M-42 대전차포 사용 가능 부비트랩으로 거점을 점령하려는 적 보병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 튼튼하고 대보병, 대전차 모두 가능한 KV-2 사용 가능 전진 사령부와 KV-2로 보병들에게 버프를 줄 수 있음 (중첩 가능) |
단점 |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 사용에 연료가 필요해서, 티어업이 느려짐 맵에 중립건물 배치가 적절하지 않으면, 전진 사령부를 사용할 수 없음 수리 보조스킬이 없어서 전차 복귀가 느림 정찰스킬이 없어서 시야확보가 어려움 부비트랩을 활용하려면 공병의 업무부담이 커짐 오프맵 공격스킬이 없어서 변수 창출이 어려움 |
- 팀전 운용법 -
팀전에서는 전진 사령부와 야영지가 팀원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을 이용하여,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팀원이 지키는 방어선 근처에 야영지를 지어주거나, 전진 사령부를 만들어두면, 전선유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팀전의 경우 포병유닛이 나오는 타이밍도 빠르기 때문에, 수리가 불가능하고 포격 어그로를 많이 먹는 전진 사령부보단, 수리가 가능하고 몰래 숨겨서 지을 수 있는 야영지를 건설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맵에 튼튼한 석조건물이 많은 맵이라면, 전선 사령부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 상황을 보고 선택합시다.
충격병은 맵이 적절하다면 보병전 타이밍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다대다로 갈수록 충격병같은 근접 보병들이 활약하기 어려워지므로, 상황을 보고 적절한 수만 운용하는게 좋습니다. 맵이 너무 확 트여있으면 충격병 대신, 징집병이나 형벌부대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한 편... 초반에 충격병의 돌격으로 큰 피해를 주는데 성공하면, 그대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면서 KV-2를 일찍 뽑을 수 있으므로, 맵이 적절하고 공격적인 운용을 좋아한다면, 팀전이라도 써 볼만 합니다.
팀전에선 경전차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대가 차량이나 경전차를 적극적으로 쓰는 상황이 아니라면, M-42 대전차포는 건너뛰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M-42 대전차포 대신 관통력이 높은 ZIS-3 대전차포나 SU-76, SU-85를 쓰는 것이 장기적으론 낫기 때문... 도심방어 지휘관은 SU-76을 쓰는 것도 괜찮은데, SU-85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인구를 적게 차지해서, 충격병이나 KV-2와 같이 운용해도 인구압박이 덜합니다. 또, 탄약이 남아도는 지휘관이라, 남는 탄약을 SU-76의 포격에 몰빵할 수도 있어서, 전선을 유지하면서 갉아먹는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써 볼만 합니다.
KV-2의 직사모드 중심으로 운용하는 개인전과 다르게, 팀전에선 사거리가 긴 곡사모드도 자주 활용됩니다. 전선이 좁은 팀전에선 사거리가 긴 유닛이 유리한 경우가 많고, 전선이 고착화 되는 경우가 많아 말뚝딜을 하기도 편하기 때문... 대신 탄속이 느려서 피하기 쉽지만, 장애물 너머로 사격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구축전차가 떠도 써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다수의 판터와 티거를 모아서 정면으로 밀고들어온다면 저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직사모드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곡사모드 위주로 운용한다면 구축전차를 섞어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느정도 전차를 확보하여 전선유지가 가능한 타이밍이 되었다면, 팀원이 지키는 방어선에 전진 사령부나 야영지를 지어주면 좋습니다. 특히 전진 사령부의 버프가 팀원에게도 먹히기 때문에, 한타 싸움이 벌어질 때 유닛으로 도움을 주기 힘든 상황에선 버프를 써 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쿨타임이라, 다른 전진 사령부의 버프를 같이 사용할 순 없으니 주의) 전진 사령부나 야영지는 짓는데 연료가 들기 때문에, 초반에 팀원 라인까지 전부 지어주긴 힘드니, 일단 내가 지키는 라인에 하나 지어서 초반교전에 써먹은 뒤, 전차를 무난히 확보하여 자력으로 전선유지가 가능한 상황이 된 뒤에, 팀원의 라인에 지어줍시다.
부비트랩은 팀전에서 쓰기가 까다로운데, 양측 모두 포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폭되는 경우가 많고, 전차가 어느정도 나온 시점에선 공병이 수리하느라 바빠서, 일일이 부비트랩을 매설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설령 시간이 생기더라도, 보병만 막아주는 부비트랩보다는, 전차까지 저지할 수 있는 지뢰를 매설하는 것이 나아서, 다대다로 갈수록 써먹기 애매해지는 편... 부비트랩을 쓰지 않으면 탄약을 쓸만한 곳이 없으니, SU-76의 포격이나 카츄샤의 이동탄막 포격같이, 탄약을 먹여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닛을 사용해서, 잉여 탄약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줍시다.
요약하자면 아군의 보병과 중화기를 지원하여 전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포터 지휘관으로 쓸 수 있으며, 기동전 보다는 전선유지와 갉아먹기에 특화된 운용을 할 수 있는 모루형 지휘관입니다. 다만, 방어형 지휘관이 그렇 듯, 상대가 강력한 포병이나 오프맵 스킬로 야금야금 갉아먹는데 취약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프맵 공격 스킬이 없어서, 먼 곳의 아군이 공격당할 때 지원해주는 방법이 전진 사령부 버프 말고는 없다 보니, 지나치게 큰 맵에선 효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팀전이라도 어느정도 유닛이 밀집해서 교전할 수 있는, 밀도있는 맵에서 선택합시다.
팀전 | 도심방어 지휘관 |
장점 |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으로 전선에서 충원과 치료 가능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으로 팀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음 근접전 능력이 뛰어난 충격병 사용가능 KV-2의 곡사모드로 중거리 화력지원이 가능 탄약 관리가 매우 쉬움 |
단점 | 상대의 포격이 강하면, 전진 사령부나 야영장을 지키기 어려움 다대다에선 충격병을 운용하기 어려움 다대다에선 관통력이 낮은 M-42 대전차포를 운용하기 어려움 다대다에선 부비트랩을 활용하기 어려움 수리 보조스킬이 없어서 전차 복귀가 느림 정찰스킬이 없어서 시야확보가 어려움 오프맵 공격스킬이 없어서 변수 창출이 어려움 로켓차량이나 곡사포를 견제할 수단이 없음 |
Notice.
지휘관 운용법은 사용하는 맵, 상대하는 진영과 지휘관, 유행하는 메타에 따라서, 조합이나 운용이 크게 변할 수 있으므로, 평범한 맵에서의 기본적인 운용법으로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류가 있으면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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