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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매직 듀얼즈] 칼라데시. 적색

by 구호기사 201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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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직 듀얼즈 세트 일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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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4

 5

 6

 7

 8

매직

오리진

젠디카르

전투

관문수호대의

맹세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섬뜩한 달

칼라데시

에테르 봉기

 아몬케트



- 칼라데시. 적색 주요 기능 -


에너지


에너지는 칼라데시부터 추가된 기능으로, 마나와는 별개로 모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 에너지 카운터는 제한없이 누적되며, 모아놓은 에너지는 카드의 능력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사용 스킬은 선행조건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조건이 없는 경우 순간마법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순간마법과 마찬가지로 스택을 쌓아 카운터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에너지 카드들은 모이면 모일수록 시너지효과가 발생되므로, 에너지 카드만 꽉꽉 채운 에너지덱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기능은 다른 기능들과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해서, 에너지덱 외에는 써먹기 힘든 경우가 많죠. 일부 카드는 에너지덱이 아니더라도 쓸 수 있지만, 대부분 에너지덱에서만 쓰이게 됩니다.



탑승


탑승은 '탑승물' 타입의 마법물체가 가진 특수한 능력입니다. '탑승 X' 라고 표시된 경우, X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생물을 탭하여 탑승물에 탑승시킬 수 있죠. 탑승된 탑승물은 해당 공/방 능력치를 가진 마법생물체로 전장에 들어오며, 턴이 종료되면 다시 마법물체로 돌아갑니다. 여러 생물이 하나의 탑승물에 타는 것도 가능하므로, 공격력이 낮은 생물 여럿으로 조건을 맞추는 것도 가능합니다.

탑승물은 몇가지 강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탑승하지 않으면 생물이 아니므로, 생물만 죽일 수 있는 디나이얼2에 맞질 않습니다. 둘째로, 탑승능력은 스택을 쌓지 않아, 탑승하려던 생물이 순간마법으로 제거당해도 탑승은 완료됩니다. 셋째로, 소환후유증이 상태에서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탑승물이 전투로 사망해도 탑승한 생물은 죽지 않습니다.

허나, 탑승할 생물체가 없다면 탑승물은 그대로 잉여가 됩니다. 또, 탑승한 순간 생물로 취급되므로 디나이얼에 맞을 수 있고, 마법물체를 부수는 주문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생물 중에서 '조종사' 타입의 유닛도 있습니다. 이 조종사 타입의 유닛들이 탑승하면, 탑승물에 여러가지 보너스를 부여해주므로, 조종사 생물과 탑승물을 조합하면 효과적입니다.



신속


신속 생물은 소환후유증이 없습니다. 소환한 그 턴에 바로 공격하거나 탭이 필요한 활성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생명점 계산을 어긋나게 만들 수 있죠. 특히, 상대의 공격을 유도하여 방어생물을 없앤 뒤, 신속생물로 더 큰 데미지를 주는 패턴이 많이 사용됩니다. 신속은 적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감소시켜 승리를 노리는 덱에서 많이 사용되죠.

손에서 소환하는 것 외에도 무덤이나 서고에서 꺼내오거나, 추방 후 전장에 재진입할때도 소환후유증을 겪지 않습니다.



돌진


돌진 생물이 공격할땐 상대 생물에게 저지당해도, 방어력으로 상쇄하지 못한 피해량을 플레이어에게 입힐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돌진 생물을 피해없이 저지하려면 다수의 생물을 방어에 동원해야 하므로,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할 수 있죠.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면 격발되는 능력이 있을때, 돌진이 있으면 좀 더 쉽게 격발시킬 수 있습니다. 

돌진 생물은 공격력이 강할수록 효과적이지만,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 생물과 싸울때 선제전투단에 사망하면 피해를 아예 주질 못합니다. 또, 공격할때는 유용하지만 방어할때는 아무런 기능이 없죠.

돌진 생물은 녹색과 적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녹색은 거대생물, 적색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생물이 많습니다.


비행


비행생물은 공격할때 지상생물에게 저지당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상생물이 공격할땐 비행생물이 자유롭게 저지할 수 있습니다. 비행유닛이 있으면 적의 방어를 뚫고 공격가기 쉬워지지만, 비행생물은 지상생물보다 발동비용이 비싸거나 공방 능력이 떨어지므로, 비행유닛과 지상유닛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생물은 조건을 충족하면 일시적으로 비행을 얻기도 합니다. 또, '대공' 능력이 있는 지상생물은 비행생물을 저지할 수 있어, 비행생물 방어용으로 쓰이게 되죠.

녹색을 제외한 색들은 다양한 비행생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백색은 신령, 천사, 청색은 드레이크, 하늘고래, 흑색은 박쥐, 악마, 적색은 불사조, 드래곤 등이 대표적... 녹색은 지상생물의 능력치가 높은 대신 비행생물이 거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공생물을 운영하게 됩니다.



호전적


호전적 생물이 공격을 하면 상대는 하나의 생물로 방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생물을 두 개 이상 동원해야만 방어가 가능하죠.

호전적은 흑색과 적색에 많은데, 생물이 하나 있을땐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고, 생물이 두개 이상 있더라도 방어를 강요하여 상대의 선택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값싼 생물을 희생해가면서고 시간을 끄는 덱과 싸울땐, 호전적 생물이 2마리씩 희생을 강요하므로, 빠르게 적을 무력화할 수 있죠. 또, 여러마리의 생물이 방어하면, 공격자가 전투피해를 원하는 방식으로 나눠줄 수 있어, 중요한 생물을 우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호전적 기능은 공격할때만 발동되므로 방어할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덱을 공격적으로 세팅할때 사용됩니다.



선제공격


선제공격은 전투피해를 먼저 입히는 능력입니다. 선제공격 특성이 있으면, 전투단 전에 선제전투단이 따로 생기며, 여기서 피해를 줘서 상대생물을 죽였다면, 반격을 받지 않게 되죠. 선제전투단과 일반전투단 사이에는 순간마법을 쓸 수 있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선제공격 생물은 공격력이 적 생물의 방어력보다 높다면 일방적으로 승리할 수 있으므로, 공격력을 높이는 주문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생물 두개를 강제로 싸우게 하는 능력에는, 선제공격이 발동되지 않으므로 주의. 또, 상대생물도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선제전투단에서 피해를 주고받게 됩니다.



1. 생물



파괴하는 그렘린 (커먼)


3마나 주고 자살시키면 마법물체를 하나 부술 수 있는 그렘린입니다. 1마나에 소환할 수 있는 싸구려 생명체라서 적당히 굴리다가 기회봐서 자살시키는 것으로 충분히 밥값을 하는 생물이죠. 상대가 마법물체 내려놓았다고 바로 자살시키지 말고, 상대의 공격을 한번 저지한 뒤에 자살시키면, 데미지 방지를 할 수 있어 더 쓸만합니다.

근데, 파괴하는 그렘린이 손에 있고 지금 당장 파괴할 마법물체가 깔려있다면 내려놓자마자 자살시킬 수 밖에 없는데, 이러면 4마나나 들게 되므로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또, 상대가 마법물체를 쓰지 않는 덱이라면 고기방패 외엔 쓸모가 없다는 것도 단점이죠. 마법물체말고 부여마법도 부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적색이라서 안 준듯...

에테르 봉기에선 3마나로 마법물체를 부술 수 있는 파괴적 조작(에테르 봉기)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 씁시다.




발명가 견습생 (언커먼)


1/2 생물이지만, 마법물체를 아무거나 하나 내려놓으면 2/3 이 되는 생물입니다. 1코스트에 2/3이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

궁합이 가장 좋은 마법물체는 발명가의 고글(칼라데시)입니다. 첫턴 발명가의 고글, 둘째턴에 발명가 견습생을 내려놓으면 단번에 3/5 생물이 되죠. 다만, 이 경우 첫턴에 못 내려놓으므로 공격타이밍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0코스트 장비인 뼈톱(관문수호대의 맹세)하고 같이 쓰는 것도 좋은데, 첫턴에 발명가 견습생과 뼈톱을 내려놓으면 둘째턴에 3/3이 되어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죠.

적색 1코스트 생물 중에서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장비든 마법물체든 내려놓아야 밥값을 하므로 덱 세팅에 신경써야하는 생물입니다. 또, 공격력보다 방어력이 높은 적색답지않은 생물이라, 생명점을 빠르게 갉아먹고 싶을땐 다른 생물을 씁시다.

참고로, 인간이라서 인간관련 버프를 받습니다.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같은 걸로 펌핑해주면 1마나 답지않은 가성비를 자랑하죠.




원기왕성한 유충 (커먼)


들어올때 2에너지를 주고, 공격할때 2에너지를 써서 펌핑할 수 있는 그렘린입니다.

에너지 수급을 더 해주지 않으면 3/2가 끝이라서, 에너지덱이 아니면 잘 안 쓰이는 생물...

공격할때만 펌핑할 수 있는데다, 다른 전투스킬이 없어서 한계가 명확합니다...

2에너지 펌핑 생물은 왜 다 이모양이냐...




무모한 화염방직공 (커먼)


마법물체가 전장에 들어올때마다 1점의 피해를 줄 수 있는 기능공입니다. 적색답지 않게 방어적인 스탯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용으로 쓰기보단 대치상태를 만들고 마법물체를 불러내면서 야금야금 갉아먹는 용도로 쓰이죠.

개인전에선 활약하기 힘들어 아무도 안 쓰지만, '각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쌍두거인전에서 엄청 좋습니다. 무모한 화염방직공을 여러장 내려놓으면 중첩이 되는데, 여기에 마법물체 토큰을 왕창 뿌리는 카드를 이용하면 방지불가능한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죠. 예를들어 쌍두거인전에서 무모한 화염방직공 2마리 내려놓고 스람의 전문지식(에테르 봉기) 쓰면 한방에 12점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토큰을 두배로 뽑아내는 세레받은 자의 행렬(아몬캐트)까지 있으면, 토큰 소환 몇번만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도 있죠.

결국 쌍두거인전에선 눈물을 머금고 이놈에게 디나이얼을 날릴 수 밖에 없는데, 꼴랑 2마나 커먼 위니랑 적 디나이얼 카드 하나랑 교환하면 개이득입니다. 방어력이 3이라 충격(에테르 봉기), 용암 분사(아몬캐트)같은 2점번에는 안 죽으므로, 상대 입장에선 죽이기도 힘들고, 죽여도 별로 이득본거 같지 않은 생물이죠.

근데, 위 얘기는 어디까지나 쌍두거인전 얘기.. 개인전에선 찔끔찔끔 1점씩 까먹는걸로 비벼보기 힘들어서 외면받은 생물입니다. 그래도 세례받은 자의 행렬하고 궁합이 굉장히 좋아서, 덱 세팅에 따라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녀석...

참고로, 인간 기능공이라 탈리아의 부관(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이나 발명가의 고글(칼라데시)와 시너지 효과가 있으니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듯... 또, 마법물체를 '발동할 때'가 아니라 '전장에 들어올때' 적용되므로, 마법물체를 복사하거나 찍어내어도 데미지를 주니 참고합시다.




스피드광 (언커먼)


신속을 가진 조종사로, 탑승물에 탑승하면 신속을 부여해줍니다.

탑승물 위주로 세팅한 슬라이덱을 굴릴때 쓸만한데, 탑승물들이 공방 능력이 빵빵하기 때문에 내려놓지마자 공격해서 압박을 줄 수 있죠. 더구나 스피드광 자신도 신속이 있어서, 상대에게 방어생물이 없으면 2점 때리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격력이 3이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2 밖에 안되다보니, 자력탑승 가능한 탑승물이 제한된다는게 약점입니다. 특히, 창공의 지배자(칼라데시)나 키란의 심장(에테르 봉기)같은 탑승물을 혼자 못타는데다, 타원경주로 경주자동차(칼라데시), 쾌속 순찰차(칼라데시)같이 탑승 2이하 자동차들은 거의 다 신속을 가지고 있어서, 스피드광으로 신속 부여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스피드광과 궁합이 좋은 탑승물이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는게 문제점... 같이 써볼만한 탑승물로는 무법자 화물차(칼라데시), 무모한 경주자동차(에테르 봉기), 고삐 풀린 고속열차(에테르 봉기) 정도가 있는데, 아무래도 대세급인 비행 탑승물들에 비해서 선택율이 떨어집니다. 하다못해 드워프였다면 테팔라 버프로 공격력 3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군침 흘리는 그렘린들 (커먼)


마법물체가 전장에 들어오면 공격력이 증가되면서 돌진을 얻는 생물입니다. 마법물체 하마나 들어와도 4/3 돌진이 되므로 꽤 매섭죠. 마법물체가 여러개 들어오면 공격력 펌핑이 중복되므로, 서보 날틀 토큰을 왕창 뿌리는 카드와 궁합이 좋습니다. 스람의 전문지식(에테르 봉기)만 써줘도 8/3 돌진....

허나, 공격력만 늘어나고 방어력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선제공격 생물에게 극도로 취약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단 성전사 탈리아(섬뜩한 달)같은게 버티고 있으면 아무리 펌핑해도 공격을 갈 수가 없죠. 또, 마법물체덱이나 토큰덱이 아니면 활약하기 힘드므로 덱 세팅이 제한됩니다.

참고로, 이놈 역시 마법물체를 '발동할 때'가 아니라 '전장에 들어올때' 적용되므로, 활성화 능력으로 마법물체를 복사하거나 찍어내어도 펌핑됩니다.




에테르토치 무법자 (언커먼)


2에너지를 써서 생물을 1점 지지거나, 8에너지를 써서 플레이어를 6점 지질 수 있는 생물입니다. 전장에 들어올때 4에너지를 주므로, 추가적인 에너지 수급이 없으면 8에너지 스킬은 쓸 수가 없죠. 이 때문에 에너지덱에서만 쓸 수 있는 생물입니다.

발동비용 대비 전투력이 매우 구리므로, 에너지 수급과 스킬만 보고 쓰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방어력 1짜리 생물을 많이 쓴다면 꽤 쓸만하고, 8에너지 쌓기 전까지 총공세로 상대 체력을 10이하로 줄인 뒤, 에테르토치 무법자로 막타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또, 8에너지 번은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플레인즈워커를 지질 수도 있으므로, 플워커 암살용으로도 쓸만하죠. 단, 소환한 턴에는 후유증때문에 탭스킬을 쓸 수 없어서, 다음 턴 되기전에 적 플워커의 디나이얼 스킬맞고 끔살당할 수도 있으니, 생물제거능력이 탁월한 플워커 상대론 주의합시다.

나오자마자 죽어도 일단 4에너지를 주므로, 에너지덱에선 뭘해도 밥값은 합니다. 하지만, 에너지덱이 아닌 경우엔 8에너지 쌓기가 힘들어 애매하므로, 에너지덱에서만 씁시다.




라스누 헬리온 (레어)


신속을 가진 4/4 생물체로, 들어올때 2에너지를 주고 종료단마다 2에너지씩 사료를 먹여줘야 합니다. 사료가 없으면 바로 사망.... 이 때문에 추가적인 에너지수급이 없으면 2번 공격하고 죽는 시한부 생물이죠.

시한부 생물이지만 굉장히 쓸만한데, 선공잡고 셋째턴에 얘를 내려놓으면 상대 생명점 8점을 까거나 상대 생물 2마리를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초반에 내려놓기만하면 무조건 이득을 보죠. 후공일땐 힘이 살짝 빠지지만, 칼타이밍으로 내려놓으면 왠만하면 밥값을 합니다.

상대 입장에선 업킵비용 없으면 죽는 생물이니 디나이얼 날리기도 아깝고, 초반 위니로 저지하려니 생물 손해가 심하고, 맞아주니 4점씩 두번만 맞아도 8점이라 너무 아픕니다. 이번 턴에 에너지가 없어서 라스누 헬리온이 죽어야 하는 상황인걸 보고, 상대가 디나이얼을 안쓰고 맞아줬는데, 원기왕성한 유충(칼라데시)이나 에테르 추적자(에테르 봉기)를 소환하여 한턴 더살리면 상대의 허를 찌를 수도 있죠. 이 때문에, 에너지덱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에너지 수급 카드를 섞어주기만 해도 써볼만 합니다.

다만, 돌진이 없기 때문에 상대가 잃어도 아깝지 않는 고기방패를 내세우면 힘이 빠집니다. 약병 놈(오리진), 줄세공 애완동물(칼라데시), 신성한 고양이(아몬캐트) 같이 공격데미지를 무마하면서 생명점까지 채워주는 생물들이 대표적이죠. 특히 신성한 고양이는 라스누 헬리온 최악의 천적으로, 한번 죽어도 무덤에서 튀어나와 또 저지하므로, 왠만하면 이득 못 봅니다... 또, 돌진이 없는만큼 치명타 생물에게 매우 약하고, 초반에 튀어나오는 방어력 5 생물(대표적으로 에테르권 수확기계)도 뚫을 수 없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몬캐트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생물인 혈광 싸움꾼(아몬캐트)이 생겨서 입지가 위태로워졌습니다. 혈광 싸움꾼은 발동비용이 1 저렴하고 업킵비용이 없는대신, 신속이 없고 카드 한장을 버려야 하죠. 라스누 헬리온과 공격 타이밍이 똑같아서 비슷하게 쓰이는데 취향에 따라 씁시다.




피아 날라르 (레어)


찬드라의 어머니인 피아 날라르 입니다. 참고로, 남편하고 같이 나온 '피아 날라르와 키란 날라르(오리진)'란 카드도 있는데, 남편이 떨어져나가도 공방능력이 2/2로 똑같은걸 보니, 남편이 별로 일을 안한듯...

들어올때 1/1 날틀토큰을 하나 만들 수 있고, 2마나로 마법물체 생물의 공격력 펌핑, 1마나+마법물체 하나 희생으로 생물 하나를 방어불가로 만드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공격력 펌핑을 날틀에다 써서 야금야금 생명점을 갉아먹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방어불가 때리고 올 어택땅으로 게임 끝내는 역할을 하죠. 스킬쓰는데 탭이 필요없기 때문에 대지와 토큰이 많아질수록 강해집니다.

마법물체나 서보 날틀 토큰 위주로 세팅한 덱에서 활약할 수 있는데, 디나이얼 맞고 죽어도 날틀 토큰 하나는 남기고 죽으므로 리스크가 적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다만, 마법물체 생물이 없으면 첫번째 스킬을 못쓰는데, 주력이 첫번째 스킬이므로 마법물체 생물이나 탑승물과 조합하는게 필수죠.

참고로, 전설생물이라서 2장을 깔면 하나가 죽어버리는데, 피아 날라르와 키란 날라르(오리진)하곤 같이 깔 수 있습니다. 남편이랑 같이있다고 별개의 생물 취급이라니...




뻔뻔한 골칫거리 (언커먼)


신속을 가지고 있어서 세턴째 칼타이밍으로 내려놓아 3점 때리는 용도로 쓰이는 생물입니다.

나쁘진 않지만, 하필 같은 세트에서 라스누 헬리온(칼라데시)이 추가되는 바람에 입지가 애매해진 녀석...

어차피 신속생물을 쓸 정도로 속도에 목숨거는 덱이라면, 3점 때리는거보다 4점 때리는게 낫기 때문에 라스누 헬리온 쓰는게 낫죠. 더구나 생물 전투력 인플레가 일어난 지금, 3턴째 4/4는 안 막혀도, 3/3은 막힐 위험이 높습니다. 또, 적마나 2개 먹기때문에 적단색덱 아니면 쓰기 껄끄롭다는 것도 걸림돌...

굳이 쓰자면 세턴째는 3점 때리고 네턴째부터 마법진이나 장비같은 버프 주문으로 도와주거나, 방어생물을 전부 번으로 태워죽이면서 공격갑시다.




즉흥적인 예술가 (커먼)


1에너지를 써서 생물 하나에게 신속을 부여할 수 있는 생물입니다. 들어올때 1에너지를 주므로, 추가적인 에너지 수급이 없으면 한번만 쓸 수 있죠. 자기자신에게 써서 들어오자마자 신속생물처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4코스트 3/3 신속이면 효율똥망이란건 접어둡시다

스킬 자체는 나쁘지않지만, 전투력에서 답이 안나오는 생물... 차라리 공방 능력치가 낮은 대신 1~2코스트에 튀어나오는 놈이었다면 나름 쓸만했겠지만, 네턴째 튀어나오기 때문에 신속혜택을 볼만한 놈들은 5코스트 이상 떡대들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슬라이덱, 비트덱에선 완전히 버려졌고, 미드레인지덱으로 세팅할때나 써볼만한 생물...

그것도, 탭해서 생물에게 신속 부여하는 야만적 선동자(아몬캐트)가 추가되는 바람에 망했습니다. 생존력을 제외하면 첫턴에 튀어나오는 야만적 선동자가 훨씬 나으니, 얘는 걍 버립시다.




영역을 지키는 포식자 (레어)


에너지를 얻으면 턴종료까지+2/+2 강화되는 그렘린입니다.

이게 제한이 없어서 에너지를 얻을때마다 적용되므로, 단번에 많은 에너지를 주는 카드보단, 짜잘하게 여러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카드와 조합하는게 좋죠. 자체적으로 돌진이 있어서, 공방 펌핑을 어마어마하게 한 뒤에 공격 한번에 게임을 끝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궁합이 좋은 카드로는 에테르 허브(칼라데시), 영사관 회전포탑(에테르 봉기), 전압발전탑(칼라데시), 에테르폭풍 로크(칼라데시)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에테르허브는 대지라서 주문과 별개로 에너지를 주는데, 대지가 들어올때마다 에너지를 주는 야생의 건축가(칼라데시)가 있으면, 에테르 허브 까는 것만으로도 +4/+4를 받을 수 있죠. 영사관 회전포탑, 전압발전탑은 순간마법 타이밍에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배틀트릭으로 유용하고, 에테르폭풍 로크는 생물을 소환할때마다 에너지를 얻으므로, 토큰같은걸 뿌리면 단번에 어마어마한 펌핑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주문을 쓸때 추가적으로 에너지를 주는 주문들하곤 전부 궁합이 좋습니다.

단, 펌핑을 안하면 방어력이 2밖에 안되므로, 충격(에테르 봉기)이나 용암분사(아몬캐트)같은 2점번 맞고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 카드가 꼬여서 에너지 카드가 안나와주면 힘빠지는 생물이므로, 이놈을 키 카드로 쓰고 싶다면 덱 세팅에 신경씁시다.




방종한 거인 (커먼)


호전적을 가진 4/5 생물입니다.

5코스트나 먹는데 비행도 없고, 신속도 없고, 돌진도 없고, 꼴랑 호전적 하나...

번 주문으로 적 생물들을 모조리 태워버려서 선택지를 줄인 상황이라면 강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엔 너무 애매합니다.

얘를 써서 이겼다면 얘말고 다른 5마나 적생생물을 써도 이기니, 왠만하면 다른거 씁시다.




화염의 톱니거신병 (미식레어)


칼라데시에선 각 색깔별로 XX의 톱니거신병이란 마법물체 생물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든 톱니거신병은 전장에 들어올때 강력한 격발효과를 발휘하는데, 화염의 톱니거신병은 특이하게도 상대가 '이쪽이 카드 3장 뽑게 해줄래? 아니면 운에 맞기고 명치폭격 맞을래?'라는 선택지를 고르게 하죠.

명치폭격을 선택하면 이쪽의 서고 맨위 카드 3장을 무덤에 넣으면서, 발동비용의 총합만큼 생명점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대지 3장이 밀려나가면 0점이지만, 금속가공거상(칼라데시)같은게 밀려나가면 한방에 게임이 터져나가죠. 개인 최고기록은 명치폭격 한방에 생명점 19점 맞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운빨좆망의 극치를 달리는 스킬이지만, AI는 비열하게도 이쪽의 서고카드를 알고 선택하기 때문에, 대지만 있을땐 칼같이 서고를 밉니다.

어쨌든 적색이 3드로우를 했다면 후폭풍이상당하므로, 뭘 선택하든 상대는 막막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다못해 대지3장이 밀려나도 다음 드로우의 질이 좋아지므로 최소한 손해는 안 보죠. 또, 화염의 톱니거신병이 6/6 선제공격이라, 매턴 어택땅만 찍어도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여기에 마법물체 생물에게 버프와 돌진을 부여하는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칼라데시)같은걸 써주면, 혼자서 게임을 끝내버리기도 하죠.

성능만 보면 정말 강력하지만, 적색인데 6코스트 생물이라는게 상당한 에러입니다... 적덱이라면 대지 6개 깔기가 힘든데다, 발동비용이 낮은 카드를 많이 쓰므로 서고를 밀어도 아프지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녹색이나 청색을 섞는게 무난하죠. 녹색은 마나부스팅이 있어서, 작정하고 뽑으면 4턴째 불러낼 수 있어 훨씬 무서운데다, 녹색은 중량급 카드를 많이 쓰므로 서고를 밀면 무지막지 아픕니다. 청색이라면 대지 6개까지 버텨내기 쉬운데다, 깜빡임이나 복사 능력으로 격발능력을 재활용할 수 있어, 장기전에서 강력하죠. 이 때문에, 화염의 톱니거신병을 쓸 땐, 다른 색을 섞어서 씁시다.



2. 부여마법



거대한 볼거리 (커먼)


+2/+1 펌핑과 호전적 특성을 부여하는 마법진입니다.

공격용으로 나쁘지 않은데, 특히 선제공격, 이단공격이 있는 생물에게 걸어주면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테르 추적자(에테르 봉기), 싸움꾼 투사(에테르 봉기)나 화염의 톱니거신병(칼라데시)같은 애들과 궁합이 좋죠.

하지만, 방어력 증가폭이 낮은데다 호전적 특성은 적의 공격을 저지할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방어용으론 그저그런 편... 취향에 따라 씁시다.



3. 집중마법



후련해지는 재회 (커먼)


카드 두장을 버리고 카드 세장을 뽑는 주문입니다. 후련해지는 재회 + 카드 두장을 버리면서 세장을 뽑는거라 사실상 핸드 이득은 0... 이 때문에 드로우용이 아니라 순환 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이 주문을 쓰려면 쓸모없는 대지주문을 가급적 손에 킵해두면 좋습니다. 적색은 X 펌핑스킬이나 X점 번이 없으면 일정갯수 이상의 대지는 필요가 없으므로, 최소한의 대지만 깔고 잉여대지를 손에 계속 모아두다 쓸모있는 주문으로 교환하는게 정석이죠. 또, 카드를 버리는 걸 이용해 광기 능력을 쓰거나, 무덤에 카드를 채워 섬망을 발동시키는 식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아몬캐트에선 무덤 재활용 기능인 방부처리와 여파까지 생겼고, 카드를 버릴때마다 격발되는 스킬이 다수 생겨서 이런 카드 순환 능력이 더욱 쓸만해졌습니다.

반대로 말해 위와 같은 시너지 능력을 안 쓰면 효율이 좀 떨어집니다. 카드 우위를 점해주는게 아니라 순환만 빠르게 해주는 카드인데다, 손에 버릴 카드 2장이 없으면 발동을 아예 못시켜죠. 이 때문에, 후련해지는 재회를 덱에 넣는다면, 잉여 대지카드는 가급적 킵해 두는게 좋습니다.




공중납치 (커먼)


마법물체나 생물의 조종권을 한턴동안 빼앗는 주문입니다.

적색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1턴 배신 주문으로, 생물을 배신시켜 적의 방어을 해체한 뒤, 배신한 생물과 내생물이 같이 때려서 게임을 빨리 끝내는 용도로 쓰이게 되죠. 공중납치는 반역행위(오리진)의 상위호환 주문이라 할 수 있는데, 생물뿐만 아니라 마법물체의 조종권도 빼앗을 수 있어서, 마법물체덱을 상대할때 좋습니다. 대신 유색마나를 2개 먹으므로 색꼬임에 주의...

자신의 생물을 희생시키는 능력과 같이 사용하면 디나이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적색에는 이런 스타일의 능력이 드물어 흑색이나 녹색을 섞는게 좋은데, 자신의 생물을 희생시킬 수 있는 거만한 구조대(에테르 봉기), 혈류 감정사(스타터덱), 급속한 진화(오리진)등으로 희생시켜버리면, 상대에게 조종권이 반환되는걸 방지할 수 있죠. 즉, 배신카드 하나만으로 데미지 + 생물성장 + 디나이얼의 일석삼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배신덱이라면 나쁘지 않지만, 하필 에테르 봉기에서 상위호환급 성능을 보여주는 카리 제브의 전문지식(에테르 봉기)가 생기는 바람에 약간 밀려난 주문... 카리 제브의 전문지식은 레어라서 덱에 2장밖에 못 넣으니, 3장 이상 배신카드를 쓰고 싶을때 고려해봅시다.




엔진 시동 (언커먼)


탑승물덱의 피니쉬 주문. 모든 탑승물이 +2 공격력 버프를 받으면서, 턴 종료까지 마법물체 생물이 됩니다.

탑승물들은 대체로 공방능력이 빵빵한데다 발동비용이 낮아서, 탑승물을 왕창 깐 뒤에 엔진 시동 발동하면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습니다. 영사관 드레드노트(칼라데시), 키란의 심장(에테르 봉기)같이 발동비용 낮고 전투력이 탑승물에 쓰기 좋죠.

다만, 탑승물을 많이 깔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보니, 덱에 많이 넣기가 부담스럽습니다. 게임을 끝내는 용도로 한두장 정도만 쓰는걸 추천...



4. 순간마법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커먼)


칼라데시에서 추가된 'XX하게 만들었습니다'의 백색 버전.



출처: http://pelando.tistory.com/1182 [성 요한의 구호소]


칼라데시에서 추가된 'XX하게 만들었습니다'의 적색 버전. 거대화와 동일한 +3/+3버프를 주며, 마법물체라면 돌진까지 주지만, 공격할때만 걸 수 있는 제약이 있습니다.

적색에서 1코스트 순간마법 버프로는 거신의 힘(오리진), 빌려온 적의(섬뜩한 달), 아드레날린 분출(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등이 있었지만, 거대화와 동일한 +3/+3 버프는 이게 유일합니다. 공격할때에만 걸 수 있지만, 슬라이덱이라면 당연하다는 듯이 매턴 어택땅을 찍으므로 별 문제가 안되죠.

공방 버프가 워낙 빵빵해서, 마법물체 생물을 안 쓰더라도 쓸만합니다. 전투중에 기습적으로 걸어주면 왠만한 생물들은 확정적으로 잡아먹을 수 있고, 손에 여러장 모아뒀다가 저지당하지 않는 생물에게 버프를 몰빵해서 한방에 생명점을 작살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단공격이 있는 싸움꾼 투사(에테르 봉기)와 궁합이 흉악해서, 저지 안 당할때 걸어주면 혼자서 게임을 끝내버리기도 합니다.

마법물체 생물이라면 더욱 쓸만합니다. 돌진이 붙기 때문에, 적 생명체를 갈아먹으면서 본체에 피해를 줄 수 있죠. 탑승물에도 돌진이 적용되므로, 같이 쓰기 좋습니다.




통제된 번개 (언커먼)


3에너지를 얻은 뒤, 원하는 남큼 에너지를 써서 데미지를 늘릴 수 있는 번 주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에너지를 모아뒀다면 통제된 번개 한방으로 몇십점의 데미지를 입힐 수도 있어서, 번 주문으로 제거하기 힘든 떡대들도 쉽게 제거할 수 있죠. 단, 생물만 태울 수 있고 플레이어나 플레인즈워커는 태울 수 없습니다.

순간마법에 2마나 3점 데미지면 기본은 하는 성능인데다, 에너지을 모으면 데미지를 뻥튀기 시킬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급할땐 에너지만 모으는 용도로 0데미지로 쓰고 버릴 수도 있어서, 에너지덱이라면 주력 디나이얼로 손색이 없는 편... 데미지 분배 후 남는 에너지가 비축되므로, 다음번에 쓸 통제된 번개를 더 강력하게 발동할 수 있습니다.

전압발전탑(칼라데시)와 궁합이 굉장히 좋은데, 전압발전탑을 깔고 통제된 번개를 쓰면 2마나에 5점번이 됩니다. 전압발전탑이 2개 깔려있으면 2마나에 7점 번이란 허덜덜한 가성비를 보여주므로, 둘이 같이 쓰면 좋죠.

단점은 생물만 태울 수 있다는게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생물제거 번 중에선 범용성이 손꼽히게 좋으므로, 적색 에너지덱이라면 주력 디나이얼로 씁시다.




용접 불꽃 (커먼)


생물에게 자신이 보유한 마법물체 갯수 + 3점의 데미지를 입히는 번 주문입니다. 기본적으로 3점을 베이스로 깔고, 마법물체 갯수에 따라 점점 데미지가 늘어나는 방식이죠. 이 때문에 떡대를 많이 사용하는 미드레인지덱을 상대할때 괜찮은 번입니다. 

다만, 불법 분해(칼라데시)라는 걸출한 디나이얼이 칼라데시에서 추가되는 바람에 뭔가 애매해졌습니다... 불법 분해는 흑색을 섞어줘야 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똑같이 3마나에다 생물을 확정적으로 파괴할 수 있고, 플레이어 본체에 직접 데미지까지 줄 수 있어서, 최단시간에 게임을 끝내야 하는 적색과 궁합이 좋죠.

그래도 용접 불꽃은 적단색도 쓸 수 있으므로, 흑색을 쓰지않는 마법물체덱이라면 써 볼만 합니다. 그래도, 흑색을 섞어 쓴다면 불법 분해를 추천....




불태우는 방해공작 (언커먼)


마법물체를 하나 희생하는 대신, 모든 생물에게 3점 데미지를 입히는 판쓸이 주문입니다.

상대 생물뿐만 아니라 내 생물까지 3점을 맞으므로, 이걸 쓰고 싶다면 내 주력생물들의 방어력이 4가 넘는 놈들로 세팅하거나, 희생시켰을때 손해를 어느정도 만회해주는 마법물체를 쓰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내 생물들을 갈아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적에게 더 큰 손해를 입힐 수 있다면 지르는게 좋죠.

마법물체를 추가로 하나 더 희생해야 하지만, 어차피 3점번에 쓸려나갈 마법물체 생물을 갈아버리면 별 문제가 안됩니다. 특히 판쓸이는 방호를 무시해 버리므로, 사냥하는 태고의 야수(오리진), 상형문자 수호자(아몬캐트)같이 디나이얼에 내성이 있는 방어력 3 생물들을 정리해버릴때 유용하죠. 판쓸이 중에선 보기 드물게 순간마법이라, 적 턴에 지를 수 있다는 것도 강점... 대신 희생할 마법물체가 없으면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니 주의합시다.

피아의 혁명(에테르 봉기)이 추가되면서 피니셔로 쓸만해졌습니다.. 피아의 혁명 깔고 마법물체 생물 잔뜩 깐뒤에 이거 발동하면 적 생물들은 전부 무덤에 들어가는데 내 생물은 전부 손으로 돌아오거나 적 본체에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입히므로, 전황을 유리하게 끌고갈 수 있죠. (토큰은 해당사항 없음)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가 방어력 4이상의 생물 위주로 세팅했다면 써먹기 힘듭니다. 이 경우 전투피해를 입힌 뒤에 발동시킵시다.




운명적 대결 (레어)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손에 든 카드 수만큼의 데미지를 준 뒤, 카드를 전부 버리고 새로 뽑는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덱 세팅에 따라 활용도가 극명하게 갈리는데, 대지가 일정갯수 이상 필요하지 않는 덱에서 쓰는게 좋습니다. 즉, X 펌핑이나 X 번을 카드가 없고, 드로우 수단도 제한되어 있는 덱이라면, 대지를 4~5개 정도 유지한 시점에서 더 이상의 대지가 필요치 않죠. 이 타이밍에 남는 대지를 전부 손에 킵해두다가 운명적 대결을 지르면, 목표에게 피해를 주면서, 잉여대지들을 쓸만한 주문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드로우 주문으로 어마어마하게 손을 유지한 뒤 피니쉬를 날리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나를 최대한 펌핑하고 X 드로우 카드인 미래로부터 소환(아몬캐트)을 지르면 손에 카드가 엄청나게 들어옵니다. 그 뒤 운명적 대결 써서 상대 본체에 번을 날리면 끝.... 보통은 이렇게 쓰기 힘들지만, 아몬캐트에서 마나 펌핑 수단과 X 드로우 주문이 생겨서, 카드가 잘 나오면 이런 콤보도 가능합니다.

혹은 카드를 버리는 걸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프니어의 대마귀(아몬캐트)를 깔고, 손에 적당히 카드 유지한 뒤 운명적 대결로 카드를 전부 버리면, 적 생물진이 마이너스 카운터 먹고 모조리 갈려나가는 장관을 볼 수 있죠.

전체적으로 덱 세팅에 굉장히 민감한 주문이라, 평범한 덱에서 평범하게 쓰면 단순한 커먼카드 번 주문보다도 구립니다. 이 때문에 운명적 대결을 쓰고 싶다면 덱 세팅에 신경씁시다.



5. 마법물체



보멧 배달기계 (레어)


1마나 1/1 신속 마법물체 생물입니다. 공격할때마다 서고 맨 위의 카드가 안 보이는 상태로 추방하는데, 적마나 하나 먹이고 자살시키면 손을 버린 뒤 추방된 카드를 전부 손으로 되돌릴 수 있죠.

첫턴에 내려놓아 겸사겸사 생명점 까면서 카드를 추방시키다가, 손이 털릴때쯤에 희생시켜서 드로우를 하는게 기본적인 운용법입니다. 선공 잡으면 2드로우가 확정적이고, 상대 손이 꼬이면 3~4드로우 정도는 거뜬히 할 수 있죠. 속도가 빠른 덱이라면 4~5턴 이내로 손을 전부 털어버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자살시키고 손을 채울 수 있어서 뒷심이 어마어마하게 강해집니다.

또, 번 주문으로 적 방어생물을 태워버리거나, 강력한 마법진을 달아 매턴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 추방카드가 계속해서 누적되므로, 이놈 혼자서 6~7 드로우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적색이 후반에도 손을 꽉꽉 채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설명이 필요없겠죠...

단점이라면 잉여마나가 없을때 디나이얼을 맞으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끔살당한다는 거... 보멧 배달기계가 죽으면 추방당한 카드를 되돌릴 방법도 영영 사라지는데, 뒷면이 안보이는 상태로 추방되었기 때문에 뭔 카드가 날아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미식레어가 추방되었다면 눈물....ㅠㅠ 또, 보멧 배달기계가 레어라서 덱에 2장밖에 못 넣기 때문에, 첫손에 들어올 확률도 애매하다는 것도 걸림돌... 그래도 선공잡고 첫턴에 내려놓으면 확정적인 이득을 보장하므로, 손이 빨리 털리는 덱을 짤때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후반에 등장하면 전투용으론 잉여 확정이므로, 탑승조건 1짜리 탑승물을 조합해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밀수꾼의 비행선(칼라데시), 에테르권 수확기계(에테르 봉기), 고삐풀린 고속열차(에테르 봉기) 등이 대표적....




신속떔질지구 왕도마뱀 (커먼)


적마나를 하나 먹이면 호전적을 얻는 도마뱀입니다. 칼라데시 시절 AI들이 징그럽게 많이 쓴 생물... 

대지 3개 깔릴 타이밍엔 3/2 정도는 쉽게 막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됩니다. 문제는 주조소 검사관(칼라데시)하고 콤보로 쓰는게 은근히 매서운데, 선공잡고 셋째턴에 주조소 검사관 내려놓으면 넷째턴에 신속땜질지구 왕도마뱀이 2마리가 떨어졌죠. 더 심한 경우는 셋째턴에 주조소 검사관, 넷째턴에 주조소 검사관 + 왕도마뱀, 다섯째턴에 왕도마뱀 3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당해봤습니다. 6턴째 3/2 여섯마리가 어택땅으로 들어오는데 호전적을 먹이고 들어오기때문에 막아도 막은게 아니었죠...

반대로 말해서 주조소 검사관을 안 쓰면 가성비가 애매합니다. 유색생물 중엔 이거보다 가성비 좋은 생물들이 널려있다보니, 주조소 검사관으로 소환비용을 할인받아야 제값을 하죠. 이 때문에, 마법물체에 시너지효과를 주는 카드를 섞어주는게 좋은데,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칼라데시)로 공격할때 버프를 걸어준다던가, 주조소 주임(오리진)으로 공방을 늘려주는 식으로 운영해야 밥값을 합니다.



6. 플레인즈워커



저항의 횃불 찬드라 (미식레어)


칼라데시 세트의 주인공인 찬드라입니다.

화염소환사 찬드라(관문수호대의 맹세)보다 발동비용이 무려 2나 저렴해진데다, 플워커 중에선 보기 드물게 스킬을 4개나 보유하고 있죠.


+1 : 서고 맨 위의 카드를 추방하면서 이걸 발동할지 발동하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발동하지 않으면 각 상대에게 2점의 피해를 입히는데, 해당 카드를 발동할 마나가 없거나, 대지카드거나, 적절한 목표물을 찾을 수 없는 주문(주로 무효화)이라면 자동적으로 데미지쪽이 발동되죠. 본체에 직접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대치상태에서 야금야금 피해를 줘서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이 스킬이 무서운 점은 '각 상대'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쌍두거인전에선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간다는 거... 덕분에, 쌍두거인전에서 찬드라를 내려놓으면 어마어마한 어그로를 먹습니다... 안그래도 찬드라는 어그로 최상급인데... 이 2점 데미지는 플레인즈워커도 태울 수 있어서, 상대가 플워커를 깔고 마이너스 스킬 써서 충성도가 바닥일때 찬드라 내려놓고 상대 플워커를 잡아먹을 수도 있습니다.

단, 추방된 카드가 덱의 키카드라면 눈물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점술과 조합하면 좋은데, 사힐리 라이(칼라데시)나 기타 점술 주문으로 서고 맨위의 카드를 파악한 뒤에 쓰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죠.


+1 : 적마나 2개를 추가로 얻는 심플한 능력입니다. 찬드라를 꺼낸 턴에는 이걸로 위니밖에 못 내려놓지만, 다음턴엔 최소 6마나 이상의 거대주문을 쓸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죠. 딱히 마나 쓸데가 없더라도, 서고 추방으로 중요카드가 날아가지 않도록 보험삼아 이걸 쓰고 턴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마나번 룰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잉여마나가 얼마나 남든 상관 없으니 안심~


-3 : 생물 하나에게 4점 데미지를 입히는 능력입니다. 왠만한 준떡대급 생물 하나를 골로 보낼 수 있지만, 충성도를 3개나 잡아먹기 때문에, 찬드라 소환하자마자 쓰면 충성도가 1 찍으니 주의... 그래도, 전기충격(아몬캐트)같은 번 주문은 4코스트에 생물에 4점 데미지를 입히는데, 찬드라도 4코스트에 생물에 4점 데미지 입히고도 살아있으니 개이득입니다. 다만,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쓸 수 있어서 탑승물을 잡을수가 없고, 방어력 5이상의 생물에겐 급격히 힘이 빠지니 주의... 찬드라는 충성도 쌓기가 힘들어서, 절실한 상황에서만 씁시다.


-7 : 주문을 발동할때마다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5점 데미지를 입히는 휘장을 발동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지 10연속 드로우같이 왠만큼 재수없지 않는 이상 발동하면 99% 이기는 궁극기... 지금까지 이거 발동하고 진 판은 한번도 없었고, 상대가 이거 썼을때 이긴 판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쩔어주는 궁극기 덕분에 찬드라는 플워커 중에서도 어그로가 최상급으로, 다른 플워커들이 깔려있어도 찬드라만 일점사 맞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덕분에 궁극기 성공 확률이 상당히 낮은 편... 그래도, 찬드라를 칼타이밍에 4턴째 내려놓고 한대도 안 맞으면 8턴째 궁극기가 터지므로, 상대가 플워커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덱이라면 찬드라 혼자서 하드캐리 할 수도 있습니다.



찬드라는 적덱이라면 반드시 얻을 가치가 있는 플워커로, 비트덱, 번덱을 운영할땐 첫번째 스킬로 빠르게 게임을 끝낼 수 있고, 미드레인지덱, 컨트롤덱을 운영할땐 두번째 스킬로 풍족한 마나를 확보할 수 있어, 어떤 덱이든 다 잘 어울립니다. 또, 궁극기가 워낙 위엄에 쩔어서, 발동에 성공만하면 왠만하면 이겼다고 봐도 될 정도라, 조건만 잘 갖춰지면 혼자서 하드캐리 하기도 하죠. 발동비용이 4코스트밖에 안하는데다 기본 충성도가 4라서, 선공 4턴째 칼같이 내려놓고 +1 스킬로 충성도 쌓기 시작하면 잘 죽지도 않습니다. 허나, 생물을 제대로 깔지 못했다면 자기 보호능력이 바닥을 치므로, 어느정도 방어생물을 세워놓고 안전한 타이밍에 내려놓는게 기본... 또, -3 스킬이 가성비가 매우 안 좋은데다 충성도가 바닥나면 회복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충성도 관리에 유의합시다.




- 총평 -


칼라데시 적색에선 간만에 찬드라가 추가되었습니다. 범용성이 좋은 플워커라 어떤 덱이든 잘 어울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노려볼만 하죠. 또, 슬라이덱으로 세팅할때 유용한 카드들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강력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멧 배달기계 정도가 범용성 있게 쓰기 좋아서, 우선적으로 노려볼만 합니다.

그 외의 적색 카드들은 다른 칼라데시 세트가 그렇듯, 에너지덱, 탑승물덱, 마법물체덱 같이 특화된 덱에 유용한 카드들이 많습니다. 즉, 범용적인 덱에선 애매한 카드들이 많으므로, 카드풀이 적은 초보가 노리기엔 좋지 않은 편... 에너지덱, 탑승물덱, 마법물체덱은 에테르 봉기 세트까지 섞어줘야 힘을 발휘하는 것들이 많으므로, 다른 세트도 같이 긁어줍시다.



Notice.

흑백카드는 아직 얻지 못한 카드입니다.

카드 평가는 매직 듀얼즈 기반(매직 오리진+젠디카르 전투+관문수호대의 맹세+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섬뜩한 달+칼라데시+에테르 봉기+아몬캐트) 입니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스탠다드와 평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카드들은 듀얼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카드 활용정보 찾기가 힘들어, 혼자서 연구한터라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활용법이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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