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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빛의 수호자. 오라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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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덱은 아자니의 오라(Aura)덱입니다. 우리말로 마법진덱이라고 하죠.
마법진은 부여마법의 일종으로 생물에게 부여해서 생물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주문입니다.
(옛날엔 부여마법:생물 이런 식으로 표기되었는데, 룰이 개정되고 나서 마법진이란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약한 위니들을 마법진의 힘으로 떡대를 만든뒤 적을 때려죽이는 정통파 날빌 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법진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빠른 타이밍에 강력한 생물체를 만들어 생물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생물의 몇몇 특성과 마법진의 효과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 조건이 갖추어지면 막대한 드로우로 카드우위를 점하고 운영할 수 있다.

- 단색덱이라 색꼬임이 없고, 2:2 팀플레이에서 시너지 효과가 좋다.

- 생명력 관리가 용이하고, 비행 생물이 많아 공중전에 강력하다.

- 생물을 직접적으로 데미지를 줘서 잡아야 하는 적덱, 녹덱에게 강력하다.


*단점

- 디나이얼이나 바운싱당하면 마법진이 무덤에 가므로 손해가 크다.

- 모든 생물체가 마법진 없이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마법진이드로우되지 않으면 전투에서 심하게 말린다.

- 반대로 생물없이 마법진 카드만 나오면 붙일 생물이 없어 심하게 말린다.

- 디나이얼이 마법진 위주라, 상대가 마법진을 부술 수단이 있다면 생물 견제가 어렵다.

- 생물처리에 탁월한 흑덱에 약한 면모를 보인다.


1:1 대결 기준으로 생물카드만 나와도 망하고, 마법진 카드만 나와도 망하므로(물론 대지만 나오는 건 말할 나위도 없음...) 드로우 운에 꽤나 좌우되는 덱입니다. 카드 꼬임이란건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에 신령무희나 메사 부여마법사 같은 드로우 생물을 유지하면서, 카드 꼬임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죠.

하지만 2:2에선 이런 약점이 상당부분 상쇄되므로, 생물카드 비중을 줄이고 마법진을 풍부하게 넣은 다음, 동료의 생물에 마법진을 붙이는 식으로 운용하면 매우 강력합니다. 특히, 상대가 비행 방어가 부실하다면, 날빌 수준으로 초반 압살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


하지만, 디나이얼이 강력한 흑덱에게 취약한데, 마법진을 여럿 붙인 생물이 파멸의 칼날같은 것을 맞으면 모든 마법진이 무덤으로 가므로,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생물을 잔뜩 넣고 마법진을 적게 넣으면 생물전에서 말리기 쉽죠.

이 때문에 흑덱과 싸울땐 한 생물에게 마법진을 몰아주기 보단, 여러 생물을 골고루 강화시키면서 전장을 장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오라덱의 주력 카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스샷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1. 생물


생물이 전장에 있어야만 마법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오라덱의 생물들은 대부분 마법진 없이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니 반드시 마법진과 조합되어야 합니다.

대신, 마법진과 조합되면 꽤나 시너지 효과가 좋은 생물들이 많죠.




마법진덱 완소 생물 1위 코르 신령무희입니다.

기본 능력치는 0/2로 보잘것 없지만 마법진을 씌우면 +2/+2 보너스를 받는데, 이게 누적이 되죠.

더구나 마법진을 발동할때마다 드로우를 할 수 있는데 엄청 유용합니다. 카드말림과 손털림을 방지해주니, 덱에 꽉꽉 채웁시다.

상대 입장에선 0/2 라고 놔두지 말고, 가급적 초반에 빠르게 제거해야 좋죠.

단점은 마법진을 씌워도 단순 떡대가 되지, 별다른 전투스킬이 있는게 아니라서 한계가 있습니다. 또, 마법진을 씌우지 못하면 0/2 라서 전투에 전혀 도움이 안되므로 주의...




신령무희와 비슷하게 드로우 스킬이 있는 메사 부여마법사입니다.

신령무희보다 좋은 점은 마법진뿐만 아니라 일반 부여마법에도 드로우가 발동된다는 것....

전장에 신령무희와 메사 부여마법사 두명만 유지해도 언제나 풍족한 손으로 진행할 수 있고, 세명만 유지하면 드로우량을 조절해야 할 정도...

단점은 신령무희보다 발동비용이 높고, 마법진을 씌워도 딱히 보너스가 없습니다.




때릴때마다 데미지만큼의 생명점을 회복하는 아자니의 태양타격수입니다.
기본 능력치는 2/2 로 보잘것 없지만, 마법진을 붙여 공격력이 뻥튀기되면 그야말로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죠.
번덱과 같이 왕귀력이 약한 덱 상대로, 태양타격수에게 마법진을 덕지덕지 바르기만 해도 처치가 곤란합니다.
단점은, 마법진을 못붙여주면 고기방패말곤 활용도가 없습니다. 그래도 2점은 채워주고 죽으니...



미친 데미지로 비행방어가 부실한 덱에게 절망감을 선사해주는 하늘사냥꾼 척후병입니다.

1/1이지만 이단공격 특성이 있어, 때릴땐 2점이 들어가죠.

3마나에 2/1이라 기본 효율은 꽝이지만, 마법진이 붙으면 무시무시하게 강해집니다.

예를들어 셋째턴에 하늘사냥꾼 소환, 넷째턴에 기갑승천이나 천사의 운명 붙이면 4턴째에 10점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비행 방어가 없으면 5턴 끔살 확정. (엘드라지덱 같은건 알아도 못막죠...)


주력 비행 생물이지만 마법진이 없으면 너무 약합니다. 카드 말림에 주의...




1마나 탭으로 무덤의 마법진을 부활시킬 수 있는 유목민 신화기록가입니다.

부활한 마법진은 추가비용없이 전장의 생물에게 바로 붙일 수 있으므로, 한번만 부활 성공시켜도 엄청난 이득이죠.

디나이얼로 인한 카드 손해를 만회할 수 있고, 순간스킬인 것을 이용해 배틀트릭도 활용이 가능해, 마법진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완소 생물.

단점은 신화기록가 본인에게 마법진을 붙이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마법진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스킬이 없고, 이녀석은 계속 탭해서 부활시켜야 하는터라...




전투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검의 치품 천사입니다.

전투피해는 생물끼리 치고받고 싸울때 입는 데미지를 뜻합니다. 즉, 이녀석은 생물전으론 왠만해선 죽지 않는다는 말...

대신, 전투피해가 아닌 피해는 고스란히 받습니다. 그래서 번덱과 싸울땐 노릇노릇한 천사구이가 될 확률이 높죠.

공격용으론 하늘사냥꾼이 더 우수하므로, 얘는 주로 방어용으로 쓰게 됩니다.




모든 면에서 검의 치품천사 상위호환 생물인 여명의 정령입니다.

대신 유색마나를 4개나 먹지만, 오라덱은 단색덱이므로 별로 신경 쓸 이유가 없죠.

전투피해만 방지하는게 아니라 모든피해를 방지하므로, 데미지로 생물을 제거해야 하는 적덱은 얘가 뜨면 도저히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피해방지를 무시하는 재앙의 화염 정도로 잡을 수 있긴 합니다.)

적덱과 싸울땐 그냥 얘한테 덕지덕지 마법진 바르고 어택땅만해도 깨는 답 안나오는 생물. 생물전 위주로 싸워야 하는 녹덱에게도 강력합니다.

단점은, 피해를 주지 않고 즉사시키는 디나이얼(주로 흑색) 주문에는 무력합니다.




마법진덱 끝판왕 카드 중 하나인 질책의 천사입니다.

6마나 6/6 비행이라는 우수한 성능에 스킬이 완전 사기...

대지를 하나 깔때마다 적 지속물 하나가 추방됩니다. 추방이라서 재생도 안되고 무덤활용도 안되고 토큰은 즉사시켜버리죠.

평화주의같은 무력화에 걸려도 패시브가 발동되므로(그리고 다음턴에 추방당하는 평화주의) 무력화 디나이얼은 말 그대로 무력해지고, 디나이얼이 없는 엘프덱 사냥덱 등은 질책의 천사를 처리할 수 없어 얘 하나에게 관광당하기도 합니다.

단점은 죽을때 추방된것이 그대로 되돌려집니다. '전장에 들어올때 XX한다' 라는 생물을 함부러 추방했다가 역관광 당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마법진덱 끝판왕 카드 중 하나인 순결입니다.

질책의 천사와 동일한 6/6 비행생물이며 모든 비전투피해는 피가 닳는 대신 피가 차므로 적덱입장에선 뒷목잡게 만드는 생물.

대신 적덱 외엔 약간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적덱을 제외하면 비전투 피해를 상대에게 직접 주는 주문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덱을 가볍게 하고 싶다면 빼버려도 무방합니다.




2. 마법진


마법진덱의 꽃인 마법진입니다.

마법진은 생물에게 다는 부여마법으로 생물체가 죽으면 같이 무덤으로 들어가버리죠.

대신 한번만 쓰면 지속적으로 버프를 주므로, 지속물 처리에 약한 덱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버프와 함께 생물로 부터 보호를 부여하는 기백의 외투막입니다.

2마나에 +1/+1이라 보너스는 낮지만, 생물로부터의 보호 능력 때문에 생물전으로만 싸우는 덱 입장에서 환장하는 주문.

아무리 방어력이 까여도 절대 생물에겐 죽지 않고, 공격하면 생물로 저지가 불가능하며, 생물 스킬의 목표물로 설정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복사기계 같은 생물기반 디나이얼에 완벽한 보호가 됩니다.

꽤나 쓸만하지만 버프량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단독으론 한계가 있는 편... 보통 다른 공방뻥튀기 마법진과 같이 활용하게 됩니다.




2마나에 생물 하나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평화주의입니다.

백덱과 싸우는 상대를 모두 고혈압 환자로 만들어버리는, 백덱답지 않게 사악한 주문이죠.

무력화 효과가 아주 탁월하지만 스킬이나 패시브 사용은 막을 수 없고, 마법진이다보니 부서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대신, 무력화에 걸린 생물이 무덤에 가지 않으므로, 무덤 활용을 해야 하는 흑덱 입장에선 오히려 더욱 괴롭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강력한 생물을 2마나로 바보만들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서 덱에 꽉꽉 채워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화주의보다 더욱 확실한 디나이얼인 버림받음 입니다.

자신이 입는 피해를 부여된 생물에게 모조리 부여하므로, 상대의 주력생물에게 걸어주면, 상대 입장에선 마법진을 깨거나 생물을 죽이지 않는 이상 데미지를 줄 수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버림받음이 부여된 생물을 눈물을 머금고 닥공해서 자살시킬 수 밖에 없죠.

평화주의가 상대 전투생물 처리에 유용하다면, 버림받음은 비전투생물 처리에 탁월합니다.




다른 마법진이 있는 생물에게 덤으로 씌울 수 있는 여명의 왕관입니다.

씌우는데 성공만하면 2마나에 +3/+3 선제공격, 경계, 생명연결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을 부여해주죠.

기갑승천과 상성이 아주 좋아서 둘 다 씌울 경우 기본 +7/+7 비행, 선제공격, 경계, 생명연결이라는 끔찍한 보너스를 부여합니다. 생물 처리가 빈약한 덱에겐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

단점은 다른 마법진이 있는 생물에게 덤으로 씌우는 마법진이라 마법진이 붙은 생물이 없으면 발동 자체가 불가능하고, 상대 디나이얼 한방에 카드 3장이 무덤으로 갈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 마법진에 은신 패시브를 부여하는 상급 마법진 운용과 상성이 상극이라는 점... 둘 다 덱에 넣었다면 발동 타이밍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법진 중에 가성비 최고인 기갑 승천입니다.

조종하는 들 갯수 마다 +1/+1이 붙는데 이게 뜬다는건 최소한 들이 4개 깔려 있다는 뜻이므로 4마나에 +4/+4 비행이라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죠. 여기에 다음턴부터 들이 깔릴때마다 계속 성장하게 됩니다.

아자니의 태양타격수에게 이걸 붙여서 한대 치면 단번에 6점이 차므로, 초반러쉬에 깎인 생명력을 만회할 수 있고, 하늘사냥꾼에게 달면 5턴내로 겜이 끝나는 사악한 주문... 더구나 비행까지 붙으니 녹덱 입장에선 상당히 처치곤란하죠.

단점은 대지가 파괴당하면 보너스가 줄어든다는 것이지만, 2014에선 대지파괴 주문이 거의 없으므로 단점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주의할게 아마게돈 정도...)




듣보잡 1/1 위니도 악을 베는 천사급 생물로 만들어버리는 천사의 운명입니다.

(생명 연결만 있으면, 딱 악을 베는 천사...)

기갑승천보다 기대 공방 보너스는 낮지만, 생물체가 죽을때 손으로 되돌아오는 특성이 있어,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때 유용합니다.

단, 생물체가 '죽을때만' 손으로 되돌리지, 생물이 추방되거나 바운싱되면 천사의 운명도 무덤으로 가버리니 주의...




지속물에게 무적 효과를 부여하는 무적입니다.

이게 걸린 지속물은 파괴당하지 않게 됩니다.

파괴만 막아주고 추방, 희생, 바운싱은 고스란히 당하므로 실제론 무적이 아니지만, 파멸의 칼날같은 디나이얼이 강력한 흑덱에겐 나름 쓸만합니다.

생물이 아닌 부여마법에 붙여서 부여마법 파괴를 방지하는 역할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순위는 역시 빈왕좌의 인장.




마법진 중 가장 발동비용이 가장 높은 천계의 망토입니다.

한대치면 생명이 두배로 뻥튀기되는 무시무시한 스킬을 부여하죠.

1:1 대결 기준으로 20점의 생명으로 싸우는데 한대만 쳐도 40점, 두대치면 80점.....

이단공격이 있는 하늘사냥꾼과 시너지 효과가 쩔어서, 한대만 치면 체력이 네배로 뻥튀기 됩니다... 번덱이라면 한대만 맞아도 겜 접고 싶어짐.

단점은 플레이어를 치지 못하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가급적 비행이 있는 녀석에게 붙여주는 것이 좋죠.




3. 부여마법과 보조 주문들


마법진을 제외한 부여마법들과 이를 보조하는 주문들입니다.




흑덱, 청덱을 상대로 싸울때 반드시 깔아야 하는 상급 마법진 운용입니다.

은신능력을 부여하여 적의 주문의 목표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자신도 마법진을 추가로 씌울 수 없으니 주의해서 깔아야 합니다.

여명의 왕관과 상극이므로 까는 타이밍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법진덱끼리 싸울때 먼저 깐쪽이 거의 이긴다고 보는 침묵의 오라입니다.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 모두 흠잡을곳 없이 유용한 스킬이죠.

마법진덱 외에 부여마법에 의존하는 인챈덱, 마법물체에 의존하는 전쟁덱 등에게도 강력합니다.




흑덱의 디나이얼에게 저항할 수 있는 새 여명의 인장입니다.

생물이 죽을때 2마나를 지불하면 무덤이 아니라 손으로 되돌아오므로, 마나만 충분하면 재발동이 가능하죠.

하지만, 생물에게 붙어있는 마법진은 고스란히 무덤으로 가니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부여마법을 깔때마다 4/4 천사 토큰이 튀어나오는 빈 왕좌의 인장입니다.

마법진덱에서 장기전으로 갈때 게임을 장악하는 역할을 하죠.

천사 토큰 능력치 자체가 준수한데다, 신령무희나 부여마법사가 전장에 있으면 끊임없는 드로우로 잉여마나가 허용하는 한 마법진을 계속 깔아서 인해전술로 적을 압살할 수도 있습니다.




생물만 많이 깔려있다면 바로 게임을 접수할 수 있는 확고한 신념입니다.

모든 생물이 이단공격과 생명연결을 가지게 되므로 상대입장에선 충격과 공포...

빈 왕좌의 인장으로 천사 토큰을 많이 모은뒤 이걸 깔면, 상대 입장에선 판쓸이 없이는 답이 안나옵니다.

단점은 전장에 생물체가 없거나 적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발동비용이 6마나라 꽤나 무겁다는 것...

중첩이 되지 않으므로 덱에 한장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법진 물어오는 비둘기인 평화로운 가정교사입니다.

부여마법 한정 튜터 주문으로, 별다른 페널티 없이 바로 손으로 들어온다는 것이 강점.

확고한 신념이나 빈왕좌의 인장을 찾아와 후반 굳히기 들어가는 용도로도 좋고, 초반에 상급 마법진 운용 같은걸 찾아오거나, 생물전에 밀릴때 평화주의 같은걸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대신 마법진만을 찾는 용도로는 세가지꿈이 훨씬 좋으므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넣읍시다.



무덤의 마법진을 모조리 부활시키는 재부여입니다.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때 유용한 주문으로, 무덤에 차곡차곡 쌓인 마법진을 모조리 불러와 전장을 뒤집어 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법진만 부활시키지 부여마법은 부활이 안되니 주의...

또, 전장에 아군생물밖에 없을때 평화주의나 버림받음이 부활되면,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 생물에게 강제로 부여해야 합니다.




최고의 마법진 튜터 주문인 세 가지 꿈입니다.

서고를 뒤져서 마법진 세개를 찾아오는데, 손이 털렸을때 이만큼 든든한 주문이 없죠.

단, 다른 종류의 마법진 세개를 선택해야 합니다. 평화주의만 3장 찾아온다던가 하는건 불가능...

부여마법은 찾아올 수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그게 되었으면 비둘기는 실업자가 되었겠지만...)




가장 확실한 싹슬이 주문인 최후의 심판입니다. 전장의 모든 생물을 닥치고 추방 해버리죠.

파괴가 아닌 추방이라 재생, 무덤활용, 피해방지도 안되며, 은신 방호 무적도 다 씹어버립니다.

마법진덱끼리 싸울땐 질책의 천사를 쉽게 잡고, 덤으로 역관광까지 가능하므로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가 있습니다.

단점은 판쓸이 주문 중에선 발동비용이 너무 높고, 이쪽이 질책의 천사를 쓰는 중이었다면 쓰기가 애매해진다는 것. 질책의 천사가 추방되어 버리면 지금까지 추방했던 상대 지속물이 다 튀어나와버리니....

또,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는 그대로 남으므르, 싹쓸이 후 이쪽이 확실히 유리해진다는 판단이 설때만 씁시다.



4. 활용도가 떨어지는 생물과 주문



개인적으로 쓰기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생물과 주문들입니다.



2마나 3/1 이면 가성비가 좋아보이지만, 마법진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스킬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방어력이 1에 불과해서, 죽는 방법도 무궁무진하게 많죠.

차라리 아자니 태양타격수를 쓰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듯...




하늘이시여. 왜 나를 낳고 유목민 신화기록가를 낳으셨습니까

소환하면 무덤의 부여마법 하나를 손으로 되돌리는 부여술사입니다.

유목민 신화기록가가 압도적으로 성능이 좋아서 얘를 쓸 이유가 딱히 없음...

대신, 신화기록가는 탭해야 스킬이 발동되므로, 소환 직후 디나이얼 맞고 끔살당하면 부활시킬 틈도 없다는게 단점이므로, 부여술사는 디나이얼이 강력한 흑적덱 상대로는 나름 쓸만할 수도 있습니다.




부여마법을 발동하면 2/2 토큰을 뱉어내는 아자니의 정예병입니다.

토큰 생성 능력은 좋아보이지만, 정작 아자니의 정예병 본인은 아무 전투스킬이 없어 마법진과 궁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게 단점....

4마나면 검의 치품천사나 여명의 정령을 소환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이런 생물은 백위니덱에서나 쓰는 생물이라,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오라덱과 궁합이 꽝입니다.

더구나, 백위니덱인 바운싱덱에서조차 가성비때문에 버림받은 놈인데, 오라덱에서 얘를 쓸 이유가 없죠.

이놈으로 피 채울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태양타격수에게 마법진 달고 때려서 채우는게 훨씬 효과적...




공격하면 상대 생물 하나를 탭해버리는 노련한 사령관입니다.

상대 방어생물 하나를 무력화시킬 수 있지만, 4마나 2/2 라는 답이 안나오는 가성비로 그냥 버리는게 좋은 생물.




소환하면 서고에서 마법진 하나를 물어오는 토템으로 안내하는 영양입니다.

안 쓰는 이유는 5마나라는 부담스러운 발동비용에 비해 능력치가 2/5 로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과, 아무 전투 스킬이 없어서 마법진과 궁합이 꽝이라는 거...

마법진이 필요하면 세가지 꿈이나 비둘기를 쓰는게 나아보입니다.




가성비 밑바닥을 뚫는 여명을 가르는 성기사입니다.

경계와 생명연결은 매력적이지만 5마나에 2/4는 좀 너무했음.

경계와 생명연결 역시 여명의 왕관으로 커버가 되므로 그리 아쉽지 않습니다.

결국 발비낮은 생물에 효율좋은 마법진을 다는 쪽이 좋으므로 덱에서 삭제.




당신의 선택은?


6마나에 6/6 비행에 스킬도 쩌는 질책의 천사나 순결을 쓴다.

6마나에 3/3 닌겐 마도사를 쓴다.


소환 시 마법진을 서고에서 물어와서 붙일 수 있지만, 붙여도 가성비가 천사나 순결보다 한참 떨어짐...

버립시다.




저발비 마법진은 매력적이지만, 아자니 태양타격수를 쓰면 이걸 쓸 이유가 있을까...




부여된 생물이 죽으면 2/2 그리핀 토큰을 뱉어내는 그리핀 길잡이입니다.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때 유용하긴 한데, 죽어야만 발동이 되므로, 추방, 바운싱, 서고 밀어넣기에 무력하다는 것이 단점.

3마나에 +2/+2 비행도 살짝 애매합니다. 1마나만 보태면 기갑승천이나 천사의 운명이 뜨는터라...




그냥 신령무희 깔고 기백의 외투를 붙이세요.

1드로우는 금방 회수됩니다.




적에게도 붙일 수 있는 세라의 은혜입니다.

적에게 붙이면 -2/-1 페널티를 먹이므로, 방어력 1 생물에겐 디나이얼로 활용이 가능...

근데 3마나나 들여서 방어력 1짜리 잡는건 아무리 봐도 비효율적이죠.

그냥 가성비 더 좋은 마법진을 씁시다.




4마나면 기갑승천과 천사의 운명이 뜹니다...

20년 전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존재의미가 없는 주문.



번덱 상대론 꽤나 유용한 신의 은혜입니다.

생명점을 채우는것과 방어력을 뻥튀기하는 것 모두 번덱에게 극약급의 성능을 보이죠.

근데, 번덱 외엔 일반적으로 기백의 외투막쪽이 훨씬 좋습니다.

번덱 한정으로 기백의 외투막 대신 써볼만 합니다.




여러 생물을 골고루 강화시키는 마법진은, 소수정예로 덱을 운영하는 오라덱과 궁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섬광 능력이 있어 배틀트릭으로 쓸 수도 있지만, 버프량이 꼴랑 +1/+1 이라...




흑청덱이면 몰라도 백덱이 1점씩 채우는건 의미가 없음.




상대 생물 하나를 조종할 수 있는 전도입니다.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조종 생물을 이쪽이 선택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선택하는 거라서, 청색의 조종주문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

거대생물 한두마리를 까는 덱에겐 유용하지만, 위니를 잔뜩 까는 덱과 싸울땐 본전을 찾기 어렵습니다.


회수가 있어서 9마나를 지불하면 다시 손으로 돌아오는데, 마법진덱이 마나부스팅이 가능한 덱이 아니라서 대지를 9개나 깔긴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회수는 사실상 유명무실한데다, 집중마법은 부활수단이 없어 한번쓰면 끝이라는 점에서 덱과 궁합이 안 맞는 주문.





5. 특별히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특히 주의해야 할 주문들입니다.




2마나로 생물 하나 끔살시키는 가성비 최강 디나이얼 주문인 파멸의 칼날입니다.

데미지를 입히는게 아니라서 검의 치품천사든 여명의 정령이든 알짤없습니다.

덤으로 그 생물에게 붙은 마법진도 모조리 무덤으로 가므로, 당하면 카드 손해가 막심하죠.

흑색과 싸울땐 언제나 염두에 둬야 하는 주문....


대응책 : 상급마법진 운용, 무적




엘드라지덱의 주력 판쓸이 주문인 먼지가 되어입니다.

부여마법과 생물, 마법진 모두 무덤으로 가는데, 정작 무색인 엘드라지들이 전쟁에 떡하고 남으니, 당하면 이쪽의 멘탈도 먼지가 되죠.

덤으로, 엘드라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평화주의나 버림받음을 썼다면, 그게 전부 해제되어서 당하면 답이 없습니다.


대응책 : 5턴 내로 작살내기.

하늘추적자 + 기갑승천 콤보가 성공하면 엘드라지덱은 알아도 못막음.




허깨비덱의 끝판왕인 탁류의 정령입니다. 질책의 천사와 흡사한데, 대지를 깔면 추방하는게 아니라 조종권을 빼앗죠.

스킬 중심의 생물이라 평화주의에 무력화되지 않고, 덤으로 이쪽의 마법진 덕지덕지 생물을 빼앗기면 바로 역관광이 시작...

다 이긴 게임을 탁류의 정령 하나때문에 폭망할 위험이 있습니다.


대응책 : 기백의 외투, 버림받음




주문 하나의 목표물을 바꾸는 급커브입니다.

이쪽의 생물에게 거대하고 아름다운 마법진을 달려는데 이 주문으로 뺏어가면 그야말로 피꺼솟.

그나마 이건 회피덱에서 딱 한장밖에 없는 카드라, 운이 좋으면 안 맞을 순 있습니다.


대응책 : 없음.




바운싱덱의 주력 바운싱 생물인 점멸정령입니다.

소환시 지속물 하나를 페이즈 비슷하게 전장 밖으로 쫓아냈다가 들여오는 스킬을 가지고 있죠.

이쪽의 마법진 붙은 생물에게 시도하면 생물이 추방당하면서 모든 마법진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래서, 바운싱덱이 얘를 계속 재활용하면 마법진을 붙여도 유지할 수가 없음....


대응책 : 기백의 외투, 상급마법진 운용





인챈덱의 주력 떡대인 야비마야 부여마법사입니다.

전장에 깔린 부여마법만큼 강력해지는데, 오라덱이 마법진이나 부여마법을 깔면 얘도 강해지므로 점점 감당이 안되게 됩니다.

그나마, 아무 스킬도 없는 단순 떡대라는데 해결책이 있긴 합니다.


대응책 : 평화주의, 버림받음, 질책의 천사




주문을 발동하면 지속물 하나를 바운싱하는 리애니덱의 파도기둥 폭군입니다.

마법진 덕지덕지 붙은 생물을 바운싱 시키면 붙은 모든 마법진이 떨어져나가 카드손해가 막심합니다.

오라덱 주력 디나이얼인 평화주의는 파도기둥 폭군의 패시브 발동을 막을 수가 없죠...

상급 마법진 운용으로 은신을 씌워도, 상급 마법진 운용 자신은 은신이 붙지않아 바운싱 연속으로 쉽게 엿먹이는게 가능합니다.

더구나 이놈이 두마리 이상 깔린 상태에서 대지가 바운싱당하기 시작하면 꿈도 희망도 사라짐...

최후의 심판으로 영구 추방시켜서 리애니 자체를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대응책 : 질책의 천사, 최후의 심판





아자니덱은 전작 2013 에선 생명점 회복덱이었는데, 2014에서 컨셉이 바뀌어서 오라덱이 되었습니다.

오라덱은 전통의 리밋 강자지만, 디나이얼이 탄탄한 컨스덱 상대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죠.

그래도, 디나이얼이 약한 덱과 싸울땐 알아도 못막는 날빌성 러쉬가 가능한데다 2:2에서도 궁합이 좋아, 상대 덱을 가리긴 해도 기본 덱 중에서는 꽤나 강한 축에 속합니다. 특히 적녹덱 상대로 꽤나 강력...

반면에 흑청덱 상대론 상성상 밀리는 감이 있으니, 대전시 주의합시다.



오라덱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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