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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슬리버의 소굴. 슬리버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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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워커 없음



이번에 소개할 덱은 슬리버덱입니다.

슬리버는 매직 세계관에 등장하는 생물 중 하나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레스에 존재하는 종족으로 놀랍도록 뛰어난 환경 적응능력을 가지고 있다. 슬리버들은 태어난뒤 며칠이 지나면 날개, 빠른반사신경, 갑주 등등의 각각의 독특한 특성이 드러나는데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슬리버는 태어난 후 수주일만에 성체가 되고 집단 의식에 참여 하는데 이것은 지식과 감각뿐만이 아니라 육체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쳐 주변에 있는 슬리버들은 능력을 공유하게 된다. 다만 이들의 공유는 거리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슬리버들을 상대할때는 무리를 흩어 놓아야 한다.


즉, 모든 슬리버는 소환시 다른 슬리버에게 영향을 주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날개달린 슬리버가 소환되면 전장의 다른 슬리버들도 날개가 돋아나서 비행을 얻게 되는 식이죠.

이 때문에 슬리버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 시너지효과가 주체못할 정도로 상승하여, 다른 생물을 압도하게 됩니다.

반면에 모이지 못하면 단독으론 가성비가 영 그닥이라는 점과, 쓸만한 슬리버가 5색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색댁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죠.

매직 2014의 슬리버덱은 녹,적,백 3색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녹백의 가성비 좋은 슬리버와 적색의 공격적인 슬리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슬리버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슬리버들간의 시너지효과가 좋아서 모이면 모일수록 점점 강력해진다.

- 슬리버를 소환하는 순간 전장의 슬리버들이 즉시 강화되므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 가능하다.

- 무력화 디나이얼(평화주의, 폐쇄공포증 등)에 걸려도 다른 슬리버에게 주는 버프가 유지된다.

- 마나 부스팅 수단이 많고, 대지 파괴가 가능하다.

- 카드만 잘 나오면 초반 화력이 엄청나다.


* 단점

- 비행생물을 막을 수단이 없다. (로딩화면에도 나오는 날개달린 슬리버는 어디다 팔아먹었냐...)

- 드로우 수단이 없어 손이 털리면 급격히 약해진다.

- 판쓸이와 순간마법 디나이얼에 취약하다.

- 무덤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단이 거의 없다.

- 3색덱이라 색꼬임이 일어나기 쉽고, 잉여마나 활용수단이 거의 없다.



슬리버가 점점 모이면 모일수록 강해지므로 왕귀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왕귀덱이 아닙니다.

물론 모이면 세지만 상대도 슬리버가 모이는걸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용납하지 않으므로, 디나이얼과 판쓸이 오가면서 후반으로 가면, 드로우 수단이 없고 잉여마나를 활용할 수단이 적다는 슬리버덱의 약점이 점점 부각되면서, 드로우되는 카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가급적 손이 완전히 털리는 후반으로 몰리기 전에 최대한 슬리버를 강화해서 상대를 짓밟거나, 하다못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아마게돈을 터트려 판을 정리하는 전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왕귀력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거지, 단순히 생물끼리 치고받는 덱끼리 싸울땐 강합니다. 특히 카드가 딱딱 맞춰 나오면 4턴킬이 가능한 몇 안되는 덱이고 (첫턴 타격 슬리버, 둘째턴 포식 슬리버, 셋째턴 찰나 슬리버, 넷째턴 칼날뼈 슬리버 이렇게 뜨면 초반이 약한 덱은 끔살 확정) 못해도 10턴 내에 슬리버가 다수 살아있는 상황에서 가시마법 슬리버나 초거대 슬리버가 뜨거나 거대한 최후통첩을 터트리면 게임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슬리버덱의 가장 큰 단점은 청 흑의 트리키한 슬리버들이 모조리 빠지고, 녹 백 적의 몸빵과 전투스킬 위주의 슬리버만으로 구성되어 덱 굴리는 재미가 없다는 것... 그냥 슬리버만 줄창 소환해서 어택땅 찍는게 기본 전술이라 지루합니다. 더구나 손 털리면 남은건 운빨 뿐이니...

하다못해 잉여마나를 쓸 수 있는 슬리버퀸이라도 주던가(색깔이 문제지만...) 비행, 경계, 드로우, 한데스, 재생 등 다양한 스킬빨 슬리버들이라도 지원해주던가...

주력생물 대부분이 그냥 공방 뻥튀기 후 이단공격 돌진 붙이고 와아아아 달라는게 전부라서 정말 재미가 없는 덱이라는게 단점이지만, 운용이 단순하고 쉽다는 점에서 초보들이 다색덱을 연습하는 용도로 괜찮은 덱인듯 합니다.


1:1과 2:2 모두 평균적인 강함을 보여주며, 순간마법 디나이얼에 약하다는 점 때문에 상대덱을 많이 가리는 편....



슬리버덱의 주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슬리버


슬리버덱의 주력 생물인 슬리버들입니다.

슬리버를 소환할수록 다른 슬리버도 강화되므로, 주문보다 생물의 비중을 높여야 덱이 잘 굴러갑니다.



다른 슬리버에게 선제공격을 부여하는 타격 슬리버입니다.

선제공격은 중첩이 안되지만, 1마나로 소환이 가능한 유일한 슬리버이므로 덱에 꽉꽉 채워도 나쁘지 않습니다.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이 낮은 생물 상대로 강력하지만, 공방 버프를 안해주면 파리목숨이므로 포식 슬리버나 초거대 슬리버로 강화해줍시다.

여담이지만 생긴게 완전 프레데터....

(원래 슬리버들이 에일리언처럼 생긴 놈들이 많았는데, 최근작에선 점점 프레데터 같은 디자인으로 변하는군요.)




슬리버에게 +1/+1 버프를 해주는 포식 슬리버입니다. 1/1로 표시되어 있지만 자신도 버프를 받아 2/2 생물이 됩니다.

2마나 2/2 면 녹색 생물치곤 그저 그렇지만, 발동비용이 낮고 버프량이 높으므로 꽉꽉 채웁시다.

버프 생물이니만큼 위니치곤 어그로가 상당히 끌리므로 주의...

번덱 상대론 등장 하자마자 슬리버구이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방어력만 버프해주는 철제 슬리버입니다. 2/2로 표시되지만 이놈 역시 2/3 으로 등장하게 되죠. 

상당히 계륵스러운 슬리버인데, 포식 슬리버보다 방어력 1만 높은 주제에 버프량도 딸리고 비용도 높습니다.

백위니답지않게 가성비가 떨어지는 주제에 언커먼... 차라리 커먼 카드인 보초슬리버(2발비 2/2 모든 슬리버에게 경계)를 줬으면 훨씬 좋았을듯...

그래도 인공 슬리버따위보단 나으므로 덱에 넣읍시다. 안그러면 3마나 슬리버가 좋은게 별로 없음...




색꼬임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철제 슬리버보다도 딸리는 인공 슬리버입니다. 

긴말 말고 그냥 덱에서 뺍시다. 도대체 얘를 쓸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음. 먼지가 되어를 안 맞으니 엘드라지덱 상대로 씁시다.

마법물체 생물이라 일반 디나이얼은 물론, 화염마귀와 카살리 무리술사에도 끔살당합니다.

색꼬임이 없다는게 그나마 장점이지만, 색꼬임은 최대한 안 일어나게 덱을 세팅하고 멀리건을 하면서 덱을 굴려야치, 덱 편집할때부터 3색덱이니깐 색이 꼬일꺼야 흑흑... 이러면서 덱을 짜면 이길 겜도 못 이김.




3마나로 토큰 2마리를 소환하는 군락의 요동입니다.

인공 슬리버를 두개로 쪼개서 내려놓는 듯한 느낌인데, 생물이 하나가 아닌 두개라는 점에서 효율성은 비교도 안되게 좋습니다.

아바신덱의 주민소집 주문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떨어지는 토큰이 슬리버이므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발동비용.




상대가 왕귀하기 전에 밟아버리기 좋은 찰나 슬리버입니다.

모든 슬리버가 신속을 가지게 되어 초반부터 빠르게 몰아칠 수 있는데, 칼날뼈 슬리버나 초거대 슬리버와 조합되면 상대가 대응하기도 전에 밟아버릴 수 있습니다.

3마나 슬리버중엔 쓸만한 편이지만 신속 스킬은 중첩이 안되고, 공방을 올려주는 버프 없이는 매우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

여러장 주긴 하는데 다 넣을 필요는 없고 2장 정도 넣고 굴리는게 무난한듯 싶습니다.



슬리버들에게 이단공격을 부여하는 칼날뼈 슬리버입니다

4마나 2/2라 자체 공방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모든 슬리버에게 이단공격을 부여하는 충격과 공포의 성능 때문에 활용도와 어그로 모두 1순위...

슬리버가 어느정도 깔린 상태에서 소환하면, 상대가 대응책이 있지 않는 이상 생물이 초토화되던지 생명점이 초토화 되던지 둘 중 하나가 됩니다.

딱 2장밖에 안주는데, 슬리버덱은 무덤 재활용이 불가능해서 잃으면 타격이 큽니다. 가급적 안전하다 싶을때 내려놓고 내려놓았다면 최대한 이득을 봅시다.

(참고로 슬리버덱에서 유일한 발비 4짜리 슬리버이므로, 넣어야 덱이 잘 굴러갑니다. 성능 생각하면 넣는게 당연하지만...)




모든 슬리버에게 번 능력을 부여하는 가시마법 슬리버입니다.

기본 능력치는 발동비용 5에 2/2 라서 밑바닥이지만, 스킬은 그것을 만회하고도 남습니다.

공격하는 슬리버마다 1점 번을 날릴 수 있게 되는데, 여러마리의 슬리버가 공격하면서 생물 하나에게 화력을 집중하면 손쉽게 상대 생물을 제거할 수 있죠.

더 무서운건 중첩이 된다는 겁니다. 가시마법 슬리버가 2마리가 깔리면 공격할때마다 공짜 쇼크, 3마리가 깔리면 공격할때마다 공짜 라이트닝 볼트가 날아가는 거나 마찬가지...

이게 슬리버 머릿수 만큼 적용되니, 군락의 요동같이 토큰을 여럿 까는 주문과 궁합이 좋습니다.

단점은 방어력이 낮아서, 상대가 번이 있을 경우 역으로 쉽게 타죽는다는 것...

이 때문에 능력치를 올려주는 슬리버들과 같이 운용하는게 좋습니다.




공격력을 뻥튀기 시켜주는 전투 슬리버입니다.

공격력 +2 는 매력적이지만, 방어력을 안 올려주기 때문에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슬리버를 상대 생물과 1:1로 바꾸는건 그닥 좋지 않으므로...

하지만, 이녀석의 진가는 타격슬리버나 칼날뼈 슬리버와 조합될 때인데, 이 경우 방어력이 낮다는 단점이 거의 상쇄되고, 높은 공격력 덕분에 선제공격과 이단공격의 효율을 크게 올려줍니다.

이놈 역시 방어력이 낮으므로 번 주문에 허무하게 잃지 않도록 주의...




슬리버덱 후반 키 카드인 초거대 슬리버입니다. 역시 3/3 으로 표시되지만 버프를 받아 6/6 이 되죠.

소환비용이 높은만큼 버프량도 어마어마합니다. 이 때문에 이놈이 깔리면 슬리버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합니다.

덱에 3장 들어가는데 전부 깔리면 버프량이 +9/+9....

군락의 요동을 쓰면 3마나로 10/10 토큰이 2개 깔리는 충격과 공포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방어력을 크게 올려주는 것 때문에 적덱과 싸울때 매우 유용합니다. 초거대 슬리버를 먼저 소환하고 다른 슬리버들을 내려놓으면 번에 좀 더 쉽게 버틸 수 있죠.

다른 모든 슬리버와 궁합이 좋으며, 특히 이단공격의 칼날뼈 슬리버와 조합되면 소환한 턴에 겜을 끝내는 것도 가능.




위의 초거대 슬리버와 비슷하게 생겼으면서, 효율성은 말도 안되게 떨어지는 잉여 슬리버인 대지를 흔드는 슬리버입니다.

발비 7에 5/5 돌진이라는 가성비 바닥에, 부여 스킬도 딸랑 돌진.... 템페스트 시절엔 2마나로 돌진 부여하던 슬리버도 있었는데 퇴화도 이런 퇴화가 없습니다.

(물론 그놈은 2/2 였지만, 7마나 5/5 보다야 2마나 2/2가 훨 낫죠...)

발비로 보나 능력치로 보나 스킬로 보나 안 쓰는게 나은 슬리버이긴 한데, 돌진이 왠지 그립다면 덱에 한장 정도 넣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ET

슬리버도 아니면서 슬리버덱에 뜬금없이 끼여있는 살아있는 거울입니다.

끼여있는 이유가 있는데 '만물' 패시브가 있어서 모든 생물유형으로 취급되어 슬리버 버프를 고스란히 다 받습니다.

덤으로 잉여마나를 투자하면 자신과 동료들이 마나를 투자한 만큼의 X/X 생물로 변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살아있는 거울이 5마나를 투자하면 자신이 5/5가 됨과 동시에 다른 슬리버들도 5/5로 변경됩니다. 여기에 슬리버 버프가 나중에 적용되므로, 1/1 슬리버 토큰들도 마나가 허용하는 한 무지막지하게 강화시킬 수 있죠.

만물 특성 때문에 일족의 문장 같은 부여마법이 깔리면 전장의 모든 생물유형마다 보너스를 받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 일족의 문장 보너스를 다른 생물에게도 주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

슬리버덱에서 몇 안되는 잉여마나 활용 가능 생물이므로 꼭 씁시다.




2. 유용한 주문들


슬리버덱을 보조하는 주문들입니다.

상대를 상당히 가리는 주문들이 많습니다. 상대덱에 따라서 엄청 쓸만할 수도, 자리만 차지하는 잉여가 될 수도 있어서 덱편집이 은근히 번거롭죠.

그래서 범용성 있게 덱을 짜려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심하게 가리는 카드는 모두 빼고 슬리버만 잔뜩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차기작에선 한 덱도 여러 패턴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 좀 있으면 좋을듯...



최상급 디나이얼이면서 페널티도 큰 유배의 길입니다.

1마나로 생물 하나 추방이라는 무지막지한 효율을 보이는 대신, 상대에게 마나 부스팅을 해주는 역효과가 있죠.

하지만 슬리버덱은 아마게돈이 있습니다. 부스팅 하나 둘 쯤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도 4~5 턴 이내엔 왠만하면 쓰지 맙시다. 다색댁 상대할때는 더더욱....




생물 하나를 버리고 서고에서 생물을 찾아올 수 있는 적자생존입니다.

초반에 소환못하는 거대 슬리버를 버리고 위니를 찾아온다던가, 후반에 반대로 위니를 버리고 거대 슬리버를 찾아온다던가, 선제공격이나 신속같이 중첩이 안되는 슬리버를 버리고 다른 버프 슬리버를 찾아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운용이 가능합니다.

주의할점은 슬리버덱은 무덤 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한번 버린 슬리버는 그 게임에서 다시 등장할 수 없으니 심사숙고해서 버립시다.




서고에서 대지 하나를 부스팅하는 무성한 덤불입니다.

아무 색이나 찾아올 수 있으므로 색꼬임 해결용으로 아주 유용한 주문....




서고에서 대지 두 장을 찾아와 한장을 부스팅하는 경작입니다.

마나대비 효율은 이쪽이 좋지만, 초반에 대지가 두장에서 말릴 경우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무성한 덤불과 경작을 잘 선택해서 씁시다. (1:1에선 무성한 덤불, 2:2에선 경작이 나은듯...)


슬리버덱은 마나부스팅 수단이 많은 편으로 꽉꽉 채우면 엘드라지덱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부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지를 흔드는 슬리버를 제외하면 모든 슬리버들이 6마나 이내이고, 주력 슬리버 대부분이 위니인데다, 살아있는 거울을 제외하면 잉여마나 활용 수단이 없어서 부스팅 카드를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이 때문에 넣긴 넣더라도 장수조절을 하는게 좋은 편인데, 무성한 덤불과 경작을 합쳐서 4장 이내로 맞추는게 무난한듯.




효율이 꽤나 좋은 마법진 주문인 불굴의 용기입니다.

3마나로 +2/+2 돌진, 생명연결이라는 유용한 성능에, 슬리버덱에서 몇 안되는 생명력 회복 수단이란 점에서 쓸만하지만...

가뜩이나 슬리버들이 어그로를 많이 먹는데 여기에 마법진을 붙인다는건 어그로킹이 되어버려 상대가 디나이얼이 있다면 끔살당하기 쉬워진다는게 문제...

만약 달아준다고 해도 칼날뼈 슬리버나 초거대 슬리버같은 중요 슬리버에게 달기보단, 잃어도 아깝지 않은 슬리버에게 달아줍시다.

상대가 디나이얼이 강력한 흑덱이라면 마법진보단 차라리 슬리버를 하나 더 까는게 안전한 편.




야~ 허깨비들 죽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최상급 번 효율을 보이는 타오르는 정의입니다.

X번이 아닌 번 중에선 최상급 데미지인 5점인데 그걸 선동가의 불길처럼 나눠줄 수 있습니다.

위니 제거든 떡대 제거든 효율성은 최고지만, 번주제에 3색을 요구하는데다 상대 생명 5점을 채워주는 역효과가 있죠.

근데, 번덱이었다면 5점 채워주는게 치명적이겠지만, 슬리버덱은 슬리버만 잘 모이면 화력이 쩔어서 5점 정돈 아무런 페널티도 아닙니다. 

유배의 길과 함께 슬리버덱의 주력 디나이얼로 활용 가능합니다.


겹치는 생물유형만큼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늘려주는 부여마법인 공유된 적의입니다.

단독으론 애매한 편인데, 방어력을 안 늘려주기 때문에 리스크가 큽니다.

더구나 발비가 3마나인데 3턴째에 이놈 까는것보단 그냥 찰나 슬리버 까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

하지만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 슬리버와 궁합이 훌륭해서 상황에 따라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1:1에서 왕귀덱 상대로 최단시간 척살을 노릴때 화력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쓸만하죠.

전 안쓰지만 취향에 따라 덱에 넣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무력화 계열 디나이얼인 신념의 수갑입니다.

평화주의와 흡사하면서 스킬까지 봉쇄할 수 있습니다. 덤으로 들어올때 4점을 채워주죠.

단 패시브는 봉쇄가 안되므로 주의합시다. 예를들어 슬리버에게 신념의 수갑을 채워도 슬리버 버프는 유지됩니다.

사실 디나이얼 효과로만 보면 유배의 길이나 타오르는 정의가 더 낫지만, 이 주문은 페널티 업킵이 있는 생물(모로이, 지옥의 잉여킹 등)에게 빅엿을 먹일 수 있으므로 상대에 따라서 꽤나 쓸만합니다.




부여된 생물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무적입니다.

상대 역시 중요 슬리버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하려고 하기 때문에, 무적을 씌워주면 번과 파괴 디나이얼로부터 보호할 수 있죠.

문제는 상대를 상당히 가린다는 것으로, 추방, 서고섞기, 역소환, 희생 류 주문엔 속절없이 당하므로 상대덱에 따라 쓸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무적보다 방호나 은신 마법진이었으면 더 좋았을듯 하지만... 녹적흑덱 상대론 쓸만하니 취향에 따라 넣읍시다.




모든 대지를 개발살내는 아마게돈입니다.

자신의 대지도 모두 박살나므로, 반드시 전장에 생물 우위를 점하고 있을때 써야 합니다.

상대 손이 털린 상태에서 전장에 슬리버만 있을때 질러주면 몇 턴동안 노가드로 후려칠 수 있어서 지던게임도 역전이 가능하죠.


특히 왕귀덱에게 강력한데, 엘드라지덱 등이 대지를 왕창 깐 상태에서 아마게돈 질러주면, 상대는 손이 거의 비었고 부스팅 카드도 거의 쓴 상태라 데꿀멍...

(심한경우 서고에 대지카드가 모잘라서 거대생물을 못꺼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함...)

페널티가 큰 만큼 상황을 보고 질러줍시다. 일부러 대지를 모은다음에 지른다던가 하는 식으로 하면 이득을 보기 좋습니다.




생물을 소환하면 그 공방 합계와 동일한 생물을 서고에서 찾아오는 부여마법인 야생의 짝입니다.

슬리버덱은 드로우 수단도 없고 한 카드로 생물 두개 내려놓는 수단도 토큰 빼면 없고 서고에서 생물을 쉽게 찾는 방법도 적자생존밖에 없어서, 이게 깔리면 엄청나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슬리버덱은 2/2 생물이 많아 2/2를 소환하면서 다른 2/2를 불러오기 좋죠.

예를들어 신속 슬리버를 놓으면서 칼날뼈 슬리버를 찾아온다던가, 포식 슬리버를 놓으면서 가시마법 슬리버를 찾아온다던가...

이게 두세번만 성공하면 전장은 슬리버로 가득차고 상대는 기권을 누를 수 밖에 없습니다.

워낙 좋은 부여마법이라 첫손에 이것과 대지가 충분하면, 초반 방어는 디나이얼과 최소한의 생물로만 버티다가 6턴째 이걸 내려놓고 7턴째부터 미친듯이 소환해서 밟아버리는 전술도 가능합니다.

특히 2:2에서 팀원이 초반을 버텨주면, 마나부스팅과 야생의 짝을 이용한 날빌 패턴도 가능.


주의할 점은 공방 버프가 있다면 적용 받은 후에 계산해서 찾아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전장에 공방 버프형 슬리버가 많이 깔리면 아무 생물도 못찾아오므로 주의...

예> 전장에 포식슬리버(모든슬리버 +1/+1)이 있는 상태에서 2/2 슬리버를 소환하면, 서고에서 찾아오는건 2/2가 아니라 3/3 이 됩니다.




미친 발비와 미친 효과를 가진 거대한 최후통첩입니다.

전장 모든 생물이 +5/+5 에 선제공격, 생명연결, 돌진을 받게 되죠.

만약 슬리버가 어느정도 있다면 이거 하나로 무지막지한 데미지와 엄청난 생명력 회복이 가능하며, 칼날뼈 슬리버가 있다면 그대로 판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슬리버가 세마리만 있어도 추가데미지는 +15 인데, 칼날뼈가 있으면 이단공격이 붙어서 +30... 여기에 돌진이 붙으니 왠만큼 방어수단이 있지 않는 이상 끔살 확정)

효과가 좋은만큼 발동비용과 색깔이 미쳤습니다. 특히 색깔은 일부러 계산해서 맞추지 않는 이상 꼬이기 딱 좋으므로, 마나 부스팅을 할때 미리 색깔을 맞춰둡시다.



3. 애매한 주문들


개인적으로 쓰기 애매한 주문들을 꼽아봤습니다.



엘프들이 이 주문을 좋아합니다.

생물이 죽을때 전장에 다른 생물이 있다면 턴 종료시에 다시 살려버리는 부여마법인 생명선입니다.

슬리버는 모이면 모일수록 강하므로 꽤나 좋아보이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상대도 적용받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에, 추방과 서고섞기 디나이얼에 쉽게 당하며, 판쓸이는 막을 수 없어서 좋아보이면서도 살짝 애매합니다.

아바신덱 같이 위니를 잔뜩 깔고 비행생물로 칠 수 있는 덱에겐 안 쓰는게 좋습니다. 이러면 이쪽은 비행으로 얻어맞을건 다 얻어맞는데 공격하는건 위니와 토큰들에게 쉽게 막히니 오히려 손해... 엘프덱같이 시너지효과가 쩌는 종족덱에게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가 더 이익이죠.

반면에 생물을 많이 깔지 않는 덱이나 흑덱 상대론 그럭저럭 쓸만하니 상대를 좀 가리는 주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족덱에게 매우 유용한 마법물체인 일족의 문장입니다.

생물유형을 공유하면 점점 강해지는데, 슬리버덱은 모두 슬리버(+만물 생물 하나)이므로 당연히 모든 생물이 버프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슬리버가 두마리 깔리면 둘 다 +1/+1, 세마리 깔리면 세마리 다 +2/+2 이런 식으로 강화되므로 효율이 좋죠.

주의할점은 상대도 강화됩니다. 만약 상대가 엘프덱이거나 토큰덱이라면 망했어요.... 

반면에 종족덱이 아닌 상대에겐 왠만하면 이득이며, 특히 번덱 상대로는 무조건 까는게 좋습니다.

이런 단점 때문에 상대를 가리는 편이므로 상황에 따라 깔지 안 깔지 상황을 보고 선택합시다. 귀찮으면 덱에서 빼도 무방




1마나 3점번이었던 라이트닝 볼트가 너무 쎄다고 생각해서 라볼을 단종시키고 나온, 1마나 2점번인 쇼크입니다.

데미지가 1/3 이나 칼질당했는데 쓸만할리가.... 차라리 햘퀴는 화염이나, 백색의 미지로의 여행이나 망각륜 같은거 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상대의 비전투 위니를 제거하기 좋지만, 후반에 드로우되면 잉여되기 딱 좋은데다 이런 저발비 번은 드로우 수단이 없는 슬리버덱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서 빼는게 나을듯 합니다.




생물 하나를 찾아오는 양분입니다.

안 쓰는 이유... 일단 '전장에 깔린' 슬리버가 있어야 발동 되는데, 발동비용 생각해보면 이걸로 찾아와서 이득을 보는 생물은 초거대 슬리버, 가시마법 슬리버 등 일부 뿐이라는게...

물론 초거대 슬리버 찾아오면 이득이긴 한데, 초거대는 6마나에 나오고 6마나가 깔린 시점에선 왠만한 슬리버는 그냥 내려놓을 수가 있다보니, 굳이 이걸 쓸 이유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슬리버덱은 위니 중심으로 굴리면서 초거대 슬리버 등은 마무리용으로나 활용하는 만큼 살짝 애매해서 뺐습니다.


이 주문 차라리 엘드라지덱에 있었으면 충격과 공포였을 듯...

(펠라카 웜 두마리, 태초의 거신 두마리, 코질넥의 숙련공 두마리...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칼날뼈 슬리버가 있는데 굳이 이걸 쓸 이유가?

전투 단계 한번 더 하는걸 이용해 5턴째 게임을 끝낼 수도 있지만, 겜 끝내기용으론 더 무겁긴 해도 거대한 최후통첩이 더 좋아서...

마나부스팅 수단이 많은 슬리버덱이니만큼 이것보단 거대한 최후통첩을 쓰는게 나아 보입니다.

덤으로 이단공격은 칼날뼈 슬리버가 있으니 그리 아쉽지도 않음.




왜 이딴 주문을 넣어줬는지 의문인 지옥의 불길입니다.

발비가 무려 7 마나... 모든 생물과 플레이어에게 7점 데미지를 입히는데, 이거 써서 이득보는 상황은 초거대 슬리버 잔뜩 불러와서 모든 슬리버가 방어력7 넘는 상황밖에 없습니다.

근데 그 정도 상황이면 이거 쓰느니 거대한 최후통첩이 훨 낫죠... (거대한 최후통첩도 색깔만 맞추면 7 마나입니다...)

만약 방어력 모자라서 슬리버도 판쓸이 당하는 상황이라면 절대 안 쓰는게 좋습니다. 7마나짜리 주문 쓸 정도면 손이 거의 빈 상태인데, 슬리버덱은 드로우 수단이 없어서 판쓸이 후에 폭망하기 딱 좋음...

차라리 백색의 신의 분노 같은거 넣어줬으면 아마겟돈과 함께 불리할때 깽판치기 딱 좋았을텐데... 7마나가 너무 압박이라 비추.



4. 주의해야 할 주문들


다른덱과 싸울때 주의해야 할 주문들입니다.




7마나 이상만 투자하면 판쓸이를 하면서 토큰을 소환하는 고귀덱의 군사 쿠데타입니다.

슬리버덱같은 종족덱은 모든 종류의 판쓸이에 취약하지만, 특히 이 주문이 쥐약이죠.

왜냐면 군사쿠데타는 판쓸이 후 1/1 병사 토큰 다섯마리를 내려놓는데, 만약 일족의 문장을 깔아놨다면 순식간에 5/5 다섯마리가 소환되기 때문...

이 때문에 다음턴에 뭔짓을 해도 25점을 맞고 끔살당하므로, 다른 판쓸이보다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일족의 문장을 깔지 않는 것이 해결책...



대응책 : 7턴 전에 때려잡자.




때릴때마다 한데스를 해버리는 한데스덱의 멸망의 스펙터입니다.

사실상 비행 방어수단이 없는 슬리버덱은 얘가 뜨면 계속 맞아줄 수 밖에 없습니다.

5턴부터 매턴 한장씩 버리다보면 순식간에 손이 바닥나고, 손이 바닥나면 드로우 수단이 없는 슬리버덱은 폭망이므로 아무것도 못하고 말라죽게되죠.

비슷한 타입의 생물인 기억을 빼앗는 유령신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응책 : 유배의 길, 타오르는 정의




흑덱이라면 누구나 쓰는 파멸의 칼날입니다.

사실상 슬리버덱이 흑덱을 가장 싫어하는 이유... 초거대 슬리버든 뭐든 깔끔하게 2마나에 끔살 당하죠.

순간마법이므로 배틀트릭으로 당하기 쉽습니다. 공격자 방어자 지정이 끝난 후, 버프를 주는 주력 슬리버를 파멸의 칼날로 잡으면 전투결과가 뒤집어지면서 슬리버들이 단체로 갈려나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순간마법 디나이얼이 있는 덱과 싸울땐 반드시 여유 공방을 두고 공격방어 지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죠.



대응책 : 생명선




소환하는 순간 한숨밖에 안나오게 만드는 천사 감독관입니다.

다른 인간이 있으면 무적 방호가 걸려서 유배의 길이든 타오르는 정의든 뭘로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슬리버덱은 지옥의 불길을 제외하면 마땅한 판쓸이가 없습니다... 더구나 지옥의 불길은 비선호 주문이라...

슬리버덱은 비행 방어수단이 없어, 천사 감독관이 매턴 공격하거나 아니면 공격 안하고 버티면서 천사들을 꾸역꾸역 모으기 시작하면 답없는 사태가 벌어지죠.

그나마 방어력이 낮은 편이라 돌진으로 피해를 줄 수 있긴 합니다. 천사 감독관의 공격력 5를 버텨야 하겠지만...



대응책 : 대지를 흔드는 슬리버+초거대 슬리버, 거대한 최후통첩, 불굴의 용기




생물 외의 아무 지속물을 부술 수 있는 덤불 쇄도입니다.

대지를 부술 수 있기 때문에 다색덱에게 아주 치명적입니다. 3가지 색상 중에 가장 적은 수의 대지를 집중해서 부수면, 색깔이 막혀서 아무것도 못하고 말라죽을 수도 있죠.

더구나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를 부술 수도 있어서, 야생의 짝이나 일족의 문장을 부숴버리기도 합니다.

사실상 대응책이 없는 주문...



대응책 : 없음




그 턴에 아무 생물이나 죽었다면, 생물 하나를 목표로 해서 파괴할 수 있는 심연에서 온 강탈자입니다.

슬리버덱은 슬리버 공방 뻥튀기 후 생물전으로 상대를 압살하는게 주요 패턴인데, 일부러 약한 생물을 먹잇감으로 주고, 중요 슬리버를 파괴해대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집니다.

발동비용이 높지만 비정한 소환술이 깔리면 4턴째에 튀어나오므로, 초거대슬리버보다도 빨리 나오죠.

기본 방어력이 6이라 타오르는 정의 화력 집중해도 안죽는다는게 압박스럽습니다.



대응책 : 유배의 길, 무적




생물 하나를 영구히 강화시키는 엘프덱의 순수 계급의 치안판사입니다.

엘프덱 자체가 슬리버덱 압살하기 좋은 구성인데, 대표적인 생물이 이 치안 판사입니다.

매턴 생물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깡공방을 높여서 싸워야 하는 슬리버들은 어느 수준이 넘어서면 공방이 밀려서 생물전이 밀리기 시작하죠.

단순히 생물 하나만 강화시키면 그나마 낫지만, 조라가 동원선포자와 합세하면 모든 엘프를 떡대가 되면서, 초거대 슬리버 세마리가 깔려도 답이 없어집니다.

더구나 엘프덱은 생명력 회복과 드로우 수단이 풍족한 왕귀 특화 종족덱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엘프덱이 유리해지고, 엘프들이 슬리버보다 머릿수가 많아 일족의 문장이나 생명선의 효과를 더욱 잘 받으므로 이리저리 슬리버들이 힘든 편...

그나마 엘프들은 초반에 약하므로, 칼날뼈 슬리버를 위시로 해서 초반에 압살하는 것이 무난한 패턴입니다.



대응책 : 칼날뼈 슬리버, 찰나 슬리버(초반압살), 가시마법 슬리버(치안판사보다 일찍 소환했을때 먼저 태워죽이기)







슬리버는 5색 모두 분포되어 있어, 보통 특수대지를 많이 끼워넣고 다색덱으로 운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근데 매직 2014에선 난이도를 낮추려는 생각인지 페치랜드를 제외한 특수대지가 모조리 짤려서, 다색덱을 운용하기 힘든 구성입니다. 이 때문에 색꼬임 해결은 마나 부스팅 카드로 해결을 봐야 하며, 운이 나빠서 색이 꼬이기 시작하면 답없이 말라죽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다색덱이라는 거 자체가 좀 페널티라고 봐야 합니다.


여담이지만, 슬리버덱은 2014에서 가장 재미없는 덱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운용의 묘미가 있는 슬리버들이 모조리 빠지고, 무조건 공방 뻥튀기 후 전투스킬만 덕지덕지 붙여 어택땅 찍는 전술이 전부인데다, 손이 비면 모든 것을 천운에 맡겨야 하는 덱이라 숙련자가 하기엔 너무 심심한 덱이죠

차기작에 슬리버덱을 넣는다면 좀 더 재밌게 꾸며줬으면 싶습니다. 토큰 공장장도 넣어주고, 드로우 시키는 슬리버도 넣어주고... 슬리버덱도 세팅에 따라선 컨트로덱 수준으로 운용하는 재미가 있게 만들 수도 있는데 너무 단순하게 만들어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대신 초보자들이 입문용으로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세팅되어 있으며, 상대를 많이 가리긴해도 못해먹을 정도로 약한 덱은 아니니 그나마 위안...

(디나이얼과 판쓸이가 강력한 흑덱에게 약하고, 생물전 위주의 덱 상대로는 할만합니다. 엘프덱은 제외...)



그럼 슬리버덱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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