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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전략전술]

[전술] 유럽식 대포와 기병을 이용한 각개격파 전술

by 구호기사 201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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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술은 유럽식 대포를 이용한 전술입니다.

쇼군2에서 대포를 사용하기 위해선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 항구를 남만무역항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고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불교 가문들은 조금 사용하기 힘들며, 시코쿠, 규슈에 위치한 가문들이 상대적으로 사용하기 쉽습니다.
쇼군2의 대포는 미디블2의 대포보다 훨씬 명중률이 좋으며, 발사속도도 빠릅니다. 때문에, 성벽깨기용으로만 썼던 미디블2의 대포보다 전투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전술 개요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적을 분단시키고 각개격파하는 전술입니다.
여기서 부대를 기병과 대포위주로 편성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마침 지형이 대포를 쓰기 좋은 형태입니다.

주의할점은 쇼군2에서 대포를 한번 배치하면 이동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처음 대포 배치할때 신중하게 배치합시다.

좌측에 숲이 있길래 야리 기병(충격기병) 3부대를 매복시켰고, 우측에도 야리 기병 3부대를 매복시켰습니다.
미니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측의 야리 기병이 좀 더 돌출된 형태인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히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장의 지형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배치하시는게 좋습니다. 숲이 없으면 평지에 배치시켜도 무방하지만, 숲이 있으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스샷으로 알아보기 어렵지만 중앙에서 가장 첫열은 유럽식 대포, 그 뒤엔 대포를 보호하기 위한 나기나타 사무라이를 배치시켰습니다. 나기나타 말고 야리 사무라이나 가타나 사무라이를 써도 무방하며, 돈 없으면 야리 아시가루를 써도 됩니다.
어디까지나 보병은 이 전술에서 보조용에 불과합니다.



진형의 우익부분입니다.
세 부대의 카타나 기병을 일부러 진형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스샷 오른쪽의 기병대)
이들이 일종의 별동대이자 적을 유인하는 미끼 역할을 합니다.
이 역할은 기동력만 좋으면 되므로, 경기병이나 야리 기병, 혹은 유미 기병을 써도 무방합니다.



적군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적군은 궁병과 궁기병 창병으로 이루어진 부대입니다.
적들이 궁병 비중이 높아 사격전으로 가면 답이없다고 생각했기에, 부대에서 대포를 제외한 사격유닛(뎃포 아시가루, 유미 아시가루 등)을 일부러 빼버렸습니다. 대신 적의 사격유닛보다 사거리가 긴 대포, 그리고 기동력이 좋은 기병 위주로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정찰을 통해 적군에게 효율적인 부대구성을 하는 것만으로도 승률이 크게 늘어납니다.



대포가 사거리가 길고 명중률이 좋아, 적이 오기도 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가급적 비싸고 덩치가 커서 맞추기 쉬운 기병을 노리는 것이 좋으며, 장군이 사거리 내에 들어오면 장군 일점사도 노려볼만 합니다.



적군의 뒤에서 찍은 스샷
미니맵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멀리 떨어진 언덕에 카타나 기병 3부대를 올려놓았습니다. (스샷에선 왼쪽)
적군은 뒷치기를 막기 위해 부대를 둘로 나누어, 한부대는 정면의 대포를 향해 다가오고 한부대는 별동대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디블2에선 AI가 부대를 잘 나누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디블2에서 사용하려면 약간의 응용이 필요합니다.



별동대인 카타나 기병의 뒤에서 본 장면. 적군이 둘로 나누어져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중앙에 있는 적군을 섬멸시킬 계획이므로, 모든 대포를 별동대로 향하는 적군에게 사격하도록 지정합시다.
이러면 아군 팀킬을 줄여주며, 적 진형의 측면을 대포로 가격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입니다.



적군이 가까이 왔을때 매복한 야리 기병으로 돌격시킵시다.
숲이 있으면 궁병이 방심하고 다가왔을때 돌격할 수 있어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숲이 없다면 기병을 빙 우회시켜 적 궁병이 진형을 가다듬을때 돌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병에게 돌격할땐 쐐기대형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디블2에선 잉여의 극치인 대형이었지만, 쇼군2에선 엄청 강력합니다. 적 보병의 종심을 쐐기대형으로 돌파하면 높은 사기를 가진 사무라이 부대도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적 궁병들이 측면에서 나타난 기병에 놀라 진형을 회전시키면 우익에 있던 기병도 돌격시킵시다.
완벽하게 사각지대로 접근해 측면을 칠 수 있습니다.
적군에게 창병이 많다면 이때 보병도 전부 돌격시킵시다.



별동대의 컨트롤도 잊지 맙시다.

별동대는 전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적군이 따라오면 대포 사거리 내에서 요리조리 도망다니면서 시간만 끌면 됩니다.




중앙은 완전히 정리가 되어서 적군이 궤멸하였습니다.

(미니맵에서 흰색 점으로 뜨는 것이 패주하는 적군입니다.)




이제 남은 군을 모두 동원해 남은 적들을 쓸어버립시다.
도망만 다니던 별동대도 중앙군과 합쳐 양쪽에서 협공합시다.
대포의 지속적인 사격을 받고 사기저하가 일어난 적군은 버틸 수가 없습니다.



연쇄 패주가 일어나고, 적군은 기병에게 대학살 당합니다.



80명이 죽고 1200여명을 죽였습니다.

이 전술은 기병의 기동력을 이용해 적군을 나누어 각개격파하는 전술로, 여기에 유럽식 대포를 넣어 활용도를 끌어올린 전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면전에서 대포를 쓰게되면, 적군이 접근하기 전까지 대포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일단 백병전이 벌어지면 더 이상 대포를 쓸 수가 없습니다. (미디블2처럼 대포를 끌고 뒤로 후퇴하는것조차 안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적을 분단시키면, 아군의 보병과 기병이 적군 한 군단을 공격하는 동안 대포가 다른 군단을 공격할 수 있어 탄약이 다 떨어질때까지 대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밑에서 두번째 스샷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포 4부대의 탄약이 전부 오링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술은 아군의 군대가 적군의 군대보다 기동력에 우위가 있을때 쓸만합니다. 즉, 적군에 기병이 적을때 유용하며, 적에게 기병이 많다면 유미 기병이나 야리 기병을 이용해 적의 기병을 돌출시킨 다음 섬멸시키거나, 적의 기병을 창병이 매복한 숲지로 유인하여 섬멸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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