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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플레이어블 팩션은 지도와 스크립트 정보가 없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교황령 (Papal States)
역사
교황령의 발달은 로마 제국의 쇠퇴와 관련이 깊다. 콘스탄티누스 1세가 비잔티움으로 천도한 이후, 게르만족의 침입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있던 이탈리아인들이 로마 주교에게 힘과 권력을 집중시키면서, 로마 주교가 영적인 권한뿐만 아니라 세속적인 권한까지 가지게 되는 교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프랑크왕국의 재상 피핀이 메로빙거 왕조를 쿠데타로 무너뜨릴때 교황의 도움을 받으면서, 피핀이 옛 라벤나 총독부의 영토를 교황에게 기증하게 되는데 이것이 교황령 영토의 시초가 되었다. 이념적으로는 로마 주교는 예수의 첫번째 제자인 베드로의 후계자이므로, 로마 교구가 다른 교구보다 우월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교황의 권한을 주장하게 된다. 비잔티움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후 교황령은 서유럽 세계의 영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했으며, 교황의 권위가 최고조일때는 십자군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비뇽 유수와 종교개혁, 르네상스로 점차 교황의 권한은 축소되었으며, 근대 이후엔 세속적인 일보단 영적인 일에만 관여하게 되었다. 이탈리아 통일 후 이탈리아 왕국에 대부분의 영토를 빼앗겨 현재는 바티칸 시 일부에 자치령으로 존속하고 있는데, 이 바티칸 시국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군대
교황청은 군대가 필요할땐 다른 세속군주의 도움을 받거나 용병을 이용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스위스 근위대이다. 산악지방에서 단련된 스위스인들은 매우 용맹하고 신앙심이 깊었으며, 다른 용병들과 달리 배신하거나 쉽게 도망가지 않았다. 16세기 경 스위스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율리오 2세가 스위스인들을 정식으로 고용하면서 스위스 근위대의 역사가 시작되는데, 이들은 신성로마의 카를 5세와의 전투에서 두각을 보였다. 1만명의 신성로마군에 맞서 170명의 스위스 근위대는 대부분이 죽을때까지 싸웠으며, 8배에 가까운 신성로마군을 쓰러뜨리고 교황과 추기경들을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덕분에 유럽 전역에서 스위스 용병이 대단한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스위스 근위대는 교황의 명령에 따라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바티칸 시국에서 스위스인들을 근위대로 고용하는 전통이 남아있게 되었다.
장점: 강력한 이탈리아 출신 민병대를 보유
단점: 기병이 형편없음
몽골 (Mongol)
역사
몽골은 테무진(칭기스칸)이라 불란 정복자에 의해 두각을 나타낸다. 테무진은 몽골을 통일하고, 금나라를 멸망시켰으며, 서하를 정복하고, 호라즘 왕국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본격적인 유럽 정벌은 테무진의 손자 바투때에 시작되었다. 바투는 몽골군을 이끌고 서진하여 키예프 공국을 무너뜨리고 러시아를 속국으로 삼았으며, 폴란드-헝가리 연합군을 격파시켰는데, 헝가리의 경우 전 국토가 파괴되고 대학살이 일어나 회생 불능의 타격을 입게 된다. 이후 계속 서진을 하려던 바투는 우구데이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서둘러 회군하면서 폴란드-헝가리 서부 지역은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이후 계승문제 갈등 때문에 바투는 대칸과 관계를 끊어버리고 킵차크 한국(Golden Horde)를 건국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킵차크 한국은 서진을 하지 않았는데, 숲과 산지가 많아 기병을 운용하기 어려운데다 유럽 도시들이 중국이나 아랍의 도시에 비해 매우 빈곤해 더 이상 서쪽으로 가지 않았다고 한다.
킵차크 한국과는 별개로 칭기스칸의 손자인 훌라구는 중동 지방을 원정해 이란-이라크 지역을 정복하게 되었다. 이는 일 한국(Il-Khanid)라고 불렸는데, 바그다드의 압바스 왕조를 무너뜨리고 하사신으로 유명한 이스마일파를 궤멸시켰다. 이슬람 세력을 견제할 기회라고 본 안티오크 공국의 전면적인 협조를 받으며, 일 한국은 남하하여 맘루크 왕조와 대결하게 되는데, 여기서 몽골이 대패하면서 결국 티그리스강 이북으로 북상하여 맘루크 왕조와 공존하게 되었다.
킵차크 한국과 일 한국은 서로 적대적이었으며, 이후 둘 다 후계문제로 분열되어 멸망하고 말았다.
군대
몽골은 전통적인 유목민족으로 기마술에 대단히 능하고 궁술에 뛰어났다. 몽골군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병을 전혀 운용하지 않았는데, 한 사람의 기병이 여러마리의 말을 가지고 갈아타면서 진군하였기 때문에 진격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 몽골의 말은 덩치가 작았지만 지구력이 좋고 적은 식량으로도 오래 버틸 수 있어 원정에 적합했다. 전투에선 유인전술을 선호하였는데 기병으로 도망치면서 적을 깊숙히 끌어들인 뒤, 적이 지치면 반전해서 역습하는 전술을 자주 사용하였다. 그 외에도 심리전과 전술에도 능해, 적의 포로를 풀어줘 상대가 성문을 열게 만든다음 공격한다던가 퇴각한 척 진영을 비우고 후퇴한 후 적이 방심하면 되돌아와 기습하는 식으로 다양한 전략, 전술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장점 : 세계 최고의 기병대
단점 : 유능한 보병과 화약병의 부족
티무르 제국 (Timurid)
역사
티무르 제국은 절름발이 티무르라는 정복자에 의해 성립되었다. 티무르는 몽골 부족 일파지만 완전히 이슬람화 되어 투르크어를 사용하고 이슬람교를 믿었는데, 자신을 칭기스칸의 후계자라고 주장하며 정복전쟁을 시작하였다. 티무르는 트란스옥사나를 통일하고 호라즘을 병합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아르메니아, 그루지아 등 여러 곳을 지배 하에 두었다. 이후 이란을 정벌하고 인도를 정복하여 무굴 제국을 세운 뒤 마지막으로 오스만 투르크를 격파하면서, 중앙 아시아의 최강 국가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명나라 정벌 진행 중 티무르가 급사하면서 그의 제국은 분열하고 단명하였다. 티무르는 자신이 칭기스칸의 직계후손이 아니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 칭기스칸의 후손을 존중하고 자신은 '칸' 이 아닌 '아미르' 로 칭하였다. 하지만, 제국이 티무르의 힘에 의해 세워지고 유지되었으며 황제나 다름없는 권한을 행사하였기에 후세에 티무르 제국(Timurid dynasty)라고 부르게 된다.
군대
티무르는 몽골 계통이긴 하지만 투르크화 되었기 때문에 군대도 몽골과 투르크가 섞인 듯한 편제에 가까웠다. 주로 투르크족이나 몽골족으로 이루어진 기병대가 주축이었으며, 병과와 군대 운용도 몽골 기병전술과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인도정벌이 성공하면서 다수의 인도코끼리로 부대를 편성하였는데, 오스만 투르크와의 앙카라 전투에서 코끼리를 동원한 기록이 남아 있다. (위의 이미지가 앙카라 전투 후 포로로 잡힌 바예지드를 그린 기록화. 왼쪽이 티무르, 오른쪽이 바예지드이다.)
장점 : 훌륭하고 강력한 코끼리와 기병 보유
단점 : 중보병과 창병이 부족
아즈텍 (Aztec)
역사
아즈텍은 멕시코 지방에 존재하던 국가로,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은 제국이다. 아즈텍족은 멕시코 북부에 살다가 남쪽으로 이주하였는데 싸움에 능숙해 다른 국가의 용병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이후 점점 힘을 쌓은 아즈텍족은 스스로 왕을 뽑은 뒤 원주민들을 물리치고 제국을 건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아즈텍 제국이다. 하지만,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스페인 정복자 코르테스가 찾아오면서 몰락하고 만다. 코르테스는 아메리카 대륙에 없는 철기와 화약, 그리고 기마병이라는 신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유럽인들이 가져온 천연두가 신대륙 원주민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면서, 아즈텍 제국은 소수의 스페인 정복자에게 허무하게 멸망하였다.
군대
아즈텍은 철기를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흑요석을 이용한 석기를 이용해 무기를 만들었다. 흑요석은 대단히 날카로워 창날, 검날, 화살촉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전투 복장은 대부분 두꺼운 면직 옷을 착용하거나 상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고, 아메리카 대륙엔 말이 없기 때문에 전부 보병으로만 편성되었다. 사격 무기는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 '아틀라틀' 이라 불리는 기구에 투창을 끼워 던졌는데, 이 기구를 사용하면 맨손으로 던지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멀리 던질 수 있었다.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아즈텍은 오랜 전투로 공훈을 세우면 독수리 전사나 재규어 전사가 될 수 있는데, 이들은 다른 일반 보병과 다른 특혜를 받았으며 독특한 장식으로 자신의 신분을 표시하였다.
장점 : 용감하고 열정적인 군대와 막대한 군사수
단점 : 완벽하지 않은 무기와 방어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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