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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역사와는 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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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후 1174년...
광기와도 같은 십자군 열풍은 서서히 줄어들고 십자군 왕국과 아랍 세계가 공존한지도 어언 100년....
시칠리아의 풍운아 보에몽 데 타란토가 안티오크 공국을 세우고, 현재 보에몽 3세까지 공작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안티오크의 힘은 점점 약해지고 있고 유럽에서의 십자군 열풍도 서서히 잦아드는 반면, 아랍 세계에선 희대의 인물인 투르크의 누레앗딘(누레딘)과 이집트의 살라앗딘(살라딘)이 등장하였고, 안티오크를 공공연히 적대하는 비잔티움 제국도 마누엘 황제 아래에서 착실히 세력 확장을 노리고 있었다. 과연 보에몽 3세는 이 위기를 딛고 안티오크 공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레이널드 드 사티용은 보에몽과 혈연관계가 없지만 결혼으로 인해 후계 자격을 갖춘 자였다. 하지만, 그는 배신을 밥먹듯이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알레포에서 포로로 잡힌 일 때문에 이슬람에 대해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슬람 포로들을 산채로 껍질을 벗기거나 처형하는 것이 취미였기 때문에, 이슬람 교도라면 누구나 레이널드를 증오하고 두려워하고 있었다.
레이널드는 안티오크의 섭정으로 있으면서 무단으로 비잔티움의 영지인 키프로스를 공격하고 약탈한 일 때문에 비잔티움 황제인 마누엘에게 공격받아 굴복한 굴욕적인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한동안 안티오크는 비잔티움 밑에서 끽소리 못하고 봉국으로 지내왔던 것이었다. 따지고보면 레이널드가 안티오크의 제일 문제아였다.
보에몽 3세는 안티오크의 병사들을 이끌고 아다나를 정벌하러 떠났다.
아다나의 적군들의 규모는 만만치 않았지만, 보에몽 3세 역시 여러 전투로 잔뼈가 굵은 장군이었다. 보에몽은 적들의 수가 많기에 무리하게 공성전을 걸기 보다, 아다나의 보급을 끊고 적들이 스스로 항복하게 만드기로 결심했다.
로저와 레이널드 역시 명령받은대로 각자의 군을 이끌고 전투 준비에 분주하였는데...
불길한 소식이 안티오크에 전해졌다.
누레딘이 십자군 왕국에 대해 지하드를 선포한 것이었다.
각지의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침략한 프랑크족들을 축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이고 있었다.
그 수는 안티오크의 전 병력을 가뿐히 뛰어넘는 대군이었다.
안티오크 공국뿐만 아니라 십자군 왕국 전체에 닥친 위기를 보에몽 3세는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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