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 듀얼즈 세트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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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오리진 |
젠디카르 전투 |
관문수호대의 맹세 |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
섬뜩한 달 |
칼라데시 |
에테르 봉기 | 아몬케트 |
방부처리
방부처리는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카드가 무덤에 있을때 발동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방부처리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생물의 복사본 토큰이 전장에 들어오고, 원본 카드는 추방되죠. 이렇게 들어온 토큰은 원래 생물유형에 더해서 백색 좀비가 되며, 발동비용이 없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이집트의 미이라 제작에서 모티브를 얻은듯한데, 하나의 생물카드를 두 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손이 비었을때 도움이 됩니다. 토큰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토큰 시너지 카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방부처리되면 좀비가 되므로 좀비덱에서도 쓸 수 있죠. 또, 방부처리는 주문시전이 아니라서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다만, 토큰이라 바운싱에 굉장히 취약하고, 방부처리 비용 때문에 덱의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로우 수단이 풍족한 덱이라면 굳이 방부처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 새 생물 카드를 뽑아서 소환하면 되므로, 드로우 수단이 부족한 덱에서만 쓰는게 무난합니다.
참고로, 방부처리해서 등장한 토큰은 원본 생물을 미이라로 만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방부처리 생물마다 고유의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에, 이걸 구경하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죠.
분전은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탭하여 공격하거나 활성화 스킬을 사용할때 분전시켜서 추가효과를 얻는 능력입니다. 대신, 분전을 사용하면 다음 언탭단에 언탭되지 않는 페널티가 있죠. 분전사용 유무는 탭 되는 순간 조종자가 결정할 수 있으며, 발동하면 언탭불가 아이콘이 1턴동안 표시됩니다.
분전능력을 사용하면 다음 턴에 언탭되지 않지만, 강제로 언탭시키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경계능력을 부여하여 공격할때 탭되는걸 방지하면 페널티를 무마할 수 있습니다. 즉, 분전 생물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언탭이나 경계관련 카드를 조합해주는게 좋죠. 그냥 분전할 경우 2턴에 1번씩만 공격할 수 있는데, 매턴 공격하는 동급 생물보다 화력이나 효율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을때만 분전시키는게 무난합니다.
여파
여파는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에 부여되는 기능입니다.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을 사용하면 무덤으로 가는데, 여파 기능이 있다면 무덤에서 여파주문으로 바뀌죠. 이렇게 무덤에 있는 여파주문을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으며, 한번 발동하면 추방됩니다.
손에 있을때는 일반주문, 무덤에 있을때는 여파주문이 되므로, 하나의 카드로 주문을 두 번 쓸 수 있습니다. 또, 카드를 버리는 기능으로 무덤에 강제로 밀어넣은뒤 여파를 사용할 수도 있고, 마나가 충분할땐 일반주문과 여파주문을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단, 여파 주문은 일반 주문보다 효율이 약간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로우 수단이 풍족하다면 굳이 카드 하나를 두번 우려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드로우 수단이 제한되어 있거나 손이 빨리 털리는 덱에서 쓰는게 좋죠. 또, 무덤에서 여파를 발동했을때 무효화 당할 경우,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됩니다. (주문 바운싱을 당해도 손으로 돌아오지 않고 추방당합니다)
참고로, 여파 주문은 두가지 주문을 합친 성질을 지닙니다. 예를들어 앞면이 순간마법, 뒷면이 집중마법이면 순간마법이자 집중마법인 주문이 되는거죠. 이 때문에, 순간마법'만'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여파주문을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순환
순환 기능은 예전에 쓰였다가 아몬케트에서 부활한 기능입니다. 손에 순환카드가 있을때,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를 버리면 1장을 드로우할 수 있는 기능이죠. 순간마법 타이밍이라면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 능력이 아니라서 무효화당하지 않습니다.
순환 기능을 사용하면 덱순환이 빨라지므로 대지말림이 방지되고, 필요한 카드가 손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무덤을 채우므로 섬망 조건을 맞출 수 있고,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릴때 효과가 발동되는 능력을 격발시킬 수도 있죠. 단, 무덤을 재활용할 수 없는 덱이라면, 버린 순환카드가 나중에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순환할지 손에 들고 있을지 잘 판단합시다.
대지가 적은 초반에는 발동비용이 높은 카드를 순환시키다가, 대지가 많아지면 약한 카드를 순환시키는 식으로 써먹게 됩니다. 다만, 순환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덱이 빠르게 밀리므로, 밀덱 상대로 덱파괴1 당할 위험이 있으니 조심... 또, 순환을 사용할땐 마나를 지불해야 하므로, 대지가 적을땐 은근히 부담스럽습니다.
생명연결
생명연결을
가진 생물은 적에게 피해를 주면 피해량만큼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생물에게 피해를 주든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든 상관없이 발동되며, 생물 두개를 강제로 싸우게 하는 능력에도 적용되죠. 생명연결을 가진 생물이 치고박고 싸울수록 플레이어는
점점 튼튼해져서 죽이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생명연결 생물이 전투피해를 주기 전에 선제공격을 맞고 죽거나, 전투가 치뤄지기 직전에 적 생물이 바운싱, 희생 등으로 사라져버리면 전투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생명연결도 발동되지 않습니다.
비행
비행생물은 공격할때 지상생물에게 저지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상생물이 공격할땐 비행생물이 자유롭게 저지할 수 있습니다. 비행유닛이 있으면 적의 방어를 뚫고 공격가기 쉬워지지만, 비행생물은 지상생물보다 발동비용이 비싸거나 공방 능력이 떨어지므로, 비행유닛과 지상유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생물은 조건을 충족하면 일시적으로 비행을 얻기도 합니다. 또, '대공' 능력이 있는 지상생물은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어, 비행생물 방어용으로 쓰이게 되죠.
녹색을 제외한 색들은 다양한 비행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색은 신령, 천사, 청색은 드레이크, 하늘고래, 흑색은 박쥐, 악마, 적색은 불사조, 드래곤 등이 대표적... 녹색은 지상생물의 능력치가 높은 대신 비행생물이 거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공생물을 운영하게 됩니다.
경계
경계는 탭을 하지 않고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공격한 다음턴에도 방어에 동원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죠.
경계 특성은 백색이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격해도 탭되지 않으므로 마법진이나 장비로 능력치를 강화해주면, 혼자서 공격과 방어를 전부 담당하는 만능생물이 되죠. 다만, 경계는 탭을 막아주는게 아니라서, 탭하면서 쓰는 활성화 능력을 사용하거나 강제로 탭시키는 능력에 당하면, 다른 생물들처럼 정상적으로 탭이 됩니다.
선제공격
선제공격은
전투피해를 먼저 입히는 능력입니다. 선제공격 특성이 있으면, 전투단 전에 선제전투단이 따로 생기며, 여기서 피해를 줘서
상대생물을 죽였다면, 반격을 받지 않게 되죠. 선제전투단과 일반전투단 사이에는 순간마법을 쓸 수 있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선제공격 생물은 공격력이 적 생물의 방어력보다 높다면 일방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므로, 공격력을 높이는 주문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생물 두개를 강제로 싸우게 하는 능력에는, 선제공격이 발동되지 않으므로 주의. 또, 상대생물도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선제전투단에서 피해를 주고받게 됩니다.
이단공격
이단공격은
공격을 두 번 하는 능력입니다. 첫번째 공격은 선제공격으로 들어가고, 두번째 공격은 일반공격으로 들어가므로, 선제공격 기능의
상위호환이죠. 주로, 백색과 적색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백색은 균형잡힌 생물, 적색은 공격력에 몰빵한 생물이 많습니다.
이단공격은 상대생물을 첫 공격에 죽이면 반격을 받지 않으므로,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다만, 첫 공격으로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두번째 공격에선 피해를 주고받으므로, 같이 죽을 수도 있죠.
이단공격 생물은 피해를 두배로 주므로, 공격력을 늘려주는 버프주문이나 마법진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생물 두개를 강제로 싸우게 하는 능력에는, 이단공격이 발동되지 않으므로 주의. 또, 상대생물도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첫 공격을 동시에 주고받게 되는데, 첫 공격에 맞고 죽어버리면 두 번째 공격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무적
무적생물은 전투피해로 죽지 않고, 파괴효과에 면역을 가집니다. 이 때문에, 전투피해, 치명타, 번 주문, 파괴 디나이얼에 말 그대로 '무적'이 되죠. 하지만, 추방, 희생, 바운싱에는 영향을 받고, -1/-1 페널티가 누적되어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죽게 됩니다. 이 때문에, 무적 생물이라고 해서 절대로 죽지 않는건 아닙니다.
참고로 무적은 피해방지와 적용되는 효과가 다릅니다. 전투가 이루어지거나 번 주문2에 맞을 경우, 무적은 피해를 그대로 받는 대신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무덤에 가지 않는 것이고, 피해방지 효과는 아예 피해량이 무시되어 버리는 것이 차이점이죠. 이 때문에 무적생물이 공격받을때도 생명연결, 돌진, 전투피해를 입힐때 격발되는 능력 등은 정상적으로 적용이 됩니다.섬광
섬광은 해당 주문을 순간마법 타이밍에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생물을 소환하거나 부여마법을 발동하는건 집중마법 타이밍3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섬광이 있으면 아무때나 스택을 쌓고 발동할 수 있죠. 이를 이용해 상대가 공격하는 순간 섬광생물을 소환하여 방어하거나, 섬광 마법진을 붙이는 식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섬광생물은 방어할 때가 아니라면, 상대의 턴 종료단에 소환하는게 좋습니다. 이 경우 상대가 대응할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자신의 턴이 돌아오면 곧바로 소환 후유증이 사라지므로, 상황에따라서 바로 공격을 하거나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죠.
1. 생물
신성한 고양이 (커먼)
1코스트에 1/1 생명연결을 가진 고양이로, 죽어도 방부처리로 한번 더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부처리 비용이 무척 저렴하다는게 강점으로, 상대가 돌진이 없는 떡대를 쓴다면 혼자서 2턴이나 저지할 수 있습니다. 생명연결로 조금씩 빨아먹는 생명점은 덤... 덕분에, 1마나짜리 커먼카드치고 가성비가 굉장히 좋고, 상대가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같이 돌진이 없는 시한부 생물을 사용한다면 하드카운터급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대신, 선제공격 상대로는 생명점을 빨아먹지 못해 효율이 좀 떨어지죠.
빠른 러쉬를 저지하는데 특화된만큼, 어그로덱보단 컨트롤덱이나 미드레인지덱으로 세팅했을때 초반 방어용으로 써볼만 합니다. 또, 고양이라서 카라칼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덤... 추가로, 방부처리하면 좀비 고양이가 되므로, 카라칼 버프와 좀비 버프를 같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카라칼과 좀비를 같이 쓰는 덱은 예능 외엔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채 운반자 (커먼)
2마나를 먹이면 탭하면서 다른 생물을 탭할 수 있는 좀비입니다.
이놈 덕분에 3마나를 먹여야 탭할 수 있는 아크로스의 간수(오리진)는 관짝에 용접이 되었고, 인간 외의 생물만 탭하는 시가르다의 사제(섬뜩한 달)도 입지가 확 줄었습니다. 그만큼 생물 무력화 용도로 쓸만해서, 적의 키 유닛을 계속 탭 시켜서 엿먹이는 용도로 쓸만하죠. 특히 상대의 언탭단 직후에 탭시켜버리면 상당시간 아무것도 못하므로, 가드를 해체하고 다른 생물로 패도 되고 공격만 못하게 만들면서 키카드 나올때까지 시간을 끌수도 있습니다.
또, 좀비라서 좀비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저렴한 발동비용에 적당한 전투력, 그리고 적 생물체 하나를 바보 만들 수 있는 스킬 덕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또, 좀비덱은 버프 카드를 많이 사용하므로, 1마나 좀비주제에 왠만한 떡대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상대 생물의 탭스킬을 스택쌓고 강제 탭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탭스킬은 쓰는 순간 발동비용으로 탭 되어버리므로...
구속자 미라 (커먼)
다른 좀비가 전장에 들어오면 마법물체나 생물을 탭시킬 수 있는 좀비입니다.
좀비가 전장에 들어오면 적용되므로, 릴리아나의 좀비토큰 스킬이라던가, 방부처리라던가, 리애니 등에도 발동됩니다. 이렇게 좀비를 불러내어 적 생물을 탭시킨 뒤, 방어해체된 상대를 줘패는 식으로 사용되죠.
부채 운반자와 비교하면 탭시키는데 마나를 안먹는다는게 강점입니다. 대신, 내 좀비를 전장에 들이는 행위 대부분이 내 본단계에서만 가능하므로, 상대 언탭단 직후에 탭시키는 패턴을 써먹기 힘들죠. 모래젓기(아몬케트)나 묘지탈주꾼(섬뜩한 달)을 쓰면 순간마법 타이밍에 탭 시킬 수도 있지만, 조합하는데 시간이걸려 부채 운반자보다 대응능력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구속자 미라는 상대의 가드를 해체해서 좀비들로 줘패는 어그로덱에서 쓰는게 좋고, 부채 운반자는 적의 공격을 방해하면서 시간을 질질 끄면 유리해지는 컨트롤덱에서 쓰는게 잘 어울립니다. 그냥 둘 다 써도 되긴 합니다.
세례자 사제 (커먼)
생물토큰이 전장에 들어올때마다 생명점 1점을 채워주는 인간 성직자입니다. 딱봐도 방부처리와 같이 쓰라고 준 생물이지만, 좀비덱이나 토큰덱에도 잘 어울리는 능력이죠. 자체 성능도 1/3으로 고기방패로 쓰기 좋아, 적의 위협적인 생물을 막고 죽은 뒤, 방부처리로 한번 더 막는 식으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토큰이 아닌 생물은 생명점을 채워주지 않으므로, 경건한 전도사(섬뜩한 달)의 하위호환처럼 보이기 쉬운데, 그것은 함정... 토큰을 곱배기로 불려주는 세례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와 조합하면, 듀얼즈 사상 최악의 생명점 회복 카드가 됩니다.
세례자 사제가 무서운(?)점은 방부처리를 이용해 스스로 토큰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세례받은 자의 행렬이 깔린 상태에서 세례자 사제를 방부처리하면 사제 2마리가 튀어나오면서 4점을 회복시켜줍니다. 세례받은 자의 행렬 2개를 깐 상태에서 방부처리하면 사제 4마리가 튀어나오면서 16점을 회복시켜주죠. 세례받은 자의 행렬은 덱에 2장 넣을 수 있고, 세례자 사제는 덱에 4장 넣을 수 있으므로, 이게 중첩되면 생명점이 안드로메다로 승천하기 시작합니다. 세례받은 자의 행렬 2개를 깔고 세례자 사제 4마리를 방부처리하는 것만으로도 16+32+48+64=160 점의 체력이 회복되는데, 이렇게 세례자 사제가 불어난 상황에서 모래 젓기(아몬케트)나 어둠의 구원(섬뜩한 달)같이 토큰을 찍어내는 주문을 발동하면... 매직하면서 생명점 500점 넘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게임 외적으로 무서운 점은 듀얼즈에서 세례자 사제가 생명점 1점 회복시킬때마다 한 단계씩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겁니다. 덕분에 사제토큰이 왕창 불어난 상황에서 토큰을 함부러 뿌렸다간 생명점 회복에 지쳐서 게임을 끄는 최악의 상황도 벌어질 수 있죠. 덕분에 멀티에서 썼다간 99.9% 확률로 상대방의 닷지를 유도하게 되며, 그 전에 쓰는 본인이 질려서 게임을 꺼버릴 확률이 높아, 확실하게 이기는 상황에선 사제 토큰 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세례받은 자의 행렬이나, 토큰이나 방부처리 생물을 안쓰면 세례자 사제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덱에 따라선 경건한 전도사(섬뜩한 달)를 쓰는게 나을지도...
질풍 보행자 (커먼)
평범한 2/2 생물이지만, 분전시키면 3/3 비행이 되는 인간 마법사입니다.
분전할때만 비행을 얻으므로 비행생물을 방어할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어그로덱에서만 쓰는게 좋은데, 발동비용이 저렴한걸 이용해, 질풍 보행자를 왕창 깐 뒤에 결속의 시험(아몬케트) 쓰고 빠르게 게임을 끝내는 용도로 쓰는게 좋죠. 결속의 시험 외에 끝없는 감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불굴의 의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도 잘 어울립니다. 이런 버프는 생물 수가 많을수록 강력해지므로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와 병용하는게 좋은데, 오케트라 기념비가 있으면 질풍 보행자가 1마나에 튀어나오므로 카드빨만 잘 받으면 무시무시한 초반러쉬가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경계나 언탭 지원이 없이 분전하면 2턴마다 3점 떄리는거라 공격 효율이 똥망입니다. 또, 방어할땐 평범한 2/2 생물이라 가성비가 바닥이고, 2점 판쓸이에 열심히 모은 질풍 보행자가 전부 쓸려나갈 수 있어서 상대를 가리죠. 전체적으로 영광을 좇는 입회자가 더 좋기 때문에, 영광을 좇는 입회자 외에 분전생물을 더 넣고 싶을때나 고려해볼만 합니다.
참고로, 인간이라서 인간 관련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인간덱은 쟁쟁한 2마나 생물체가 넘쳐나다보니 이놈을 쓸 이유가...
순수한 정신의 결투사 (언커먼)
혼자서 두개의 생물을 저지할 수 있는 생물입니다.
딱봐도 고기방패로 쓰라고 준 생물로, 혼자서 두마리 저지하고 죽은 뒤, 방부처리해서 한번 더 두마리를 저지할 수 있어 시간끌기용으로 탁월하죠.
문제는 딱 거기까지... 고기방패 외엔 쓸데가 없어서, 상대가 초반러쉬를 하지 않는 덱이라면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또, 용암분사(아몬케트)에 극도로 약해, 적색 상대로는 고기방패 역할도 제대로 못하죠. 세례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깔고 방부처리해서 여러마리로 불리면 좋지만, 그럴바엔 다른 토큰들어 더 낫다보니.... 그나마, 방부처리 비용이 그렇게 비싸진 않다는게 위안점입니다.
참고로, 인간이라서 인간관련 버프를 받습니다. 허나, 2마나 인간중엔 쓸만한 놈들이 넘쳐나다보니 인간덱에서 얘를 쓸 이유는 없죠.
영광을 좇는 입회자 (레어)
쓰레기같은 백색 분전카드 중에서, 유일하게 흙속의 진주와도 같은 생물입니다. 기본은 3/1 인간 전사인데, 분전시키면 4/4 생명연결이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2마나에 4/4란 스탯도 훌륭한데다, 생명연결 덕에 다음턴에 가드가 비는 페널티도 줄어듭니다. 둘째턴에 내려놓고 셋째턴에 때리기만 하면 나는 24점 상대는 16점이 되어서, 생명점 치킨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죠. 초반에 이놈을 피해없이 막는건 거의 불가능하므로, 내려놓자마자 디나이얼 맞으게 아니면 무조건 이득봅니다.
시너지 카드가 많다는 것도 강점인데, 궁합이 최고로 좋은 카드는 버프와 경계를 주는 끝없는 감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입니다. 둘째턴에 영광을 좇는 입회자, 셋째턴에 끝없는 감시 내려놓으면, 3턴부터 5/5 생명연결 생물이 매턴 공격을 가죠. 4번만 공격 들어가면 게임이 끝나고, 생물로 막으려해도 5/5에게 갈려나가는터라 감당이 안됩니다. 거기다, 툭툭 칠때마다 채워지는 생명점이 무시무시해서, 상대가 어떻게 영광을 좇는 입회자를 잡아내어도 생명력 격차가 수습불가능한 수준으로 벌어져 있 죠.
끝없는 감시 외에도 경계를 주거나 언탭을 해주는 주문들과 대부분 궁합이 좋으며, 인간에게 카운터를 올리는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인간에게 이단공격을 주는 베테랑 성전사(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와도 잘 어울립니다. 또, 빠른 타이밍에 생명점을 대량으로 채워주므로, 고독한 기수(섬뜩한 달)을 변신시키거나, 영원의 순례자 아일리(관문수호대의 맹세)가 스킬 쓸 수 있도록 판 깔아주는 용도로도 쓸 수 있죠.
발동비용이 2코스트밖에 안하기 때문에 죽어도 무법자 선동가(에테르 봉기)나 헌신적 입문자 동료(아몬케트)로 되살리기 쉽습니다. 대신, 치명적 밀치기(에테르 봉기)에 짤없이 죽으며, 기본 방어력이 1이라 마이너스 카운터나 1점번에 쉽게 끔살당한다는게 약점. 또, 황혼-여명(아몬케트)과는 궁합이 안 좋아서 같은 덱에 넣기 껄끄롭습니다.
레어라서 2장밖에 못넣는다는게 아쉬운 생물로, 어떤 덱이든 밥값을 할 수 있는 생물입니다. 그래도, 잠재력을 최대로 뽑아내려면 언탭 기능을 많이 쓰는 분전덱이나 인간 시너지카드를 쓰는 인간덱이 최고...
섬기는 자 (커먼)
평범한 2/4 좀비입니다.
좀비 중에선 보기 드물게 튼튼한 녀석으로,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높으므로 시간 끄는게 중요한 덱에서 버티기용으로 써볼만 하죠.
성능은 커먼카드치고 그럭저럭 괜찮은데, 아몬케트에서 좀비 시너지 카드가 많아졌기 때문에, 좀비덱 한정으론 써볼만 합니다.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이나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를 깔아두면 방어력이 상당히 좋아져서, 왠만한 지상 생물을 자력 저지할 수 있죠.
대신, 공격력이 낮으므로, 어그로덱으로 세팅할땐 다른 좀비를 씁시다.
레트 입문자 창술가 (커먼)
3/1 생물이지만 분전시키면 4/1 선제공격 생물이 되는 인간 전사입니다.
1코스트 저렴한 영광을 좇는 입회자 놔두고 이놈을 쓸 이유가??
부동의 입회자 (커먼)
경계를 가진 3/2 인간 전사입니다. 3코스트에 3/2면 가성비가 별로지만, 죽어도 방부처리할 수 있죠.
주 용도는 상대의 방어력 3 생물과 동귀어진한 뒤, 이쪽은 방부처리해서 혼자 손해를 줄이는 패턴으로 써먹게 됩니다. 경계 덕분에 빈틈만 보이면 찔러보기 좋고, 마법진을 달아서 써먹기도 좋아 상황만 유리하면 은근 압박스러운 녀석...
문제는, 방부처리에 5마나라는 양심없는 비용을 요구하므로, 장점이 다 묻혀버렸습니다. 마나부스팅이 힘든 백색에서 이놈을 방부처리하면 한턴을 그냥 날리는데, 상대에게 바운싱같이 방부처리 토큰을 쉽게 저지할 수단이 있으면 안하니만 못해지죠. 하다못해 방부처리 비용이 3~4마나 정도로 저렴했으면 써 볼 여지가 있겠지만, 현재로선 AI말곤 아무도 안 쓰는 카드...
다른 방부처리 카드처럼 세례받은 자들의 행렬(아몬케트)깔고 써서 수를 불리면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그래도 5마나 주고 방부처리 하긴 좀 그렇지만...
헌신적 입문자 동료 (언커먼)
3/2 인간 전사로, 분전하면 무덤에 있는 2코스트 이내의 생물을 전장으로 되살리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전장에 바로 놓는거라서 스킬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2마나 이하 백위니 중엔 괜찮은 생물들이 많아, 이걸로 되살릴 수 있는 생물들이 무궁무진하죠. 특히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하고 궁합이 좋은데, 탈리아의 부관을 소환해 인간들에게 카운터를 올린 뒤 일부러 죽이고, 헌신적 입문자 동료로 다시 되살리면 다시 카운터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걸 반복하면 탈리아의 부관은 계속 죽어나가지만, 다른 인간들은 점점 강력해지죠. 헌신적 입문자 동료도 인간이라, 탈리아의 부관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덤...
단점은 공격했을때 이놈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 조성이 어렵습니다. 3코스트인 헌신적 입문자 동료를 자살돌격시키면서 2코스트 생물 되살리는건 명백한 삽질이므로, 가급적이면 얘도 살리고 무덤에서도 줏어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게 중요하죠. 여기서 쓸만한게 생존력을 올려주는 주문들이나, 혹은 공격했을때 저지당하지 않게 해주는 카드를 조합해주는게 좋습니다. 또, 무덤에 2코스트 생물이 없으면 의미가 없으므로, 빨리빨리 위니들을 소모해서 무덤에 2마나 생물을 채우거나, 내 서고를 밀어버리면서 이득을 보는 주문을 병용해야 뽕을 뽑을 수 있죠.
무법자 선동가(에테르 봉기)하고 역할이 비슷하기 때문에, 덱 세팅에 따라 어떤놈을 쓸지 잘 판단합시다. 녹색도 쓰고 봉기조건을 맞추기 쉬우면 무법자 선동가, 공격한 생물을 보호하기 쉬우면 헌신적 입문자 동료가 무난합니다
연습 상대 미라 (커먼)
전장에 들어올때 생물 하나를 언탭해주는 좀비입니다.
분전 생물과 같이 쓰라고 이런 스킬을 준 거 같은데, 백색 분전 생물들이 하나(영광을 좇는 입회자)빼면 거의 다 나사가 빠져있어서 이놈 역시 쓸모가 없습니다. 좀비덱에서 쓸 순 있겠지만, 좀비덱에서 언탭이 그리 절실하지 않다보니 거기서도 애물단지... 차라리, 백색이 아니라 적색이었으면 나름 쓸만 할텐데, 색을 잘못 만나서 잉여가 되었습니다.
다음 세트에서 쩔어주는 백색 분전생물이 다수 추가되면 재평가 받을지도...
타 입문자 정예병 (커먼)
4마나 먹는 정예병이 2/2... 맙소사...
2/2 비행 생물로 분전하면 내 모든 생물에게 +1/+1 버프를 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버프가 적용되므로, 분전 상태에선 3/3이 되죠.
생물이 많을땐 은근히 강력한데, 이 버프가 중첩이 되므로 타 입문자 정예병을 여러마리 동시에 분전시켜서 높은 보너스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허나, 4코스트에 2/2 라는 방산비리급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상대가 충격(에테르 봉기)이나 용암분사(아몬케트)같은 2점번이 있으면 분전하기 전에 불닭볶음이 되어버린다는게 약점... 그나마, 분전생물들과 궁합이 좋은 결속의 시험(아몬케트), 끝없는 감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불굴의 의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등을 같이 써먹으면 활약할 수 있지만, 이럴바엔 다른 가성비좋은 4코스트 생물 쓰는게 리스크가 적습니다. 부러진 검 기셀라가 4코스트입니다...
현재로선 거의 쓸 이유가 없는 생물로, 다음 세트에서 분전과 시너지효과가 쩌는 카드가 추가되길 기다려봅시다.
진실의 오케트라 (미식레어)
아몬케트에선 각 색깔별로 신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신들은 발동비용이 저렴한데다 기본적으로 무적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전투에 동원할 수 없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죠. 진실의 오케트라는 다른 생물 세개 이상이 있어야만 전투에 동원할 수 있습니다.
백색은 위니를 잔뜩 까는 경우가 많아 조건 맞추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생물이 세개 이상 유지하면 페널티가 계속 사라진 상태가 되므로 자유롭게 공격과 방어에 동원할 수 있고, 오케트라 자신이 4마나 써서 1/1 경계 토큰을 찍어낼 수 있으므로, 마나만 충분하면 자력구제도 가능하죠. 덤으로, 이단공격을 가지고 있어, 아몬케트 신 중에서 실제 피해량이 가장 강력합니다. 이단공격 덕에 공격력 뻥튀기 주문과 궁합이 좋아, 버프걸고 돌격하면 압박력도 상당하다는게 강점...
백위니덱은 손이 빈 순간 뒷심이 크게 떨어지는데, 토큰 찍는 스킬과 강력한 이단공격 압박 덕에 뒷심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위니덱이나 토큰덱같이 생물 수를 불리기 좋은 덱이라면 후반 키 카드로 써볼만 하죠. 단점이라면 찍어내는 전사토큰이 시너지 효과가 전무하다는 것과, 이단공격 때문에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공격력를 감소시키는 효과에 민감하다는 거... 마이너스 카운터 세개만 먹으면 신이 아니라 토큰찍는 튼튼한 벽이 됩니다...
오케트라는 듀얼즈 환경에선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판쓸이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오케트라 자신은 무적이 있어 안 죽지만, 다른 생물들이 쓸려나가면 복구하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 이 때문에, 생물 수를 쉽게 불릴 수 있는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를 병용하는게 무난합니다.
오케트라 수행원 (언커먼)
순환과 방부처리가 가능한 3/3 비행 생물입니다.
그냥 소환하는거나 방부처리 하는거나 비용이 똑같기 때문에, 초반에 손에 들어왔을때 순환시켜서 무덤에 밀어넣은 뒤, 대지 5개 깔리면 방부처리로 불러오는게 기본적인 패턴... 세례받은 자들의 행렬(아몬케트)이 있으면 숫자를 불려나갈 수 있어, 같이 쓰기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 주인인 오케트라보다도 마나를 더 쳐먹는 주제에 3/3 비행은 용납이 안됩니다. 상대 입장에서 백색이 대지 5개를 꺾으면 아바신같은게 뜰 수도 있어서 긴장타야 되는데, 이놈이 나오면 만만해서 실소가 나오죠. 방어력이 3밖에 안되다보니, 에테르권 수확기계(에테르 봉기)조차 자력으로 못 뚫고, 창공의 지배자(칼라데시)나 3점번 시리즈에 불닭볶음 되기 바쁩니다. 아무리 순환이나 방부처리가 있어도, 5코스트나 먹으면 공방을 더 늘려주거나 다른 전투기능을 줬어야 쓸만할텐데...
현재로선 하등 쓸 이유가 없는 방산비리 생물로, 차기 세트에서 방부처리와 시너지 효과가 쩌는 카드가 추가되기 전까진 봉인하는게 답일듯 합니다.
위풍당당한 카라칼 (레어)
다른 종족덱은 가라. 이젠 떼걸룩덱의 시대다!
들어올때 생명연결을 가진 1/1 고양이 토큰 두마리를 깔고, 다른 모든 고양이에게 +1/+1 버프를 주는 왕고양이입니다. 쉽게말해 카라칼을 소환하면 3/3 카라칼, 2/2 고양이 토큰, 2/2 고양이 토큰 이렇게 세마리가 생겨나는데, 토큰 고양이는 생명연결이 있지만, 카라칼 자신은 생명연결이 없죠. 카라칼을 두마리 이상 소환하면 서로에게 생명연결을 줄 수 있습니다.
발명의 천사(칼라데시)와 달리 고양이에게만 버프를 주지만, 본체가 3/3이라 죽어나가기 바쁜 발명의 천사보다 생존력이 좋습니다. 또, 토큰 고양이에게 생명연결이 있어서, 교전하면 생명점이 쭉쭉 차오르는 것도 좋죠. 아몬케트에서 생물 수가 많으면 한방에 게임을 터트리는 결속의 시험(아몬케트)같은 주문도 생겼고, 토큰을 불릴 수 있는 세례받은 자들의 행렬(아몬캐트)도 추가되었으므로, 발명의 천사 대신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카라칼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생물로 눈에 띄는건 하늘사냥꾼 척후병(오리진)이 있습니다. 아몬케트 이전엔 고양이덱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아서, 하늘사냥꾼 척후병이 고양이인건 아무도 신경 안 썼지만, 이젠 카라칼 버프로 은근히 쓸만해졌죠. 이단공격이 있어, +1만 버프받아도 꽤나 아파지는데, 여기에 생명연결까지 생기므로 가성비가 끝내줍니다. 물론 오리진이 퇴출당한 스탠다드에선 못 쓰는 조합...
아쉬운 점은 카라칼이 레어카드라 덱에 2장밖에 못 넣으므로, 본격적인 고양이덱은 짜기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생물을 복사하지 않는 이상 고양이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버프는 +2/+2... 이 때문에 예능덱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고양이덱은 재미로만 쓰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자체성능이 준수해서 종족덱이 아니더라도 활약할 수 있으니, 굳이 고양이에게 집착 안해도 됩니다.
2. 부여마법
결속의 카르투슈 (커먼)
아몬케트에선 '카르투슈'라는 형식의 마법진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르투슈는 '자신의 생물'에게만 부여할 수 있고, 전장에 들어올때 각 색깔별로 있는 'XX의 시험'이란 부여마법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죠. 손으로 되돌리는 시험의 수는 제한이 없어서, 여러장의 시험을 깐 뒤 하나의 카르투슈만 발동해도, 모든 시험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색상의 시험도 영향을 줍니다.
결속의 카르투슈는 선제공격과 +1/+1 버프를 부여하면서 1/1 경계를 가진 전사 토큰을 하나 찍어냅니다. 1마나에 버프와 생물 수 불리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난 마법진이죠. 특히, 공격할때 안 죽는게 중요한 헌신적 입문자 동료(아몬케트)나 영예로운 입문자 대장(아몬케트)에게 걸어주면, 생존력을 높임과 동시에 전투로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 토큰 덕분에 생물 수가 빠르게 불어나므로, 진실의 오케트라(아몬케트)를 써먹거나, 결속의 시험(아몬케트)으로 한방에 명치를 파괴할 수도 있죠.
카르투슈와 시험 부여마법은 여러번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부여마법 발동에 보너스를 주는 카드와 조합하면 좋습니다. 특히, 축복받은 신령들(오리진)이나 빈 왕좌의 인장(오리진)과의 조합이 흉악한 편....
주의할점은 다른 카르투슈도 그렇지만, 마법진을 다는 순간에 목표물이 제거당하면 부가효과가 발동되지 않습니다. 즉, 토큰이 안 찍히는건 물론, 시험 카드도 손으로 되돌아오지 않죠. 상대가 순간마법 디나이얼을 자주 사용한다면 요주의...
참고로, 카르투슈는 다른 마법진과 달리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에게만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쌍두거인전에서 아군에게 걸어줄 수 없고, 카르투슈를 단 생물의 조종권을 뺏기면 자동적으로 카르투슈가 무덤으로 갑니다.
강제 휴식 (커먼)
평화주의 너프판 주문... 평화주의와 발동비용과 효과가 동일한 대신, 이거 걸린 플레이어가 2마나주고 희생시켜서 생명점을 회복시킬 수 있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일단 상대가 봉기덱일때 이거 걸면 독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무덤재활용 가능한 덱도 희생시킨 뒤 무덤에서 줏어오면 되니 대응하기 편하고, 탑승이나 활성화 스킬 쓰는걸 막질 못하므로, 상대를 좀 가립니다. 듀얼즈에선 평화주의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아쉬운데로 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거 쓰느니 1마나 더주고 다른 무력화 마법진 쓰는게 나은듯....
결속의 시험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XX의 시험'이라는 부여마법이 추가되었습니다. 시험 부여마법은 전장에 들어오는 순간 즉발적인 효과를 주며, 카르투슈를 발동하면 손으로 되돌아가죠. 분류상은 부여마법인데, 재활용 가능한 집중마법에 가깝습니다.
결속의 시험은 내가 조종하는 모든 생물에게 +2/+1 경계 버프를 줍니다. 생물이 많이 깔리면 한방에 명치를 터트려 게임을 끝내는 피니셔로 쓸 수 있는데, 경계가 붙으므로 분전 생물들의 효율이 더욱 좋아지죠. 또, 끝없는 감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와 달리 토큰에게도 버프를 주므로, 토큰을 쉽게 모으는 덱이라면 강력합니다. 어쨌든 명치폭격으로 게임을 못 끝내더라도, 카르투슈로 재활용 할 수 있으므로, 생물이 많이 깔린 상황이라면 정말 무섭죠.
허나, 반대로 생물 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시험주문보다 더욱 잉여스럽습니다. 이 때문에 판쓸이와 디나이얼 난사로 생물들이 쓸려나가는 상황이라면 쓸 타이밍을 잡을 수 없으니 주의... 결속의 시험을 쓸땐 생물 수를 불리기 쉬운 결속의 카르투슈(아몬케트)나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를 같이 씁시다.
추방 (언커먼)
전장에 들어올때 대지가 아닌 지속물 하나를 추방하는 부여마법입니다. 부작용으로 이 부여마법이 파괴되거나 전장을 떠나면 추방된 지속물이 다시 복귀하게 되죠.
예전에 나온 망각륜 너프버전으로, 망각륜보다 발동비용이 1 높은 대신 섬광이 있어서 순간마법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습니다. 또, 순환이 있어서 필요없을때 버릴 수도 있죠. 아무 지속물 추방이란 효과가 막강하기 때문에 버릴 일은 거의 없지만, 대지가 3개 이하에서 정체되어 급하게 덱을 순환시킬땐 그럭저럭 도움이 됩니다.
부여마법이나 플워커도 추방할 수 있지만, 파괴당하면 지속물이 복귀한다는게 단점입니다. 이 때문에 격발능력이 강력한 생물을 함부러 추방했다간 역관광 당할 수도 있고, 플워커도 복귀하는 순간에 충성도가 리셋되므로 손해볼 수 있죠. 이 때문에 부여마법을 잘 부수는 백색 녹색 상대로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며, 지속물을 바운싱할 수 있는 청색 상대로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흑색, 적색 상대로는 마음놓고 써도 됩니다.)
어쨌건 무적 달린 아몬케트 신들을 깔끔하게 배제할 수 있는 주문이라, 상황에 따라 다른 디나이얼보다 유용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나이얼치고 무거운 편이니 취향에 따라 씁시다. 어차피, 듀얼즈에선 망각륜이 안나오는터라....
세례받은 자의 행렬 (레어)
토큰덱의 새로운 키 카드. 내가 조종하는 모든 토큰이 곱배기로 들어오게 됩니다.
나와서 유지만되면 토큰덱은 뭘해도 유리해집니다. 이게 중첩이 되기 때문에, 두개를 깔면 4배의 토큰이 깔리죠. 레어라서 덱에 2장밖에 못넣으므로 4배가 한계라는게 아쉽습니다. (4장이 꽉꽉 채웠으면 16배의 토큰도 가능했을텐데... 세례자 사제: ㅋㅋ ㅈㅅ) 토큰덱, 방부처리덱, 좀비덱 등은 2장 꽉꽉 채워볼만 한 카드...
토큰과 관련된 모든 카드와 궁합이 좋은데, 토큰 공장장, 제작 생물, 방부처리 생물, 토큰스킬이 있는 플워커(테제렛, 릴리아나) 등이 대표적이죠. 모든토큰이 곱배기로 불어나므로, 조사토큰을 이용하는 조사덱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데, 특히 타미요의 일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와 궁합이 좋아서, 세례받은 자의 행렬이 있으면 튜터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큰과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에, 상대에게 부여마법 파괴수단이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파괴하게 됩니다. 레어카드라 덱에 2장밖에 안들어가므로 파괴되면 치명적이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고에서 세례받은 자의 행렬을 찾아올 수 있는 튜터주문을 병용하거나, 무덤의 지속물을 줏어오는 카드를 같이 쓰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집중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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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여명 (레어)
황혼은 공격력 3이상의 모든 생물을 파괴하는 판쓸이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여명으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여명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황혼은 독특한 판쓸이 주문으로, 일반적인 판쓸이는 약한 생물부터 갈려나가지만 황혼은 강한 생물부터 갈려나갑니다. 덕분에, 공격력 2 이하의 생물들만 깐 뒤, 상대가 이를 저지하려고 떡대를 잔뜩 소환하면 황혼 한방에 상대방의 생물과 멘탈을 깨끗하게 갈아버릴 수 있죠. 또, 내 생물들이 상대의 판쓸이에 쓸려나갔을땐, 여명으로 죽은 생물들을 되돌릴 수 있어, 백위니덱의 약점인 '판쓸이 당하면 미래가 없다'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위니덱을 운용할때 미드레인지덱 상대로 결정타로 쓸 수 있죠.
단점은 내 생물도 공격력 3이상이면 황혼에 갈려나가고, 여명으로 못 줏어옵니다. 이 때문에 황혼-여명을 주력으로 쓰고 싶으면, 덱을 세팅할때 공격력 2이하의 생물 위주로 세팅하는게 좋고, 마법진으로 생물을 강화하기보단 순간마법, 집중마법으로 일시적으로 생물을 강화시키는 덱으로 세팅하는게 안전합니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게 명성 생물이나 일시적으로 전투력을 뻥튀기할 수 있는 생물이죠.
참고로, 전역 판쓸이라 방호를 무시하지만, 무적달린 아몬케트 신들을 잡을 수 없으니 주의...
4. 순간마법
제루의 결의 (커먼)
생물 하나를 언탭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주문입니다.
주 용도는 피해방지를 이용해 트릭으로 쓰거나, 분전 생물을 언탭하거나, 번 주문을 방어할때 쓰입니다. 또, 순환이 있어서, 필요없을땐 2마나 주고 카드를 교체할 수도 있죠.
근데 딱 거기까지.... 배틀트릭으로 쓰기엔 공방 뻥튀기가 없어서 2% 부족합니다. 백색은 떡대형 생물이 적어 피해방지만으론 안전하게 적 생물을 잡아먹기 힘들고, 피해를 방지하기때문에 번 주문은 막을 수 있지만, 파괴, 추방, 바운싱 등의 디나이얼에는 무력합니다. 순환도 딱히 좋다고하기 힘든게, 2마나나 먹는데다, 백색에는 순환 시너지카드가 거의 없다는게 문제.... 그래도, 적색에게 유용한 효과가 많아, (적색은 생물 스탯이 백색만큼 낮은데다, 제루의 결의 한방에 모든 번 주문을 방어할 수 있어서...) 적덱과 싸울땐 주력으로 써볼만 합니다.
회개할 시간 (언커먼)
좀비에게 방어되거나 방어한 생물을 1백마나로 닥추방하는 무시무시한 디나이얼입니다.
1마나로 목표지정이 가능한 어떤 생물이든 추방시키는 역대급 디나이얼로, 망각륜같은 페널티도 없는 영구추방입니다. 듀얼즈에선 '칼을 쟁기로'같은 1마나 추방 주문들이 없기 때문에, 현존하는 추방 디나이얼중에선 독보적으로 가성비가 좋죠.
단점이라면 오직 좀비덱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백보 양보해서 방부처리덱도 어떻게 써먹을 수 있지만, 덱이 잘 안굴러가므로 좀비덱에서만 쓰는게 무난하죠. 또, 상대가 공격하거나 방어해야만 추방시킬 수 있으므로, 비전투 생물을 제거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러 허접한 1/1 좀비토큰으로 낚시하는 식의 심리전이 필요하죠. 이 주문 덕분에 백흑 좀비덱이 매우 강력해졌는데, 좀비가 공격해오면 막기가 껄끄롭고, 좀비가 버티고 있으면 공격하기 껄끄로워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회개할 시간을 발동하면 전투피해를 주고받기 전에 추방되므로, 선제공격이든 이단공격이든 씹어버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발동에 성공하면 상대가 좀비를 제거해도 무효화되지 않아, 청색을 제외하면 발동된 회개할 시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래저래 가성비에서 정점을 찍는 디나이얼...
다만, 목표를 지정하는게 필수라 방호 생물에겐 못 씁니다. 또, 좀비 중엔 비행생물이 거의 없으므로, 적 비행생물에게 쓰고싶으면 밀어붙여 방어하게 만들거나, 방부처리나 리애니 주문으로 날으는 좀비를 만듭시다.
오케트라의 이름으로 (커먼)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에게 +1/+1 버프, 좀비라면 +2/+1 버프를 주는 주문입니다.
공격력 1차이가 꽤나 체감되므로, 일반덱보단 좀비덱에서 많이 쓰입니다. 좀비를 다수 모은 뒤, 어택땅찍고 오케트라의 이름으로 질러주면 상대방 명치가 파괴되거나 생물들이 모조리 갈려나가게 되죠. 특히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하고의 궁합이 흉악한데, 스킬로 모든 좀비에게 호전적 특성을 부여할 수 있어, 상대의 방어를 난장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즉, 군주 1마리만 있어도 오케트라의 이름으로 한번에 평범한 2/2 좀비가 5/4 호전적 좀비가 되어 버리죠. 여기에 군주는 3마리까지 넣을 수 있고,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 2장까지 넣을 수 있으므로, 효과가 중첩되면 좀비 하나하나를 엘드라지급 떡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몬케트와서 좀비덱이 흥한 이유 중 하나...
발동비용도 저렴하고 방어력 1 늘어나는 것 덕분에 번 주문을 아슬아슬하게 막을때도 쓸 수 있어 여러모로 써먹기 좋습니다. 다만, 좀비덱이 아니라면 조금 애매하니, 좀비덱 굴릴때만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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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전투 (레어)
준비는 생물 하나를 언탭하고 +2/+2와 생명연결을 주는 버프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전투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전투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준비는 무난하게 쓸만한 버프 주문으로 적절한 발동비용에 적절한 효과, 그리고 생명연결 덕에 얻는 추가 생명력 등 어느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주로 분전생물이나 이단공격 생물에게 쓰는게 좋은데, 분전생물은 언탭 덕분에 다음 턴에 한번 더 분전할 수 있고, 이단공격 생물은 단번에 큰 피해와 많은 생명점을 빨아들일 수 있어 효율이 좋습니다.
전투는 녹색주문이며, 약육강식(섬뜩한 달)과 동일한 주문입니다. 1마나에 쓸 수 있는 약육강식보다 무겁지만, 어차피 여파주문은 손이 비거나 마나가 남아돌때 쓰는터라, 사용 타이밍만 잘 잡으면 가성비는 신경 쓸 필요가 없죠. 다만, 발동비용이 조금 낮았으면 준비-전투를 연속으로 쓰기 쉬웠을텐데 아쉽습니다.
주문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상황조성만 잘되면 준비-전투 한 장으로 적 생물 두개를 죽일 수 있는데다, 언탭과 생명연결로 추가이득까지 노려볼 수 있죠. 하지만, 색깔 때문에 백녹덱에서만 쓸 수 있는데, 백색과 녹색엔 쓸만한 분전생물이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주문이 구린게 아니라, 이 주문을 받쳐줄 생물이 없는 상황이죠. 또, 백위니덱에선 생물 두개 싸우게 만드는 효과가 계륵이라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싸우면 나도 죽습니다.
그래도 주문이 구린건 아니라서, 차기 세트에서 쓸만한 분전생물이 추가되면 재평가 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현재로선 영광을 좇는 입회자(아몬케트) 제외하면 백녹에 쓸만한 분전생물이 거의 없다보니 이걸 쓸 필요가 없는 상황이죠. 이 효과 그대로 색깔만 적색이었으면 사랑받았을지도...
되살아난 믿음 (언커먼)
생명 6점을 채우는 주문입니다.
특이하게 2마나주고 순환하면 생명점 2점을 채워주죠. 이 때문에, 주 용도는 사실상 순환... 그냥 쓰면 3마나에 생명점 6점이지만, 순환하면 2마나에 생명점 2점+ 1드로우라서, 사경을 헤메는 상황만 아니라면 순환쪽이 이득입니다. 특히 적색 상대로 생명점을 겸사겸사 채워두면, 초반러쉬에 털릴 확률을 줄여주므로, 안정적으로 덱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같이쓰기 가장 좋은 카드로는 고독한 기수(섬뜩한 달)가 있습니다. 고독한 기수는 생명점 3점 이상 회복하면 변신하므로, 되살아난 믿음을 순환시키고 한대 치면 바로 변신할 수 있죠. 만약 고독한 기수로 때릴 견적이 안나오면 순환 안시키고 사용해서 6점을 채우면 변신이 되므로, 같이 쓰기 좋습니다. 이 외엔 생명점을 채울때마다 상대 생명점을 갉아먹는 절벽피난처 흡혈귀(관문수호대의 맹세), 생명점이 높으면 강력한 스킬을 쓸 수 있는 영원한 순례자 아일리(관문수호대의 맹세) 정도가 잘 어울리는 편...
참고로, 백색에선 순환 기능에 시너지효과가 있는 카드가 없으므로, 순환만으로 뭔가 더 이득을 보긴 어렵습니다. 순환 시너지를 노면 흑색이나 청색을 섞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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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끝 (언커먼)
시작 주문은 경계를 가진 1/1 전사 토큰 두개를 뿌리는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끝으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끝 주문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시작 주문은 토큰 주문치고 보기 드물게 순간마법입니다. 이 때문에 3마나 남겨두고 턴을 넘긴 뒤, 상대가 공격할때 기습적으로 소환하여 방어력 1~2의 중요생물을 짤라먹는 용도로 쓸 수 있죠. 전사 토큰은 경계를 가지고 있지만, 시너지 카드가 현재로선 없기 때문에, 고기방패로 쓰거나 끝 주문의 제물로 쓰면 됩니다.
끝은 흑색주문으로 쪼개진 뼈가시(오리진)과 동일한 디나이얼입니다. 보통은 시작으로 만들어진 전사토큰 하나를 희생하여 사용하지만, 다른 적절한 희생양이 있으면 그놈을 써도 되죠. 이것까지 발동시켜도 토큰 하나는 남기 때문에 이득...이지만, 상대가 끝 주문을 발동하기 전에 판쓸이 같은걸로 생물들을 전부 제거하면 쓰기 난감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애매한 주문으로, 토큰 뿌리기용으로도 애매하고 디나이얼용으로도 애매합니다. 전사 토큰은 시너지 카드가 없어 고기방패 외엔 쓸데가 없고, 여파는 생물 하나를 희생시키는 페널티가 뼈아픈데다, 무적 신들을 잡지 못해 아몬케트 환경에선 한계가 명확합니다. 더구나 백흑덱에서만 쓸 수 있어 이래저래 덱을 가린다는것도 걸림돌이죠. 차라리 단색 카드였거나, 뿌리는 토큰이 시너지 효과가 있는 토큰들(서보, 좀비, 인간, 고양이 등)이었다면 평가가 좋았을텐데...
5. 마법물체
오케트라 기념비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신들의 기념비가 생겼습니다. 기념비 자체는 무색 마법물체지만, 해당 신을 상징하는 색깔의 생물을 발동할때 보너스를 주죠.
오케트라 기념비는 백색 생물의 발동비용을 1마나 줄여주고, 생물 주문을 발동하면 1/1 전사 토큰을 하나 만들어줍니다. 참고로, 비용할인은 백색생물만 적용되지만, 토큰 찍기는 아무 색의 생물을 소환해도 적용되죠.
기념비 중에서 가장 쓸만한데, 시너지 효과가 없는 전사 토큰이긴 해도 공짜 생물이 생긴다는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전사토큰이 구린건 마나주고 찍을때나 구린거지, 공짜면 절대로 안구립니다. 더구나 백위니들은 발동비용이 저렴한데 1마나 할인까지 받으니, 한턴에 두세마리씩 소환할 수 있고, 그럼 1+1 행사로 전사토큰이 동수로 불어나 머릿수를 엄청나게 불릴 수 있죠. 이 상황에서 결속의 시험(아몬케트) 발동하면 한방에 게임을 터트릴 수도 있고, 서쪽계곡 수도원(섬뜩한 달)의 제물로 바치거나 오비야 파시리(칼라데시)로 토큰찍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어서, 백덱이라면 넣어서 손해는 안 봅니다. 다만, 전사토큰은 강화시킬 수단이 현재로선 없기 때문에, 불화살 일제사격(아몬케트)같은 1점 판쓸이에 쉽게 정리되니 주의...
생물 수를 쉽게 불릴 수 있으므로 진실의 오케트라(아몬케트)를 활성화하기 좋습니다. 의외로 흑색의 영광의 본투(아몬케트)하고도 궁합이 좋은데, 생물을 희생시켜야 활성화되는 본투에게 공짜 생물토큰이 꽤나 유용하죠.
참고로 언커먼이라 덱에 3장까지 넣을 수 있지만, 전설 마법물체라서 하나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덱에 3장 꽉꽉 채우는건 비추.... 2장 이내로 타협봅시다.
6. 플레인즈워커
시험에 든 기디온 (미식레어)
젠디카르 전투 후 간만에 기디온이 돌아왔습니다.
3코스트의 저렴한 플레인즈 워커로, 마이너스 스킬이 없는게 특징이죠.
+1 : 지속물 하나를 정해 다음턴까지 입히려는 모든 피해를 방지합니다. 주로 상대의 위협적인 생물 하나에게 사용하여 전투력을 잉여로 만들거나, 내 생물들이 안전하게 공격갈 수 있도록 상황 조성을 해주는데 쓰이죠.
버티기용으로 상당히 좋은 스킬로, 이것만으로 충성도가 꾸역꾸역 쌓이는데다, 기디온이 플레이어 대신 어그로를 먹어주므로, 시간 버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상대가 소수의 강력한 생물을 운용하는 덱일땐 꽤나 치명적... 생물 외에도 마법물체 등에도 쓸 수 있으므로, 데미지를 주는 전압발전탑(칼라데시) 등에 걸어줘서 무력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피해방지를 씹어버리는 모욕-부상(아몬케트)이 적색에 있기 때문에, 적덱과 싸울땐 방심하면 안됩니다. 모욕이 발동되면 데미지가 두배로 들어오므로, 한방에 기디온이 무덤으로 날려질 수도 있죠.
0 : 기디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킬... 턴 종료까지 4/4 무적 인간 생물로 변신합니다.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젠디카르 전투)보다 성능이 딸리지만(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은 +1스킬로 5/5 무적 인간으로 변신), 시험에 든 기디온이 발동비용이 저렴하므로 그러려니 합시다.
주 용도는 상황이 유리할때 변신해서 공격가는 용도입니다. 무적이 달려 있어서 죽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상대에게 방어력 5이상의 생물이 없으면 손해를 강요할 수 있죠. 단, 턴 종료에 변신이 풀리므로 방어용으로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디온을 소환한 턴에는 소환후유증때문에 공격을 갈 수 없으니, 첫턴에 변신시키는 삽질은 하지 맙시다.
참고로, 기디온이 변신하면 인간으로 취급되므로,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이나, 베테랑 성전사(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로 시너지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베테랑 성전사의 이단공격 부여가 무시무시한 편...
0 : 기디온을 조종하는 한 패배하지 않는다 라는 휘장을 얻습니다. 즉, 이 휘장이 있고 전장에 내가 조종하는 기디온이 있으면 생명점이 -999점이 되든, 서고가 바닥을 드러내든 절대로 지지 않죠. 시험에 든 기디온 말고 다른 기디온을 조종해도 적용되므로, 휘장 깔고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젠디카르 전투)이나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오리진)을 불러내도 됩니다.
일단 궁극기이긴 한데 애매합니다.. 충성도를 깎아먹지 않으니 감안해야겠지만, 전황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고, 플워커는 미식레어라 덱에 1장만 넣을 수 있으니 시험에 든 기디온이 죽어버리면 휘장이 무용지물이 될 위험이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기디온 삼형제를 덱에 전부 우겨넣어도, 같은 이름의 플워커는 중복해서 깔 수가 없으니 삽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또, 충성도가 999라도 모든 플워커를 한방에 죽여버리는 트루 죽장 영영-귀환(아몬케트)까지 생겼기 때문에, 휘장만 믿고 생명점 관리를 안하기도 껄끄롭습니다. 이래저래 애매하다보니 위의 두스킬만 줄창쓰고 휘장은 깔지도 않는 경우도 흔한 편...
시험에 든 기디온은 소수의 강력한 생물에 의존하는 덱에게 강력하며, 특히 아몬케트 신들을 +1스킬로 바보만들 수 있어,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로도 쓸만합니다. 다만, 기디온 혼자선 게임을 터트리는 능력이 없다시피해서 한계가 있죠. 즉,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키기만 하면 게임을 이기게 해주는 플워커가 아니므로, 필요할땐 과감하게 고기방패로 씁시다. 어차피, 마이너스 스킬이 없어서, 죽지만 않으면 스킬 쓰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
- 총평 -
이번 아몬케트 백색에선 좀비덱을 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단색보단 흑색을 섞는게 좋은데, 생명회복 수단이 있어서 청흑 좀비덱보다 안정적이고, 방부처리 생물을 좀비처럼 쓸 수도 있다는게 강점이죠. 특히, 세례받은 자의 행렬, 오케트라의 이름으로, 회개할 시간같은 카드는 좀비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례받은 자의 행렬은 좀비덱 외에도, 칼라데시-에테르 봉기에서 많이 쓰인 서보, 날틀덱에서도 유용하죠.
또, 백위니덱에서 쓸만한 결속의 카르투슈, 결속의 시험, 오케트라 기념비가 추가되었고, 강력한 생물만 갈아버리는 황혼-여명같은 판쓸이도 생겨, 백위니덱의 파괴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다만, 아몬케트의 흑색과 적색에 위니들을 갈아버리는 판쓸이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요주의... 특히, 마이너스 페널티를 먹이는 흑색 판쓸이들은 아바신이나 헌신적인 신령으로도 못막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로이 추가된 분전과 방부처리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분전의 경우 영광을 좆는 입회자가 매우 쓸만하고, 방부처리는 신성한 고양이와 세례자 사제 정도가 밥값을 하는데, 그 외엔 한숨... 코스트가 비쌀수록 나사가 빠져 있어서 쓸만한게 없습니다. 오히려 분전이나 방부처리가 없는 생물들이 쓸만한 편으로, 차기 세트에서 분전, 방부처리 시너지 카드가 추가되지 않으면 영영 안 쓰일듯...
Notice.
흑백카드는 아직 얻지 못한 카드입니다.
카드 평가는 매직 듀얼즈 기반(매직 오리진+젠디카르 전투+관문수호대의 맹세+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섬뜩한 달+칼라데시+에테르 봉기+아몬캐트) 입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스탠다드와 평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카드들은 듀얼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카드 활용정보 찾기가 힘들어, 혼자서 연구한터라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활용법이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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