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매직 듀얼즈] 아몬케트. 흑색

by 구호기사 2017. 8. 27.
728x170


- 매직 듀얼즈 세트 일람 -


1

 2

 3

 4

 5

 6

 7

 8

매직

오리진

젠디카르

전투

관문수호대의

맹세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섬뜩한 달

칼라데시

에테르 봉기

 아몬케트



- 아몬케트 흑색 주요 기능 -


여파


여파는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에 부여되는 기능입니다.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을 사용하면 무덤으로 가는데, 여파 기능이 있다면 무덤에서 여파주문으로 바뀌죠. 이렇게 무덤에 있는 여파주문을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으며, 한번 발동하면 추방됩니다.

손에 있을때는 일반주문, 무덤에 있을때는 여파주문이 되므로, 하나의 카드로 주문을 두 번 쓸 수 있습니다. 또, 카드를 버리는 기능으로 무덤에 강제로 밀어넣은뒤 여파를 사용할 수도 있고, 마나가 충분할땐 일반주문과 여파주문을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단, 여파 주문은 일반 주문보다 효율이 약간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로우 수단이 풍족하다면 굳이 카드 하나를 두번 우려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드로우 수단이 제한되어 있거나 손이 빨리 털리는 덱에서 쓰는게 좋죠. 또, 무덤에서 여파를 발동했을때 무효화 당할 경우,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됩니다. (주문 바운싱을 당해도 손으로 돌아오지 않고 추방당합니다)

참고로, 여파 주문은 두가지 주문을 합친 성질을 지닙니다. 예를들어 앞면이 순간마법, 뒷면이 집중마법이면 순간마법이자 집중마법인 주문이 되는거죠. 이 때문에, 순간마법'만'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여파주문을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순환


순환 기능은 예전에 쓰였다가 아몬케트에서 부활한 기능입니다. 손에 순환카드가 있을때,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를 버리면 1장을 드로우할 수 있는 기능이죠. 순간마법 타이밍이라면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 능력이 아니라서 무효화당하지 않습니다.

순환 기능을 사용하면 덱순환이 빨라지므로 대지말림이 방지되고, 필요한 카드가 손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무덤을 채우므로 섬망 조건을 맞출 수 있고,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릴때 효과가 발동되는 능력을 격발시킬 수도 있죠. 단, 무덤을 재활용할 수 없는 덱이라면, 버린 순환카드가 나중에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순환할지 손에 들고 있을지 잘 판단합시다.

대지가 적은 초반에는 발동비용이 높은 카드를 순환시키다가, 대지가 많아지면 약한 카드를 순환시키는 식으로 써먹게 됩니다. 다만, 순환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덱이 빠르게 밀리므로, 밀덱 상대로 덱파괴[각주:1] 당할 위험이 있으니 조심... 또, 순환을 사용할땐 마나를 지불해야 하므로, 대지가 적을땐 은근히 부담스럽습니다.


호전적


호전적 생물이 공격을 하면 상대는 하나의 생물로 방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생물을 두 개 이상 동원해야만 방어가 가능하죠.

호전적은 흑색과 적색에 많은데, 생물이 하나 있을땐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고, 생물이 두개 이상 있더라도 방어를 강요하여 상대의 선택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값싼 생물을 희생해가면서고 시간을 끄는 덱과 싸울땐, 호전적 생물이 2마리씩 희생을 강요하므로, 빠르게 적을 무력화할 수 있죠. 또, 여러마리의 생물이 방어하면, 공격자가 전투피해를 원하는 방식으로 나눠줄 수 있어, 중요한 생물을 우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호전적 기능은 공격할때만 발동되므로 방어할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덱을 공격적으로 세팅할때 사용됩니다.



생명연결


생명연결을 가진 생물은 적에게 피해를 주면 피해량만큼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올려줄 수 있습니다. 생물에게 피해를 주든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든 상관없이 발동되며, 생물 두개를 강제로 싸우게 하는 능력에도 적용되죠. 생명연결을 가진 생물이 치고박고 싸울수록 플레이어는 점점 튼튼해져서 죽이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생명연결 생물이 전투피해를 주기 전에 선제공격을 맞고 죽거나, 전투가 치뤄지기 직전에 적 생물이 바운싱, 희생 등으로 사라져버리면 전투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생명연결도 발동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공격을 맞는 목표물의 방어력과 무관하게 생명력이 회복됩니다. 예를들어, 공격력 5의 생명연결 생물이 방어력 1의 생물을 공격하더라도, 생명점 1점이 아닌 5점이 회복되는거죠.


무적


무적생물은 전투피해로 죽지 않고, 파괴효과에 면역을 가집니다. 이 때문에, 전투피해, 치명타, 번 주문, 파괴 디나이얼에 말 그대로 '무적'이 되죠. 하지만, 추방, 희생, 바운싱에는 영향을 받고, -1/-1 페널티가 누적되어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죽게 됩니다. 이 때문에, 무적 생물이라고 해서 절대로 죽지 않는건 아닙니다.

참고로 무적은 피해방지와 적용되는 효과가 다릅니다. 전투가 이루어지거나 번 주문[각주:2]에 맞을 경우, 무적은 피해를 그대로 받는 대신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무덤에 가지 않는 것이고, 피해방지 효과는 아예 피해량이 무시되어 버리는 것이 차이점이죠. 이 때문에 무적생물이 공격받을때도 생명연결, 돌진, 전투피해를 입힐때 격발되는 능력 등은 정상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비행


비행생물은 공격할때 지상생물에게 저지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상생물이 공격할땐 비행생물이 자유롭게 저지할 수 있습니다. 비행유닛이 있으면 적의 방어를 뚫고 공격가기 쉬워지지만, 비행생물은 지상생물보다 발동비용이 비싸거나 공방 능력이 떨어지므로, 비행유닛과 지상유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생물은 조건을 충족하면 일시적으로 비행을 얻기도 합니다. 또, '대공' 능력이 있는 지상생물은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어, 비행생물 방어용으로 쓰이게 되죠.

녹색을 제외한 색들은 다양한 비행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색은 신령, 천사, 청색은 드레이크, 하늘고래, 흑색은 박쥐, 악마, 적색은 불사조, 드래곤 등이 대표적... 녹색은 지상생물의 능력치가 높은 대신 비행생물이 거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공생물을 운영하게 됩니다.



1. 생물



종기 미라 (커먼)


죽을때 생물 하나에게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리는 좀비입니다.

상대의 방어력 1생물을 확정적으로 죽일 수 있는데다, 전투로 죽으면서 카운터를 올리면 방어력 2 생물과도 같이 죽을 수 있죠. 덕분에, 상대 방어생물을 무시하고 유유히 공격가거나, 상대 위니들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또, 마이너스 카운터는 계속 유지되므로, 이걸로 죽이지 못하더라도 전투력을 감소시킬 수 있죠.

종기 미라는 좀비덱이나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 써볼만 합니다. 좀비덱은 시너지카드가 많아, 1/1 좀비라도 무시못할만큼 강해질 수 있고, 마이너스 카운터덱은 제물로 쓰거나 카운터를 올릴때 격발되는 효과를 써먹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시너지 효과만 잘 노리면 1마나 커먼 생물답지않게 밥값을 할 수 있는 녀석...




무자비한 저격수 (언커먼)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릴때마다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릴 수 있는 인간 궁수입니다.

주로 순환덱에서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가 나오기 전까지 버텨주는 용도로 써볼만합니다. 첫턴에 내려놓을 수 있는데다, 스탯도 종기 미라보다 좋아서, 1/1 생물 정도는 자력 저지할 수 있죠. 다만,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리려면 마나를 지불해야 하는게 은근히 빡빡합니다. 이 때문에 마나 안쓰고 카드를 버릴 수 있는 스킬과 조합하는게 좋은데, 대표적인 것이 브린의 신동 제이스(오리진)나 무모한 학자(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정도가 있죠. 순간마법 타이밍에 카드를 버릴 수 있으면, 마이너스 카운터를 배틀트릭으로 쓸 수 있습니다.

1마나 생명체치고 나쁘지 않지만, 순환덱이 아니면 써먹기 힘들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이프니어의 대마귀와 함께 순환덱을 짤때 써먹읍시다.




불길한 방랑자 (레어)


1마나에 2/1인 좀비 자칼로, 탭되어 전장에 들어오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대신, 손에 카드가 한장 이하이면 3마나 주고 무덤에서 부활할 수 있죠. 부활할때도 탭되어 들어옵니다.

언뜻보면 이게 좋은 생물인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신 파라오의 왕좌(아몬케트)와 궁합이 매우 좋아서 같이쓰면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소환하거나 무덤에서 부활시킬때마다 1점 피해를 주는데다, 손이 비어있으면 매턴 자살돌격하면서 죽어도 부담이 없어 상대 생명점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수 있죠.

단독으로 쓰기보단 좀비 어그로덱에서 쓰는게 좋은데,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나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으로 공방 뻥튀기 되면 은근히 압박스럽습니다. 막으니 내 생물이 갈려나가고, 안 막으면 생명점이 뭉텅이로 깎여나가며, 죽이면 무덤에서 튀어나와 신 파라오의 왕좌로 생명점을 갉아먹으니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죠. 이 때문에, 생명점 관리가 힘들고, 생물을 추방하기 어려우며, 생물견제가 탭이나 바운싱에 치중된 청색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추방 상대로는 알짤없습니다. 특히 적색의 용암분사(아몬케트) 한방이면 부활 불가능한 자칼 직화구이가 되므로 주의....




사구 풍뎅이 (커먼)


평범한 1/4 풍뎅이입니다.

흑색 2마나 생물 중에 방어용으로 쓸만한 놈이 없어서 이런 방어적인 생물을 넣어준듯...

근데, 청색 섞어쓴다면 얘보단 밀수꾼 두목(칼라데시)이나, 그림자폭풍 고관(아몬케트)쪽이 더 낫습니다. 모노블랙에서도 타고난 에테르붙이(에테르 봉기)쪽이 훨씬 낫다보니, 이래저래 애매하죠. 차라리, 0/5였으면 혈광 싸움꾼(아몬케트)이나 라스누 헬리온(아몬케트) 막는 용도로 쓸 수 있었을텐데...




독기의 미라 (커먼)


전장에 들어올때 모든 플레이어들이 카드를 한장 버려야 하는 좀비입니다.

나도 버리기 때문에 함부러 쓰면 역적이 되는 카드... 이 때문에, 시너지 카드를 같이 써야 밥값을 하는데, 카드를 버릴때 보너스를 얻는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나, 손에 든 카드가 적어야 이득을 얻는 불길한 방랑자(아몬케트), 죽음의 보행자(아몬케트), 열성의 하조렛(아몬케트) 같은 생물을 쓴다면 써볼만합니다. 아니면, 방부처리나 여파 카드를 버려서 피해를 줄일 수도 있고, 무덤을 채우는게 중요한 섬망덱이나 리애니덱에서도 쓸 수 있죠. 혹은, 좀비라서 좀비덱에서도 아쉬운대로 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말해, 위 항목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안 쓰는게 좋습니다. 나도 카드를 버려야하는데다 2마나 2/2면 썩 좋은 능력치도 아니므로...특히, 상대방이 섬망, 광기, 리애니 등을 이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쌍두거인전에서 쓰면 팀원도 카드를 버려야하는 민폐 카드가 됩니다. 팀원과 카드 시너지를 맞춘게 아니라면 왠만하면 쓰지 맙시다.




불운한 반대자 (커먼)


평범한 1/1 생물이지만, 죽으면 2/2 좀비가 되는 인간입니다.

좀비덱이나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 써볼만한데, 좀비덱에선 어그로보단 컨트롤 성향의 덱에서 써볼만합니다. 한번 죽어도 좀비로 살아나므로 고기방패로 쓰기좋고, 좀비가 전장에 들어올때 격발되는 능력에도 영향을 주므로 시간끌기 용도로 좋죠. 좀비 어그로덱에서 쓰기엔 화력이 딸리는데다, 죽기전까진 좀비도 아니라서 애매합니다.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선 카운터의 제물로 쓰입니다. 마이너스 카운터 올리고 죽으면 좀비가 튀어나오는 1+1 행사를 해주므로, 제물용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 물론, 손이 빈 후반 드로우에 이런 놈이 뜨면 한턴 버리는거나 마찬가지라, 딱 제물용으로 쓸만큼만 덱에 넣읍시다.




저주받은 미노타우로스 (커먼)


3/2의 호전적을 가진 좀비 미노타우로스입니다. 좀비덱에서도 쓸 수 있고, 미노타우로스덱에서도 쓸 수 있다는게 특징이죠.

근데, 용도는 딱 거기까지... 종족덱에서 안 쓸거면 3코에 3/2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밑에 나오는 역병 발산자(아몬케트)가 저주받은 미노타우로스의 상위호환급 성능인데다, 역병 발산자도 좀비다보니 남는건 미노타우로스라는 것 뿐... 극 예능덱인 미노타우로스덱을 짜봅시다.




악의의 암무트 (언커먼)


들어올때 내 생물 하나에게 마이너스 카운터 하나를 올리는 악어 악마입니다. 전장에 내 생물이 하나도 없으면 자신에게 카운터를 올려야 하는데, 이러면 3/2가 되므로 가성비가 안 좋아지죠. 이러면, 충격(에테르 봉기)이나 용암분사(아몬케트)에 한방에 죽으므로, 카운터를 받아줄 제물을 준비하고 소환하는게 좋습니다.

마이너스 카운터를 하나만 올리기 때문에, 방어력 1생물만 아니면 적당히 받아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종기 미라(아몬케트)나 영혼칼침꾼(아몬케트)같이 죽을때 이득을 주는 생물에게 카운터를 몰아주는 것도 괜찮죠. 어쨌든 3턴째에 4/3은 꽤 강한데다, 생명연결이 있어 몇번만 툭툭치면 본전을 뽑는 생물...

단점이라면 방어력이 미덥지 못해, 선제공격이 있는 이단 성전사 탈리아(섬뜩한 달)같은게 버티고 있으면 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방어생물을 제거할 디나이얼을 준비해둡시다.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좀비덱이 미쳐 날뛰는 이유.

단순히 소환만 해두면 모든 좀비가 +1/+1 버프를 받습니다.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는 언커먼이라 덱에 3장이 들어가므로, 다 넣으면 +3/+3.... 여기에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까지 중첩되면, 모든 좀비가 헐크가 되어서 적 생물들을 찢어발기죠.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도 2장 이상 깔면 서로에게 버프를 주므로, 자체 전투력도 무시못하게 강해집니다.

거기다 2마나주고 탭하면 모든 좀비에게 호전적 특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좀비 머릿수 모은뒤 호전적 지르고 달리면 상대는 최대한으로 방어해도 생명점이 거덜나죠. 이 때문에, 대치상태에서 좀비만 꾸역꾸역 모아도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2/3이란 능력치도 절묘한데, 충격(에테르 봉기), 용암분사(아몬케트), 황혼-여명(아몬케트), 거지-부자(아몬케트) 그 어느것도 한장만으론 이놈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생물을 확정적으로 파괴하는 디나이얼에는 쉽게 죽지만, 좀비덱에선 묘지징병(섬뜩한 달)이나 릴리아나 시리즈 덕분에 무덤 생물을 쉽게 되살릴 수 있어, 추방만 아니면 별 문제 안되죠. 좀비덱이라면 당연히 3장 꽉꽉 채워야 할 생물....




역병 발산자 (레어)


들어올때 내 생물 하나에게 마이너스 카운터 두개를 올리는 좀비 야수입니다. 전장에 내 생물이 하나도 없으면 자신에게 카운터를 올려야 하는데, 이러면 3/2가 되므로 가성비가 안 좋아지죠. 이러면, 충격(에테르 봉기)이나 용암분사(아몬케트)에 한방에 죽으므로, 카운터를 받아줄 제물을 준비하고 소환하는게 좋습니다.

카운터를 다른 생물에게 올렸을경우, 세턴째 5/4 호전적이 뜨므로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사악한 톱니거신병 : 시무룩... 공격력이 워낙 강해 4대만 때리면 게임을 끝내는데다, 좀비라서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 버프까지 받으므로 정말 압박스럽죠. 호전적 덕분에 생물로 막으려면 1:2 교환이 강제되므로, 디나이얼만 안 맞으면 무조건 이득볼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조종하는 다른 좀비가 죽으면 상대에게 1점 피해를 주는 패시브가 있습니다. 이게 중첩이 되므로, 역병 발산자 2마리를 깔아두고, 좀비들로 투닥투닥 싸우다보면 상대 생명점이 걸레짝 되어있죠. 덕분에, 무덤에서 계속 살아나는 불길한 방랑자(아몬케트)하고 궁합이 좋습니다.

마이너스 카운터를 다른 생물에게 올릴 수만 있으면 가성비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좀비덱이 아니더라도 쓸 수 있습니다. 주로, 녹색을 섞는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 써볼만한데, 마나부스팅 생물인 카울의 드루이드(에테르 봉기)가 방어력이 3이라 카운터를 무난히 받아줄 수 있다는게 강점... 다만,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 쓰면 패시브 스킬은 거의 장식이 됩니다.

역병 발산자는 강력하지만, 마이너스 카운터를 받아줄 생물이 없으면 위력이 크게 반감합니다. 5/4 호전적이면 생물 1:2, 혹은 1:3 교환까지 강제할 수 있지만, 3/2 호전적이면 생물 1:1 교환으로 쉽게 막기 때문... 또, 소환하자마자 디나이얼 맞거나 바운싱 당하면 치명적이므로, 상대를 좀 가립니다.




영광의 본투 (미식레어)


똥미식레어

아몬케트에선 각 색깔별로 신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신들은 발동비용이 저렴한데다 기본적으로 무적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전투에 동원할 수 없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죠. 영광의 본투는 내가 조종하는 생물이 죽어야만 전투에 동원할 수 있습니다.

다섯 신들 중에 페널티가 가장 정신나갔는데, 내 생물 하나를 희생시켜야만 해당 턴 한정으로 전투에 동원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공격단이나 방어단 전에 희생이 끝나야 공격이나 방어지정을 할 수 있으므로, 방어 후에 희생 같은 트릭도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희생스킬이 쩌느냐... 2마나+생물하나 들여서 한다는게 고작 생명점 1점 빨아먹고 점술 한번... 그나마 '각 상대'에게 영향을 주므로, 쌍두거인전 한정으론 2점을 때릴 수 있긴합니다.

일반적인 흑덱에선 아무리 미식레어라도 안쓰는게 좋은데, 공격력이 4밖에 안되다보니(다섯 신들 중에서 가장 약함) 상대가 방어력 5생물 2마리 유지하면 아무 피해없이 막습니다. 거기다, 공격이나 방어할때마다 생물 하나 희생시키는건 아무리 흑색이라도 감당이 안되죠.

굳이 쓰려면 봉기덱 정도에서나 굴려볼만 한데, 숨겨진 비축물(에테르 봉기)이 있으면, 토큰만 희생시키면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고, 필요할때 봉기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으므로, 치명적 밀치기(에테르 봉기)나 복수심에 불타는 반란군(에테르 봉기)을 쓰기 쉬워집니다. 문제는 봉기덱에서 쓰기에도 스킬 2마나가 걸림돌... 스킬에 1마나만 들거나, 아니면 생물 외의 아무 지속물을 희생할 수 있었으면 써볼만 했을텐데...




영혼 칼침꾼 (커먼)


너는 하루하루 마이너스 카운터 받아내는 제물일 뿐이지...

들어올때 내 생물 하나에게 마이너스 카운터 두개를 올리는 전갈 악마입니다. 다른 마이너스 카운터 생물들은 다른 생물에게 카운터를 올리지만, 이놈은 자기자신에게 올리는게 일반적이죠. 그 이유는 패시브 스킬때문...

영혼 칼침꾼이 죽으면 자기 몸에 올려져있던 마이너스 카운터를 다른 생물에게 몰아줄 수 있습니다. 영혼 칼침꾼의 카운터를 5개까지 올릴 수 있으므로, 최대 -5/-5를 다른 생물에게 먹일 수 있죠. 이걸 다 받으면 아몬케트 다섯신도 무덤에 가거나 전투를 못하는 장애신이 됩니다. 상황이 급박할땐, 마이너스 카운터 두개를 자신에게 올린 뒤, 고기방패로 소모하면서 상대 방어력 2생물 짤라먹게 되죠.

패시브 특성상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의 카운터로 쓸 수 있습니다. 대마귀 스킬로 마이너스 카운터가 올려져 죽으면 혼자 안죽고 대마귀랑 같이 죽기 때문... 물론 비행이 있는 이프니어의 대마귀는 얘를 생까고 본체만 때려서 게임 끝낼 수 있으므로, 혼자서 대마귀를 막진 못합니다.

생물 특성상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만 한정적으로 쓰입니다. 근데, 속도면에서 약점이 많은 생물이라 (카운터를 자신에게 올리면 4코에 2/3이라 전투력이 바닥이고, 카운터를 누적시켜도 죽을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림) 뭔가 좀 애매하죠. 쓰려면 녹색의 힘의 귀감(아몬케트)과 같이 쓰는게 좋은데, 힘의 귀감은 단번에 카운터를 3개 올리므로, 영혼 칼침꾼을 빠르게 죽일 수 있습니다.




죽음의 보행자 (언커먼)


손에 든 카드 수만큼 페널티를 받는 6/6 괴수입니다.

즉, 카드가 한장도 없으면 6/6이지만, 5장 들고 있으면 1/1이 되고, 6장 이상 들고 있으면 바로 사망해버리죠. 이 때문에 손을 빠르게 털어버리는 덱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주로, 독기의 미라(아몬케트), 가치 있는 자 네헵(아몬케트), 무자비한 투창병(아몬케트), 이단적인 치유사 릴리아나(오리진)같이 내손을 털어버리는 카드와 쓰는게 좋습니다. 근데, 내 손 탈탈 털어서 이 놈 소환해도, 단순 떡대라서 대처가 어렵지 않다는게 함정... 뭔가 전장을 장악하는 스킬이 있거나, 하다못해 호전적이라도 있었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죽음의 보행자 하드카운터 주문으로는 헌신-기억(아몬케트)이 있습니다. 강제로 7드로우하므로 사망확정...




뼈 청소부 (언커먼)


치명타를 가진 비행 생물로, 다른 생물이 죽은 뒤에 소환하면 1흑마나에 튀어나옵니다.

이 특성 때문에 극 날빌 러쉬에 쓰기 좋은데, 첫턴에 1마나 생물 내려놓고 둘째턴에 자살돌격해서 죽이면, 뼈 청소부 두마리가 단번에 튀어나오죠. 비행이 있어서 막기가 버거운데다, 은근히 아파서 여러마리가 뜨면 생명점이 무시무시하게 갈려나갑니다.

내 생물이 죽든 상대 생물이 죽든 조건이 만족되므로, 치명적 밀치기(에테르 봉기)같은 저발비 디나이얼이나, 내 생물을 죽이기 쉬운 마이너스 카운터를 쓰면 좋습니다. 치명타가 있어서 왠만한 떡대와 1:1 맞교환이 가능하므로, 방어용으로도 괜찮은 편... 다만, 충격(에테르 봉기)이나 용암분사(아몬케트)에 쉽게 타죽고, 황혼-여명(아몬케트), 거지-부자(아몬케트)같은 판쓸이에 단체로 쓸려나가니 주의합시다.




망가진 땅의 대괴수 (커먼)


똑같은 비용이면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가 뜨는데, 누가 이걸 쓰나....

왠지 포즈도 비루하다




이프니어의 대마귀 (레어)


순환덱 끝판왕.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릴때마다 상대방의 모든 생물에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리는 흉악한 생물입니다. 목표를 지정하는게 아니라서 방호도 씹어버리며, 마이너스 카운터는 무적생물도 죽이므로, 이론상 이프니어의 대마귀가 죽일 수 없는 생물은 없죠. 더구나, 순환은 순간마법 타이밍에 가능하므로, 배틀트릭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동안 듀얼즈에서 전장 장악형 생물이 많았지만, 이놈처럼 혼자서 무쌍찍는 생물은 드뭅니다. 광역으로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려버리므로, 위니덱이나 토큰덱은 단번에 줄초상이 나고, 떡대들도 카운터가 누적되면 점점 쇠약해지다 무덤에 들어가죠. 효과가 중첩되므로, 대마귀 두마리가 깔리면 카운터가 2개씩 쌓이고, 상대가 대형 보아뱀(에테르 봉기)을 쓰면 추가로 1개 더 쌓입니다.

자체 성능도 준수한데, 5/4 비행이라 상대 방어가 부실하면 직접 때려서 끝낼수도 있고, 순환이 달려 있어서 대지가 말리면 카드를 바꿀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마귀는 덱에 2장만 들어가니, 순환은 최대한 신중하게 하는게 좋죠. 

단점이라면, 방어력이 4밖에 안된다는게 불안요소입니다. 아몬케트에서 4점번이 다수 추가된데다, 영광을 주는 자(아몬케트)같이 대마귀를 단번에 태워버리는 생물도 생겼으므로 조심해야죠. 특히, 상대가 적색이라면, 5턴째 칼타이밍으로 대마귀를 내려놓지 말고, 영광을 주는 자가 나오는지 간을 본 뒤에 내려놓는게 안전합니다. (영광을 주는 자가 분전하면 1턴은 더 살 수 있고, 1턴을 벌면 순환 4번해서 영광을 주는 자가 언탭되기 전에 죽일 수 있습니다)

또, 이프니어의 대마귀는 생물 장악능력이 끝내주지만 플레인즈워커를 견제할 순 없으므로, 생물을 한방에 처리하는 아자니(에테르 봉기)나 소린(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게 취약합니다. 상대가 슈퍼프렌즈덱이라면 힘을 못 쓰므로, 플레인즈 워커를 견제할 수 있는 영영-귀환(아몬케트)같은 주문을 병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죠.

어쨌든, 역대급 전장장악 능력을 지닌 생물이지만, 순환카드를 꽉꽉 채운 순환덱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제약 때문에 자주 보긴 힘듭니다. 순환덱 외엔 밀덱 정도에서 써볼만한데, 밀덱의 키카드인 스핑크스의 지도(오리진)와 궁합이 좋기 때문... 그 외엔 이단적인 치유사 릴리아나(아몬케트), 독기의 미라(아몬케트) 같은 것과 어거지로 같이 쓸 순 있지만, 순환덱이나 밀덱에서만큼 강력하진 않으므로 덱 세팅이 어울릴때만 사용합시다.



2. 부여마법



야망의 시험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XX의 시험'이라는 부여마법이 추가되었습니다. 시험 부여마법은 전장에 들어오는 순간 즉발적인 효과를 주며, 카르투슈를 발동하면 손으로 되돌아가죠. 분류는 부여마법인데, 재활용 가능한 집중마법에 가깝습니다.
야망의 시험은 예전에 나온 극악한 칙명과 동일한 디나이얼입니다. 상대를 지정하면 상대가 생물 하나를 선택하여 희생시켜야죠. 이 때문에, 상대 생물이 하나만 있을때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습니다. 어쨌든 '희생' 디나이얼은 무적이나 방호도 씹어버리므로, 처치 곤란한 생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게 강점...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쓸 수 있지만 카르투슈로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극악한 칙명보다 더 악랄합니다. 첫손에 야망의 시험 여러장이 들어오고 적절한 타이밍에 카르투슈가 드로우되면, 상대에게 희생 지옥을 맛보여줄 수 있죠. 하지만,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라는 하드카운터가 존재하므로, 오케트라 기념비를 박살낼 마법물체 파괴주문이나 토큰들을 정리할 판쓸이를 병용하는게 무난합니다.




야망의 카르투슈 (커먼)


아몬케트에선 '카르투슈'라는 형식의 마법진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르투슈는 '자신의 생물'에게만 부여할 수 있고, 전장에 들어올때 각 색깔별로 있는 'XX의 시험'이란 부여마법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죠. 손으로 되돌리는 시험의 수는 제한이 없어서, 여러장의 시험을 깐 뒤 하나의 카르투슈만 발동해도, 모든 시험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색상의 시험도 영향을 줍니다.

야망의 카르투슈는 생명연결과 +1/+1 버프를 부여하면서, 상대 생물에게 마이너스 카운터를 하나 올립니다. 상대가 방어력 1생물을 쓴다면 디나이얼처럼 쓸 수 있죠. 이를 이용해, 위니를 죽여두면, 야망의 시험으로 떡대를 죽일 확률이 높아지므로, 같이쓰기 좋습니다. 질병술사(오리진)하고 조합하는 것도 흉악한데, 질병술사는 부여마법이 들어올때마다 -2/-2 페널티를 먹이므로, 야망의 카르투슈와 야망의 시험이 들락날락하기만 해도 상대 생물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생명연결도 쏠쏠하게 도움이 됩니다. 생명점 관리가 힘든 덱이라면 꽤나 유용해서 몇번만 툭툭쳐도 본전을 뽑죠. 단점이라면, 발동비용이 은근히 무겁고, 다른 카르투슈보다 저지하기가 쉽다는 거... 최단 시간에 승부를 보는 덱이라면, 야망의 카르투슈보단 다른 마법진을 쓰는게 무난합니다.

참고로, 카르투슈는 다른 마법진과 달리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에게만 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쌍두거인전에서 아군에게 걸어줄 수 없고, 카르투슈를 단 생물의 조종권을 뺏기면 자동적으로 카르투슈가 무덤으로 갑니다.



딱정벌레 소굴 (언커먼)


내 생물에 마이너스 카운터를 올릴때마다, 동수의 딱정벌레 토큰을 찍어내는 부여마법입니다.

딱정벌레 토큰은 아무런 시너지 카드가 없어서 고기방패나 제물 외엔 쓸데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과소평가 받기 좋지만, 이 부여마법의 진가는 토큰 불어나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는 거... 예를들어, 독의 고관 하파트라(아몬케트)는 마이너스 카운터 몇개를 올리든 한번에 토큰 하나만 생기지만, 딱정벌레 소굴은 카운터 한개를 올리면 토큰 하나, 다섯개를 올리면 토큰 다섯개가 생깁니다. 중첩도 되므로, 딱정벌레 소굴 여러장 깔면 토큰이 무시무시하게 불어나게 되죠.

덕분에, 생물 수가 많을을수록 강해지는 카드와 조합하면 좋습니다. 대표적인게 서쪽계곡 수도원(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으로, 생물 5개를 희생시켜 '신성 모독 군주 오르멘달'로 변신시킬 수 있으므로, 무시무시하게 불어나는 딱정벌레 토큰을 제물로 바치기 좋죠. 또, 생물 숫자만큼의 공방을 지닌 토큰을 찍어내는 오비야 파시리(칼라데시)도, 딱정벌레 소굴이 있으면 20/20, 30/30 같은걸 찍어낼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오직 마이너스 카운터덱에서만 쓸 수 있다는 거... 마이너스 카운터 자체가 주력카드가 빈약해서 예능덱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데다, 녹색과 흑색 외엔 조합하기 힘들어 제약이 심합니다. 이 때문에 딱정벌레 소굴도 비주류인데, 차기 세트에서 쓸만한 마이너스 카운터 카드들이 추가되야 평가가 좋아질듯...




릴리아나의 숙련 (레어)


아몬케트에서 좀비덱이 미쳐 날뛰는 이유 2

모든 좀비에게 +1/+1 버프를 주면서, 전장에 들어올때 좀비 토큰 두마리를 찍어내는 부여마법(!)입니다. 토큰 두마리는 곧바로 3/3이 되므로, 5코스트에 3/3 좀비 두마리 + 버프 부여마법까지 얻는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죠.

릴리아나의 숙련이 골때리는 점은, 상대가 디나이얼이나 판쓸이로 좀비를 제거해도 부여마법이 남고, 부여마법을 파괴해도 좀비 토큰이 남는다는 겁니다. 즉, 상대에게 제거수단이 있어도 무조건 1:2 교환을 강요할 수 있어서 손해를 절대 안보죠. 바운싱당하면 오히려 고마운데 재소환할때 다시 좀비 토큰을 찍어내므로, 무효화 말곤 손해없이 제거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는 덱에 3장 들어가고, 릴리아나의 숙련은 덱에 2장 들어가므로, 좀비들은 총 +5/+5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2/2 좀비가 7/7이 되므로, 버프가 누적되면 좀비 토큰만으로 생물전을 압살할 수 있죠. 거기다 세례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을 쓰는 백흑 좀비덱이라면, 릴리아나의 숙련으로 튀어나오는 좀비가 두배(혹은 네배)가 됩니다... 덕분에, 좀비덱에선 필수적으로 2장을 넣는 카드.

단점이라면, 이름과 다르게 죽음의 위엄 릴리아나(아몬케트)하고 같이쓰기 애매합니다. 릴리아나가 +1 스킬로 무덤을 밀때 릴리아나의 숙련이 밀려나가면 살려낼 방법이 없으므로... 이 때문에 안전빵으로 운영하려면 무덤의 부여마법을 되살릴 카드를 병용하거나(흑색엔 없다는게 함정), 리스크가 적은 마지막 희망 릴리아나(섬뜩한 달) 쪽을 씁시다.




잔혹한 현실 (미식레어)


걸면 이기는 부여마법.

상대 손이 비었고 상대 생물이 하나만 있는 상황이라면, 왠만하면 이깁니다. 상대가 신속생물을 쓰지 않는 이상 내려놓는 족족 갈려나가는데다, 무적이든 방호든 짤없이 무덤가므로...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가 없으면 생명점을 5점씩 갉아먹으므로, 4턴 버티면 이깁니다. 참고로, 희생이 강제발동이라 '난 생물 희생 안시키고 생명점 5점 지불할래'는 불가능하죠.

다만, 성능이 쩌는대신 발동비용도 쩝니다. 쓰면 이기는데 왜 쓰질 못하니...ㅠㅠ 순환도 없어서, 대지가 말리면 애물단지가 되니 주의... 또, 백색 녹색 상대로는 열심히 발동해봤자 한방에 파괴되는 경우도 흔하므로 너무 의존하지 맙시다.

잔혹한 현실은 강력하지만, 상대가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나 딱정벌레 소굴(아몬케트)을 쓰면 위력이 크게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안전하게 효과 보려면 판쓸이와 병용하는게 좋고, 오케트라 기념비나 딱정벌레 소굴은 바로바로 부숴주는게 무난하죠.



3. 집중마법



고통스러운 수업 (커먼)


방탕한 삶(칼라데시)이나 뼈로 친 점(오리진)과 비슷한 효과를 지닌 드로우 주문.

목표지정이 가능하므로, 상대 생명점이 2점 남았을때 피니쉬로 쓸 수 있습니다. 혹은 쌍두거인전에서 팀원에게 드로우를 줄 수 있죠.

근데, 상대 지정할 거 아니면 방탕한 삶이나 뼈로친 점 쪽이 훨씬 낫습니다. 속도 빠른 어그로덱에서 막타 먹이는 용도로나 써볼만한 편...




고해 (커먼)


3코스트로 카드 두장을 버리게하는 한데스 주문입니다.

상대가 선택해서 버리므로 무작위로 버리는 엠라쿨의 속삭임(섬뜩한 달)보다 구립니다. 그 대신, 순환이 있다는게 강점... 한데스 주문은 대부분 집중마법이라, 상대 손이 비어있으면 잉여가 되는데, 고해는 상대 손이 비어있으면 순환하면 되므로 리스크가 적죠. 다만, 순환비용이 미묘하게 비싸고, 고해 자체가 유색마나를 두개 먹으므로 덱을 조금 가립니다.

듀얼즈에선 본격적인 한데스덱을 짜기 힘드므로, 양념처럼 상대를 괴롭힐때나 써볼만 합니다. 상대 손에 카드 딱 두장이 남았을때 써주면 깊은 빡침을 선사해줄 수 있죠.




영영-귀환 (레어)


영영은 3마나에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를 단번에 파괴할 수 있는 디나이얼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귀환으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귀환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생물제거용으로 쓰기엔 살인(섬뜩한 달)의 하위호환입니다. 순간마법이 아니라서 범용성이 떨어지기 때문... 그 대신, 어떤 플워커든 한방에 무덤에 보내버리므로, 슈퍼 프렌즈덱 상대로 강력하죠. 볼라스가 부활해도 이 죽창 한방이면 끝날듯... 반대로, 무적달린 아몬케트 신들은 잡을 수 없고, 집중마법이라 탑승물에 쓰기도 힘들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귀환은 무덤의 카드하나를 추방하면서 좀비 토큰을 찍어내는 주문입니다. 내 무덤이든 상대 무덤이든 아무거나 추방 가능하므로, 상대 무덤에 있는 방부처리나 여파 주문을 추방하는게 이득이죠. 4마나 들여 2/2 토큰 하나면 가성비가 나쁘지만, 좀비 토큰은 시너지 카드가 많고, 손이 비었을땐 이것도 감지덕지라서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좀비덱이나 플워커 견제수단이 부족한 덱에서 써볼만한 디나이얼입니다. 플워커라면 충성도가 얼마나 있든 3마나 죽창으로 무덤에 보낼 수 있어서, 번 주문보다 더 유효하죠. 다만, 탑승물과 무적 신들에게 취약해, 상대를 조금 가리니 주의합시다.




거지-부자 (레어)


거지는 광역 -2/-2 페널티를 먹이는 판쓸이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부자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부자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판쓸이 용도로 쓸땐 덱 세팅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어력 2 이하 생물을 많이 쓴다면 손해를 보므로, 방어력 3이상 생물들로 세팅하는게 중요하죠. 만약 방어력 4이상 생물들로 세팅했다면, 거지보단 야헤니의 전문지식(에테르 봉기)이 낫습니다.

거지로 위니들을 다 쓸어버리면 떡대생물만 남을텐데, 이때 부자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떡대생물을 뺏어올 수 있습니다. 상대가 선택해서 조중권을 주는 것이므로, 방호가 달려있어도 알짤없다는게 강점... 단, 거지와는 달리 청색 주문인데다, 발동비용이 무식하게 커서 상당히 장기전이 되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

거지로 위니를 쓸어버리고 부자로 떡대를 뺏어오는게 주력 패턴이지만, 부자의 발동비용이 워낙 높아서 실제로 이렇게 써먹긴 힘듭니다. 또, 거지는 흑색, 부자는 청색이라 청흑덱에서만 쓸 수 있는데, 둘 다 유색마나를 두개씩 먹는터라, 다색덱에서 굴리기가 빡빡하죠. 부자를 적극적으로 안 쓸거면, 산성비(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야헤니의 전문지식(에테르 봉기), 쇠퇴(오리진)같은 판쓸이가 훨씬 나으므로, 이래저래 애매합니다. 순환이 있거나, 순간마법이거나, 하다못해 -3/-3이었으면 좀 더 쓸만했을텐데...




모래 젓기 (언커먼)


6마나 들여서 좀비 토큰 3개를 찍는 주문입니다. 마루청 밑에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가 5마나에 좀비 3마리 찍으므로 가성비가 좀 나쁘죠. 대신, 이 주문은 순환을 쓸 수 있는데, 4마나 주고 순환하면 좀비 토큰 하나를 찍을 수 있습니다.

순환 비용이 너무 비싼데다, 고작 좀비 토큰 하나 생기는거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순간마법 타이밍에 쓸 수 있어서, 무효화 당하지 않는 섬광생물처럼 쓸 수 있습니다. 저주받은 자들의 군주(아몬케트)나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 버프를 받으면 떡대로 들어오는데다, 세레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이 있으면 곱배기로 들어오며, 구속자 미라(아몬케트)나 방종한 하수인(아몬케트)같이 쓰면 격발능력도 발동되므로, 충분히 밥값을 하죠. 덤으로, 순환으로 쓰면 카드 손해가 없으므로 뒷심 유지도 됩니다. 즉, 생물 머릿수가 필요하면 6마나 모아서 3마리 깔면 되고, 카드 손해없이 트릭으로 쓸거면 순환으로 1마리 깔면 됩니다.

다만, 순환 비용이 비싼 주문이라, 대지가 3개에서 정체되면 망합니다. 순환 생각해도 무거운 주문이므로, 어그로덱보단 장기전 지향 덱에서 씁시다.



4. 순간마법



초자연적 체력 (커먼)


생물에게 공격력 +2 버프를 주고, 해당 턴에 죽으면 무덤에 갔다 탭되어 뛰쳐나오게 해주는 주문입니다.

한번 죽어서 무덤에 갔다가 다시 나오는걸로 취급하므로, 죽을때 발동되는 격발능력과 전장에 들어올때 발동되는 격발능력이 전부 적용됩니다. 덤으로, 마이너스 카운터나 안 좋은 마법진들도 전부 떨어져나가고, 탭되어 들어오므로 신 파라오의 왕좌(아몬케트) 능력이 적용되죠.

깜빡임처럼 쓸 수 있는 주문이라, 격발능력이 강력한 생물과 같이쓰기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반란군(에테르 봉기)이나 사악한 톱니거신병(칼라데시)를 들 수 있는데, 공격력 뻥튀기로 적 생물 하나랑 동귀어진한 다음, 다시 살아나면서 격발능력으로 적 생물을 제거하면 단번에 생물우위를 점할 수 있죠. 깜빡임 유사능력이 부족했던 흑색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주문...

당연한 얘기지만, 유리한 마법진이나 +1/+1 카운터도 떨어져나가므로, 이런 기능을 주력으로 쓰면 별로입니다. 이런 기능을 사용한다면, 무덤에 갔다와야되는 초자연적 체력보단, 즉석에서 무적을 부여하는 숙명(아몬케트), 무법자의 도주(에테르 봉기), 활력분출(칼라데시)을 사용합시다.




딱정벌레 잔치 (커먼)


무덤의 카드 세장을 추방하는 주문입니다. 순간마법이라 방부처리, 여파, 리애니덱의 하드 카운터 주문... 특히 리애니덱에 쥐약으로, 리애니 주문 쓰는순간 스택쌓고 목표 생물을 추방하면 상대는 한턴을 고스란히 날리게 됩니다.

상대가 무덤 재활용하지 않는 덱이라면 순환해서 새카드로 바꾸면 됩니다. 덕분에, 사이드보드가 없어도 그럭저럭 굴릴만하죠. 물론, 일반덱보단 순환덱에서 쓰는게 더 좋은데,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가 있으면 공격용으로 쓸 수 있어 더욱 쓸만합니다.

까놓고말해 순환 안쓰는 일반덱에선 쓸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방부처리가 산소호흡기를 다는 바람에, 방부처리 생물은 만나기 어렵고, 리애니는 이거 대신 생물견제 디나이얼 넣어도 충분하므로...




숙명-지도 (언커먼)


숙명은 생물 하나에게 공격력 +1 버프와 무적을 부여하는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지도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지도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숙명은 활력분출(칼라데시)의 하위호환 주문으로, 생명연결은 부여하지 않으므로 활력분출보다 성능이 구리죠. 이 때문에 지도까지 써야만 밥값을 하는데, 지도는 녹색이라 모노블랙에선 쓸 수가 없습니다.

지도는 공격생물 하나를 지정해 모든 생물이 그 생물을 강제로 방어하게 만드는 주문입니다. 생물 머릿수만 불려나가면서 눈치만 보는 대치전을 한방에 끝낼 수 있는데다, 이게 부여된 생물이 치명타 생물이라면 적 생물들을 단체로 갈아버릴 수 있어, 끝내기 주문으로 유용하죠. 다만, 집중마법이라 지도를 쓰는 순간 상대가 목표생물을 공격 못하게 만들어버리면(디나이얼로 제거하거나 강제로 탭하는 등) 삽질이 되니 주의...

전체적으로 성능보단 색깔 때문에 쓰기 애매한 주문입니다. 흑녹덱에서만 쓸 수 있는데, 아몬케트에서 흑녹생물은 전부 마이너스 카운터 관련 생물이라, 이 주문이랑 시너지효과가 거의 없죠. 마이너스 카운터를 쓰지 않는 흑녹덱이라면 써볼만하지만, 최근 녹색의 드로우 능력이 어마어마하므로 여파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려한 고뇌 (커먼)


마이너스 카운터 두개를 생물 하나, 혹은 두개에게 분배할 수 있는 디나이얼입니다. 즉, 한마리에게 카운터 두개 올려서 -2/-2를 먹이거나, 두마리에게 하나씩 분배해서 -1/-1을 먹일 수 있죠.

상대가 방어력 1생물을 많이 쓴다면 정말 좋지만, 방어력 3이상의 생물만 쓴다면 위력히 대폭 감소합니다. 이 때문에, 단독으로 쓰기보단 배틀트릭으로 쓰는게 좋은데, 상대 생물과 내 생물의 공방 능력치가 엇비슷할 경우, 마이너스 카운터의 공방 감소 덕에 생물전을 역전하기 쉽죠. 상황이 좋으면 미려한 고뇌 하나로 생물 두개를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황을 많이 가리는데다, 3마나면 더욱 안정적인 살인(섬뜩한 달) 같은 디나이얼을 쓸 수 있으므로 우선도가 밀립니다. 굳이 쓰려면 딱정벌레 잔치(아몬케트)나 독의 고관 하파트라(아몬케트)같이 마이너스 카운터 시너지 카드를 쓸때만 씁시다.

참고로, 상대방이 대형 보아뱀(에테르 봉기)을 쓴다면 마이너스 카운터가 두개씩 올라가므로, 무지막지 강해집니다. 덕분에, 카운터덱 상대로는 최상급의 디나이얼...


5. 마법물체



본투 기념비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신들의 기념비가 생겼습니다. 기념비 자체는 무색 마법물체지만, 해당 신을 상징하는 색깔의 생물을 발동할때 보너스를 주죠.

본투 기념비는 흑색생물의 발동비용을 1마나 줄여주고, 생물 주문을 발동하면 상대 생명점을 1점 빨아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용할인은 흑색생물만 적용되지만, 1점 빨아먹기는 아무 색의 생물을 소환해도 적용되죠.

소소하게 도움되는 기념비로, 이거 깔면 생명점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겸사겸사 상대에게 압박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본투 기념비깔고 흑위니를 잔뜩 소환해 생명점 압박하면서 게임 끝내기도 좋고, 컨트롤덱이나 미드레인지덱이면 생명점 회복으로 버티면서 장기전으로 끌고가기 좋아, 모노블랙에 생물 많이 쓰는 덱이라면 넣어서 손해는 안봅니다. '각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거라 쌍두거인전에선 2점씩 때리는 효과가 있는건 덤. (대신 빨아먹는건 1점만)

단점은 '생물 주문'을 발동할때만 적용되므로,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같은 부여마법이나, 모래 젓기(아몬케트)같은 집중마법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런류의 카드를 많이 쓴다면 영 좋지 않으니, 다른 카드를 쓰는게 좋죠.

참고로 언커먼이라 덱에 3장까지 넣을 수 있지만, 전설 마법물체라서 하나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덱에 3장 꽉꽉 채우는건 비추.... 2장 이내로 타협봅시다.



6. 플레인즈워커



죽음의 위엄 릴리아나 (미식레어)


섬뜩한 달 이후 릴리아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듀얼즈에서 나온 릴리아나 중 가장 무거운 5코스트 플워커죠.


+1 : 내 서고 두장을 밀어버린 뒤 2/2 좀비토큰 하나를 전장에 불러옵니다. 좀비덱에서 굉장히 유용한 능력으로, 방종한 하수인(아몬케트)같은 좀비 격발능력이 전부 적용되는데다, 세례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이 깔려있으면 곱배기로 튀어나오죠. 현재, 아몬케트에서 좀비 시너지 카드가 엄청 많기 때문에, 좀비 토큰을 즉석에서 불러온다는거 자체가 엄청난 능력입니다.

문제는 내 서고 2장을 밀어버린다는건데, 듀얼즈에선 덱에 미식레어는 1장, 레어는 2장만 넣을 수 있어, 중요카드가 밀려나면 뼈아픕니다. 생물이 밀려나면 -3 스킬로 불러오면 되지만, 세례받은 자의 행렬(아몬케트)이나 릴리아나의 숙련(아몬케트)같은 부여마법이 밀려나버리면? 흑색은 무덤 부여마법을 되살릴 방법이 없으므로, 점술과 병용하는거나 다른 색을 섞어서 무덤 부여마법을 되살릴 수 있어야 안전하죠. 또, 내 서고를 밀어버리므로, 밀덱과 싸울땐 양날의 검이 되어버리니 주의...


-3 : 무덤 생물 하나를 즉석에서 전장으로 되살립니다. 다른 무덤재활용 스킬들은 대부분 손으로 되돌리는데, 이건 전장에 바로 놓는거라 정말 좋습니다. 리애니 주문인 무덤에서의 귀환(오리진)이 5코스트에 무덤생물 하나 되살리는건데, 죽음의 위엄 릴리아나는 똑같은 5코스트에 -3으로 리애니해도 충성도가 두개 남아있어서 개이득이죠. 물론, 내 무덤의 생물만 살려낼 수 있어서 하위호환이지만, 충성도를 쌓으면 여러번 리애니할 수 있다는 것만해도 메리트가 있습니다. +1스킬로 서고을 밀어, 강력한 생물이 무덤에 가면 줏어오는 식으로 쓰는게 정석...

쓸만한 스킬이지만 내 무덤 생물만 살릴 수 있으므로, 위니덱으로 세팅했다면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덱에 강력한 생물을 많이 넣어야만 유효하니 참고합시다.


-7 : 좀비가 아닌 모든 생물을 파괴하는 판쓸입니다. +1 스킬로 좀비토큰을 꾸역꾸역 모았다면 -7스킬로 전장 정리하고 남아있는 좀비토큰으로 때려서 끝장낼 수 있죠. 내 덱이 좀비덱일 경우 이름 그대로 게임을 끝내는 궁극기가 되지만, 일반 생물을 쓴다면 내 생물도 쓸려나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상대가 좀비덱이면 잉여 궁극기가 되므로, 덱을 좀 많이 가리는 편...


전체적으로 5코 플워커답게 스킬들이 강력하지만, +1스킬에 리스크가 있다는게 단점입니다. 서고를 2장씩 밀어버리는데 중요카드가 밀려나가면 은근히 치명적이라, 강력한 카드를 적게 넣을 수 밖에 없는 듀얼즈에선 은근 껄끄롭죠. 물론, 어그로덱이라면 닥치고 서고 밀면서 상대를 패죽이면 되지만, 장기전 지향 덱에선 신중하게 밀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굳이 +1스킬에 연연하지말고 리애니를 적극적으로 써서 릴리아나를 쓰고 버리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릴리아나 소환해서 리애니, 다음턴에 +1스킬, 다음턴에 리애니하면, 5코스트에 리애니 2번(+좀비토큰 하나)할 수 있어, 무덤에서의 귀한을 아득히 뛰어넘는 가성비를 보여주죠. 내가 탐욕스런 영혼수집자 코소페드(오리진), 사악한 톱니거신병(칼라데시), 고뇌의 전령(에테르 봉기),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케트)같이 전황을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흑색생물을 많이 쓴다면, 리애니 두번은 굉장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릴리아나 초기 충성도가 5이고, 토큰 덕에 지상공세 막기가 쉬워서 궁극기 터트리기가 쉽습니다. 다만, 좀비덱이 아니라면 자살스킬이 되기 쉬워 안 쓰는게 좋죠. 또,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비행생물을 견제할 수단을 준비해야 충성도를 모을 수 있습니다.



- 총평 -


이번 아몬케트 흑색에선 좀비덱 시너지 카드가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공방 버프 카드가 다수 추가되어, 섬뜩한 달 시절의 좀비덱보다 더욱 압박스러운 강력함을 보여주죠. 흑단색으로 짜도 좋지만 백색과 섞어서 백흑 좀비덱을 짜는 것도 괜찮습니다.

좀비 외에 순환과 마이너스 카운터 관련 카드가 많이 생겼습니다. 순환덱은 이프니어의 대마귀를 키카드로 생물을 갈아먹는 전장장악형 덱으로 짜기 좋은데, 아직 순환 카드풀이 부족해 흑 단색덱으론 한계가 있죠. 이 때문에 순환카드가 많고, 카드 버리는 스킬이 많은 청색과 섞는게 무난해 보입니다.

마이너스 카운터덱은 제물에게 카운터를 몰아주는 대신, 빠른 타이밍에 강력한 생물을 쓰는 덱입니다. (아몬케트 나오기 전만해도, 상대 생물에게 마이너스 카운터를 잔뜩 올리는 덱일줄 알았는데...) 역시 관련 카드가 부족해서, 흑 단색덱보단 마이너스 카운터를 많이쓰는 녹색과 섞는게 안정적이죠. 강력한 압박능력이 강점이지만, 제물을 희생시키고 불러낸 생물이 디나이얼 맞고 죽으면 치명적이라, 약점이 너무 큽니다. 디나이얼을 적게 쓰는 덱에겐 강력하므로 상대 덱을 좀 가릴듯...

흑색에는 방부처리와 분전 카드가 없습니다. 흑색은 시체를 미이라로 만드는게 아니라 좀비로 만들기 때문에 방부처리를 일부러 안 넣은듯... 안줘서 감사합니다. 방부처리 생물은 좀비로 취급하므로, 흑색의 좀비 시너지카드와 같이 쓰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합시다.



Notice.

흑백카드는 아직 얻지 못한 카드입니다.

카드 평가는 매직 듀얼즈 기반(매직 오리진+젠디카르 전투+관문수호대의 맹세+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섬뜩한 달+칼라데시+에테르 봉기+아몬캐트) 입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스탠다드와 평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카드들은 듀얼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카드 활용정보 찾기가 힘들어, 혼자서 연구한터라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활용법이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1. 서고가 완전히 밀려서 더 이상 드로우할 카드가 없을때 드로우를 해야하면 게임에서 패배하는 룰 [본문으로]
  2.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주문. 주로, 적색이 보유하고 있다. [본문으로]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