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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물 다야의 구호. 엘드라지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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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즈 워커 없음



이번에 소개할 덱은 엘드라지덱입니다.


엘드라지는 매직 세계관의 최강급의 생명체로, 차원을 냠냠 마시쩡 하고 씹어먹는 거대한 존재들입니다. 이 특성 때문에 엘드라지들은 '절멸'이라는 고유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데, 절멸 능력을 가진 엘드라지가 공격을 '시도'하는 것만으로, 방어측은 절멸 수치만큼의 지속물을 희생해야 합니다. 쉽게말해 엘드라지의 공격을 매턴 성공적으로 막아내도, 대지가 무너지고 생물이 무너지고 전장이 황폐화되는 그런 상황에서 상대는 버텨낼 수가 없게 되는거죠.


당연 이런 끔찍한 능력을 가진 엘드라지들은 발동비용이 헉 소리나게 큽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환하긴 어렵지만, 엘드라지덱은 녹색의 수많은 마나부스팅을 이용해, 빠른 타이밍에 엘드라지를 끄집어내는 형식으로 운용하게 되죠. 전략게임에 비유하자면 배를 째고 미친듯이 무한멀티를 한뒤 강려크한 생물을 끄집어내 겜을 장악하는 날빌성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드라지 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마나부스팅 능력이 모든덱 통틀어 최강이라, 발동비용이 높은 생물과 주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엘드라지의 절멸 스킬 덕분에 매턴 안정적으로 공격만 가능해도 상대를 말려죽이는 것이 가능하다.

- 녹덱 특유의 공방 능력치가 우수한 생명체가 많아 생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다.

- 서고에서 생물을 찾아오는 수단이 많아, 같은 생물 카드를 여러장 넣을 필요성이 적다.

- 서고 셔플 수단과 생명점 회복 수단이 많다.


* 단점

- 거대생물을 끄집어내 결정타를 먹이는 덱이라 디나이얼과 조종 주문에 극도로 취약하다.

- 비행생물이 뜨면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

- 판쓸이 외엔 적 생물을 견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초반에는 마나부스팅에만 주력해야 하므로, 초반러쉬에 취약하다.

- 엘드라지들은 돌진이 없어, 상대는 고기방패를 활용하여 쉽게 저지가 가능하다.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덱이라 몇몇 덱은 상성상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게 오라덱, 페어리덱 등이고 5턴 내로 20점 이상 몰아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가진 덱 대부분에 약합니다.) 특히 조종권을 가져가는 것에 극도로 취약해서, 회심의 엘드라지를 소환했는데 상대가 조종권 뺏어가면 그대로 폭망해버릴 위험이 큰 덱이죠.

그래서 1:1에선 여러모로 상대를 가리는 덱이지만, 2:2에선 그 특유의 왕귀력과 강력한 판쓸이 능력 등으로 팀원이 초반만 버텨주면 후반엔 혼자서 전장을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엘드라지덱의 주요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나 부스팅


마나 부스팅은 서고에서 대지를 찾거나 대지를 더 많이 내려놓거나 할 수 있는 카드들로, 녹색 특유의 주문들입니다. 이 때문에 엘드라지들은 무색 생물이지만, 엘드라지덱은 녹덱 기반으로 덱이 설계되었죠.

마나 부스팅은 대부분 서고를 셔플하므로, 대지 찾기 용도 외에도 서고를 섞을때도 좋습니다.



첫턴 발동이 가능하면 상대 안색이 햐얗게 질려버리게 만들 수 있는 탐사입니다.

부여마법으로 매턴 대지를 한개 추가로 내려놓을 수 있죠. (물 다야의 예언자까지 있으면 한턴에 대지 3개 놓는게 가능)

첫턴 발동만 가능하면 둘째턴에 엘프 피리 연주자가 나올 수 있고 셋째턴부터 엘드라지가.....

단점은 초반 2~3턴 내로 발동을 못하면 매우 잉여해집니다. 특히 후반에 드로우될수록 도움이 안됨.

다른 부스팅보다 리스크가 큰 만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넣을지 뺄지 결정합시다.




2마나로 대지 하나를 찾아올 수 있는 무성한 덤불입니다.

대지를 탭해서 찾아온다는 점에서 자연의 지식보다 성능이 딸립니다. 아마, 자연의 지식을 주면 동물농장덱이 불쌍해지므로 무성한 덤불을 준 듯 합니다.
(사실 무성한 덤불은 아무 기본 대지나 찾아오므로, 다색덱일때나 쓰는 부스팅 카드죠.)

어찌됐든 둘째턴에 사용하면 셋째턴에 물 다야의 예언자가 나오므로 생각보다 덱과 궁합이 잘 맞는 편...

후반에 드로우되면 도움이 안되긴 해도, 서고에서 대지를 찾아오는만큼 드로우 질을 높일 수 있고 셔플도 할 수 있으므로 나쁘진 않습니다.




탐사 카드의 효과를 한턴만 얻는 탐험입니다.

마나대비 효과는 구리지만 순환처럼 사용 후 바로 카드 한장을 뽑을 수 있으므로 후반에 드로우되어도 카드 손해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죠.

탐사와 탐험 중에 택일해서 하나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강의 마나부스팅 효율을 가진 칼니 최심부 탐험입니다.

대지를 세개 내려놓으면 칼니 최심부 탐험을 희생해서 서고에서 대지 2개를 찾아오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초반에 이걸 3개쯤 내려놓으면 경악할만한 마나부스팅이 가능합니다.

특히 다른 마나부스팅 카드와 조합해서....


칼니 최심부 탐험 발동 -> 마나부스팅 으로 칼니 카운터 채움 -> 첫번째 칼니 희생 ->  희생해서 얻은 대지로 두번째 칼니 카운터 채움 -> 두번째 칼니 희생 -> 두번째 칼니 희생해서 얻은 대지로 세번째 칼니 카운터 채움 -> 세번째 희생 -> ....


이런 연쇄가 가능해 한턴에 대지 6개 드랍같은 미친 상황이 종종 벌어집니다.

초반 손에 이게 두세장 정도 들어오면 늦어도 5턴쯤에 대지 12개 정도 내려놓는게 가능하죠.

단점은 칼니 발동을 했는데 대지를 내려놓을 수단이 없으면 바로 덱이 막힌다는 거...

그래서 손에 마나부스팅 수단이 여러개 있을때 어떤 순서로 내려놓아야 가장 효율적으로 부스팅이 가능한지 통밥을 굴려야 합니다.




전장에 들어오면 대지 한개를 부스팅하는 머나먼 피신처의 엘프입니다.

생물 효율이 많이 떨어지지만, 대지를 바로 전장에 놓습니다. 그래서 부스팅 수단으론 용덱의 드루이드보다 좀 더 나은 편...

대신 생물 능력치는 최악이므로, 소환 후 적의 공격을 막는 고기방패로 쓰고 버립시다.

취향에 따라 덱에서 빼도 무방할 듯...




엘드라지덱 초반 키 카드인 물 다야의 예언자입니다.

다음에 서고 맨 위 카드를 까놓고 플레이하다가 그게 대지라면 바로바로 전장에 놓을 수 있습니다.

대지를 한개 추가로 놓을 수 있는 패시브가 있어서, 만약 서고 맨 위 카드가 2턴 연속 대지라면 2장 모두 전장으로 내려놓을 수 있어 서고 순환과 드로우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지죠.

덤으로 다음에 드로우 될 카드가 뭔지 알 수 있으니 맘에 안들면 셔플 수단을 이용해 서고를 섞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4마나 2/2로 생물 효율이 높은 편이 아니지만, 패시브가 워낙 좋아 어그로도 엄청 끌리는 편... 초반에 소환하면 높은 확률로 디나이얼을 맞습니다.

단점은 서고 맨 위 카드를 상대가 알 수 있다는 점이지만, 장점에 비하면 미미한 단점...

어그로가 잘 끌려서 쉽게 죽는만큼 덱에 2장 이상 넣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여담이지만 종족이 엘프라서 엘프덱과 싸울때 주의... 자칫 잘못하면 적에게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나 부스트 끝판왕 태초의 거신입니다.

패시브가 말도 안되게 좋은데 소환하는 순간 대지 2개를 찾아오고, 이후 매턴 공격할때마다 대지 2개씩 깔립니다.

문제는 기본 대지만 찾아오는 다른 부스팅 주문과 달리 특수 대지나 전설 대지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

등장하고 매턴 공격할때마다 대지가 주체못할 정도로 깔리는데다, 서고에서 대지가 계속 제거되므로 드로우의 질이 굉장히 좋아지고, 대지가 깔릴수록 보너스를 받는 풀을 뜯는 숲짐승, 젠디카르의 응징자 등이 전장에 있으면 시너지효과가 주체못할 정도로 좋아집니다.

게임 중반에 등장했다면 적 입장에선 1순위로 제거해야하는데, 등장하자마자 아무것도 못하고 제거당해도 일단 대지 2장은 부스트 되었으므로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생물 능력치도 6마나에 6/6 돌진으로 꽤 준수한 편이라, 위니덱은 5턴쯤에 얘가 떡 튀어나오면 새하얗게 질릴 수 밖에 없음.


워낙 패시브가 좋은만큼 조종권을 뺏을 수 있는 청덱 흑덱이 얘를 뺏아가면 답없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마나만 풍족하면 드로우와 카운터를 원없이 해대는 청덱이 얘를 뺏아가 매턴 섬 2개를 추가로 깐다고 상상해봅시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차라리 엘드라지를 뺏기는게 덜 고통스럽죠.

이 때문에 청덱 상대로는 꺼내는데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녹색 생물과 주문들


엘드라지들은 무색이지만 마나부스팅을 위해 녹색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녹색 생물이 효율이 좋은만큼 굳이 엘드라지에 의존하지 않고 녹색생물만으로 상대를 끝장내는 경우도 흔하죠.

상대하는 덱에 따라선 엘드라지보다 녹색 생물이 더 유용한 경우도 많으므로, 엘드라지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지만 많으면 무한히 성장하는 딱정벌레떼입니다.

대지 5개 이상이면 +1/+1 카운터가 무려 4개씩!! 즉, 1/1 -> 5/5 -> 9/9 -> 13/13 이렇게 성장하게 되죠.

대지 5개 이상 까는게 너무나 손쉬운 엘드라지덱은 거의 날로 카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카운터가 어느정도 쌓이면 상대로선 어쩔 수 없이 디나이얼을 날릴 수 밖에 없는데, 나중에 나올 거대생물 대신 1마나 생물이 디나이얼을 대신 맞아준다는건 정말로 큰 이득이죠.

덱에 딱 한장만 지원합니다.




엘드라지덱이 초반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원동력. 풀을 뜯는 숲짐승입니다.

다른덱은 생물이나 디나이얼 주문을 이용해 초반을 버틴다면, 숲짐승의 컨셉은 '너는 때려라 나는 회복하마' 입니다.

대지를 내려놓을때마다 2점씩 회복시키는데, 문제는 이게 숲짐승이 여러마리가 전장에 나오거나 마나부스팅 수단과 조합되었을 때입니다.

마나를 빠르게 부스팅하는 칼니 최심부 탐험, 물 다야의 예언자, 태초의 거신 등과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좋죠.

초반에 승부를 봐야하는 덱이라면 숲짐승을 빠르게 제거해야 하는데, 당연히 얘는 공격도 방어도 안하고 세워두기만 하므로 제거하기가 난감합니다.

결국 소중한 디나이얼 주문을 얘한테 소비하던가, 아니면 생명력 부스트하는걸 놔 둘 수밖에 없습니다.

번덱이라면 우선적으로 사슴통구이로 만들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음....


다른 생물은 한두장씩만 넣고 찾아오기로 활용하는게 좋지만, 이녀석은 4장 꽉꽉 채우는걸 추천합니다. 전장에 중복해서 깔리면 시너지효과가 상승하므로...




생물카드를 하나 찾아올 수 있는 야성적이 초능력자입니다.

발동비용이 높은 애들만 찾아온다는게 페널티지만, 대부분의 생물이 발동비용 6이 넘는 엘드라지데에겐 별다른 페널티도 아닙니다.

일단 카드만 불러오면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1/1 고기방패로 쓰고 버리면 충분하죠.

주의할점은 이녀석도 엘프이므로 엘프덱과 싸울땐 소환 후 어떻게든 자살하는게 좋습니다.




녹마나 하나와 탭으로 손에 든 아무 생물이나 내려놓는 충격과 공포의 스킬을 가진 엘프 피리연주자입니다.

이 녀석이 나온순간 바로 디나이얼로 찍어누르지 않으면 다음턴부터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지죠...

엘드라지덱에서 유일하게 날빌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생물로, 발동비용이 4마나이므로 첫턴 탐사를 깔면 둘째턴에 얘가 깔립니다... (그리고 셋째턴부터 상대는 안드로메다로...)

초반에 깔리면 상대로선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잡아내야 하는 생물.


단점은 대지가 충분히 많이 깔리고 손이 비어 있는 후반엔 장점이 많이 죽긴하는데....

후반에도 전설 대지 우진의 눈과 조합되면 매턴 엘드라지가 튀어나오는 괴랄한 상황이 벌어지므로, 상대 입장에선 어찌되었든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그나마 능력치가 1/1 에 불과해서 쉽게 죽는다는 것이 약점.

얘도 엘프이므로 엘프덱과 싸울땐 주의해서 소환합시다.




전작 게럭의 동물농장덱의 키 카드 중 하나였던 젠디카르의 응징자입니다.

인해전술로 괴롭히던 상대를 역관광할 수 있는 생물로, 등장 직후 대지 수만큼 0/1 토큰이 생기고, 이후 대지를 깔때마다 토큰이 강해집니다.

문제는 이게 엘드라지덱의 미친 마나 부스팅 능력과 조합되면 토큰의 양과 질이 무지막지하게 상승한다는 것.

젠디카르의 응장자가 나온 후 태초의 거신이 나오거나 공격하면 매턴 +2/+2, 칼니 탐험 희생하면 +2/+2, 물다야의 예언자로 대지 2개씩 깔때마다 +2/+2...

조금 지나면 토큰이 엘드라지를 씹어먹을 수준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토큰 성장 능력은 젠디카르의 응징자가 전장에 있을때만 발동되므로, 어찌됐든 상대는 얘가 소환되자마자 디나이얼로 찍어누르는게 좋죠. 그래도 토큰은 남지만...

상대에 따라서 엘드라지보다 훨씬 유용하여, 태초의 거신과 함께 녹색 태양의 절정으로 찾아올 생물 1순위.




흑덱, 적덱 상대로 쓸만한 펠라카 웜입니다.

엘드라지들은 강력하지만 소환후유증이 풀리기 전에 디나이얼 맞고 죽으면 손해가 막심한 반면, 이녀석은 일단 들어올때 7점회복, 나갈때 1장 드로우라는 이득을 주므로 소환 직후 맞아죽어도 손해를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나이얼이 강력한 상대에겐 엘드라지보다 얘를 먼저 소환하는 편이 이득이죠.

능력치도 7/7 돌진이라 놔두면 전장에서 깽판을 치는데, 죽이면 1장 드로우를 하니 상대로선 여러모로 골칫거리...


단점은 '죽을 때'만 드로우를 하며, 추방이나 무력화에 걸리면 드로우는 못합니다. 그래도 즉발 7점 회복은 초반러쉬에 소모된 걸 만회하기 충분하므로 여러모로 유용한 녀석.

(번덱으로 엘드라지덱 다 죽여가는데 얘가 떡하니 튀어나오면 웁니다...)




대지를 흔드는 거대코끼리... 깽판지존 코끼리입니다.

8마나 9/9로 왠만한 덱 끝판왕 수준의 능력치에 패시브가 호러....

전장에 들어올때 생물이 아닌 지속물(부여마법, 마법물체, 마법진, 장비, 대지) 세개를 깰 수 있습니다. 특히 대지를 깰 수 있다는게 주목할만한 점인데 매직 2014에 플레이어블덱에서 거의 몇 안되는 대지파괴 주문이라는 점...

활용도는 여러가지인데, 평화주의를 깨면서 아군 생물 살리기, 상대의 귀찮은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 깨기, 이쪽이 인해전술로 밀리고 있을때 이쪽 대지를 파괴해서 토큰 동원 등이죠.

하지만 백미는 역시 대지파괴... 만약 마나부스트해서 최속으로 뽑으면 5턴쯤에 얘를 소환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가 대지 4~5개 깔린 타이밍에 이놈을 불러서 너 대지 3개 파괴... 이러면 상대는 눈앞이 아득해지죠.

엘프 피리연주자를 이용해 3턴째에 꺼내면 역전이고 뭐고 불가능합니다.

물론 상대가 3/3 토큰 세마리를 얻지만, 이녀석 본체가 9/9이므로 막기 위해선 토큰 세마리 모두 달려들어야 합니다. 결국 동귀어진....


깔끔하게 안드로메다행 열차를 태우려면 코끼리 소환 -> 대지 3개 파괴 -> 먼지가 되어 시전(코끼리랑 모든 토큰 파괴) -> 코질넥의 숙련공 소환 -> 코끼리 다시 꺼내기 -> 대지 3개 또 파괴 -> 상대 고혈압으로 실신... 패턴으로 관광을 할 수도 있습니다.


화력이 약하고 마나 의존도가 큰 청덱 상대로는 엘드라지보다 무서운 녀석으로, 이녀석이 등장해서 섬 3개 날려먹으면 답이 없음.

(청덱의 주력 생물 견제 주문인 역소환을 쓸 수도 없습니다.역소환하면 완전 땡큐일테니....)

물론 소환할때 주문 무효화를 먹으면 지속물 파괴가 발동이 안되니, 청덱이 마나를 다 썼을때 소환합시다.




디나이얼이 없는 상대와 싸울때 전장을 장악할 수 있는 생물인 활력입니다.

할 말이 없는 사기성 짙은 패시브로, 다른 생물들이 피해를 입으면 죽는게 아니라 더 강해집니다...

이게 얼마나 골때리냐면 아무리 약한 생물이라도 2턴만에 능력치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

예를들어 적의 10/10 생물이 공격해오는걸 이쪽의 0/1 토큰으로 막았다고 칩시다. 원래대로라면 토큰은 죽어야 하지만 활력의 효과로 +10/+10 되어서 10/11 토큰이 됩니다. 그래서 다음턴엔 그대로 역관광을 시켜버리죠...

젠디카르의 응징자와 시너지효과가 쩔고 디나이얼이 약한 생물 기반의 덱은 얘가 깔리는 순간 그냥 기권을 누를 수 밖에 없음...


단점은 엘드라지덱에선 비행이나 대공생물이 없으므로, 상대가 비행유닛 위주라면 효율이 좀 떨어집니다.

이 경우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서 비행생물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합시다.




서고에서 녹색이라면 아무 생물이나 찾아올 수 있는 녹색 태양의 절정입니다.

이 주문 덕분에 태초의 거신, 펠라카 웜, 젠디카르의 응징자 같은 걸 덱에 여러장씩 넣을 필요 없이, 한장만 넣고 굴려도 필요할 때 찾아올 수 있죠.

사용 후 서고에 다시 섞여 들어간다는 것도 강점.

엘드라지는 못찾아오지만, 엘드라지 찾고 싶으면 야성적인 초능력자를 가지고 오거나, 태초의 거신을 부르고 우진의 눈을 깔면 됩니다.

굳이 거대생물에 집착할 필요없이, 초반엔 물 다야의 예언자, 엘프 피리연주자 같은걸 불러와도 좋습니다.




아바신덱, 허깨비덱같이 초반 화력이 쩌는 위니덱 상대로 2턴이란 소중한 시간을 벌 수 있는 탱글입니다.

시간을 벌면 벌수록 왕귀덱인 엘드라지덱이 유리해지니 여러모로 유용하죠.

특히 한턴동안만 화력을 집중해서 끌어올리는 주문을 엿먹일때 매우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폭주...



4마나에 3장 드로우라는 괜찮은 성능을 지닌 조화입니다.

엘드라지덱은 드로우가 약해서, 마나부스팅을 열심해 해도 정작 생물카드가 안 들어오면 말리는 경우가 많은데...

조화를 쓰면 무려 세장이나 드로우를 해서 카드말림을 방지해줍니다.

아쉬운 점은 딱 한장만 주죠.




당하면 멘탈도 갈아 엎히는 갈아엎기 입니다.

상대방에게 쓰면 대지 두개가 서고 맨위로 가면서 두턴동안 대지만 드로우하게 됩니다. 만약 상대 손이 비었다면 그대로 2턴 락킹...

당해보면 2턴동안 멍하니 대지만 내려놓고 턴을 넘기는게 얼마나 멘탈에 데미지를 주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에게 쓸 수도 있는데, 물 다야의 예언자가 있고 젠디카르의 응징자나 풀을 뜯는 숲짐승같이 대지가 들어올때마다 보너스를 받는 생물이 있다면, 이쪽 대지를 서고 맨위로 올린뒤 물 다야의 예언자 패시브로 바로 2장 꺼내와서 보너스를 받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단점은 상대가 서고 셔플이나 마나 부스팅 능력이 있다면 효과가 매우 떨어지는 편... 그래서 손이 텅텅 비었을때 쓰는게 좋습니다.




청색의 무효화 주문을 카운터치는 소환의 함정입니다.

특히 초반 생물(숲짐승, 예언자 등)이 무효화 당했는데 이게 손에 있으면 대박. 운이 좋으면 온갖 괴랄한게 튀어나옵니다.

깡으로 6마나 주고 써도 쓸만한 편이니 덱에 꽉꽉 넣는 걸 추천합니다.

단점은 정말 운이 없는 경우지만 서고 맨 위 일곱장에 생물이 하나도 없으면 망합니다. 뭐, 엘드라지덱은 생물 기반덱이라 그럴 확률이 적긴 하지만...




생물 두개를 서고에서 찾아오거나 손의 생물 두개를 내려놓을 수 있는 이빨과 발톱입니다.

손이 빈 경우만 아니면 찾아오기보다 내려놓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내려놓아지는 생물이 태초의 거신, 젠디카르의 응징자, 코질렉의 숙련공 같이 무시무시한 놈들이라는 거...

이런 놈이 두마리나 떡 하니 등장하므로, 빠른 타이밍에 발동 성공하면 상대 안색을 하얗게 질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엮어내기로 2마나를 더 투자하면 생물 찾아오기와 내려놓기가 같이 발동됩니다...

엘드라지덱은 부스팅이 빠른 만큼 9마나의 비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




3. 엘드라지


엘드라지덱에 엘드라지들이 빠질리가 없죠.

차원을 먹는 존재인 엘드라지들은 전부 무색 기반이고 절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3대 네임드 엘드라지(울라목, 코질렉, 엠라쿨)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전설 대지인 우진의 눈입니다.

대지지만 마나를 생산하는 능력이 없으며, 대신 엘드라지 주문의 비용감소 효과와 엘드라지 찾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능력이 흉악한데, 전장에 엘프 피리연주자가 있으면 우진의 눈으로 엘드라지 찾아오기 -> 엘프 피리연주자로 내려놓기 반복으로 매턴 엘드라지 한마리씩 튀어나옵니다. (물론 여유마나가 8 이상일때)

전설 대지라서 덱에 딱 한장만 들어가지만 태초의 거신으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태초의 거신은 녹색 태양의 절정이나 야성적인 초능력자로 쉽게 찾아올 수 있으니, 덱에 한장만 있어도 거의 매 게임 찾아오는게 가능...




엘드라지 중에선 가장 약한 울라목의 파괴병입니다.

8마나 8/8로 무난한 능력치에 절멸2. 그리고 무조건 공격이라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죠.

결정타를 날리기보단 절멸 능력으로 대지 몇개 씹어먹고 적 생물과 동귀어진하여 판세를 유리하게 만드는 역할로 주로 사용됩니다.

두 장 지원하지만 한장만 써도 충분할 듯...




소환주문을 발동할때 죽은 생물 하나를 부활시키는 코질렉의 숙련공입니다.

9마나란 적당한(?) 발동비용에 10/9, 절멸2. 그리고 뭣보다 발동하는 것 만으로 무덤 생물이 하나 튀어나옵니다.

(즉 주문무효를 당해서 코질렉의 숙련공이 죽어도 부활은 정상발동)

그 튀어나오는게 대지를 흔드는 거대코끼리, 태초의 거신, 젠디카르의 응징자 등 이쪽의 괴랄한 생물일수도 있고, 심지어 적 무덤에서 쓸만한게 죽었다면 가져와서 쓸 수도 있습니다.

스킬이 워낙 좋아서 다른 엘드라지와 달리 2장 꽉꽉 채우시는걸 추천...

단점은 코질렉의 숙련공을 '발동'해야만 무덤조작이 가능하다는 거. 발동은 소환비용을 정상적으로 지불하고 전장에 내려놓는걸 말합니다.

즉 엘프 피리연주자로 내려놓는거나, 무덤에 있는 코질렉의 숙련공을 부활시키면 무덤조작 스킬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강력한 절멸 능력이 있는 울라목의 돌격병입니다.

절멸 3 이라 상대가 토큰덱이 아닌 이상 대지와 생물이 무섭게 갈려나갑니다.

세개 이상 생물에게만 저지되므로 고효율 생물 한두개로 농성하는 상대는 아예 방어 불가능...

단점은 중량급 생물을 다수 소환하는 덱에겐 쉽게 막힙니다. 또 소환비용도 마나 11로 꽤 높은 편...

배반하는 존재와 같이 있을때 시너지효과가 좋습니다.




비네임드 엘드라지 중에 가장 강력한 배반하는 존재입니다.

절멸 능력은 돌격병보다 낮지만 패시브가 매우 쓸만한데, 상대가 지속물을 희생하면 바로 배신때려서 이쪽으로 붙습니다.

예를들어 상대가 절멸 능력을 당해 대지를 희생하면 그 대지가 이쪽으로 와서 붙는다는 거...

젠디카르의 응징자와 시너지효과가 쩔어줍니다. 상대는 대지를 희생하면 토큰이 강해지고 생물을 희생하면 생물이 이쪽으로 넘어오는데다 방어생물도 부족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말라죽게 되죠.

쓸만한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를 희생시켰을때 이쪽에서 써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흑덱을 상대로도 쓸만한데 흑덱은 자기 생물을 희생해서 이거저것 하는 것이 많아서, 얘가 깔리면 그런 능력을 쓰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흑덱이 얘를 전장에 오래 놔두진 않겠지...)

여러모로 쓸만하지만 발동비용이 부담스럽고, 절멸을 발동 못시키면 크게 도움이 안되는 스킬이라는 것이 단점.




평범한 생물을 엘드라지로 만들어버리는 엘드라지식 징병입니다.
+10/+10  절멸2도 강력하지만 돌진이 엄청 매력적이죠.
대부분의 엘드라지들은 돌진이 없어 상대는 고기방패를 희생해서 쉽게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돌진이 걸리면 그런 시간벌기가 안되므로 울며겨자먹기로 생물 여럿을 희생해서 저지해야죠.

그리고 엘드라지덱은 초반 전투생물이 부족해서,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의 생물이 모두 탭된걸 보고 이미 전장에 있는 생물에게 엘드라지식 징병을 걸고 달리면 신속걸린 엘드라지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상대가 전장에 풀을 뜯는 숲짐승만 있는걸 보고 안심하고 모든 생물을 공격시켰다가, 다음턴엔 차원을 뜯는 숲짐승이 되어 절멸 걸고 덤비면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게 되는거죠.

8마나라는 적당한(?) 발비로 울라목의 파괴병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마법진 계열이 그렇듯 디나이얼 당하면 카드 손해가 막심하다는 것이 단점...




판쓸기 지존급 성능을 보이는 먼지가 되어 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이 가진 모든 유색 지속물을 희생해야 합니다. 희생이라서 재생과 무적이 먹히지 않으며, 유색 '지속물'이라 부여마법과 마법진 모두 무덤으로 갑니다. (단, 대지와 마법물체는 무색이라 영향 없음)

근데 무색은 희생되지 않으니 전장에 엘드라지들은 고스란히 남게 됩니다. 상대가 대응책이 없으면 바로 GG를 받아낼 수 있죠.

엘드라지가 없는 상황이라도 전황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싶을때 질러주면 상대 안색을 하얗게 질려버게 만들 수 있고, 상대가 종족덱이라면 적 생물이 좀 모였다 싶을때마다 질러주면 상대는 뒷목잡고 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7마나라는 적당한 발비에 3장이나 지원해 줘서 사용할 기회가 많고, 귀찮은 마법진과 부여마법도 싹슬이 할 수 있으므로 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완소 카드.

단, 상대의 키 카드가 무색인 경우 효과가 극히 떨어지고, 상대가 이쪽 엘드라지의 조종권을 뻇어서 공격할 땐 이걸로 대응을 할 수 없으니 주의합시다.





4. 애매한 주문들


개인적으로 쓰기가 좀 애매한 주문들을 모아봤습니다.




죽으면 자신이 가진 카운터를 다른 아군에게 부여하는 광활림의 히드라입니다.

발동비용에 따라 위니로 등장할 수도 있고 거대생물로 등장할 수도 있는 녀석으로, 나오는 타미잉에 따라서 꽤 쓸만하다고 봅니다.

제가 잘 안쓰는 이유는, 떡대는 엘드라지들로 충분하기 때문에 녹색생물은 유틸성이 좋은 애들 위주로 구성하기 때문... 특히 죽을때만 발동하니 추방, 무력화, 서고넣기에 무력하다는 것이 치명적이죠.

그래도 취향에 따라 덱에 넣어도 충분히 활약할만한 생물입니다.




한 턴에 생물 두 번 소환하면 무덤에서 부활하는 복수의 덩굴입니다.

위니덱에서나 어울릴만한 이 생물을 왜 거대생물 꺼내서 승부보는 엘드라지덱에 넣어줬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엘드라지덱은 소형생물도 대부분 발동비용이 높아서 한턴 두번 소환이 어렵죠.

동물농장덱에 있었으면 오히려 사랑받았을 생물인 듯 합니다. 식물이라서 안준듯.

덱을 잘못 찾아온 카드.




토큰 생성이 가능한 포자언덕입니다.

인해전술형 덱과 싸울때 나름 쓸만하고, 이놈을 깔고 마나부스팅을 시작하면 토큰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는게 강점이지만, 소환에 5마나나 먹는게 아쉽고 토큰이 성장할 여지가 없어서 결국 삭제.

2마나 더 보태서 젠디카르의 응징자를 찾아서 쓰는게 더 나은듯 합니다. 엘드라지덱은 부스팅도 빠르고 원하는 생물 찾기가 쉬운 편이라..




기본성능은 그닥이지만 대지 8개 이상 조종하면 8/8 돌진이 되는 숲에서 태어난 거수입니다.

안 쓰는 이유... 엘드라지덱은 디나이얼에 약하기 때문에 유틸성이 좋은 생물(태초의 거신, 젠디카르의 응징자, 거대코끼리, 펠라카 웜 등)을 쓰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면 활력처럼 전장을 장악해버리던가....

돌진 떡대도 충분히 쓸만한 생물이지만, 펠라카웜이 있다보니 경쟁에서 밀려난 케이스...

대지가 8개 이상이면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 마나부스팅이 빠른 엘드라지덱이 굳이 가성비 찾을 이유가 없어서 삭제...




청덱을 카운터치라고 만든 생물인듯한 가이아의 복수입니다.

주문무효화에 당하진 않지만 등장후 역소환은 맞을 수 있으므로 별 의미가 없고, 청덱 외엔 무효화 불가 패시브가 쓸모가 없어서 역시 어정쩡하더군요.

청덱과 싸울땐 차라리 1마나 더 보태서 거대코끼리 불러서 섬 부수거나, 소환의 함정을 쓰는게 나아 보입니다.




물 다야의 예언자와 달리 서고 맨 위 카드를 자신만 볼 수 있지만, 대지 2개 내려놓기도 안되고 유지단 시작에 보는거라 다음 카드 보고 셔플하기도 안되어서 성능이 좀 떨어지는 편.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때 물 다야의 예언자 대신에 쓸만하지만, 보통은 예언자쪽이 더 낫습니다.




찬드라와 덱 페이든이 이 카드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1장의 추가 드로우와 1장의 추가 대지 드랍을 할 수 있게 하는 번영의 의식입니다.

적덱과 싸울때 이거 썼다간 왕귀하기 전에 타죽습니다...

녹색을 제외한 덱은 부스팅이 없는 것을 전재로 덱이 구성된 경우가 많아, 부스팅이 될 경우 무시무시한 역관광이 일어날 확률이 높죠.

아무리 드로우가 아쉬워도 이건 재쳐둡시다. 리스크가 너무 큼....




깔린 대지 갯수만큼 생명점을 채워주는 풍성한 수확입니다.

엘드라지덱은 부스팅이 빠른 만큼, 이 주문만으로 10점 이상 채우는 경우도 흔합니다.

근데 이걸로 채우느니 풀을 뜯는 숲짐승을 쓰는게 기대 회복량이 훨씬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밀려난 카드....




손의 녹색 생물 카드를 전장에 내려놓을 수 있는 화려한 등장입니다.

발동에 5마나가 들므로, 가급적 6마나 이상의 거대생물을 내려놓는 것이 이득이죠.

순간마법이라서 배틀트릭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상대 생물이 공격할때 이걸 쓰고 녹색 떡대를 내려놓아 공격생물을 잡아먹는 식으로...

단점은, 이런 카드를 남용하면 손이 매우 빨리 털립니다.

또, 상대가 순간마법 디나이얼이 있을때, 내려놓는 순간 디나이얼을 맞으면 카드 손해가 막심하다는 것이 치명적...

드로우 수단이 많았다면 쓸만했을텐데...




5. 주의해야 할 카드


다른 덱과 싸울때 특히 주의해야 할 카드들입니다.




난 박주영을 줄테니 넌 메시를 내놔라.

생물 두 개의 조종권을 바꾸는 페어리덱의 바꿔치기입니다.

엘드라지덱은 다른 조종 주문에도 취약하지만, 특히 이 주문에 가장 약합니다.

이 주문은 마법진이 아니라 집중마법이라서, 먼지가 되어를 써도 되찾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특히 다른 거대생물 보다 태초의 거신을 뺏기면 엄청나게 치명적입니다. 페어리덱은 대지를 많이 깔수록 점점 강력해지는 덱이라, 부스팅 두세번만 성공해도 뒷감당이 안됨...

페어리덱은 이거 외에도 엘드라지덱 엿먹이기 좋은 주문들이 많아, 엘드라지덱의 극명한 천적이죠.



대응책 : 없음




아무 생물이나 복사해버리는 일루젼덱의 허깨비상입니다.

이쪽은 열심히 마나 부스팅해서 겨우겨우 거대생물 꺼내놨더니, 제이스가 2마나 써서 딱 복사하면 허탈감만 몰려들죠.

허깨비의 페널티로 아무 주문이나 목표로 당하면 사망하지만, 엘드라지덱은 생물을 직접적으로 목표로 할 수 있는 주문이 없습니다... 사실상 무페널티의 2마나 생물 복사...

이걸로 태초의 거신, 배반하는 존재, 대지를 흔드는 코끼리 등을 복사하면 이쪽은 뒷목잡고 쓰러질 수 밖에 없죠.

여기에 비현실세계의 지배자 버프를 받으면 오리지널보다 더 쎄집니다...


대응책 : 없음




매턴 부여한 생물을 복사해버리는 한데스덱의 미행의 발자국입니다.

쉽게 말해 이 마법진을 엘드라지에게 씌우면, 상대에게 매턴 엘드라지가 한마리씩 생겨납니다...

이쪽 생물이 아닌 한데스덱의 묵살하는 베탈켄, 딘로바의 괴수 등을 복사해도 전장에 이쪽 생물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한마리만 복사당해도 치명적이니, 마법진을 단 그 턴에 먼지가 되어로 밀어버리는 것이 그나마 대응책...

만약 복사한 생물이 엘드라지면 먼지가 되어로 처리가 안되니 주의합시다.



대응책 : 먼지가 되어




마법물체 세개만 조종하면 1마나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생물 하나를 추방해버리는 전쟁덱의 신속한 처리입니다.

순간마법이라 배틀트릭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추방이라 코질렉의 숙련공으로 살리는 것도 불가능하며, 펠라카웜의 1드로우도 발동되지 않습니다.

엘드라지덱 생물들은 은신, 방호가 없기때문에 조건만 충족되면 모든 생물이 1마나에 추방당하게 되는데, 마법물체는 무색이라 먼지가 되어를 써도 처리가 되지 않죠.

전쟁덱에 세장이나 들어가서 맞을 확률도 높고, 딱히 대응책도 없는 디나이얼 주문...



대응책 : 없음




플레이어가 공격당하면 서고가 밀리면서, 밀린 카드 중 하나를 가져가서 조종하는 공허의 군주입니다.

엘드라지덱은 거대생물 비중이 꽤나 높은터라 이걸로 서고가 밀리면 떡대를 빼앗길 확률이 높습니다.

덤으로, 풀을 뜯는 숲짐승으로 피를 수백점 채워놓아도, 서고를 일곱장씩 밀어버리면 순식간에 서고가 밀려서 패배하게 됩니다.

비행생물이라 막을 수 없으니, 공허의 군주가 날뛰기 전에 먼지가 되어로 제거하는 것이 베스트...



대응책 : 먼지가 되어




모든 대지를 작살내는 슬리버덱의 아마게돈입니다.

엘드라지덱은 초반에 마나부스팅에 올인하는 덱인데 5~6턴쯤 슬슬 부스팅이 끝나서 다음턴부터 떡대를 내려놔야지 하는 순간 이거 맞으면 멘탈이 아마게돈 당하죠.

손이 거의 빈데다 부스팅 카드도 거의 다 쓴 상황이면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전장의 생물은 죽지 않습니다. 부스팅이 가능한 생물이 전장에 있으면 오히려 역관광이 가능...



대응책 : 물 다야의 예언자, 태초의 거신




생물이 죽으면 상대방 생물도 하나 희생하게 만드는 부여마법인 죽음의 계약입니다.

즉, 절멸 능력을 지닌 엘드라지로 공격할때 상대가 생물을 희생해버리면, 그 수만큼 이쪽 생물도 죽어나가게 된다는거...

엘드라지덱은 소수정예로 운용하는터라 상대보다 숫적으로 열세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1:1로 맞바꾸면 명백한 손해입니다.

생물의 숫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젠디카르의 응징자가 그나마 해결책...



대응책 : 젠디카르의 응징자, 배반하는 존재(절멸로 희생할 경우에만)





생물에게 평원 갯수만큼의 무지막지한 버프와 비행을 부여하는 기갑 승천입니다.

엘드라지덱은 비행이나 대공생물이 없어, 이게 부여된 생물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먼지가 되어를 써서 제거할 수 있지만, 대부분 그 전에 기갑 승천을 단 생물에게 맞아죽거나 빈사상태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죠.

특히 3턴째 하늘사냥꾼, 4턴째 기갑승천이 콤보로 들어오면 사실상 사망확률 100%... 1:1에선 뭔 짓을 해도 못 막습니다...

풀을 뜯는 숲짐승이 두 마리 이상으면 그럭저럭 버틸 수는 있지만, 마나부스팅이 끝난 순간 역시 죽습니다.

초반에 등장 안하도록 비는 것 밖엔 답이 없죠.



대응책 : 풀을 뜯는 숲짐승, 먼지가 되어






엘드라지덱의 매력은 초반에 쥐어터지면서 버티다가 후반 왕귀하면서 상대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재미와, 절멸 생물로 야금야금 압박하면서 상대 대지를 날려가며 말려죽이는 재미에 있죠. 전략이 워낙 배를 째는 덱이라 약점이 많지만, 최속으로 마나 부스팅해서 5~6 턴째부터 거대생물 꺼내 압박하는 재미가 쏠쏠한 덱입니다. 특히 2:2에선 왕귀하기가 쉬워서 팀원이 비행유닛과 디나이얼만 잘 막아주면 혼자서 두명을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해, 여러모로 강력합니다.


대신 컨트롤덱과 디나이얼이 풍부한 덱에 취약해서 청덱, 흑덱과 싸울때 좀 불리한 편이고, 비행생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때도 왕귀하기 전에 죽을 수 있어서 상성을 상당히 많이 타는 덱입니다. 특히 초반화력이 강력하고 비행생물이 풍부한 일루젼덱, 오라덱에겐 왠만큼 카드 잘 나와도 1:1로는 이기기 어려운 편....

반면에 번덱 상대로는 풀을 뜯는 숲짐승만 초반에 나와주면 왕귀로 쉽게 밟아버릴 수 있고, 디나이얼이 약한 생물 기반 덱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후반 왕귀를 부여마법에 의존하는 덱에게 천적급으로 강력한데, 대표적인 것이 인첸덱, 사냥덱 등이죠. 인첸덱은 무시무시한 왕귀력을 가졌음에도 엘드라지덱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반면에 인첸덱은 청덱에게 꽤나 강력해서 서로 물고물리는 관계...)

이렇게 상성이 매우 극명한 만큼, 1:1에선 상대를 많이 가리는 덱이므로 주의합시다.



그럼, 엘드라지덱의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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