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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전략전술]

[전술] 원군 각개격파 전술

by 구호기사 200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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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맵에서 다수의 적 부대가 아군 부대를 공격하면 전술맵에서 적의 원군이 해당 위치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초기 배치로 원군을 먼저 각개격파하는 전술입니다.
 
이 전술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적은 전술맵에 완전히 돌입할때까지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받지도 않습니다.

적이 전술맵에 돌입하는 타이밍에 공격을 하면 궁병은 제대로 사격할 수 없게 되고, 기병은 돌격거리를 확보하지 못하며, 궁기병은 도망칠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특히 적의 원군에게 궁병이나 공성무기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2. 적군에게 포위당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적의 원군이 배후에서 나타날 경우, 정석대로 중앙에서 싸우면 한참 싸우는 도중 배후를 포위당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원군을 처리한 뒤 적군의 본대를 공격하면, 앞뒤로 포위당하는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아군의 스태미너를 보존하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초기배치로 적의 원군이 들어오는걸 기다렸다 싸운 뒤, 적의 본대를 기다리는 방식이므로, 스태미너를 보존하기 용이합니다. 특히 근접전에 강하고 스태미너 관리가 어려운 보병부대를 운용할때 더욱 유용합니다.


실전예시

폴란드군 : 폴란드 종자기마대, 훗사르
밀라노군 : 보병, 궁병, 기병으로 이루어진 2부대


적의 원군이 전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싸우기 전에 적의 원군이 몇시방향에서 등장하는지 잘 파악한 뒤 전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적당히 자리를 잡고 귀빈접대 모드로 기다립시다.
보병이라면 가까이 대기해도 되지만, 기병이라면 돌격거리 확보를 위해 조금 거리를 벌려두는게 좋습니다.


적의 선두그룹이 빨간선을 넘으면 돌격합시다. (빨간선을 완전히 넘지 못한 적은 클릭이 안됩니다.)
이 경우 빨간선 밖에 있는 적이 엄호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개격파를 당하게 되며, 궁병, 공성무기들은 사격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쉽게 격파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력한 보병 상대로는 숫적으로 압도하거나 후퇴후 재돌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쪽도 보병이라면 그냥 힘싸움해도 지형상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돌격을 받은 부대는 도망칠 자리가 없어서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됩니다.


빨간선을 완전히 넘지 못한 부대는 공격을 하지도 받지도 못하는 '전장에 없는 부대' 로 취급하므로, 여기서도 각개격파가 가능합니다. 선을 넘은 부대를 우선적으로 집중공격해서 패주시킨 뒤, 다른 부대가 선을 넘으면 그 부대를 집중공격 하면 됩니다.


패주하는 부대가 생기면 주변의 부대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연쇄적인 패주가 일어나게 됩니다.


제대로 성공한다면 몇분내로 원군을 완전히 쫓아낼 수 있습니다.
추격으로 포로획득은 못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매우 큰 이득이죠.


아직 적의 본대가 남아 있으므로, 원군을 모두 패주시켰다면 병사들을 정렬시켜 싸우기 좋은 위치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여기서 최대한 부대를 휴식시켜 스태미너를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행군대열로 접근하므로 진형이 혼잡한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궁병, 보병, 기병 순의 대형으로 움직이므로, 궁병을 최우선적으로 제거한 다음, 보병과 기병을 각개격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병 돌격으로 적 궁병을 무너뜨린 뒤....


보병과 기병을 각개격파합시다.


마지막으로 느려터진 장창병을 포위공격으로 무너뜨리면....


간단하게 승리....

이 전술은 사격유닛은 그다지 필요가 없으므로, 보병과 기병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전술이라기보다 꽁수에 가까운 방법이므로, 정공법을 좋아하신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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