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게임]/[엔드리스 스페이스]

[공략] 엔드리스 스페이스 - 초보자를 위한 진행순서 (3)

by 구호기사 2014. 6. 12.
728x170


저번에 이어서 시작합니다.




보유성계의 갯수가 6개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슬슬 이 타이밍이 되면 행복도가 발목을 잡는 타이밍인데, 세율이 20%로 낮은 편인데도, 행복도가 하얀색인 성계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확장 페널티(Expansion Disapproval) 때문.

새로운 성계를 개척하여 영역을 급격히 늘려나가면, 주민들이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확장 페널티는 자연적으로 감소하지만, 매우 느리게 감소하기 때문에 이거 기다리다간 확장 타이밍이 심하게 늦어집니다. 그렇다고, 확장 페널티를 무시하고 무한확장을 하면, 모든 성계의 행복도가 시궁창으로 떨어져 내정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죠.

이 때문에 확장 페널티로 상쇄된 행복도를 올려주기 위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행복도를 올려주는 건물은 핑크빛 삼각형으로 표시되어 있어 구분이 쉽습니다.

주로 외교와 무역 과학트리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종족마다 약간의 차이 있음), 이 타이밍에 최소한 첫번째 티어 행복건물 기술을 개발해두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행복도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탐험과 확장 과학트리를 살펴보면 확장페널티를 감소시켜주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건물이 필요없이 연구하는 것만으로 바로 적용되므로, 초반에 빠른 확장으로 행복도가 시궁창으로 떨어졌다면 연구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각 연구마다 -22%만큼 확장 페널티를 줄여주므로, 모두 연구하면 페널티가 -88% 감소합니다.


Notice. 행복도 시스템이 없는 하모니는 행복도 건물이 없고, 확장 페널티 기술은 디스하모니 페널티 기술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하모니는 행복도를 무시하고 무한확장하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지만, 인구성장률이 워낙 시궁창이라 오히려 다른 종족보다 확장이 느린 편...





세번째로 신경을 써야할 부분은 행성의 이상현상(Anomaly) 입니다.

위의 스샷을 보면 운석 충돌(Meteor Strikes) 라는 주황색 이상현상이 보이고, 아래쪽 스샷을 보면 고중력(High Gravity)라는 붉은색 이상현상이 보입니다. 둘 다 유해한 이상현상이며, 붉은색이 좀 더 치명적입니다. 반대로 녹색의 이상현상은 유익한 이상현상이니, 개척할때 그곳을 우선하여 개척하면 유리합니다. 이상현상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자세한 효과를 보여주는데, 운석 충돌은 행복도에 -10, 고중력은 행복도에 -20 페널티를 줍니다.

이렇게 행복도에 페널티를 주는 행성을 개척했다간, 성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여유가 있을때 이러한 유해한 이상현상을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이상현상 제거 기술을 습득한 후 이상현상이 있는 행성을 클릭하면, 왼쪽에 가위 모양의 아이콘이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로 이상현상을 제거하거나 유익한 이상현상으로 변경시킬 수 있는데, 많은 산업력이 요구되므로 성계의 개발도가 낮을땐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성계가 어느정도 개발된 이후에 이상현상에 신경씁시다.




1티어 행복도 건물을 지어 준 상태로, 세율을 10% 더 올렸는데도 안정적인 행복도가 유지되는걸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정에 적자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세율을 조절하는게 좋은데, 이 타이밍에 슬슬 전쟁을 준비해야 하므로 약간의 여유 더스트가 모일 정도로 세율을 올려줍시다.




AI가 벌써 웜홀 항해 기술을 연구하여 연합제국의 영내에 정찰함을 보냈습니다....

역시 고난이도에서 AI의 개발속도는 무시무시할 정도...


이런 조우 이벤트를 보았다면 지체말고 전쟁 준비를 합시다.


저난이도라면 모를까, 고난이도에서 괜히 내정 욕심 부리다가 초반러쉬 당하면 내정도 망하고 전투도 망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함대를 빠르게 편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뭔가 해 보려고 해도 이 시점에선 전쟁선포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외계종족이다보니 외교를 위해선 선행기술 개발이 필요한 거죠.




Notice. 외교거래 스킬트리는 종족마다 편차가 큽니다. 스샷은 연합제국 기준으로, 다른 종족은 전혀 다른 위치에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중립이나 선 성향의 외계종족과 조우했다면 평화조약을 맺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 확률이 높은데다, 평화가 유지되면 양측 모두 무역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외교 기술을 연구한 후 외교창에 들어가면 이제 조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조약을 맺을땐 중앙의 밸런스 바에 주목합시다.

밸런스 바가 우측에 위치할수록 상대방이 좋아하는 조약이고, 좌측에 위치할수록 싫어하는 조약이죠.

중앙의 눈금보다 좌측에 있으면 상대방이 이 조약을 거절하게 되고, 우측에 있으면 승락하게 됩니다.


소폰은 선 성향이라 평화 조약만 요구해도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냥 조약맺어주긴 아까우니 몇가지 과학기술을 뜯어냅시다.

밸런스 바가 좌측으로 너무 기울어졌다면, 더스트나 전략자원을 지급하여 다시 밸런스 바를 조절합시다.

더스트가 가장 무난한데, 모으기도 쉽고, 전략자원이나 기술을 주는 것보단 아깝지 않기 때문.

더구나 소폰은 가난해서 약간의 더스트로도 많은 양보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소폰은 재정이 매우 궁핍한터라, 400 더스트로 2개의 기술을 뜯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유 더스트가 풍족하다면 짬짬이 외교창을 확인해 다른 종족의 재정상태를 파악한 후, 더스트를 미끼로 여러 이권을 뜯어내면 진행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이 때문에, 더스트 사용이 불가능한 하모니는 외교 난이도가 급상승...


고난이도에서 깡으로 과학 개발해선 AI의 발전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으므로, 이런 식으로 외교를 적절히 이용하여 과학기술을 따라잡는 테크닉이 매우 중요합니다.



Tip.

- 이쪽이 평화조약 기술을 개발해도 상대가 아직 개발하지 못했다면 조약을 맺을 수가 없습니다.

- 평화조약과 국경개방은 AI에게 유리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뭔가 얻어낼 확률이 높습니다. 이때 다른것보다 과학기술을 받아내는게 유리한데, 다인전에서 AI 하나당 기술 하나씩만 뜯어내도 고난이도에서 뒤쳐진 과학기술을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 

- AI에게 댓가로 주기 가장 좋은 것은 더스트입니다. 만약 AI의 재정이 파탄 직전이라면 적은 더스트로 많은 이득을 얻어낼 수 있지만, AI 재정이 풍족하다면 몇천 몇만 더스트를 쏟아부어도 별다른 이득을 못 얻어냅니다. 이 때문에 인근 종족으로 가장 좋은 것은 선 성향에 언제나 재정 파탄상태인 소폰... 일명 과학셔틀...

- 전략자원, 사치품 거래와 턴 당 더스트 지급 거래는 일정 턴 수가 지나면(옵션에 따라 차이) 자동으로 해지되며, 그 전에 전쟁을 선포하면 자동으로 파기됩니다. 이 때문에 AI에게 일시불 댓가를 주고 전략자원이나 턴 당 보상을 받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과학기술은 왠만하면 주지 말고, 전략자원 같은 것을 얻어낼땐 이쪽도 턴 당 보상이나 전략자원으로 맞교환 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태에서 휴전을 맺을때, 이쪽이 아무리 함대가 많아도 성계를 공략할 수 있는 공성함이 없다면 양보를 얻어내기 어렵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휴전을 맺고 싶다면, 공성함을 조금 뽑아 상대 성계를 위협한 다음 휴전협정을 시도해봅시다. 엄청난 이득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 상대가 선 성향이라도, 이쪽의 군사력이 약하다면 높은 확률로 선전포고를 합니다. 평화를 원하더라도 어느정도 군사력을 준비합시다.




이제 전쟁 준비를 합시다.

침공 목적이라기 보단 방어를 위해서인데, 기본적인 군사력이 없으면 선성향의 종족들도 선전포고를 해 오므로, 평화를 위해서라도 병력 육성이 필요합니다.


개조 창에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주는 전투함을 개조하거나 삭제하고 새로 만듭시다.

기본적으로 주는 전투함은 적재량이 얼마간 비어 있기 때문에, 남은 적재량에 전투에 필요한 여러가지 모듈을 채워넣는게 좋습니다.




Notice. CP 기술은 '우주전쟁' 트리는 모든 종족 공통이지만, '외교와 무역' 트리는 종족마다 편차가 큽니다. 스샷은 연합제국 기준이므로, 다른 종족의 경우 위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전쟁준비를 위해 가장 시급히 연구해야 할 기술은 커맨드포인트(CP) 업그레이드입니다.

CP가 낮아 함대규모가 작으면, 아무리 상대 함선보다 모듈 우위에 있어도 각개격파 당하기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어떤 기술보다 CP 업그레이드에 우선적으로 투자합시다.

CP 기술은 독수리 아이콘으로 쉽게 판별할 수 있는데, 스샷에 표시한 네가지 기술을 우선적으로 연구합시다.




Notice. 함체 언락은 모든 종족 공통으로 스킬트리에서 위치가 동일합니다.


두번째로 신경써야 할 것은 함체 업그레이드입니다.

초반에 주는 코르벳급 함선만으로 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디스트로이어급이나 크루져급을 언락시키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최초로 사용할 수 있는 중형함인 크루져급 함선이 초반 교전의 주역이므로, 우선적으로 연구합시다.

그 이유는 똑같은 CP의 함대를 건조한다고 가정할때, 1CP의 소형함만으로 편성하는 것보단 2CP의 중형함과 1CP의 소형함을 섞어주는게 훨씬 밸런스도 좋고 건조시간도 크게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함대의 CP가 홀수가 되므로, 중형함이 있다고 소형함을 안 쓰는것보단 두 타입의 함선을 섞어주는게 효율적입니다.

종족에 따라 디스트로이어급 함선이 영 쓸모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위에 언급한 CP 기술 중 하나인 C3 SYSTEMS(언락한 함선 타입에 따라 CP +1)에 영향을 주므로, 안 쓰더라도 언락은 해 둡시다.




Notice. 전략자원은 모든 종족 공통으로 스킬트리에서 위치가 동일합니다.


세번째로 신경써야 할 것은 전략자원입니다.

쓸만한 모듈은 전략자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략자원을 언락시켜두지 않으면 모듈을 개발해서 장착해도 건조할 수 없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연구가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육방철 정도까지 언락을 시켜두면 되고, 이후엔 모듈 개발과 보조를 맞춰서 언락을 해둡시다.

만약 전략자원 언락을 했는데 자신의 영역에 해당 전략자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외교거래로 얻어내거나 해당 자원을 생산하는 성계를 침략해서 뺏어야 합니다.




Notice. 무기와 방어 모듈은 모든 종족 공통으로 스킬트리에서 위치가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함선에 장착할 모듈 연구에 신경을 씁시다.

스킬트리를 보면 아시겠지만 1티어와 2티어 모듈의 위치가 비교적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초반교전이 일어날때 2티어 무기와 방어 모듈을 빠르게 개발하여, 질적으로 적함을 압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죠. 이 때문에 CP업그레이드와 중형함 개발이 끝났다면 2티어 모듈 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게 좋습니다. 여기에 함재기도 언락시켜서 사용하면 무기만 다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합니다.

물론, 특정 모듈은 전략자원이 필요하므로, 필요한 전략자원은 미리 언락을 시켜둬야 합니다.


모든 초반 CP 기술 연구, 중형함 언락, 전략자원 언락, 2티어 무기와 방어 모듈 언락이 이루어지면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초반교전을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사실상 고난이도 플레이는 여기까지 얼마나 무난하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도 될 정도...





개척 - 민간인 수송모듈이 있는 경우에만 활성화되며, 개척한 함선은 사라집니다.

전투 - 다른 종족의 함대와 같은 성계에 있을때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공성 - 다른 종족의 성계에 있다면, 폭격이나 상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공성능력 필요)

봉쇄 - 함대를 봉쇄모드로 설정하여 다른 종족 함대의 이동을 방해합니다.

탐사 - 탐험되지 않은 항로로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경계 - 대기모드로 설정하며, 다른 종족의 함대가 접근하면 깨어납니다.



만들어진 함대는 바로 국경으로 보내 봉쇄모드로 설정합시다.

봉쇄모드는 항로를 봉쇄하여 중립국과 적국 함대의 이동을 저지하는 것으로, 봉쇄모드 중인 함대를 격파하거나 패주시키기 전엔 다른 성계로 이동이 불가능해집니다. 국경마다 함대를 봉쇄모드로 주둔시켜두지 않으면, 전쟁이 일어나 적 함대가 아군 영토 깊숙히 들어와 자원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전쟁이 굉장히 힘겨워 집니다. 이 때문에, 적함이 아군 영토 내에 진입자체를 못하게 국경마다 봉쇄모드를 설정하고 절대로 풀지 맙시다.


봉쇄모드의 단점은 중립적인 종족의 함대 이동도 봉쇄하므로, 중립함대가 이동을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봉쇄 중인 함대를 공격 할 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전투능력이 없는 정찰함으로 대기할땐 봉쇄모드보단 경계모드로 설정하는게 좋은데, 경계모드는 이동을 방해하는 효과가 없으므로 원치않는 전투를 피할 수 있습니다.


타 종족의 함대와 같은 성계에 위치할땐, 전투 아이콘을 클릭하여 전투를 거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함대가 여럿 있다면 그 중 가장 강력한 함대와 전투에 돌입하게 되므로 주의합시다.

냉전 중인 중립함대라 하더라도 아군 영역으로 함부러 들어오면 전투를 걸어 쫓아냅시다. 아군 영역이라면 이렇게 전투를 걸어도 외교적인 페널티가 없습니다.

평화조약을 맺은 종족은 국경개방 조약을 맺기 전까진 아군 영역내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플레이어도 마찬가지...




이렇게 국경을 안정화시키면서 내부에 개척되지 않은 성계를 하나하나 편입시켜 제국을 확장시켜 나갑시다.

당연한 말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정, 군사, 연구는 그때그때 상황에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거지, 글에서 설명한 순서대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제 다음 편이 마지막입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