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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죽음을 걷는 자. 좀비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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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덱은 릴리아나의 좀비덱입니다.
전작에서 릴리아나는 악마덱에 가까웠는데, 악마덱이 독립되면서 좀비덱으로 완전히 변해버렸더군요.
흑색 단색덱으로, 흑색의 사악함을 잘 살린 덱입니다.

좀비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디나이얼면에선 최강급으로 상대 생물 견제에 탁월하다.
- 흑색치고는 생명력을 채우는 수단이 많아, 생명점 관리가 용이하다.

- 종족덱이라 좀비들간에 시너지효과가 크고, 좀비가 모이기 시작하면 폭발적으로 증식시킬 수 있다.
- 좀비가 죽어도 재활용 할 방법이 많다.

* 단점
- 비행 방어 능력이 부실하다.
- 디나이얼 주문의 특성 때문에 흑색생물과 좀비를 처리하기 어렵다.
- 마나부스팅 능력이 전무하고 드로우 능력도 제한적이라 고발비 주문을 쓰기 어렵다.
- 대부분의 좀비들은 모이기 전에는 그리 강력하지 않다.


흑색답게 디나이얼면에서 최강이라 상대가 생물위주의 덱이라면 혈압을 머리 끝까지 올려볼 수 있지만, 좀비의 특성 상 모이기 전엔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또, 몇몇 후반 키카드가 드로우되지 않으면 초중반에 잘 밀어붙이다 후반에 발릴 위험성이 있는 덱이죠. 대신 좀비를 잘 모으면 종족덱답게 시너지효과가 상승하면서 생물전을 압도할 수 있고, 후반의 몇몇 키 카드들이 등장해주면 좀비를 폭발적으로 증식시켜 상대를 압살하거나, 상대의 모든 생물을 없애버리고 노가드 상태로 관광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비행생물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치명적인데(날개달린 좀비 봤음?), 유일한 비행생물인 나이트메어가 좀비도 아니고 극후반에 등장하는 거대생물이라, 초반에 비행생물로 압박당하면 밀리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비행생물 러쉬가 강력한 덱과 싸울땐, 좀비들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상대가 비행유닛으로 공격할 틈을 주지 않거나, 디나이얼로 비행생물을 미리미리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좀비덱은 특이하게 덱세팅을 두가지로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저발비 좀비를 잔뜩 넣어빠르게 좀비로 밀어붙이면서, 좀비강화 생물로 빠른 타이밍에 GG를 받아내는 위니덱
두번째는 디나이얼을 잔뜩넣어 늪 5~6개 깔릴때까지 버틴뒤 고발비 생물과 부여마법을 불러내 후반을 뒤집는 미드레인지덱이죠.


각각 장단점이 있긴 한데 둘이 싸울 경우엔 위니덱이 유리한 경향이 있고, 2:2에선 미드레인지 세팅이 더 강력한 경향이 있습니다.



좀비덱의 주요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좀비

좀비덱의 주력 생물인 좀비들입니다.

단독으론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좀비 종족에게 보너스를 부여하는 카드와 부여마법으로 강화가 가능해, 모이면 강력해지죠.



가장 평균적인 좀비인 죽음을 걷는 자 입니다.

아무 능력 없고 2 마나에 2/2 입니다. 

다른 좀비와 능력치 비교용으로 올려봤습니다.




1마나에 2/2인 전장묘지 악귀입니다.

단점은 탭 되어서 소환되므로 한턴을 낭비하게 되죠.

하지만 첫턴에 소환하면 페널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이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위니덱으로 세팅할 경우 주력 위니가 됩니다.




좀비의 특성을 잘 살린 무덤을 기어다니는 좀비입니다. 줄여서 무좀

1발비에 2/1 이라는 준수한 성능에, 죽어도 전장에 다른 좀비가 있으면 1마나로 언제든지 소환이 가능해 정말 끈질기게 튀어나옵니다.

상대가 방어력 2 이하의 생물들로 초반을 버티는 덱이라면 너죽고 나죽자로 밀어붙일 경우 꽤 이득을 볼 있죠.

단, 방어를 할 수 없으므로 상대가 3 이상의 방어력을 가진 생물로 버티면 급 잉여화가 진행된다는 것이 단점.

이 경우 버프 생물로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거나, 치명타를 부여해서 활용하는게 무난합니다.

역시 위니덱에서 사랑할만한 가성비 좋은 좀비.




불사 능력을 지닌 도살자 악귀입니다.

기본 능력치는 2마나에 1/1이라 영 좋지 않지만, 불사 능력때문에 죽어도 +1/+1 카운터 올리고 2/2로 다시 부활합니다.

이때문에 초반의 적 공세를 저렴한 비용으로 2턴동안 막을 수 있고,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를 소환할때 제물로 바치기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불사능력은 카운터가 없어야만 발동되므로, 카운터가 강제로 올려지면 불사 발동 없이 그냥 죽으니 주의....




완소 좀비인 검은 고양이입니다.

2마나에 1/1이라 생물로서의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죽을 경우 상대가 강제로 카드 한장을 버려야 하므로 상당히 유용합니다.

일명 한데스(핸드+데스)라 불리는 손털기 능력은 여러번 누적시킬수록 더욱 유리해지므로, 재조종이나 언데드의 제왕으로 고양이를 계속 부활시켜 계속 죽이면 상대입장에선 그냥 미치고 환장하죠.

드로우 수단이 제한된 덱이라면 뭐 해보지도 못하고 검괭이 자살쇼로 말라 죽을 수 있습니다.

덤으로, 버리는 카드가 랜덤이라 운 좋으면 키 카드가 밀려나가기도 합니다. 당해보면 급 혈압 상승...


다른 저발비 생물들은 후반에 드로우되면 잉여지만, 이녀석은 후반에 드로우되어도 유용하므로 위니덱이든 미드레인지덱이든 꽉꽉 채우는걸 추천.




생물이라기보단 디나이얼로 활용하는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입니다.

전장에 들어오는 순간 모든 플레이어들이 무조건 생물 하나를 희생시켜야 하는데, 그게 마나부스팅 열심히 해서 뽑은 회심의 역전 생물이였다면 미치고 환장하죠.

'희생' 이라서 파괴방지도 생까고, 재생도 안되고, 피해방지 능력도 안통하고, 방호 은신 이런것도 다 무시하고 무조건 죽어야 합니다.

자신이 조종하는 생물이 없을땐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 스스로 희생시켜도 되므로 극악한 칙명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덤으로, 불사 능력을 지닌 다른 좀비나 검괭이를 제물로 바쳐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3/1 능력치도 너죽고 나죽자로 활용하기 좋은 편이죠.


디나이얼용으로 최상급의 활용도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가 인해전술덱이라면 활용도가 약간 떨어지는 것이 단점.

상대가 중요 생물을 희생할 수 밖에 없는 타이밍에 불러내는 것이 가장 좋은 활용법입니다.




가성비가 꽤나 좋은 게랄프의 전령입니다.

들어올때 탭되어 들어오므로 한 턴을 낭비하지만, 3마나에 3/2 이고 들어오는 순간 적에게 2점을 때립니다.

더구나 불사능력으로 죽으면 4/3 이 되어 튀어나오는데, 이때도 또 2점을 때립니다.

아무것도 못해보고 소환 후 죽기만 해도 4점은 때리니, 3마나 드는거치고 성능이 훌륭하죠.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와 시너지효과가 특히 좋습니다.




다른 언데드를 강화하는 언데드의 제왕입니다.

소환하면 다른 좀비는 +1/+1 버프를 받고, 스킬을 이용해 무덤의 좀비를 손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온갖 사악한 콤보가 가능한데...


검괭이 소환 -> 자살(한데스) -> 언데드의 제왕으로 손으로 -> 재소환 -> 또 한데스 (반복)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 소환 -> 자살(생물 디나이얼) -> 언데드의 제왕으로 손으로 -> 재소환 -> 또 디나이얼 (반복)

....의 무한콤보가 가능합니다. 마나만 충분하면 한턴에 두번 소환도 가능해 상대 뒷목 잡고 쓰러지게 만드는게 가능.


그만큼 어그로를 엄청 먹는데, 자신이 강화되지 않으므로 번에 쉽게 타죽는 것이 단점이죠.

또, '다른 좀비'를 강화시키기 때문에 좀비덱끼리 싸울땐 상대 좀비도 강화시킨다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좀비덱에선 빠질 수 없는 무척 유용한 녀석.




다른 좀비를 강화시켜주는 죽음의 남작입니다.

+1/+1 버프에 치명타를 주기 때문에 아무 생물하고나 싸우면 너죽고 나죽자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놔두면 듣보잡 위니 좀비에게 거대 생물이 픽픽 죽어나가게 되므로, 죽음의 남작 역시 상대 입장에선 척살 1순위.

무덤에서 끊임없이 부활할 수 있는 무좀과 상성이 꽤나 좋습니다. 무좀+남작 러쉬는 알고도 대처가 힘들죠.

덱에 딱 한 장만 들어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일명 너죽고 나죽자 카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릴리아나의 강탈자입니다.

4마나에 4/3 치명타로 나름 준수한 능력치에 뭣보다 상대를 한번이라도 때리면 한데스와 좀비 토큰 추가로 마나 4개의 본전을 뽑고도 남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어떻게든 생물로 막아야 하는데, 치명타 때문에 막으면 같이 죽으니 출혈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생물 아낄려고 안막으면 더 좋고요...

생물 처리용으로 매우 유용하지만 덱에 딱 한장밖에 안들어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좀비를 강화시키는 언데드 대족장입니다.

기본 능력치가 1/1이지만 소환하면 +2/+1 보너스가 자신에게도 적용받으므로 능력치가 3/2 가 됩니다.

좀비 버프도 강력하고 좀비주문 소환비용 감소도 쏠쏠하지만, 고발비 좀비가 얼마 없어서 용덱의 용주술사만큼 절실하진 않은 편...

그리고 게랄프의 전령같이 흑마나만 쓰는 좀비는 비용감소 효과를 받지 못합니다.

위니덱으로 세팅할 경우 키 카드급 성능을 보입니다.




강력한 드로우 수단을 부여하는 무덤에서 태어난 뮤즈입니다.

좀비 갯수만큼 드로우를 하는 대신 생명점을 잃는 효과를 주는데, 1점의 가치 <1 드로우의 가치 이므로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근데 좀비가 너무 많아지면 성대한 자폭쇼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 때문에 소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로 적절한 타이밍에 뮤즈를 제거해버리는게 좋죠.




좀비덱 끝판왕1. 무덤에서 태어난 군주입니다.

무덤 부활능력이 있어 좀비 다섯마리를 탭하면 무덤의 아무 생물이나 끄집어올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이 무서운게 마나를 전혀 쓰지 않고 생물을 전장에 놓는다는 것과, 자신의 무덤은 물론 상대 무덤의 생물도 마음대로 꺼내올 수 있다는 것.

끊임없는 망자의 군세와 궁합이 특히 좋아서, 좀비 토큰을 마구 찍어낸 후, 이를 이용해 엘드라지도 꺼내오고 용도 꺼내오고 천사도 꺼내오는게 가능합니다.

단점은 전장에 좀비가 얼마 없을땐 소환해봤자 잉여입니다. 6마나에 3/3 이라...




전설의 좀비인 불경한 자 미케이우스입니다. 아바신 덱의 교주 미케이우스가 죽고 좀비로 부활한 버전이죠.

인간이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면 무조건 즉사하므로, 아바신덱, 고귀덱 같이 인간 생물이 많은 덱과 싸울때 강력하고, 뭣보다 다른 좀비들이 +1/+1 버프에 불사를 받으므로 좀비들의 수가 충분하다면 게임의 쐐기를 박을 수 있습니다.

죽음의 남작과 조합이 되면, 좀비들이 너죽고 나죽자 하면서 돌진만 해와도 상대로서 막기가 버겁죠.

단점은 미케이우스 본인은 불사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디나이얼에게 직접 목표가 되면 쉽게 제거당할 수 있으니 주의.



2. 좀비가 아닌 생물


좀비덱이지만 좀비가 아닌 생물도 좀 들어갑니다.




미드레인지덱의 희망 무덤 거신입니다.

무덤 거신 본인은 좀비가 아니라서 좀비버프를 전혀 받지 못하지만, 소환할 때 좀비 두마리, 공격할 때 좀비 두마리 소환하므로 손쉽게 좀비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소환후 한번만 공격해도 2/2 좀비 4마리가 만들어지므로 본전을 뽑고도 남죠.

무덤에서 태어난 군주와 시너지 효과가 아주 좋고, 다른 좀비 강화 생물체들과도 상성이 좋아, 무덤 거신이 등장하고 별 방해없이 매턴 공격이 가능하다면 왠만하면 승기가 잡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덱에 딱 2장만 들어갑니다. 미드레인지덱을 할때 아쉬운 점.




좀비덱에선 조금 뜬금없는 재Ang의 아바타입니다.

이 녀석은 위니덱으로 세팅할때 상성이 좋은 생물체로, 초반에 위니들을 열심히 소환해서 너죽고 나죽자로 싸우다보면 2마나에 이놈이 튀어나옵니다.

능력치는 6/5이고 공포능력 때문에 흑색이나 무색 외엔 방어 불가인데, 능력치는 둘째치고 스킬이 호러.

그냥 탭하고 너 죽어 이러면 죽여버리는 무시무시한 스킬이죠. --; 심지어 흑색이나 좀비도 파괴시키는데 재생도 안됩니다.

상대 입장에선 재앙의 아바타가 등장했을때 빠르게 처리를 못해주면 생물전은 완전히 발리게 되죠.

미드레인지덱에서 쓰긴 약간 애매하지만(8마나가 압박) 위니덱에선 끝판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좀비가 아니라서 좀비 버프는 전혀 못 받고, 은신, 방호, 파괴불가 생물체는 잡을 수 없습니다.





좀비덱에서 유일한 비행 생물인 나이트메어입니다.

6마나 발비에 늪의 갯수만큼 공방을 가지므로 기본 6/6 비행에, 늪이 깔릴 수록 점점 강려해지죠.

문제는 좀비덱에서 입지가 상당히 애매한데, 좀비가 아니라서 좀비 버프는 못받으면서 무덤거신같이 서로간에 시너지효과를 일으키지도 않고 혼자 따로 놉니다.

더구나 6마나 발동비용이 압박인데, 대지 6개 깔고 소환할거면 대체로 얘보단 무덤 거신쪽이 쓸만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비행이 절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덱에서 다 빼버리는 것을 추천.

그래도, 2:2에선 무덤 거신 이상으로 활약할 여지가 있습니다. 1:1보다 공중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떡대 비행생물은 언제나 유용한 편이죠.



3. 흑색 주문들


좀비덱은 흑덱답게 온갖 사악한 주문들이 많습니다.



늪을 깔거나 흑색 주문을 발동하면 생명점 1점을 채워주는 죽음마도사의 지팡이입니다.

좀비덱은 자기 생명점을 까서 이것저것 하는 경우가 많아, 생명점 채우는 것은 꽤나 유용합니다.

악마덱이 꽤나 군침 흘리고 부러워할 마법물체지만, 초반승부용으로 덱을 세팅 할땐 빼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튜터 주문인 흡혈귀 가정교사입니다.

이 카드에 대한 설명은 '금지단종카드' 라는 한 마디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1마나 생명점 2점이란 미미한 댓가로, 서고에서 아무 카드나 찾아와서 서고 맨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게 순간마법이므로, 상대 턴 종료단에 써주면 다음턴에 확정 드로우가 가능하죠.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효율이 우수한 리애니 주문인 재조종입니다.

1마나에 자신의 무덤은 물론 상대 무덤 조작도 가능하므로, 상황에 따라 무지막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페널티로 부활시킨 생물의 발동비용만큼 생명점이 까입니다. 이 때문에 생명점을 채울 수 있는 죽음마도사의 지팡이나 타락의 촉수 같은 주문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죠.

검괭이하고 궁합이 좋은데, 검괭이의 한데스 능력으로 상대의 거대생물 카드가 무덤으로 밀려나갔다면, 바로 재조종을 써서 게임을 뒤집어 엎을 수 있습니다.




2마나에 생명점 2점을 지불해 2장을 드로우 할 수 있는 피의 서명입니다.

초반 발동에 성공하면 서고 순환이 빨라져 카드 말림이 줄어들고, 키 카드가 들어올 확률도 높아지죠.

드로우의 중요성은 말해봤자 입만 아플뿐.... 덱에 꽉꽉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간혹 적의 체력이 2점남았을때 피니쉬용으로 번처럼 쓸수도 있습니다.




흑색을 대표하는 디나이얼인 파멸의 칼날입니다.

2마나에 생물 하나를 요단강 너머로 보낼 수 있는 초고효율 주문이지만, 흑색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흑덱과 싸울땐 급 잉여가 된다는게 단점이죠.

소환 비용에 흑색마나가 섞인 다색생물도 못 잡습니다. 이 때문에 가혹한 부활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토큰덱이라 파멸이 칼날이 무섭지 않아! 라고 외치면서 1/1 토큰을 무진장 까는 상대가 있다면 한방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 수 있는 오그라드는 생명입니다.

방어력 1의 생명체 제거에 탁월하지만 이쪽의 검괭이, 무좀, 약탈자 같은 방어력 1 좀비들도 죽어나가니 주의.

(근데 검괭이는 죽을수록 좋잖아?)

매스 디나이얼 용도 외에도 전투 데미지 교환 직후 생명력 1남아 안심하는 상대를 엿먹이는 용도로도 쓸만합니다.

아쉬운점은 덱에 딱 한장만 들어갑니다. 또, 떡대가 주력인 녹색 상대로는 크게 유용하지 않은 편.



해당 턴에 죽은 생물 하나를 조종할 수 있는 섬뜩한 귀환입니다.

파멸의 칼날과 콤보로 유용한데, 파멸의 칼날(2마나) -> 섬뜩한 귀환(3마나)로 5마나의 여유가 있으면 상대 거대생물 하나를 물어 오는게 가능합니다.

2:2에선 더욱 쓸만해서, 팀원이 디나이얼을 날리거나 생물전을 해서 죽는 생물이 생길때 쉽게 사용이 가능하죠.

자신의 생물을 되살릴때도 유용한데, 특히 무덤 거신과 궁합이 좋습니다. 무덤 거신은 전장에 들어올때 좀비 토큰을 뱉어내므로, 이걸로 꽤나 이득을 볼 수 있죠.




떡대를 잔뜩 소환해, 이제 더 이상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는다고 안심하는 상대를 응급실로 보내버릴 수 있는 훼손입니다.

발동비용 4마나에 늪 갯수마다 -1/-1 이므로 기본으로 -4/-4를 먹습니다. 즉 방어력 4 이하 모든 생명체는 즉사.

여기에 늪이 깔리면 깔릴수록 무시무시한 판쓸이 능력을 보여주는데, 마이너스 카운터를 먹이는 주문 특성상 재생도 안되고 피해방지도 안되어서 확실하게 판을 쓸어버릴 수 있죠.

단점은 좀비덱에서 이 주문을 버틸만큼 방어력이 높은 애가 없다보니, 이쪽도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점.

판쓸이 후 유리해진다는 판단이 설때 씁시다.




파멸의 칼날로 혈압이 올라있는 상대를 뇌출혈로 쓰러트릴 수 있는 집어삼키는 증기입니다.

'희생'이므로 파괴방지, 재생, 은신, 방호가 통하지 않습니다.

뭣보다 반동 특성이 있는데, 반동은 다음턴에 자동으로 한번 더 발동되는 능력이라 이걸 발동하면 다음턴에 상대가 또 한마리 희생시켜야 합니다.

근데 좀비들에게 맞아죽기 직전이라, 방어할 생물체가 절실한 상황이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죠.

흑색다운 사악한 주문.




상대가 사용한 파멸의 칼날 갯수를 세보고 '후후 이제 너의 디나이얼이 다 떨어졌구나!' 하고 회심의 생명체를 소환했을때 엿먹일 수 있는 가혹한 부활입니다.

5마나나 들긴 하지만, 좀비만 아니면 흑색생물도 잡고 무덤의 좀비카드를 손으로 들고 올 수 있으므로 이후 연속으로 괴롭히기 좋습니다.

(가지고 온 카드가 시체로 짜맞춘 약탈자라면?? 다음턴에 또 디나이얼...)

발동비용이 약점이고 좀비덱끼리 싸울땐 파멸의 칼날과 같이 잉여화가 진행됩니다.




내 생물은 흑색이라 파멸의 칼날이 통하지 않지! 라고 방심하는 상대에게 빅엿을 선사하는 타락의 촉수입니다.

늪 갯수만큼의 데미지를 입히는데, 발동 비용이 4마나라서 기본 4점의 데미지에 4점 흡수입니다. 여기에 늪이 깔릴 수록 입히는 데미지와 흡수하는 생명력이 늘어나게 되죠.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갈수록 무서워지는 주문으로, 늪이 많이 깔리면 이거 하나로 엘드라지든 천사든 마법진 떡칠한 떡대든 픽픽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흑색은 생명령을 깎아서 이것저것 하는 경우가 많아, 꽤나 궁합이 좋습니다.

이 주문 덕분에 좀비덱은 다른 흑덱보다 생명력 관리가 용이하죠.




타락의 촉수와 동일한 성능이지만, 플레이어도 공격할 수 있는 타락입니다.

대신 타락의 촉수보다 발동비용이 2 높아서 꽤나 무겁습니다.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가야만 사용할 수 있죠.

상황에 따라서 이걸로 피니쉬를 먹이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생명력 관리가 힘든 덱 상대로 타락의 촉수보다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흑덱은 마나부스팅이 없어 대지 6개 까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니 주의...




생물 세마리가 죽으면 5/5 좀비를 불러내는 부여마법인 무덤의 지배자를 찾아서입니다.

무좀같이 무덤에서 계속 튀어나오는 좀비나, 불사 좀비들과 상성이 꽤나 좋아서, 이걸 깔고 치고 받고 싸우면서 무덤에서 들락날락 하다보면 빠른 타이밍에 5/5 좀비가 튀어나와 상대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할 수 있습니다.

상대 생물을 죽여도 카운터가 쌓이므로, 파멸의 칼날 같은 주문을 활용해도 되죠.

초반에 까는데 성공하면 꽤나 유용하지만, 후반엔 아무 스킬 없는 5/5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




너죽고 나죽자의 결정체 죽음의 계약입니다.

이쪽의 생물이 죽으면 다른 플레이어의 생물도 희생해야 합니다.

생물 기반이고 부여마법 처리하기 힘든 덱으로 할때 좀비덱이 이걸 깔아버리면 그냥 앞이 깜깜해지죠.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와 시너지효과가 쩔어줍니다. 약탈자 소환으로 적은 하나 희생, 약탈자 소환 후 생명체 하나 희생하면 죽음의 계약 효과로 하나 더 희생... 3마나로 2생명체 디나이얼이라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주의할 점은 2:2라면 팀원의 생물도 희생해야 합니다. 만약 2:2에서 적 편의 생물이 없고 이쪽 편의 생물만 있을 경우, 상대가 노리고 좀비들만 제거하면 팀원 생물도 전부 죽어나가니 주의...




그야말로 좀비덱다운... 좀비토큰이 무한증식하는 끊임없는 망자의 군세입니다.

일단 전장에 깔리면 전장에 조종하는 좀비가 많을수록 점점 좀비가 불어나는 부여마법이죠.

불어나는 좀비 수는 조종하는 좀비 수의 절반(내림)입니다. 즉 4마리를 조종하고 있다면 다음턴은 +2 해서 6마리, 그 다음턴은 +3 해서 9마리 이런 식으로 증식을 하게 되죠.

만약 좀비 수가 두자리 숫자를 넘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식하게 됩니다.

더구나 이 좀비 토큰들이 언데드의 제왕, 죽음의 남작, 언데드 대족장, 미케이우스 등의 버프를 받기 시작하면 폭발적인 화력으로 한턴에 상대를 끝장낼 수 있죠.

단점은 내림 계산이라 좀비가 1마리라면 증식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2마리가 필요...

무덤 거신과 시너지효과가 아주 좋고, 이렇게 불어난 좀비를 무덤에서 태어난 군주로 무덤 조작을 하는데 쓰는 것도 유용합니다.




적 생물이 죽을때마다 좀비가 되어 이쪽에 붙어버리게 만드는 부여마법인 죽은 자의 배신입니다.

능력자체는 정말 좋은데 7마나 발동 비용이 너무 압박입니다.

마나 부스팅 수단이 없는 흑덱이 늪 7개를 깐 시점은 상당한 후반부인데, 게임이 그만큼 길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 때문에 활용도가 살짝 애매한 편.

하지만, 2:2에선 정말 좋습니다. 2:2는 대체로 장기전으로 가는데다 팀원의 생물도 적용받으므로 순식간에 사기카드로 등극하죠.

발동비용이 높고, 깔고 나서 이득을 볼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데 주의합시다.



4. 애매한 주문들


개인적으로 좀비덱에서 쓰기 조금까다롭다고 생각되는 주문들입니다.




생물 하나에게 일회용 치명타 능력을 부여하는 독이 든 시험관입니다.

이걸 쓴다는건 위니랑 상대 떡대랑 맞바꾸겠다... 라는 건데....

2마나 +  생물 하나 희생해서 떡대 하나 제거하느니, 그냥 파멸의 칼날 한 장 더 넣는게 낫지 않을까 싶군요.

어차피 파멸의 칼날 발동비용도 2마나라...




늪만 깔면 무덤에서 전장으로 바로 튀어나오는게 피를 쫓는 흡혈귀입니다.

대신 무좀처럼 공격만 가능하고 방어가 불가능한 페널티가 있죠.

좀비였다면 꽤나 사랑받을 위니였겠지만, 얘는 좀비가 아닌 흡혈귀 신령입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꽝....




선제공격 특성을 가진 도살장 악귀입니다.

선제공격 덕분에 위니들을 상대할때 유용하지만 4마나 3/2 라서 기본 성능이 좀 떨어진다는게 단점이죠.

도살장 악귀에게 피해를 입은 생물이 죽으면 그 방어력만큼 생명점을 회복시키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살장 악귀에게 치명타를 묻히거나 해서 떡대랑 같이 죽기에 성공하면 한방에 엄청난 생명점을 회복시키는게 가능하죠.

상황에 따라 쓸모있을 수도 있지만, 4마나면 언데드 대족장이나 릴리아나의 강탈자가 더 좋다고 봅니다.




무좀과 비슷하게 공격만 가능하고 방어가 불가능한 베일이 만든 악귀입니다.

방어력이 1이라서 무지막지하게 잘 죽지만, 늪만 깔면 손으로 다시 되돌아오죠.

문제는 발동비용이 너무 무거워서 재소환이 여러모로 압박스럽다는 것... 이 때문에 무좀보단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덤으로 방어력 1짜리는 죽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보니, 여러모로 활약하기 어려운 편...

하다못해 피를 쫓는 흡혈귀처럼 조건부 신속이라도 있었어도...




소환시 생물 하나에게 턴 종료까지 -2/-2 페널티를 먹일 수 있는 먼늪지 뼈투척꾼입니다.

5마나에 2/2 라는 점에서 이 생물의 답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영구적인 -2/-2 카운터를 올린다던가, 아니면 섬광 능력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현재로선 가성비 최악의 망한 생물...




모든 플레이어가 무덤의 생물 하나를 부활시킬 수 있는 시체 발굴입니다.

리애니덱에선 키 카드급이지만, 좀비덱에선 살짝 애매합니다.

왜냐면 이 주문은 빠른 타이밍에 무덤에 거대생물을 밀어넣은 다음 '넌 1/1을 부활시키렴, 난 9/9를 부활시킬께' 하고 쓰는 주문인데, 좀비덱은 리애니덱과 달리 자신의 생물을 무덤에 밀어넣을 방법이 없기 때문...

2:2에선 팀원의 생물도 부활되므로, 사용 타이밍만 잘 잡으면 1:1보단 쓸모있습니다.




생물에게 부여하면 그 조종자가 매턴 1점 데미지를 입는 마법진인 영혼의 출혈입니다.

20년 전이면 몰라도, 게임 스피드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진 요즘 메타에선 매턴 1점은 성능 똥망...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생물 세개를 희생하고 생명 6점을 지불해서 소환이 가능한 죽음문의 악마입니다.

위니덱이라면 좀비 몇마리 희생해서 불러낼 수 있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좀비들 희생해서 불러냈는데 디나이얼 맞으면 그대로 폭망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계륵...

마나부스팅 없는 좀비덱이 9마나 다 지불하고 얘를 소환할 일은 없습니다. 9마나면 나이트메어도 9/9죠...




판을 제대로 깽판치는 죽음의 구름입니다.

마나를 지불한 만큼 생명점, 한데스, 디나이얼, 랜파까지 발동되므로 말 그대로 너죽고 나죽자의 결정체....

안 쓰는 이유는 마나 부스팅 수단이 없는 좀비덱에서 대지가 박살나면 이후 전개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특히 상대가 마나 부스팅이 가능하면 이거 후 역관광이 종종 발생)

2:2에선 꽤 쓸만해 보입니다. 특히 아군 생물이 없고 상대 생물만 있을때 꽤나 유용한 판쓸이 주문이 되죠.




인간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아바신덱에게 빅엿을 선사해줄 수 있는 좀비의 묵시록입니다.

6마나에 판쓸이와 부활까지 가능한 고효율 주문이지만, 아바신덱 외엔 인간을 별로 안쓰기 때문에 살짝 애매...

아바신과 싸울때 한정으로 키 카드급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 외의 덱에선 제한적으로만 사용 가능.




부활마법 중 효과가 가장 쩔어주는 사악한 영역의 강림입니다.

당신의 무덤이 아닌 '모든 무덤'의 생물이 다 이 편에 붙어머리므로, 생물들이 많이 죽은 상황에서 이 주문이 뜨면 그냥 겜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쓰는 이유는 발동비용이 9....

마나 부스팅 수단이 없는 흑덱이 발비 9짜리 집중마법을 쓴다는건 극히 어려워서 결국 덱에서 삭제했습니다.

하다못해 순환이라도 있으면 써보겠는데, 초반에 이게 드로우되면 드로우 한장 날리는거나 마찬가지라 리스크가 너무 크더군요...

2:2에선 노려볼만 하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무거워서 부담스럽지만...



5.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주의해야 할 주문들입니다.


흑색으로 부터 보호를 지닌 의로운 검객입니다.
흑색 보호 때문에 파멸의 칼날, 가혹한 부활, 타락의 촉수 모두 안 맞습니다.

덤으로 흑색 생물들과 싸워도 데미지를 전혀 입지 않죠.

이 때문에 의로운 검객이 짓테나 불과 얼음의 검을 들고 달리기 시작하면, 말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색 보호를 씹어버리는 희생 능력으로 견제가 가능하긴 합니다.

(비슷한 타입의 생물인 황혼의 초월체도 마찬가지로 대응이 가능)



대응책 :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 죽음의 계약, 훼손




좀비로부터 보호 능력을 지닌 정예 이단심문관입니다.

선제공격과 경계가 있어 초반에 좀비 위니로는 상대가 불가능합니다.

덤으로 방어력이 약한 무좀과 베일 악귀 등이 모두 공격을 할 수 없게 되어, 위니덱일때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죠.

하지만 의로운 검객처럼 흑색 보호는 없으므로 디나이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대응책 : 파멸의 칼날, 가혹한 부활, 타락의 촉수, 재앙의 아바타




데미지 판쓸이 주문인 휩쓰는 화염입니다.

좀비는 대부분 방어력 3이 넘는 애들이 없어, 맞으면 대부분의 좀비들이 갈려나가게 됩니다.

아무리 무덤활용이 가능해도, 단숨이 판이 쓸려버리면 엄청나게 치명적이죠...

비슷한 주문인 화산낙진(2점 판쓸이) 유황폭발(2점 혹은 3점 판쓸이)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응책 : 불경한 자 미케이우스, 나이트메어, 게랄프의 전령




수백마리의 좀비 토큰을 모아도 한방에 쓸어버리는 마엘스트롬 파동입니다.

덤으로 부여마법을 뽀갤 수도 있어서, 끊임없는 망자의 군세나 죽은 자의 배신 같은 주력 부여마법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도 있고, 굳이 토큰뿐만 아니라 무덤 거신이나 재앙의 아바타같은 주력 생물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한 주문...



대응책 : 없음.




죽으면 모든 생물을 추방해버리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추방되어 버리면 무좀이든 베일악귀든 부활이 불가능하고, 도살자 악귀나 게랄프의 전령 같은 불사 좀비도 한방에 끔살이며, 섬뜩한 귀환도 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좀비들은 대부분 지상 공격 생물이라, 거짓 선지자가 가만히 버티고 서 있으면 공격을 할 수가 없죠...

덤으로 좀비덱의 모든 디나이얼이 '죽이는 것' 이라 거짓 선지자를 무력화 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나이트메어같은 비행생물로 거짓 선지자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이 그나마 대응책...



대응책 : 나이트메어




소환하면 7점 회복, 죽으면 1장 드로우 시켜주는 펠라카 웜입니다.

7/7 돌진이라 좀비 위니들로 막기가 버겁습니다. 피해없이 막으려면 2/2 좀비 기준으로 최소한 4마리가 필요하죠.

근데, 어떻게든 죽여도 7점 회복과 1장 드로우를 가져가므로 상대는 손해를 거의 안 봅니다.

덤으로 좀비덱은 디나이얼이 전부 '죽이는' 것이라 펠라카 웜으로 이득을 보는걸 막기가 어렵죠.

소환하자마자 죽이는 것으로 그나마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대응책 : 파멸의 칼날, 가혹한 부활,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




생물이 죽으면 남은 생물을 더욱 강화시키는 죽음의 존재감입니다.

좀비덱은 상대 생물을 죽여가면서 이익을 노리는 덱인데, 죽이면 죽일수록 남은 생물이 강화가 되니 오히려 점점 사태가 악화되죠.

덤으로 사냥덱이 생물을 끝없이 강화해가면 훼손같은 판쓸이 주문으로 죽일 수 없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흑색은 부여마법을 깰 수단이 없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주문...



대응책 : 훼손(판쓸이가 확정적일때만)




생물에게 방호를 부여하는 특권층의 위치입니다.

이걸 깔면 파멸의 칼날, 타락의 촉수 같은 생물을 목표로 하는 모든 디나이얼과 스킬이 무력화됩니다.

더구나 흑덱은 부여마법을 깰 수단이 없어, 이게 깔리면 여려모로 운영이 깝깝해지죠.

이게 깔리기 전에 승부를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한 선택...



대응책 : 타락(본체를 직접 공격),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 죽음의 계약







일반적으로 매직 더 개더링의 종족덱중에 좀비덱은 약체덱에 속하는데, 매직 2014에선 꽤 강한 축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게임자체가 생물전 위주로 흘러가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디나이얼이 풍부하는 강점을 이용하기 좋기 때문이죠.

대신, 리애니덱이나 오라덱같이 드로우만 잘 맞으면 몇턴만에 날빌 수준으로 적을 압살하긴 힘들다는 것이 단점...

카드들의 효과가 사악하기 하지만 운용 자체는 정통파에 가까운 덱이라 룰을 익히려는 초심자가 잡기 좋은 덱인듯 합니다. 흑색이지만 생명점 회복 수단이 많고, 생물 견제 수단도 많으며, 위니와 거대생물의 균형이 잘 잡혀 있기 때문이죠. 대신 비행 방어 능력이 큰 약점이므로, 상대의 비행생물은 디나이얼로 제거하거나 공격을 못하도록 공세로 밀어붙이는 운용이 필요합니다.



그럼, 좀비덱의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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