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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매직 듀얼즈] 아몬케트. 적색

by 구호기사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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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 듀얼즈 세트 일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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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매직

오리진

젠디카르

전투

관문수호대의

맹세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섬뜩한 달

칼라데시

에테르 봉기

 아몬케트



- 아몬케트 적색 주요 기능 -


방부처리


방부처리는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카드가 무덤에 있을때 발동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방부처리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생물의 복사본 토큰이 전장에 들어오고, 원본 카드는 추방되죠. 이렇게 들어온 토큰은 원래 생물유형에 더해서 백색 좀비가 되며, 발동비용이 없는 것으로 취급됩니다.

이집트의 미이라 제작에서 모티브를 얻은듯한데, 하나의 생물카드를 두 번 사용할 수 있으므로, 손이 비었을때 도움이 됩니다. 토큰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토큰 시너지 카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방부처리되면 좀비가 되므로 좀비덱에서도 쓸 수 있죠. 또, 방부처리는 주문시전이 아니라서 무효화되지 않습니다.

다만, 토큰이라 바운싱에 굉장히 취약하고, 방부처리 비용 때문에 덱의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로우 수단이 풍족한 덱이라면 굳이 방부처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이 새 생물 카드를 뽑아서 소환하면 되므로, 드로우 수단이 부족한 덱에서만 쓰는게 무난합니다.

참고로, 방부처리해서 등장한 토큰은 원본 생물을 미이라로 만든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방부처리 생물마다 고유의 일러스트가 있기 때문에, 이걸 구경하는 것도 깨알같은 재미를 주죠.



분전


분전은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탭하여 공격하거나 활성화 스킬을 사용할때 분전시켜서 추가효과를 얻는 능력입니다. 대신, 분전을 사용하면 다음 언탭단에 언탭되지 않는 페널티가 있죠. 분전사용 유무는 탭 되는 순간 조종자가 결정할 수 있으며, 발동하면 언탭불가 아이콘이 1턴동안 표시됩니다.

분전능력을 사용하면 다음 턴에 언탭되지 않지만, 강제로 언탭시키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경계능력을 부여하여 공격할때 탭되는걸 방지하면 페널티를 무마할 수 있습니다. 즉, 분전 생물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언탭이나 경계관련 카드를 조합해주는게 좋죠. 그냥 분전할 경우 2턴에 1번씩만 공격할 수 있는데, 매턴 공격하는 동급 생물보다 화력이나 효율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을때만 분전시키는게 무난합니다.

여파

여파는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에 부여되는 기능입니다.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을 사용하면 무덤으로 가는데, 여파 기능이 있다면 무덤에서 여파주문으로 바뀌죠. 이렇게 무덤에 있는 여파주문을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으며, 한번 발동하면 추방됩니다.

손에 있을때는 일반주문, 무덤에 있을때는 여파주문이 되므로, 하나의 카드로 주문을 두 번 쓸 수 있습니다. 또, 카드를 버리는 기능으로 무덤에 강제로 밀어넣은뒤 여파를 사용할 수도 있고, 마나가 충분할땐 일반주문과 여파주문을 연속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죠.

단, 여파 주문은 일반 주문보다 효율이 약간 낮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드로우 수단이 풍족하다면 굳이 카드 하나를 두번 우려먹을 필요가 없으므로, 드로우 수단이 제한되어 있거나 손이 빨리 털리는 덱에서 쓰는게 좋죠. 또, 무덤에서 여파를 발동했을때 무효화 당할 경우,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됩니다. (주문 바운싱을 당해도 손으로 돌아오지 않고 추방당합니다)

참고로, 여파 주문은 두가지 주문을 합친 성질을 지닙니다. 예를들어 앞면이 순간마법, 뒷면이 집중마법이면 순간마법이자 집중마법인 주문이 되는거죠. 이 때문에, 순간마법'만'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여파주문을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순환


순환 기능은 예전에 쓰였다가 아몬케트에서 부활한 기능입니다. 손에 순환카드가 있을때,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를 버리면 1장을 드로우할 수 있는 기능이죠. 순간마법 타이밍이라면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 능력이 아니라서 무효화당하지 않습니다.

순환 기능을 사용하면 덱순환이 빨라지므로 대지말림이 방지되고, 필요한 카드가 손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무덤을 채우므로 섬망 조건을 맞출 수 있고,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릴때 효과가 발동되는 능력을 격발시킬 수도 있죠. 단, 무덤을 재활용할 수 없는 덱이라면, 버린 순환카드가 나중에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순환할지 손에 들고 있을지 잘 판단합시다.

대지가 적은 초반에는 발동비용이 높은 카드를 순환시키다가, 대지가 많아지면 약한 카드를 순환시키는 식으로 써먹게 됩니다. 다만, 순환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덱이 빠르게 밀리므로, 밀덱 상대로 덱파괴[각주:1] 당할 위험이 있으니 조심... 또, 순환을 사용할땐 마나를 지불해야 하므로, 대지가 적을땐 은근히 부담스럽습니다.



신속


신속 생물은 소환후유증이 없습니다. 소환한 그 턴에 바로 공격하거나 탭이 필요한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생명점 계산을 어긋나게 만들 수 있죠. 특히,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여 방어생물을 없앤 뒤, 신속생물로 더 큰 데미지를 주는 패턴이 많이 사용됩니다. 신속은 적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감소시켜 승리를 노리는 덱에서 많이 사용되죠.

손에서 소환하는 것 외에도 무덤이나 서고에서 꺼내오거나, 추방 후 전장에 재진입할때도 소환후유증을 겪지 않습니다.


호전적


호전적 생물이 공격을 하면 상대는 하나의 생물로 방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생물을 두 개 이상 동원해야만 방어가 가능하죠.

호전적은 흑색과 적색에 많은데, 생물이 하나 있을땐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고, 생물이 두개 이상 있더라도 방어를 강요하여 상대의 선택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값싼 생물을 희생해가면서고 시간을 끄는 덱과 싸울땐, 호전적 생물이 2마리씩 희생을 강요하므로, 빠르게 적을 무력화할 수 있죠. 또, 여러마리의 생물이 방어하면, 공격자가 전투피해를 원하는 방식으로 나눠줄 수 있어, 중요한 생물을 우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호전적 기능은 공격할때만 발동되므로 방어할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덱을 공격적으로 세팅할때 사용됩니다.



돌진


돌진 생물이 공격할땐 상대 생물에게 저지당해도, 방어력으로 상쇄하지 못한 피해량을 플레이어에게 입힐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돌진 생물을 피해없이 저지하려면 다수의 생물을 방어에 동원해야 하므로,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할 수 있죠.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면 격발되는 능력이 있을때, 돌진이 있으면 좀 더 쉽게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돌진 생물은 공격력이 강할수록 효과적이지만,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 생물과 싸울때 선제전투단에 사망하면 피해를 아예 주질 못합니다. 또, 공격할때는 유용하지만 방어할때는 아무런 기능이 없죠.

돌진 생물은 녹색과 적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녹색은 거대생물, 적색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생물이 많습니다.


대공


대공능력이 있는 생물은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비행생물이 부족한 녹색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거미나 궁수 계열의 생물이 이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는 점만 제외하면, 다른 지상생물과 치이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대공은 비행의 하위호환이라 할 수 있지만, 비행유닛에게만 영향을 주는 주문에는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장단점이 있죠.
무적

무적생물은 전투피해로 죽지 않고, 파괴효과에 면역을 가집니다. 이 때문에, 전투피해, 치명타, 번 주문, 파괴 디나이얼에 말 그대로 '무적'이 되죠. 하지만, 추방, 희생, 바운싱에는 영향을 받고, -1/-1 페널티가 누적되어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죽게 됩니다. 이 때문에, 무적 생물이라고 해서 절대로 죽지 않는건 아닙니다.

참고로 무적은 피해방지와 적용되는 효과가 다릅니다. 전투가 이루어지거나 번 주문[각주:2]에 맞을 경우, 무적은 피해를 그대로 받는 대신 방어력이 0 이하로 떨어져도 무덤에 가지 않는 것이고, 피해방지 효과는 아예 피해량이 무시되어 버리는 것이 차이점이죠. 이 때문에 무적생물이 공격받을때도 생명연결, 돌진, 전투피해를 입힐때 격발되는 능력 등은 정상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비행


비행생물은 공격할때 지상생물에게 저지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상생물이 공격할땐 비행생물이 자유롭게 저지할 수 있습니다. 비행유닛이 있으면 적의 방어를 뚫고 공격가기 쉬워지지만, 비행생물은 지상생물보다 발동비용이 비싸거나 공방 능력이 떨어지므로, 비행유닛과 지상유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생물은 조건을 충족하면 일시적으로 비행을 얻기도 합니다. 또, '대공' 능력이 있는 지상생물은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어, 비행생물 방어용으로 쓰이게 되죠.

녹색을 제외한 색들은 다양한 비행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색은 신령, 천사, 청색은 드레이크, 하늘고래, 흑색은 박쥐, 악마, 적색은 불사조, 드래곤 등이 대표적... 녹색은 지상생물의 능력치가 높은 대신 비행생물이 거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공생물을 운영하게 됩니다.



1. 생물



야만적 선동자 (커먼)


다른 생물에게 신속을 부여할 수 있는 인간 전사입니다.

마나 소모없이 신속을 부여한다는건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다. 열성의 카르투슈(아몬케트)라던가 신속화(관문수호대의 맹세)와 달리 마나가 필요없으므로, 모든 대지를 꺾어서 가장 강력한 생물을 소환해도 되죠. 특히 선공을 잡을 경우 이후 나오는 모든 생물에 신속이 붙으므로, 압박스러운 러쉬가 가능합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대지하나 내려놓고 턴 넘긴거 뿐인데, 둘째턴부터 생명점이 뭉텅이로 날아가니 불합리함까지 느껴질 정도...

같이쓰기 좋은 생물은 신속이 없고 스탯이 빵빵한 혈광 싸움꾼(아몬케트)이나 잉걸불뿔 미노타우르스(아몬케트), 혹은 공격만 하면 막대한 이득을 노릴 수 있는 영예로운 입문자 대장(아몬케트), 한웨이르 수비대(섬뜩한 달) 같은 생물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첫턴에 내려놓는게 중요해서 덱에 많이 넣는게 좋은데, 전장에 1장만 유지되면 남은 3장은 별 필요가 없습니다. 전투용으론 도움이 안되다보니, 잉여카드를 버리면서 이득을 얻는 카드나, 생물을 희생하면서 이득을 얻는 카드를 섞어서, 남아도는 야만적 선동자를 소모시키는게 무난하죠. 또, 적색에 신속생물이 다수 추가된 덕에, 모노레드에선 쓸 이유가 적다는것도 단점 아닌 단점... 그 대신 다색덱에선 꽤 유용한데, 러쉬가 강력한 백적덱이나 녹적덱에서 써볼만 합니다.

참고로, 인간이라서 인간관련 버프를 받습니다. 백색의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과 같이 쓰면 생존력이 많이 보완되니 참고.




화염검 숙련자 (언커먼)


카드를 순환하거나 버리면 공격력이 증가하는 1/2 자칼 전사입니다. 추가로, 호전적 특성을 가지고 있죠.

소환할때 카드를 버리는 혈광 싸움꾼(아몬케트)이나, 스킬 쓸때 카드를 버리는 열성의 하조렛(아몬케트)과 같이쓰면 소소하게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순환능력이 있는 전장 청소부(아몬케트)나 하조렛 기념비(아몬케트)를 써도 되죠. 단, 적색은 손이 빨리 털리는 덱이고, 손이 비면 스킬발동이 힘들어지므로, 장기전에선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이 때문에 다른 카드와 조합하는게 좋은데, 화염검 숙련자는 1코스트 호전적 생물중 스탯이 가장 좋아서, 마법진이나 장비달고 달릴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첫턴에 화염검 숙련자, 둘째턴에 보름달의 부름(오리진) 달면, 2턴만에 4/4 돌진, 호전적 생물이 완성되죠. 보름달의 부름외에도 전염되는 광기(오리진)나 의식없는 분노(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도 가능하지만, 3코스트 이상 마법진은 속도가 늦으므로 왠만하면 2코스트 마법진을 씁시다.




네프 입문자 속박병 (커먼)


평소에는 2/1 이지만, 분전하면 3/3이 되는 인간 전사입니다. 돌진이 있어서 고기방패로 막기 힘들지만, 턴당 데미지가 1.5에 불과하다는게 문제... 화력이 중요한 적색에서 지속딜이 구린 생물은 쓰기 힘들고, 방어력이 너무 낮아 유통기한도 짧으며, 적색에는 언탭기능이 전혀 없어서 시너지 카드도 적습니다. 돌진이 있는걸 이용해 마법진이나 장비를 달아 공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누가 분전생물에 마법진을 다나...

굳이 써먹으려면 네프 입문자 속박병 여러마리를 깐 뒤, 순수정신 쌍둥이(아몬케트) 불러내고 동시에 분전해서 명치폭격 먹이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돌진이 붙어있어 공격력 버프가 중첩되면 의외로 무시 못하기 때문이죠. 근데, 방어력이 1이라 모으기 전에 죽어나가므로 참고만 합시다.

참고로, 인간이라서 인간관련 버프를 받습니다. 근데, 백적 인간덱은 2코스트에 쓸만한 인간들이 넘쳐나는터라 얘를 쓸 이유가 딱히....




경로창조자 입회자 (커먼)


탭해서 공격력 2이하의 생물을 저지불가로 만드는 인간 마법사입니다.

아몬케트 블럭만 보면 애매한 놈으로,  쓸만한 생물 대부분이 공격력 3이상이라 스킬을 먹여줄 생물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하위블럭으로 가면, 공격하면 이득인 한웨이르 수비대(섬뜩한 달)라던가, 마나 먹여서 공격력 펌핑하는 불씨눈빛 늑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같은 생물도 있어서 써먹기 좋죠. 또, 명성[각주:3]덱에서 써먹을 수도 있는데, 명성생물은 기본 공격력이 낮아 경로창조자 입회자의 스킬이 잘 먹히고, 저지불가로 만들면 명성을 날로 쌓으므로 은근히 잘 어울립니다. 단점이라면, 명성생물 대부분이 백색과 녹색이라 적색까지 섞기는 부담스럽다는 거...

참고로 인간이라 인간관련 버프를 받습니다. 한웨이르 수비대와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을 쓰는 백적 인간덱이라면 소소하게 써먹을 수 있을듯...




전장 청소부 (언커먼)


2/2 자칼 도적으로, 분전하면 손에 든 카드 한장을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확정 드로우가 아닌 순환인데다, 전투력이 강화되지 않아 쓸모없어 보이지만, '당신이 생물을 분전시킬때마다'가 조건이라 전장 청소부를 분전시키지 않아도 적용됩니다. 즉, 전장 청소부는 세워두기만 하고, 다른 분전생물들로 분전해도 순환이 되는거죠. 분전을 여러번 하면 그 횟수만큼 순환시킬 수 있어 필요한 카드를 손에 넣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적색은 언탭기능이 없어 전장 청소부의 기대 데미지가 턴당 1점에 불과하고, 순환기능은 손이 털리면 무용지물이 되므로, 유통기한도 극명하다는 거... 이 때문에 손이 초고속으로 털리는 적 슬라이덱에선 쓸 이유가 없고, 백색이나 녹색과 섞어서 분전과 언탭을 적극적으로 쓰는 덱에서 사용합시다.




혈광 싸움꾼 (언커먼)


미친 생물 인플레의 산 증인...

2코스트인데 전투력이 무려 4/3 입니다. 그 대신 페널티로 카드 한장을 버려야 하지만,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같은 유통기한도 없어서, 선공 칼 타이밍에 불러내면 엄청 압박스럽죠. 첫턴에 야만적 선동자(아몬케트) 깔면 둘째턴에 바로 4점을 때릴 수 있는데다, 셋째턴에 안 입문자 파괴자(아몬케트)나 열성의 카르투슈(아몬케트)같은 방어불가 능력까지 뜨면 생명점 절반 날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혈광 싸움꾼을 쓰면 손이 빠르게 비므로, 타작 도마뱀(아몬케트)이나 열성의 하조렛(아몬케트)같이 카드가 적어야 쓸 수 있는 생물을 쓰면 좋습니다. 또, 별 쓸모없는 대지나 방부처리, 여파 카드를 버리면 페널티를 줄일 수 있고, 소환비용이 아니라 격발능력으로 카드를 버리는 것이라, 손이 털린 상황에서 소환하면 페널티도 없죠.

혈광 싸움꾼은 현존하는 2코스트 생물 중에서 전투력이 가장 뛰어나므로, 초반러쉬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슬라이덱에서 매우 쓸만합니다. 대신, 치명적 밀치기(에테르 봉기)와 역소환 계열의 바운싱 주문에 취약하므로, 흑색이나 청색과 싸울때 주의... 죽는거보다 바운싱 당하는게 기분이 더 더럽다... 또, 돌진이나 호전적이 없어 치명타 생물을 자력으로 뚫을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두는게 좋죠.

참고로 미노타우로스라서 가치있는 자 네헵(아몬케트)와 같이 쓰면, 6/3 선제공격이란 정신나간 전투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물론, 미노타우로스덱은 실전에서 쓰기 힘든 예능덱이니 참고만 합시다.




가혹한 스승 (레어)


상대가 마법물체, 생물, 대지의 활성화 능력을 쓰면 2점의 피해를 주는 인간 성직자입니다. 마나를 뽑는 행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마나부스팅 생물이나 마법물체는 영향이 없죠.

상대덱에 따라서 굉장히 쓸만할수도, 아니면 평범한 2코스트 2/2 생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아몬케트의 스킬쓰는 마법물체들을 견제하라고 준거 같은데, 이렇게 상대를 심하게 가리는 카드는 듀얼즈에서 쓰기가 애매하죠. 사이드보드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현재로선 적백 인간덱에서나 제한적으로 굴려볼 생물...




타작 도마뱀 (커먼)


평범한 3/2 생물이지만, 손에 카드가 1장 이하이면 4/4 가 되는 도마뱀입니다.

그냥쓰기보단 혈광 싸움꾼(아몬케트)이나 독기의 미라(아몬케트)같이 내 손을 광속으로 털어버리는 생물을 써야 제값을 합니다. 아니면 멀리건으로 카드 수를 줄이는 방법도 있죠. 어쨌든 빠른 타이밍에 4/4로 만들면 압박스러운 러쉬가 가능하므로, 손이 빨리 털리는 덱에서 써볼만합니다.

단점은 아무 전투기능이 없어서 초반만 넘기면 막는게 어렵지 않다는 거... 장기전이 될수록 유통기한에 허덕이게 되니 초반러쉬에 올인할때 씁시다.




일발필중 미노타우로스 (커먼)


적색에서 보기드문 대공 생물로, 2/3 미노타우로스입니다. 2마나를 먹이면 공격력이 펌핑되므로 방어력이 높은 비행생물과 같이 죽을 수 있죠.

적색은 대공생물 세워서 방어를 굳히기보단, 비행생물을 태워죽이거나 상대를 죽어라 패서 공격할 엄두를 못내게 만드는게 효과적이므로, 컨셉이 애매합니다. 펌핑도 2마나씩 들므로 효율이 좋다고 하기 힘들고, 방어력이 3에 불과해 밀수꾼의 비행선(칼라데시)이나 키란의 심장(에테르 봉기)을 막으면 무조건 죽어야되죠.

그나마, 미노타우로스라서 가치있는 자 네헵(아몬케트)을 깔면 꽤 쓸만해집니다. 4/3 선제공격 대공에 펌핑까지 가능해, 왠만한 비행생물은 자력저지가 가능하죠. 근데 방어력은 늘어나지 않으므로, 창공의 지배자(칼라데시)나 영광을 주는 자(아몬케트)가 뜨면 소고기 직화구이가 되는건 똑같습니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 그래도 네헵과 같이 쓰면 밥값을 하므로, 쓸려면 무조건 네헵하고 같이 씁시다.




안 입문자 파괴자 (언커먼)


신속을 가진 3/2 미노타우로스로, 분전하면 상대 생물 하나를 방어 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분전생물 중에서 손꼽히게 쓸만한데, 신속 덕분에 방어생물이 없으면 확정 3점을 때리는데다, 방어생물이 있어도 방어불가로 딜계산을 어긋나게 만들 수 있어서, 초반러쉬가 정말 무서워집니다. 둘째턴 혈광 싸움꾼, 셋째턴 안 입문자 파괴자 내려놓는것 만으로 7점 데미지가 거의 확정이죠. 이 때문에 속도가 느린 덱 상대로 매우 강력하며, 후공보단 선공을 잡는게 좋습니다. (적색이 원래 선공이 좋지만...)
안 입문자 파괴자는 분전생물이지만 분전덱이 아니어도 쓸만합니다. 분전생물의 낮은 턴당 데미지는 방어불가 효과로 상쇄가 되고, 상대 생명점을 거덜내두면 언탭되지 않아 방어를 못하는 페널티도 보완이 되므로, 굳이 언탭 기능에 연연할 필요가 없기 때문... 덤으로, 3코 생물 주제에 후반에 드로우되어도 쓸만하므로, 장기전에서도 은근히 도움이 되죠.

참고로, 이놈 역시 네헵이 있으면 5/2 선제공격 신속 생물이 됩니다. 근데, 이놈은 단독으로도 쓸만해서, 굳이 네헵하고 같이 쓸 필요가...




잉걸불뿔 미노타우로스 (커먼)


4/3 미노타우르스인데, 분전하면 5/4 호전적이 됩니다.

5/4 호전적은 꽤 매섭지만, 분전때문에 기대데미지는 턴당 2.5... 발동비용 생각해보면 기대이하의 화력이라서 단독으론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쓰려면 분전덱이나 시너지 카드를 써야 됩니다. 백색이나 녹색을 섞어서 공방 뻥튀기와 언탭 능력으로 보조해준다던가, 야만적 선동자(아몬케트)로 신속을 부여해서 때린다던가, 분전해서 5점 때린 뒤 심장관통수 만티코어(아몬케트로)나 특공(아몬케트)으로 던져서 5점을 또 때리는 식으로 쓰면 나쁘지 않죠. 반대로 이런 시너지 카드를 안쓰면 돈값을 못하는데, 기본 방어력이 낮아서 은근히 쉽게 죽는게 약점입니다.

이놈 역시 미노타우로스라서 네헵이 있으면 6/3 선제공격, 분전하면 7/4 선제공격 호전적이란 무시무시한 생물이 됩니다. 조합만 완성되면 한번 공격으로 생물 두개씩 갈아버리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미노덱 자체가 예능이니 참고만 합시다...




전쟁불 투창병 (언커먼)


전장에 들어올때 무덤에 있는 순간, 집중마법 갯수만큼의 생물에게 피해를 입히는 미노타우로스입니다. 기본 스탯이 구리기 때문에, 무조건 적 생물 하나를 태우면서 나와야 본전을 뽑죠.

번 주문을 꽉꽉 채운 번덱이나, 청색을 섞은 카운터 번덱에서 써볼만합니다. 단, 천적 카드로 딱정벌레 잔치(아몬케트)가 있는데, 소환하는 순간 무덤의 주문카드들을 추방하면 0점번 날리면서 시무룩하게 들어오니 주의...또, 생물만 태울 수 있고, 플레이어나 플레인즈워커는 태울 수 없습니다.

이놈을 쓸땐 순간마법과 집중마법을 꽉꽉 채우고, 부여마법은 줄이는게 좋습니다. 이 때문에, 열성의 카르투슈(아몬케트)나 열성의 시험(아몬케트)하고의 궁합은 꽝... 왠지, 섬뜩한 달 시절에 나올 컨셉의 생물인데, 어째서 아몬케트에서 추가된건지 의문이군요..

이놈 역시 네헵이 있으면 4/3 선제공격이 됩니다. 전쟁불 투창병의 전투력이 구려서 매우 도움되지만, 역시 예능이죠...




심장관통수 만티코어 (레어)


전장에 들어올때 특공을 거는 4/3 만티코어입니다. 특공(아몬케트) 비용이 2마나이므로 나름 메리트가 있죠. 죽으면 6마나에 방부처리해서 한번 더 특공을 걸 수 있으므로, 막타치기 좋습니다.

심장관통수 만티코어와 궁합이 가장 좋은 생물은 혈광 싸움꾼(아몬케트)이나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같이 발동비용 대비 공격력이 높은 생물입니다. 특히, 유통기한 있는 라스누 헬리온과 궁합이 좋은데, 3턴 헬리온, 4턴심장관통수 쓰면 2턴만에 12점 데미지(4점+4점+4점)를 입힐 수 있죠. 어차피 라스누 헬리온은 4턴째 죽으므로, 죽기전에 던져서 뽕을 뽑을 수 있습니다.

혹은 보름달의 부름(오리진)같이 유통기한 있는 마법진과 같이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2턴 혈광 싸움꾼, 3턴 보름달의 부름, 4턴 심장관통수 쓰면 세턴만에 21점 데미지가(7점+7점+7점) 들어가죠. 덕분에 상대가 카드 꼬여서 방어생물 못 내려놓으면 5턴킬을 심심찮게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특공보다 발동비용이 높아 다른 카드와 조합하긴 힘들다는게 단점...

이놈이 날리는 번은 생물, 플레이어, 플레인즈워커 전부를 지정할 수 있으므로 범용성도 좋고, 후반에 대지 6개 이상 깔리면 방부처리해서 한번 더 특공을 날릴 수 있으므로, 최후의 발악용으로도 쓸만합니다. 하지만, 자기자신을 희생할 순 없는데, 희생할 생물이 하나도 없으면 번을 못 날리고 시무룩해서 들어오니 주의...




열성의 하조렛 (미식레어)


아몬케트에선 각 색깔별로 신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신들은 발동비용이 저렴한데다 기본적으로 무적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 조건을 맞추지 않으면 전투에 동원할 수 없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죠. 열성의 하조렛은 손에 카드가 한장 이하여야만 전투에 동원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 슬라이덱 끝판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속도에 목숨 건 적색은 5턴내로 손 다 비우는게 어렵지 않고, 손이 다 털리면 하조렛은 계속 활성화 되어 있으므로, 공방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손이 비었을때 대지만 드로우되면 뭘해도 망하는데, 하조렛은 3마나주고 필요없는 카드 던져서 2점 번을 날릴 수 있어 뒷심유지가 되죠. 대지 외에도 중복되는 전설생물을 던진다던가, 유통기한 끝난 1코스트 생물도 날릴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합니다. 덤으로, 하조렛의 스킬은 '각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거라, 쌍두거인전에서 4점씩 때리므로 정말 아픈건 덤.

하조렛은 4턴 칼타이밍으로 소환하면 매우 강력하지만, 미식레어라 1장만 들어가므로 4턴째 뜬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세팅처럼 하조렛 여러장 넣고 하나 소환한 뒤, 남은 하조렛을 번으로 던지는 패턴은 불가능... 또, 아몬케트 다섯신들 중에선 방어력이 가장 낮아서, -4/-4 페널티를 먹이는 어둠의 손아귀(관문수호대의 맹세)나 쇠퇴(오리진)에 한방에 죽으므로, 흑색과 싸울땐 주의가 필요하죠.

하조렛은 신속 외엔 전투기능이 없어 방어력 6 이상의 생물이 버티고 있으면 공격이 무의미해집니다. 뭐, 적색은 방어력 6 생물 뜨기전에 게임을 끝내는게 정석이라 큰 문제는 안되지만, 천사의 운명(오리진)같은 마법진은 하조렛과 비슷한 타이밍에 뜨니 조심합시다.




장갑의 만티코어 (커먼)


적색에서 유일한 마이너스 카운터 생물입니다. 내 생물에게 마이너스 카운터 하나를 올리는 대신, 상대에게 3점 피해를 입힐 수 있죠.

적색은 마이너스 카운터 시너지 카드가 전무한데다, 마이너스 카운터덱은 흑녹덱으로 짜는게 일반적이라 적색을 섞을 여유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단독으로 써야 하는데, 같은 비용이면 영광을 주는 자(아몬케트) 쓰지 누가 이런 함량미달의 뗴껄룩을 쓰나...




순수정신 쌍둥이 (언커먼)


분전하면 조종하는 생물들의 공격력을 +1 늘려주는 자칼 전사입니다.

5코스트나 하는 생물이 평범한 4/4에 꼴랑 공격력 +1 늘려주는터라 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이 생물의 진가는 '생물을 분전시킬때마다' 스킬이 적용된다는 거... 즉, 순수정신 쌍둥이를 직접 분전시킬 필요없이, 다른 생물을 분전해도 적용되며, 분전을 여러번 발동하거나 순수정신 쌍둥이가 여러마리 깔려있으면 버프도 배수로 올라가게 됩니다. 즉, 분전생물을 많이 모은 뒤 단번에 분전시키면, 공격력이 안드로메다로 승천하게 되죠.

주로 적 단색덱보단 백색을 섞어서 쓰는게 무난한데, 질풍 보행자(아몬케트)나 영광을 좆는 입회자(아몬케트)같이 발동비용 낮은 분전생물을 깔면서 오케르타 기념비(아몬케트)로 토큰을 왕창 불린 뒤, 순수정신 쌍둥이를 내려놓고 전원 분전하면 한방에 명치를 부수면서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생물을 잔뜩 까는 덱은 판쓸이에 취약하니, 대비를 해두는게 중요하죠.

순수정신 쌍둥이는 분전덱이 아니면 써먹기 힘들어, 아무덱에나 잘 어울리는 영광을 주는 자(아몬케트)보다 범용성이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분전덱 짤게 아니면 열심히 모을 필요는 없죠.




영광을 주는 자 (레어)


신속을 가진 4/4 용으로, 분전하면 상대가 조종하는 용이 아닌 생물에게 4점번을 날릴 수 있습니다.

분전 생물의 정점을 찍는 성능으로, 창공의 지배자(칼라데시)보다 1점 더 때리는거 덕분에 굉장히 쓸만합니다. 4점번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들로 수수께끼의 관장(아몬케트), 이프니어의 마귀(아몬케트), 완벽으로 안내하는 자(섬뜩한 달), 대천사 아바신(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등, 키카드라 불릴만한 쟁쟁한 생물들이 많다보니, 적절할때 튀어나오는 영광을 주는 자가 전황을 뒤엎는 경우가 많죠. 신속 덕분에 상대 대지가 다 꺾였을때 소환하면 막는게 불가능하다는 것도 덤....

더구나, 전설생물이 아니라서 두마리를 까는것도 가능한데, 영광을 주는 자 두마리가 유지되면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상대는 생물을 내려놓는 족족 타죽으니 주문없인 도저히 막을 수가 없고, 방어력이 4라서 2점번, 3점번으론 잡기가 어려우며, 비행 덕분에 방어생물이 많이 깔려있어도 공격가기 쉬워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써먹을 수 있죠. 특히, 아몬케트에서 초반러쉬가 매서워졌기 때문에, 상대 생명점을 거덜 낸 상황이라면 공격 한번이 그대로 결정타가 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동안 적색 5코스트 생물은 컨셉덱에서만 쓸 수 있거나 성능이 애매한 놈들이 많았는데, 영광을 주는 자는 어떤 덱이든 잘 어울려서, 아몬케트 부스터를 뜯는 적색유저라면 최우선적으로 노려볼만 합니다.

단점이라면 용을 못 태우기 때문에 거울날개 용(섬뜩한 달)같은게 버티고 있으면 쉽게 저지당하고, 생물만 태울 수 있어 탑승물을 제거하기도 힘들다는 거... 그나마, 키란의 심장(에테르 봉기)은 같이 죽기라도 가능한데, 창공의 지배자(칼라데시)에겐 일방적으로 발리니 조심합시다.




사막 세로돈 (커먼)


뿔이 옆으로 나 있으면 가로돈

그냥 하루하루 순환이나 해야하는 노답 생물...

방어력이 4라서 영광을 주는 자에게 한방에 타죽는건 덤이죠.

순환 시너지가 거의 없는 적색에 이런 생물을 왜 넣은건지...



2. 부여마법



열성의 카르투슈 (커먼)


아몬케트에선 '카르투슈'라는 형식의 마법진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르투슈는 '자신의 생물'에게만 부여할 수 있고, 전장에 들어올때 각 색깔별로 있는 'XX의 시험'이란 부여마법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죠. 손으로 되돌리는 시험의 수는 제한이 없어서, 여러장의 시험을 깐 뒤 하나의 카르투슈만 발동해도, 모든 시험을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색상의 시험도 영향을 줍니다.

열성의 카르투슈는 신속과 +1/+1 버프를 부여하면서, 상대 생물 하나를 방어불가로 만듭니다. 안 입문자 파괴자(아몬케트)의 스킬을 마법진에 달아놓았다고 보면 되죠. 소수의 강력한 생물로 시간끄는 상대에게 효율적인데, 적절한 순간에 신속과 방어불가 걸고 달리면 상대의 딜계산을 완전히 어긋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점은 거는데 1마나가 필요하므로, 모든 대지를 꺾어서 생물을 소환하면 안됩니다. 현재 가용마나보다 1코스트 저렴한 생물을 불러야 열성의 카르투슈를 붙일 수 있으므로, 모든 대지를 꺾어도 되는 야만적 선동자(아몬케트)보다 생물 속도가 늦죠. 또, 신속과 방어불가는 걸어준 턴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다른 카르투슈보다 성능이 떨어집니다. 적색이라고 마법진조차 유통기한이 있다니... 대신, 카르투슈 중에서 발동비용이 가장 저렴하므로, 시험을 회수했을때 재사용하긴 편하므로 일장일단이 있죠.

참고로, 카르투슈는 다른 마법진과 달리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에게만 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쌍두거인전에서 아군에게 걸어줄 수 없고, 카르투슈를 단 생물의 조종권을 뺏기면 자동적으로 카르투슈가 무덤으로 갑니다.




열성의 시험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XX의 시험'이라는 부여마법이 추가되었습니다. 시험 부여마법은 전장에 들어오는 순간 즉발적인 효과를 주며, 카르투슈를 발동하면 손으로 되돌아가죠. 분류는 부여마법인데, 재활용 가능한 집중마법에 가깝습니다.

열성의 시험은 라이트닝 볼트의 부여마법 버전으로, 전장에 들어올때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3점 번을 날릴 수 있습니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쓸 수 있지만, 생물이든 플레이어든 플레인즈워커든 태울 수 있는 범용성과, 카르투슈로 계속 재활용할 수 있는 뒷심 덕분에, 세팅에 따라선 다른 번 주문을 대체해서 써도 무방하죠. 특히 플레인즈워커가 소환되자마자 마이너스 스킬을 쓰면 대부분 충성도가 3이하가 되므로, 플워커 태워죽이는 용도로 쏠쏠합니다.

단점이라면 생물에게 쓸땐 효율이 좀 떨어집니다. 특히, 아몬케트의 키 카드급 생물들은 방어력 4이상인 경우가 많아 3점이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또,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쓸 수 있어 탑승물 상대론 쓰기 힘드니 주의합시다.




하조렛의 편애 (레어)


생물 하나에게 공격력 +2 버프와 신속을 건 뒤, 종료단에 희생시키는 부여마법입니다.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적색다운 부여마법으로, 신속이 걸리기 때문에 소환하는 족족 집어던질 수 있죠. 물론, 나오는 모든 생물을 일회용으로 던지면 손이 비는 순간 정말로 미래가 없어지니, 어떤 생물을 던지고 어떤 생물은 아껴둘지 잘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시한부인생인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이나 오늘만 사는 성질급한 악령들(섬뜩한 달)은 하조렛의 편애를 부담없이 걸어줄 수 있는 대표적인 생물이죠. 버프를 받으면 종료단에 죽으므로, 죽기전에 특공(아몬케트)이나 심장관통수 만티코어(아몬케트)로 던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그로덱에서 쓰는게 일반적이지만, 조종주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배신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적색의 조종주문은 대부분 1턴만 조종할 수 있으므로, 하조렛의 편애 걸고 공격가면 조종권이 반환되는걸 방지할 수 있죠. 아쉽게도 종료단에서 죽으므로 봉기덱에선 못 쓰니 참고합시다.



3. 집중마법



불화살 일제사격 (커먼)


1/1 토큰을 한방에 정리해버리는 광역 번 주문입니다.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나 딱정벌레 소굴(아몬케트)같이 1/1 토큰을 징그럽게 찍어내는 카드들을 견제하기 좋고, 일반생물 중에서도 2/1, 3/1 들을 정리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방어력 2 이상의 생물만 쓴다면 쓸데가 없고, 특히 생물 스탯이 빵빵한 녹색 상대로는 잉여스럽기 한량없습니다.

이렇게 상대덱을 심하게 가리는 카드는 사이드보드가 있어야 써볼만 할텐데... 현재로선 범용성이 떨어지므로 우선순위가 밀리죠. 그나마 모욕(아몬케트)이나 불꽃아가리 헬리온(오리진)과 같이 쓰면 광역 2점번으로 발동되므로 활용도가 좀 더 좋아집니다.




절단-띠 (레어)


절단은 생물 하나에게 4점 피해를 입히는 번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띠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띠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2마나에 4점 데미지라 열성의 시험(아몬케트)보다 가성비가 좋습니다. 특히, 아몬케트 키카드급 생물중에 방어력 4짜리가 많으므로, 이걸로 중요생물 짤라먹기 좋죠. 생물만 태울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조건없이 2마나에 4점 때리는 번은 절단이 유일해서,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띠는 흑색주문으로 마나를 먹이는만큼 상대 본체에 피해를 입히는 주문입니다. 무효화를 제외하면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대지만 왕창 깔린 상황에서 막타치기 좋죠. 특히 '각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터라, 쌍두거인전에선 데미지 2배로 들어가므로 엄청 아픕니다.

생물깔면서 투닥거리는 초반엔 절단을 이용해 적 생물 태워먹은 뒤, 손에 카드 떨어져 대지가 남아돌때 띠를 발동해 게임을 끝내는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앞뒷면 밸런스가 좋아서 무난하게 쓸만하지만, 흑적덱에서만 쓸 수 있다는게 걸림돌... 뒷면도 적색이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모욕-부상 (레어)


모욕은 피해방지 효과를 무시하며 한턴동안 데미지를 두배로 뻥튀기시키는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부상으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부상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모욕은 한방에 명치를 분쇄하는 핵폭격 주문으로, 내가 조종하는 '모든 원천'의 피해가 두배로 들어가므로, 다색덱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또, 최종데미지가 두배로 뻥튀기 되는거라, 공격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카드와 조합하면 한방에 명치 핵폭발을 일으킬 수 있죠. 피해방지를 무시하기 때문에 시험에 든 기디온(아몬케트)이나 제루의 결의(아몬케트)를 씹어버리는건 덤... 턴 종료까지 데미지 뻥튀기가 유지되므로, 여유가 있다면 번 주문을 병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부상은 생물과 플레이어에게 2점씩 데미지를 입히는 주문입니다. 위니를 짤라먹기도 좋고 생명점 압박용으로도 쏠쏠하죠. 특히, 대지가 6개이상 있다면, 모욕과 부상을 연속으로 발동하여 4점 지지고 4점 때리는 것도 가능하여, 장기전에서 의외의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모욕은 상황조성만 되면 굉장히 강력한 주문이지만, 상황조성이 안되면 이도저도 안되는 주문입니다. 상대보다 머릿수가 딸리면 위력이 급감하므로, 생물 수를 많이 유지하는게 중요하죠. 주로, 공격생물 수를 뻥튀기하기 좋은 비행선 약탈자 카리 제브(에테르 봉기), 한웨이르 수비대(섬뜩한 달), 오케트라 기념비(아몬케트) 에다, 피해량을 늘려주는 타 입문자 정예병(아몬케트), 영예로운 입문자(아몬케트 등을 조합해주면 모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예로운 입문자 대장(아몬케트)과 한웨이르 수비대(섬뜩한 달) 단 두 마리만으로 생명점 20점을 날릴 수 있죠. 덕분에, 카드만 적절하게 나오면 무난하게 4턴킬이 가능합니다. (1턴-야만적 선동자, 2턴- 영예로운 입문자, 3턴- 한웨이르 수비대, 4턴- 모욕)



4. 순간마법



용암 분사 (커먼)


충격(에테르 봉기)과 동일한 1마나 2점 번입니다.

충격과 달리 생물만 목표로 지정할 수 있지만, 용암 분사 맞고 죽으면 닥치고 추방되므로 무덤 재활용을 방지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방부처리 생물이나 무덤 조작하는 덱 상대로 유용합니다.

참고로, 꼭 용암 분사로 죽일 필요는 없고, 용암 분사를 맞춘뒤 다른 방법으로 죽여도 됩니다. 또, '죽어야' 추방되므로, 방어력 2 남았다고 무적 신에게 쓰는 뻘짓은 안하는게 좋죠.

범용성을 원하면 충격(에테르 봉기), 무덤 재활용을 막으려면 용암 분사를 쓰는 식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주문...




특공 (커먼)


옛날카드 재탕으로, 생물 하나를 희생한 뒤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 피해를 입히는 번 주문입니다. 불타는 결말(오리진)과 달리 생물이든 플레이어든 플레인즈워커든 전부 지정할 수 있지만, 고정적인 5점 피해를 입히는 불타는 결말보다 운빨 요소가 크다는게 걸림돌... 이 때문에, 세팅에 따라 불타는 결말과 특공 중에 택일하면 됩니다.

이번에 나온 장갑관통수 만티코어(아몬케트)가 특공과 동일한 격발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활용법도 동일합니다.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같이 유통기한 있는 생물을 특공으로 던지거나, 공격력이 뻥튀기되는 하조렛의 편애(아몬케트),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칼라데시), 보름달의 부름(오리진) 등을 이용해 아프게 때리는게 정석. 어쨌든 장갑관통수 만티코어보다 발동비용이 낮아 조합을 더 다양하게 쓸 수 있지만, 두번 쓸 수 있는 만티코어보다 손이 빨리 털리니 주의합시다.

모욕(아몬케트)이나 전진(아몬케트)과 콤보로 쓰는 것도 강력합니다. 대지가 5개 이상 필요하지만, 적절하게 들어가면 게임을 바로 끝낼 수도 있죠.




전진-승리 (언커먼)


전진은 생물의 공격력을 두배로 뻥튀기시키는 주문입니다. 여파 특성이 있어 무덤에 가면 승리로 바뀌는데, 이를 집중마법 타이밍에 발동시킬 수 있죠. 승리까지 발동시키면 카드가 추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습니다.

전진은 생물 하나만 공격력을 뻥튀기 시키므로, 총 데미지량은 모욕(아몬케트)보다 딸립니다. 그 대신, 순간마법이라 트릭으로 쓸 수 있고, 공격력이 늘어난다는 점을 이용해 특공(아몬케트)하고 콤보로도 쓸 수 있죠. 대표적으로 대지가 5개 이상 깔려있다면 10/10인 금속 가공 거상(칼라데시)에 전진을 걸고 특공으로 던지면 20점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한방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습니다. 입매직 돋네

승리는 생물 하나에게 이단공격을 부여합니다. 여파 주문은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가능하므로 트릭으로 못쓰지만, 공격력이 강한 생물이 있다면 전진 이상으로 유용할때도 많죠. 다만, 백색주문이라 색꼬임에 주의합시다.

전진은 방어력을 늘려주지 않기 때문에, 선제공격, 이단공격 생물에 걸어주는게 좋고, 돌진, 호전적, 비행 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별다른 전투기능이 없는 생물에겐 공격력만 펌핑되는건 딱히 메리트가 없으니 세팅에 따라 사용할지 결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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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추구 (커먼)


적색에서 보기드문 광역 버프 주문으로, 적색답게 공격생물만 +2 공격력 버프를 부여합니다. 순환기능이 있어서 2마나주고 순환시킬 수도 있는데, 적색은 순환 시너지카드가 없어서 대지가 말렸을때나 쓸만하죠.

마나대비 성능은 좀 구립니다. 광역버프가 많은 백색하고 비교해보면 버프량이 초라한데다, 발동비용이 미묘하게 무거워 쓰기 어렵고, 방어력은 안 늘려주므로 내 생물도 같이 죽어나가죠. 덤으로, 공격생물에게만 걸 수 있어서, 밀리는 상황에선 잉여입니다.

전체적으로 성능이 구리지만, 적색에서 보기드문 광역 버프 주문이라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비행선 약탈자 카리제브(에테르 봉기)나 한웨이르 수비대(섬뜩한 달)같이 머릿수가 확 불어나는 생물을 쓰거나, 선제공격, 이단공격 생물들 위주로 세팅했을때 사용합시다.



5. 마법물체



하조렛 기념비 (언커먼)


아몬케트에서 각 색깔별로 신들의 기념비가 생겼습니다. 기념비 자체는 무색 마법물체지만, 해당 신을 상징하는 색깔의 생물을 발동할때 보너스를 주죠.

하조렛 기념비는 적색생물의 발동비용을 1마나 줄여주고, 생물 주문을 발동하면 카드 한장을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용할인은 적색생물만 적용되지만, 순환은 아무 색의 생물을 소환해도 적용되죠.

대지가 안나와도 망하고 너무 많이 나와도 망하는 적색에게 공짜 순환은 나름 도움이 됩니다. 허나, 3턴째 하조렛 기념비 내려놓기 vs 3턴째 안 입문자 파괴자(아몬케트)나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 내려놓고 한대 패기...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후자가 매력적이죠. 이 때문에 초반러쉬로 끝내는 슬라이덱에선 활용도가 떨어지고, 중대형 생물을 주력으로 운용하는 미드레인지덱에서나 써볼만합니다. 미드레인지덱이라면 비용 할인이 꽤나 도움되는데다, 순환 덕에 대지가 마르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소소하게 도움이 되죠. 순환말고 공격력 뻥튀기 라던가, 저지불가 라던가, 신속 부여였으면 슬라이덱에서도 써볼만 할텐데...

적색답게 기념비조차 유통기한이 있는데, 손에 버릴 카드가 없으면 순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잉여 대지카드는 내려놓지 말고 킵해두다가 기념비 발동될때 교체하는식으로 써먹는게 좋죠.

참고로 언커먼이라 덱에 3장까지 넣을 수 있지만, 전설 마법물체라서 하나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덱에 3장 꽉꽉 채우는건 비추.... 2장 이내로 타협봅시다.



- 총평 -


이번 아몬케트 적색에선 슬라이덱에서 군침흘릴만한 생물이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아몬케트 나오기 전의 적덱은 화력이 미묘하거나 운빨이나 상성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했지만, 아몬케트에선 화력과 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은 생물들이 다수 추가되었죠. 특히, 혈광 싸움꾼, 안 입문자 파괴자, 영광을 주는 자, 열성의 하조렛은 적색유저라면 닥치고 모을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번 쪽은 조금 미묘한데 용암 분사를 제외하면 덱이나 색깔을 가리는 주문이 많습니다. 열성의 시험은 무조건 카르투슈와 써야하고, 절단은 흑색을 섞어야 하며, 불화살 일제사격은 상대를 심하게 가리죠. 이 때문에, 용암 분사를 빼면 범용적으로 쓰기 힘들지만, 특공, 띠, 부상, 열성의 시험, 심장관통수 만티코어 등 상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주문이나 능력이 다수 추가되었기 때문에 막타치기 좋아졌습니다.

아몬케트에서 추가된 방부처리, 여파, 분전 기능은 나름 쓸만한 카드가 많습니다. 다른 색이 구린건지도... 안 입문자 파괴자와 영광을 주는 자는 분전덱이 아니더라도 쓸만하고, 유일한 방부처리 생물인 심장관통수 만티코어도 백색과 청색의 쓰레기같은 방부처리보다 유용하죠. 또, 여파 카드들도 색을 가리지만, 세팅에 따라 써볼만한 성능은 됩니다. 다만, 순환과 마이너스 카운터 카드는 시너지 카드도 없고 성능도 구린데 왜 넣었는지 알 수가 없군요...



Notice.

흑백카드는 아직 얻지 못한 카드입니다.

카드 평가는 매직 듀얼즈 기반(매직 오리진+젠디카르 전투+관문수호대의 맹세+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섬뜩한 달+칼라데시+에테르 봉기+아몬캐트) 입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스탠다드와 평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카드들은 듀얼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카드 활용정보 찾기가 힘들어, 혼자서 연구한터라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활용법이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1. 서고가 완전히 밀려서 더 이상 드로우할 카드가 없을때 드로우를 해야하면 게임에서 패배하는 룰 [본문으로]
  2.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주문. 주로, 적색이 보유하고 있다. [본문으로]
  3. 공격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면, 명성이 쌓이면서 +1/+1 카운터를 얻는 기능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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