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퓨처톤(이하 퓨처톤)은 세가에서 제작한 리듬 게임으로, 아케이드로 발매된 퓨처톤을 PS4로 이식한 게임입니다. 디스크판 없이 DL 전용으로 발매되었으며, 프렐류드(데모버전으로 2곡만 수록, 무료), 퓨처 사운드(PS계열로 나온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 곡들 모음, 127곡), 컬러풀톤(3DS계열로 나온 미라이 시리즈 곡들 모음, 95곡)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퓨처 사운드나 컬러풀톤만 사도 게임하는데 지장은 없으며, 둘 다 사면 특전으로 헤어스타일 변경 기능이 추가됩니다.
아케이드판 퓨처톤
퓨처톤 그래픽(위)과 기존 프디바 그래픽(아래)
기본적으로 아케이드판 프로젝트 디바 퓨처톤을 이식한 게임이라, 아케이드의 그래픽도 충실히 이식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프디바 시리즈의 모델링이 애니메이션틱한 폴리곤 그래픽이었다면, 퓨처톤은 마네킹에 가까운 질감이라는게 특징으로, PS4의 성능 덕분에 기존에 나온 시리즈보다 해상도와 프레임이 향상되었습니다. (1080p 60fps) 또, 광원효과도 향상되어서 빛과 그림자 연출도 예전 시리즈보다 훨씬 리얼해졌습니다. 1
아케이드판 퓨처톤에는 지금까지 나온 프로젝트 디바 곡들 대부분이 이식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PS4판 퓨처톤만 있으면, 기존에 발매된 프디바 시리즈 곡들을 거의 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최신작인 프로젝트 디바 X 만은 예외인데, 팀킬예방 차원인지 X 수록곡들이 빠져있습니다. 이 때문에, X에 수록된 곡들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약간 아쉬울수도... 2X가 폭망해서 퓨처톤에 X 수록곡들이 DLC로 나오길 기대해봅시다.
기본적인 게임방식은 동일
퓨처톤의 게임방식은 기존 프디바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화면에 날아오는 노트가 지정된 위치에 도달하는 순간 해당 키를 누르는 방식인데, 정확하게 누를수록 점수가 높고, 틀리지않고 계속 이어나가면 콤보가 이어져서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정해진 위치에만 노트가 등장하는 리듬게임(비트매니아, DJMAX 등)과 달리 화면 전체에 아이콘이 날아오기 때문에, 정신없이 시야를 움직여야 하지만, 화면을 넓게 봐야 하므로 플레이 하면서도 틈틈이 PV를 감상할 수 있다는게 강점... 또, 특정 패턴에서 노트가 독특한 모양을 그리므로, 단순히 일자형으로 날아오는것보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퓨처톤에서 새로생긴 동시타(좌)와 스크래치(우)
퓨처톤은 기존 프디바 시리즈와 다른 몇가지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 버튼을 2개, 3개, 4개를 동시에 누르는 동시타 패턴 추가
- 스크래치를 이용해 좌, 우 방향으로 움직이는 패턴 추가 3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동시타, 스틱을 좌 우 방향으로 움직이는 스크래치, 버튼을 오래 누르면 보너스 점수가 가산되는 홀드가 추가되어, 예전에 수록된 곡이라도 패턴이 판이하게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프디바 시리즈를 이미 즐겼던 유저가 똑같은 곡을 플레이하더라도 치는 느낌은 상당히 다릅니다. 패턴이 일신되면서 신선한 느낌을 준 것은 좋지만, 동시타가 난이도 상승에 일조한데다, 롱노트가 삭제되면서 누르는 재미가 심심해진 곡이 생긴건 아쉽습니다.
기존 키패치(좌) 퓨처톤 정식 키배치(우)
동시타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기존에 발매된 프디바는 PS의 듀얼쇼크 키배치에 맞춰서 패턴이 짜여진터라, 전용 컨트롤러가 없어도 누르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PS4판 퓨처톤은 아케이드 패턴을 그대로 이식한터라, 아케이드 기본 키배치인 △-□-Ⅹ-○ 가 아니면 치기 어려운 패턴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듀얼쇼크로 플레이하면 손이 꼬이는 경우가 많고, 치는 느낌도 떨어진다는게 단점... 전용 컨트롤러가 있으면 동시타를 누르기 쉬워지고 손꼬임도 줄어들지만, 국내에선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입문 유저에겐 여러모로 아쉽게 느껴집니다. 6
리듬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평작 수준
곡 분위기 어울리는 효과음을 설정하면 그나마 낫다.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는 패턴 두드리는 재미는 있지만, 리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그저그런 수준입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는 건 다른 리듬게임과 동일하지만, 건반게임처럼 음악을 연주한다는 느낌은 없고, 박자 맞춰서 두드린다는 느낌이 전부이기 때문... 더구나 버튼을 누르거나 스크래치를 할때의 볼륨이 괴악해서, 음악 감상을 할때 효과음이 방해가 될 정도입니다. 그래도, 곡마다 따로 효과음 설정을 할 수 있어서, 신나는 곡은 박수소리로 설정하고 잔잔한 곡은 종소리로 설정하는 식으로 분위기에 맞게 세팅해주면, 생각보다 두드리는 맛은 있습니다. 7
순수하게 리듬게임으로서의 완성도만 보면, 직접 연주하는 느낌의 건반게임보다 떨어지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박자만 두드리는 리듬게임들보단 훨씬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뭣보다 프디바 시리즈가 PSP 시절부터 발매된 나름 유서깊은(?) 시리즈라, 제작진 짬밥이 쌓여서 노트패턴 완성도가 생각보다 괜찮기 때문... 이 때문에 최근 자주 발매되는, 리듬게임의 탈을 쓴 캐릭터 게임들보단 훨씬 나은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또, 게임오버 걱정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연습모드와(대신 VP획득 불가) 특정구간부터 시작할 수 있는 모드도 지원하여, 리듬게임을 잘 못하더라도 연습하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화면 왼쪽아래에 주목) 수록곡이 무려 224곡!!! 8
퓨처톤 최고의 강점이라면 압도적인 컨텐츠 분량입니다.
퓨처 사운드+컬러풀톤을 모두 구매했을때의 곡 수는 무려 224 곡... 리듬게임 사상 최강급 볼륨인데다, 하나하나의 곡이 전부 전용 PV로 꾸며져 있어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압도적입니다.
기존에 발매된 프디바와 미라이 수록곡들이 총집편 수준으로 들어간데다, 퓨처톤의 모델링과 PS4의 향상된 해상도, 광원효과가
적용되었고, PV에 따라 리메이크 수준으로 뜯어고친 것도 있어, 퓨처톤만 있으면 이전에 발매된 프디바 시리즈를 살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기존에 있던 쓸데없는 해금 시스템이 삭제되어, 실행 즉시 원하는 곡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게임시간이 부족한 게이머들에게 반가운 점입니다. 9
훌륭한 퀄리티의 PV도 있지만...
좌절스러운 퀄리티의 PV도 있다...
다만, 곡수가 많지만 모든 PV의 퀄리티가 뛰어나진 않습니다.
화려한 연출과 자연스러운 모션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PV도 있지만, 모션캡쳐조차 안한 뻣뻣한 움직임에 입도 제대로 안 움직이는 PV도 있을 정도로 곡마다 퀄리티 차이가 심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퓨처톤이 맨땅에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니라, 지금까지 만들어진 프디바 시리즈의 총집편격이기 때문.... 즉, 최신작인 F나 F-2에 수록되었거나 미라이에서 퓨처톤으로 컨버전된 PV는 퀄리티가 높지만, 옛날옛적 PSP시절에 만들어진 PV들은 아무리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해도 모션이 구립니다. 인기있는 유명 곡도 심각하게 구린 PV를 보유한 경우가 많아서, 차후 패치나 DLC를 써서라도 보완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의상은 무려 300개 이상!!
일러스트 구현도 훌륭하다.
모듈(=의상과 악세사리)의 갯수도 엄청난데, 갯수도 300개가 넘는데다 하나하나가 DLC로 팔아도 무방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주인공인 하츠네 미쿠는 물론, 카가미네 린, 렌, 메구리네 루카, 카이토, 메이코도 각각의 개성적인 모듈이 수록되어
있는데다, 2차창작으로 만들어진 파생캐릭터까
지 있어, 커스터마이징 볼륨도 역대급입니다. 추가의상을 유료로 파는걸 당연시하는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파격적일 정도...
심지어 다른 프디바에서 DLC로 판매한 의상들까지 기본수록 되어 있어서, 혜자톤이란 별명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입니다. 10
의상과 악세사리는 플레이로 얻는 VP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데, 워낙 잘 모여서 노가다 압박이 없습니다. 일반 복장은 한번만 플레이해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라, 원하는 의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하기 매우 쉽고, 따로 해금되는 복장없이 처음부터 모든 복장을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이 무척 뛰어납니다. 쓸데없는 랜덤드랍으로 유저들 뒷목잡게 만든 프디바 X가 배워야 할 점... 놀랍게도 HD 버전에서도 개선을 안했다고 한다.
소닉, 전장의 발큐리아, 버추얼온
버추어 파이터, 샤이닝 블레이드
이제 토탈워와 컴오히2 의상만 나오면 된다
파워 드리프트, 아웃 런, 애프터 버너
세가에서 만든 게임이라, 다른 세가 게임들의 콜라보 컨텐츠가 나오는 것도 반가운 점입니다.
고전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게임음악 리메이크 곡과, 장르를 가리지않고 찬조 출현한 콜라보 의상 덕에, 팬서비스도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콜라보 의상 하나하나를 가격 매겨서 유료 DLC로 파는 KOEI같은 회사들과 비교해보면, 너무 퍼줘서 미안함이 느껴질 정도... 특히, 보컬로이드 곡으로 리메이크된 고전 세가 게임음악들은 과거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 꽤나 환영받을 요소입니다.
악세사리를 이용해 이것저것 꾸밀 수 있지만...
의상에 비해 뭔가 아쉽다.
의상 모듈 외에도 악세사리도 있어서, 안경, 모자, 날개 등을 부착시킬 수도 있습니다. 퓨처 사운드와 컬러풀톤을 같이 구입했을때의 특전인 헤어스타일 체인지와 병용하면 이것저것 꾸미는 재미가 있는 편... 다만, 악세사리는 좀 아쉬운게, 전체적인 갯수나 바리에이션이 의상보다 적고, 머리털 악세사리는 쓸데없이 색상별로 팔아서 스크롤 압박을 심하게 줍니다. 머리털은 모양만 팔고 부착시키면 헤어와 색상을 맞춰주는걸로 충분했을텐데, 이런 간단한 아이디어가 생각안난건지...
그 외에 미쿠다요 탈을 쓰면 머리카락이 탈 밖으로 삐져나온다던가, 날개나 꼬리가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있어서 악마날개와 악마꼬리를 같이 부착할 수 없는 부조리함도 경험할 수 있는 등, 의상에 비해 전체적인 마무리가 부실합니다. 섬란 카구라처럼 유저들이 창잉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부착 시스템까진 안 바래도, 하다못해 머리카락에 겹쳐져서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이라도 손봤으면 더 낫지 않았을지...
PV에 다른 캐릭터 배치는 기본
이런 미친짓도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는 진지한 리듬게임이라기보단 캐릭터 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캐릭터들을 이리저리 배치해서 PV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원래 보컬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므로(물론 보컬은 원래 목소리로 나옵니다) 정해진 PV만 봐야하는 다른 리듬게임보다 질리지 않고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곡 해금할 필요도 없고, 의상모으는데 노가다도 필요없어서, 리듬게임 재쳐두고 PV 감상용으로만 쓰는 유저도 있을 정도... 아쉬운 점은 PV를 랜덤으로 연속 재생해주는 기능이 없다는 점인데, 차후 패치로 추가될 예정이라니 기대됩니다.
퓨처톤 미쿠와 프디바X 미쿠
퓨처톤은 여러모로 잘 만든 게임이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미쿠 얼굴 모델링이 이상하다는 것... 특히 정면샷이 이상해 보일때가 많고, 감정처리가 딱딱해보이며, 특히 코 부분이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쿠를 버리고 루카를 빠는게 낫습니다.
이건 아케이드판 퓨처톤을 이식하면서 생긴 문제인데, 아케이드 퓨처톤은 프디바X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진 게임이라, 옛날에 만들어진 모델링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퓨처톤이 그래픽은 더 뛰어나지만, 얼굴표정과 감정표현은 예전에 나온 프디바X보다 떨어집니다. 덤으로, 어색한 감정표현과 향상된 그래픽이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불쾌한 골짜기 효과를 제대로 건드린다는것도 치명적... 그나마 다행인건 얼굴이 특출나게 어색해 보이는건 미쿠 뿐이고, 어색함을 가중시키는 일부 모듈과 PV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헤어스타일 변경 시스템을 적절히 이용하면 약간이나마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11
보컬로이드계의 뜨거운 감자 천본앵
욱일기, 군복, 가사, PV... 총체적 난국...
컨텐츠적으로 문제되는 것은, 그 유명한 '천본앵'이 있습니다.
오직 이 한곡 때문에 국내 정발이 무산된 문제곡으로, 예전에 나온 프디바 시리즈는 천본앵만 따로 DLC로 판매하는 식으로 문제를 회피할 수 있었지만, 총집편격인 퓨처톤에선 기본 수록곡이라 문제가 터졌습니다. 오죽하면 이 곡 하나때문에 유통사에서 퓨처톤은 정발계획조차 잡지 않았다고 할 정도... (이전에 나온 프디바 F와 X는 정발되었습니다) 더구나 디스크판 없이 DL판으로만 발매하는 바람에, 한국유저들은 외국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퓨처톤을 사고싶어도 못사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보컬로이드 프로그램은 단순한 툴이라서, 작곡가가 우익 성향이라고 크립톤이나 세가가 우익회사가 되는건 아닙니다. 허나, 천본앵이 일본에서 국민가요급으로 히트치는 바람에, 세가도 인기곡을 총집편에서 뺄 수도 없어 천본앵을 수록하고 발매하게 된 것... 덕분에 한국정발은 완벽히 무산되었고, 홍콩판은 천본앵이 삭제된 채로 발매되었습니다. 역사의식 부족한 작곡가 하나 때문에 애꿎은 해외유저들만 피해를 본 격으로, 그나마 224곡중 문제곡이 이것 하나 뿐이라는게 불행중 다행입니다.
7990엔(세금별도)에 32곡 수록인 창렬X
8424엔에 224곡 수록인 혜자톤
당신의 선택은?
퓨처톤보다 먼저 발매된 프로젝트 디바 X 는 가격에 비해 컨텐츠가 빈약한데다, 이를 감추기 위해 노가다를 강요하는 시스템을 탑재하여 무지막지한 악평을 받았습니다. 쓸데없는 스토리나 퀘스트를 넣는 바람에 일본어 모르면 진행이 어려웠고, 노가다 아니면 원하는 의상 하나 얻기도 힘들었으며, 곡수가 너무 적어 클리어만 목적이면 순식간에 컨텐츠가 바닥나는 창렬한 게임이었습니다. 덕분에 판매량도 기대이하였고, 평가도 시리즈 중 가장 안 좋았습니다. 12
반면에 퓨처톤은 쓰잘데없는 시스템을 전부 쳐내고, 플레이에만 집중한 아케이드 감성의 게임입니다. 해금 시스템이 없어 224곡 전부 제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고, VP가 굉장히 빨리 모여서 원하는 의상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세금포함이면 X HD버전보다도 가격이 쌉니다! 단지 게임 사는게 어려울 뿐 직접 해보면, 유저들이 혜자게임이라 부르는 이유가 금방 납득될 정도... 덕분에, F나 X는 유저평가가 7~8점 근처에 머물렀지만, 퓨처톤은 대부분의 유저들이 10점 만점을 주고 있습니다.
비싸더라도 돈값하는 컨텐츠가 있으면 아무도 불만이 없다.
퓨처톤은 국내정발이 되었다면 가격현지화로 6~7만원선에 살 수 있었겠지만, 정발이 무산된데다 디스크판을 발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이나 홍콩 PSN에서 정가를 주고 다운받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원화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국내유저에겐 굉장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버렸지만(환율 때문에 대략 9만원선. 아베를 죽입시다), 압도적인 컨텐츠 덕분에 한국유저들에게도 가격이 비싸다는 불평이 거의 나오질 않습니다.
즉, 게임이 비싸더라도 그에 걸맞는 컨텐츠가 있다면 게이머들은 만족한다는 것... 그리고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파고들기 따위로 늘려지는 플레이 타임이 아니라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라는 것.... 빈약한 볼륨을 노가다 시스템으로 감추기에 급급한 이 시대의 창렬게임들이 되새겨야 할 교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 맨즈 스카이 너말야 너
Notice. 이 리뷰에 사용된 이름들은 실제인물과 관계없는 관용구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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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판은 터치패드를 쓰지만, PS4판은 아날로그 스틱이나 LB RB 버튼을 사용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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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시리즈는 일정구간을 올클리어해야 성공연출이 떴지만, 퓨처톤에선 빛나는 노트 한개만 정확히 누르면 성공연출이 뜹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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