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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아바신의 영광. 광신도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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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즈워커 없음



이번에 소개할 덱은 아바신의 영광덱으로, 백색의 위니-토큰 주력의 덱입니다. 


백색이 원래 위니(발동비용이 낮고 약한 생물)가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데, 이런 위니를 적극적으로 굴리는 백색덱이라는 점에서 전작의 오드릭덱과 흡사합니다. 근데, 오드릭덱은 정파 백위니라는 느낌이라면, 아바신덱은 사파에 가까운 느낌이 들죠. 카드 구성도 경비대 대장 같은 정상적인(?) 인간 군인들은 다 빠지고, 교구의 투사같은 광신도들과 천사 위주로 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바신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초반화력이 무지막지하다. (카드만 안 말리면 4턴내로 20점 때리는 건 일도 아님...)

- 인해전술로 상대보다 숫적 우위를 점하기 쉽다.

- 파괴가 아닌 추방 위주의 디나이얼을 사용하므로, 상대가 무적, 재생, 무덤활용을 쓰기 어렵다.

- 가성비 좋은 천사들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 체력회복 수단이 많고, 체력이 5 이하일때 역관광을 할 수 있다.

- 발동비용이 낮은 주문이 많고 단색카드라 카드말림 현상이 적다.

- 카드들간의 시너지효과가 우수하고, 후반에 천사들이 등장하므로 왕귀도 가능하다.


* 단점

- 데미지 기반의 판쓸이(준드부적, 휩쓰는 화염 등)에 당하기 쉽다.

- 주문들의 발비가 낮아 카드가 빨리 소모되므로 손이 빨리 털린다.

- 추방계 디나이얼(망각륜, 마귀사냥꾼)은 원천을 파괴당하면 디나이얼당한 생물이 전장에 복귀할 수 있다.

- 잉여마나를 활용할 방법이 적다.

- 2:2에선 약간 비효율적이다.



뭐, 단점을 적긴 했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최강급덱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본덱인데도 상당히 강력한 덱으로, 다른 덱들이 일부러 그런건지 눈에띄는 약점을 하나씩 만든 반면(예를들어 엘드라지덱은 대공생물이 전혀 없고, 용덱은 번이 엄청 구리고, 고귀덱은 색꼬임이 심하고... 등등) 아바신덱은 약점이 거의 없습니다. 위니도 강하고, 비행생물도 강하고, 디나이얼도 풍부하고, 생명력 관리도 쉽고, 드로우 수단도 준비되어 있고, 색꼬임이나 카드말림도 적고, 심지어 초반에도 쎈데 왕귀도 가능한 덱 구성 덕분에 콤보만 잘 굴러가면 왠만한 덱은 아바신덱을 상대하는게 매우 힘겹습니다. 특히 몇몇 왕귀형덱은 아바신덱이 초반러쉬를 하면 카드가 딱딱 맞춰서 나와도 5턴 내로 맞아죽는걸 알고도 못 막을 정도.... 이렇게 쩌는 초반화력을 겨우겨우 막아도 후반엔 온갖 천사들과 아바신이 떠서 왕귀해버리니 정말 상대하기 힘든 덱입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도 아닌데, 유일한 드로우 수단이 생물이라 이놈만 디나이얼로 빠르게 털어버리면 위니덱의 특성상 손이 빨리 털립니다. 이렇게 손이 비어버리면 다음 공격은 카드운에 심하게 좌우되므로 화력이 급감하게 되죠. 그래서 아바신덱과 싸울땐 손이 다 빌때까지 버텨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바신덱의 주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간


아바신덱의 인간들은 아바신을 믿는 광신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의 오드릭덱의 인간들이 대부분 병사였던 것과 차별점이죠.



스티븐시걸

아바신덱의 주축인 인간 토큰입니다.

굳이 토큰을 설명한 이유가, 아바신덱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물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1/1 토큰으로 생을 마감하는 용덱의 고블린 토큰들과 달리, 이녀석들은 들어오면서 교구의 투사를 강화시키고, 전장에선 수도승을 강화시키고, 죽을땐 폭도를 강화시킵니다. 여기에 순수한 자들의 명예(백색생물은 +1/+1)가 깔리면 자체적으로 성장해서 주력 생물로도 활약할 수 있죠.

여담이지만 오드릭덱의 토큰은 검을 든 병사였는데, 아바신덱의 토큰은 농부로 변한 것이 특이합니다.




아바신덱의 알파... 교구의 투사입니다.

1마나 1/1 이라 기본 능력치는 별게 아니지만, 닌겐들이 소환되면 점점 떡대로 성장합니다.

문제는 아바신덱이 1카드로 여러 토큰을 불러오는 주문들이 많아, 1/1 주제에 순식간에 대형 생물로 성장해 버린다는 것...

왕귀형덱이 아바신덱과 싸울때 첫턴에 이놈이 깔리면 한숨부터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심한경우 첫턴 교구 1마리, 둘째턴 교구 2마리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2턴만에 전장에 3/3, 2/2, 1/1 이 깔린다는 거... 여기에 3턴째에 주민소집으로 토큰 2개 깔면 3턴만에 전장에 5/5, 4/4, 3/3....  실제로 당해보면 그냥 허탈한 웃음만 나옵니다...)

첫턴 교구가 뜨면 초반방어가 부실한 덱은 생명력 10점은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고, 재수없으면 4~5턴만에 끔살당하는 경우도 흔하니 왕귀형덱을 할때 특히 조심합시다. (근데, 조심해도 막을 방법이 없....)


단점 아닌 단점으론, 아바신덱에서 흔히 보이는 신령과 천사는 교구의 투사를 강화시키지 않습니다. 근데 밸런스 생각하면 당연한 거....

이렇게 좋은 카드를 4장이나 줍니다. 4장을 안 쓸 이유가 없죠.




교구의 투사가 소환할때 강화된다면, 통제가 불가능한 폭도는 생물들이 죽을때마다 강화됩니다.

상대입장에선 미치고 환장하는게 토큰들이 소환되면서 교구가 떡대로 성장하는데, 토큰을 제거하니 폭도도 떡대로 성장한다는 거....

쓸만하긴 한데, 교구가 워낙 가성비 갑이라 2마나인 폭도는 살짝 묻힌 감이 있습니다. 더구나 교구는 소환 즉시 강화되다보니 더 유용한게 사실임.

취향에 따라 교구만 쓰고 폭도를 안써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아바신덱의 유일한 마나부스팅 수단인 백란의 기사입니다.

2마나에 2/2 선제공격이라는 꽤나 쓸만한 가성비에 덧붙여 대지가 상대보다 적으면 대지 하나를 찾아오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바신덱은 후공보다 선공이 유리한데, 이녀석 덕분에 후공을 잡아도 그리 손해본 느낌은 안들죠.

덤으로 선제공격이 있어, 상대가 위니덱일때 방어용으로 유용합니다.




순간마법이나 섬광 능력을 내턴에 못쓰게 만드는 대척결사입니다.

청덱을 제대로 엿먹일 수 있는 생물로, 얘가 깔리면 모든 주문무효화 계열이 바보가 되죠.

폐쇄공포증 같은 디나이얼로는 패시브를 막을 수 없다보니, 청덱 입장에서 얘를 막으려면 역소환으로 손으로 돌리고 재소환할때 무효화로 카운터치는 거 밖엔 방법이 없는데, 카드를 두장이나 써야되서 손해가 막심합니다.

청덱 외에도 대부분의 디나이얼은 상대턴에 써야 이득이니 일단 깔리면 상대로선 상당히 귀찮아지는 녀석...




아바신덱의 유일한 드로우 수단인 온순한 자들의 스승입니다.

공격력 2 이하인 생물을 소환할때마다 1 마나 추가로 지불하면 1드로우를 할 수 있는데, 토큰을 여러개 까는 주문을 쓰면 토큰 수만큼 뽑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온순한 자들의 스승 두마리가 전장에 있으면, 토큰 하나 소환하고 2마나 지불해서 2장 뽑는거도 가능...

카드 순환이 빠른 위니덱이 드로우를 맘대로 하게 놔두면 뒷감당이 안되니, 상대입장에선 소환하자마자 찍어눌러야 할 1순위 생물이죠...

근데, 디나이얼이 약한 덱은 이놈을 제거할 수단이 없다보니 골치 아픕니다.


주의할점은 순수한 자들의 명예(백색 +1/+1) 2장 깔리면 토큰도 등장하자마자 3/3이 되어서 스승님이 백수가 됩니다.

명예가 2장 이상 있다면 바로 깔아버릴지 스승님으로 드로우를 좀 하고 깔지 잘 생각합시다.




토큰 공장장님이신 트라이벤의 종말론자입니다.

마나소비도 없이 매턴 탭하는 것만으로도 스티븐시걸이 한명씩 나옵니다.

교구의 투사나 심령의 축복을 받은 수도승과 상성이 좋고, 스승님이 있으면 매턴 확정 드로우가 되니 상대로선 얘도 오래 살려두면 안됩니다.

생명력 5점 이하이면 자동으로 다른 생물이 +2/+2 받습니다. 이게 순수한 자들의 명예와 중첩이 되므로, 토큰들까지 떡대가 되니 한방 역전도 가능.

매우 쓸만한 녀석이지만 한장만 주는게 아쉽습니다.




생물인데 추방 디나이얼을 하는 마귀사냥꾼입니다.

당해보면 입에서 저 마귀같은새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사악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3마나란 저렴한 발비로 생물 하나 완벽 무력화가 가능합니다. 전장의 생물우위를 한방에 뒤집어버리죠.

여기에 닌겐이다보니 등장하면서 교구를 강화, 스승님 있으면 1드로우, 명예가 깔려 있으면 2/4 라는 왠만한 벽급의 방어력....

단점은 디나이얼류에 맞고 죽으면 추방당한 애가 귀환한다는 점인데, 소환후유증이 있으니 상당한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완전 손해는 아니죠.

교구와 토큰에게 얻어터지던 미드레인지덱이 3턴째에 떡대 소환해서 한숨돌릴때 얘가 뜨면 상대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전장에 들어올때 깽판치는 생물은 함부러 추방시키면 안됩니다. 이녀석도 생물이다보니 쉽게 제거당할 수 있어서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죠.




공격에 몰빵하고자 할때 토큰카드와 함께 덱에 꽉꽉 넣는 황금야 사령관입니다.

소환하면 깔려있는 모든 생물이 한턴동안 +1/+1을 받게 되는데, 생물수에 따라 보너스가 올라갑니다.

예를들어 토큰 2개 소환하는 주민소집을 쓰면 모든 생물이 +2/+2, 커저가는 헌신을 쓰면 모든 생물 +5/+5....

만약 커저가는 헌신을 무덤에서 쓰면 모든 생물 +10/+10 이라는 말도 안되는 보너스를 받으므로, 생물이 어느정도 깔려 있었다면 그 턴에 겜을 끝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천사들 하곤 상성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천사를 덱에 많이 넣었다면 얘는 빼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죠.




전설의 닌겐, 달의 교주 미케이우스입니다.

마나가 많을수록 크고 강력하게 등장하는데, 번덱이랑 싸울땐 최소한 5/5는 만들고 들어옵시다.

탭해서 자신을 영구적을 강화시키거나 탭해서 자신을 약화시키는 대신 아군을 영구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쨌든 얘가 깔린 후 탭댄스를 추기 시작하면 감당이 안되니 상대로선 골칫거리...


여담이지만, 좀비덱의 미케이우스가 아무래도 얘가 언데드화 된 것 같습니다. 탭댄스 추다가 좀비된듯....




전작 오드릭덱에서 마무리카드로 활용되던 심령의 축복을 받은 수도승입니다.

가변 공방을 가지고 있어서 전장에 깔린 생물이 많을수록 강해지므로, 위니-토큰덱과 궁합이 아주 좋죠.

일단 소환하면 1/1 신령 두마리를 꼬붕으로 불러오므로, 단독으로도 3/3, 1/1, 1/1 세개를 소환하는 효과가 있어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경계 스킬 덕분에 대치상태에서 떡대를 만들어 매턴 공격하면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용한 녀석..

아쉬운 점은 같이 소환하는 토큰이 인간이 아닌 신령이라 교구의 투사를 한번만 강화합니다. 근데, 그거까지 바라면 너무 욕심인가...





2. 천사


아바신덱은 백덱이면서도 천사를 안썼던 오드릭덱과 달리 천사를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덕분에 공중전도 강력하지만, 천사들은 대부분 발동비용이 인간보다 높으므로 덱에 너무 많이 넣으면 무거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과 천사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는게 중요합니다.

(인간이 많으면 초반러쉬형 위니덱이 되고, 천사가 많으면 왕귀형 덱이 되겠죠.)




천사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악을 베는 천사입니다.

5마나에 5/5 비행에 선제공격, 생명연결, 악마와 용 보호...

5마나짜리 다른덱 비행생물을 다 울게 만드는 허덜덜한 능력치 덕분에 얘만 5턴째에 떠도 겜을 접수하는 경우가 흔하죠.

특히 악마와 용 보호 덕분에 악마덱과 용덱은 얘를 상대하기 어려워서 생물전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동물농장덱도 5마나짜리 대공생물은 4/4에 불과해서 5턴째에 얘가 뜨면 잡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연결 덕분에 5턴동안 소모된 생명력도 한두번만 치면 금방 회복되고, 선제공격 덕분에 방어력 5 이하 적 생물은 공격이 원천봉쇄당하죠.

이렇게 좋은 카드를 2장이나 줍니다.




악을 베는 천사와 쌍벽을 이루는 천사 감독관입니다.

5마나에 5/3 이라 악을 베는 천사보다 능력치는 낮지만 패시브가 충격과 공포....

인간이 한마리라도 전장에 있으면 무적과 방호가 붙습니다. 즉, 생물로든 디나이얼이든 얘를 잡을 수가 없죠.

그나마 잡는 방법이 판쓸이 정도인데 판쓸이 카드가 그렇게 흔한 것도 아니라서 등장하면 상대는 깝깝해집니다.

얘가 뜨면 닌겐들은 그냥 세워두고 천사 감독관만 치고받고 싸우기만 해도 상대로선 답이 안나오죠.

그나마 약점은 방어력이 3으로 낮은 편이라 공방 빵빵한 돌진 생물로 치면 피해없이 저지하기 어렵다는 것과 몇몇 데미지계열 판쓸이에 쉽게 잡힌다는 거...


여담이지만 아바신과 악을 베는 천사말고 뜬금없이 얘가 카드 애니메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카드가 이뻐서 그런가?




생물 하나에게 한턴 동안 무적을 부여하는 죽음을 모르는 천사입니다.

얘가 뜨면 파멸의 칼날 같은 파괴형 디나이얼과 번주문은 전부 무력화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잉여마나가 충분하다면 판쓸이에도 상당수의 생물을 살려낼 수 있죠.

자체능력도 6마나에 5/7 비행이라 나쁘지 않습니다. 왠만한 생물은 자력저지가 가능할 정도...

단점은 아바신이 뜨면 백수가 됩니다. 




판쓸이를 제대로 엿먹일 수 있는 여명의 목동입니다.

근성 능력이 있는데 이건 죽으면 -1/-1 받고 다시 살아나는 능력입니다. 즉, 5/5인데 죽으면 4/4로 부활하죠.

근데 부활하는 순간에 죽은 아군을 손으로 돌리므로 판쓸이 한방에 게임에 망조가 들 확률을 줄여줍니다

물론 토큰은 다 죽지만, 아바신덱은 저발비 생물이 많다보니 카드만 손에 들어오면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죠.

자체능력도 나쁘지 않는데 6마나에 5/5 비행 경계가 있고 근성 능력 덕분에 고기방패로도 유용합니다.




아바신덱의 몇 안되는 판쓸이 능력을 가진 태양폭팔 천사입니다.

상대가 생물들을 거의 다 쓸어버리고 득이양양하게 총공격했다면 다음턴에 제대로 빅엿을 먹여버릴 수 있죠.

단점은 서로 공격못하는 대치상태에선 별 쓸모가 없습니다. 6마나 4/5 비행이라 자체 능력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서....

취향에 따라 덱에서 빼도 무방할 듯 합니다.




교구의 투사가 아바신덱의 알파라면, 아바신은 아바신덱의 오메가. 상대에게 절망을 선사하는, 희망의 천사 아바신입니다.

전설 천사이며 끝판왕 답게 능력치와 스킬이 충격과 공포.

8/8 비행 경계 무적에 다른 모든 지속물에 무적효과를 줍니다... 생물은 물론 부여마법과 대지도 안 깨지죠.

번덱은 얘가 뜨면 GG를 칠 수 밖에 없고, 흑덱도 매우 힘들어집니다. 패시브라서 평화주의나 폐쇄공포증을 맞아도 무적효과를 부여하니 골칫거리...

근데 은근히 허당인게 정작 자신을 보호하는 방호가 없어서 추방과 조종에는 알짤없이 당합니다.


얘야 여기 현신하신 아바신님 어디가셨니?

마귀사냥꾼이 이단이라고 잡아갔어요.

천사 감독관 : 어휴 ㅄ ㅋㅋ...


8마나라는 발동비용이 부담스럽지만, 후반에 판을 접수할 수 있는 성능 덕분에 안 쓸 수가 없죠. 덕분에 아바신덱은 왕귀도 가능합니다.

단, 무적이라도 희생은 당합니다. 엘드라지의 절멸에는 다 죽어나가니 주의. (근데 비행방어가 없는 엘드라지가 아바신에게 먼저 맞아죽겠지...)




3. 기타 주문


아바신덱을 뒷받침해주는 쓸만한 주문들입니다.



원하는 카드를 세 번 찾아올 수 있는 소원의 반지입니다.

발동비용과 활성화비용이 쎄지만, 아바신덱은 잉여마나 쓸데가 별로 없으므로, 후반 대치전에서 이걸 탭해서 온갖 것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가져올만한건 역시 아바신, 신실한 부름, 커저가는 헌신 같이 후반에 판을 접수하는 카드들이 일순위.




생물계 디나이얼로 최강급 효율을 보이는 유배의 길입니다.

생물 하나를 갈아서 비료로 만드는 주문으로, 당한 생물은 알짤없이 추방당하는데, 마귀사냥꾼이나 망각륜같이 귀환도 불가능합니다.

근데 이런 무시무시한 주문이 꼴랑 1마나이고, 순간마법이라 적턴에도 사용 가능...

방호나 은신이 없다면 어떤 생물이든 갈아버리므로, 무적 달린 아바신도 알짤없이 유기농 비료가 됩니다.

단점은 당한쪽이 마나부스팅이 됩니다. 이 때문에 왕귀형덱이나 다색덱에게 초반에 썼다간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

1마나짜리 저발비 주문이지만 초반보단 손이 다 털리고 대지가 왕창 깔린 후반에 빛을 발하는 디나이얼입니다. 후반엔 대지 1개 정도야 별 이득도 아니죠.

급할땐 이쪽 토큰을 갈아서 마나를 부스팅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녹덱의 대지1개 마나부스팅하는 주문이 2발비이므로, 1발비에 1/1 토큰 하나 날려서 대지1개 찾아오는건 별로 손해가 아닙니다.




백위니가 왜 다른색 위니보다 짱먹는지 손쉽게 보여주는 순수한 자들의 명예입니다.

안그래도 가성비좋은 백위니가 이게 깔리면 떡대로 성장하면서 전장을 압도해버리죠.

중첩 적용이 가능한데 덱에 3장을 지원하므로, 다 깔면 1/1 토큰도 4/4가 됩니다. 이러면 생물전에선 왠만하면 안 밀립니다.

부여마법 깰 수단이 거의 없고 생물이 약한 덱(한데스덱, 페어리덱 등)은 이게 깔리면 그냥 한숨이 나올 뿐....



2마나에 스티븐시걸 두명을 불러내는 주민 소집입니다.

적절한 발비에 적절한 성능, 그리고 교구, 수도승, 폭도와 시너지효과가 좋고 명예와 스승님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전천후로 유용한 주문입니다.

첫턴 교구, 둘째턴 주민소집은 안정적으로 상대 체력 10점을 까고 시작하는 교과서적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쓸만한데 체력5 이하라면 스티븐시걸 다섯명을 단번에 소환합니다.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전장에 교구나 수도승이 있다면 한방에 겜을 뒤집을 수 있죠.

4장 지원하는데 전부 안 쓸 이유가 없죠. 꽉꽉 채웁시다.




마귀사냥꾼 부여마법판인 망각륜입니다.

부여마법을 깰 수 없는 흑덱, 청덱 등에겐 마귀사냥꾼보다 더 낫습니다. 백덱 녹덱은 깰 수 있지만 부여마법 깨는 수단이 그렇게 흔하지 않아서 마귀사냥꾼보다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대지가 아닌 지속물을 추방할 수 있으므로, 상대의 귀찮은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를 제거하는 용도로도 쓸만하죠.

단점은 마귀사냥꾼처럼 원천이 깨지면 추방당한게 전장으로 귀환합니다.

만약 전장에 들어오면서 깽판치는 놈을 추방하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




주민소집의 강화판인 커저가는 헌신입니다.

5마나에 스티븐시걸 5명을 불러내므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숫적 우위를 점할 수 있죠.

덤으로 무덤에서 회상을 이용해 한번 더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9마나로 스티븐시걸 10명이 나옵니다.

교구나 수도승, 혹은 황금야 사령관이 있다면 그대로 겜을 끝낼 수 있고, 명예가 깔려 있다면 토큰으로 패죽이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성능이죠.

여기에 신실한 부름까지 쓸 수 있으면 상대는 판쓸이가 있지 않는 이상 기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태양폭발 천사와 함께 아바신덱의 몇 안되는 판쓸이 주문입니다.

죽이는게 아니라 서고 밑으로 넣으므로 재생이나 무적이 통하지 않습니다.

서고 맨 밑으로 가버리면 상대가 서고셔플 수단이 있지 않는 이상 왠만해선 해당 게임에서 재등장이 어렵죠.

토큰류는 모조리 즉사하므로 일반적인 대치상황에선 안 쓰는게 좋습니다. 주로, 상대에게 도저히 처치곤란한 생물이 있다던가 현재 전장이 절망적인 상황이라면 터트릴만 합니다.

단점은 상대가 녹색태양의 절정 같은 생물 튜터 주문이 있다면 금방 다시 찾아옵니다...




고귀덱에선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광신도덱에선 판을 한방에 접수해버리는 신실한 부름입니다.

전장에 깔린 생물만큼 4/4 천사를 불러올 수 있는데, 토큰이 왕창 깔려 있는 상태라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군이 순식간에 소환되죠.

위에 언급한 커저가는 헌신과 시너지효과가 쩔어주고, 생물이 많이 깔리는만큼 수도승이나 황금야 사령관과도 궁합도 좋습니다. 단, 교구는 강화 안됨...

7마나가 좀 부담스럽지만, 아바신덱은 초반러쉬가 막히면 의외로 장기전으로 끌고가기 좋은 덱이라(천사감독관 덕분에) 종종 발동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겐 버프, 인간이 아닌 애에겐 평화주의를 거는 신앙의 결속입니다.

평화주의가 2마나 발비이니 이것도 가성비가 괜찮은 편...

근데 추방류의 디나이얼이 워낙 강력한데다 카드 수도 많이 주다보니, 무력화 디나이얼을 굳이 쓸 일이 없어서 전 안쓰는 편...

지옥의 잉여킹이나 모로이 같이 전장에 존재하는것 만으로도 소유자에게 페널티를 주는 생물을 엿먹일땐 나름 쓸만합니다.




내거 죽이면 니거도 하나 죽여라 라고 할 수 있는 순교자의 결속입니다.

주로 1/1 토큰이랑 상대 생물 하나랑 바꿔먹기 좋아서 깔리면 상대로선 손해를 강요당할 수 밖에 없죠.

생물 외에 망각륜같은 부여마법을 깨버려도 상대 부여마법 하나도 같이 날려먹으니, 상대의 선택지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4. 애매한 주문들


사실 애매하다고 설명한 주문들도 쓸만한게 많습니다.

아바신덱은 유독 좋은 카드가 많아 안좋은거 골라내기도 힘든 편...

근데 옛날 카드 중엔 구린게 좀 있습니다.




생명회복덱에서 키 카드였던 영혼의 감시자입니다.

아무 생물이나 들어오기만 하면 생명력 1점을 채워주니 토큰을 깔다보면 순식간에 생명력이 폭증하게 되죠.

안쓰는 이유는 교구가 워낙 좋은데다 4장이나 지원해주니 이걸 깔 여유가 없음...

제가 아바신덱을 공격적으로 굴려서 안쓰는거지, 카드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천사 위주의 왕귀형덱으로 세팅할때 초반 버티기용으로 나름 쓸만한 편...

2:2에서도 쓸만한데 4명이서 소환해대니 생명력이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죽으면 신령 토큰으로 부활하는 비운의 여행자입니다.

고기방패로 쓰기도 좋고 디나이얼 내성이 강해, 번덱은 이놈이 깔리면 상당히 처치곤란합니다.

번을 쓰자니 아깝고, 생물로 공격하자니 방어력 1짜리들은 공격자체가 불가능하고...

좋은 생물인데 이놈 역시 교구가 너무 좋아서 묻힌 거... 번덱 상대로는 교구보다도 좋다고 봅니다. 번덱은 교구가 뜨면 성장하기 전에 태워죽이니깐...

번덱이 왕귀력이 딸리다보니 이놈 깔고 시간 질질 끌면서 천사들만 꺼내면 번덱은 데꿀멍할 수 밖에 없음.

1/1 생물이 두번 전장에 들어오게 되므로, 드로우시켜주는 스승님하고도 궁합이 좋습니다.




토큰 초반러쉬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헌신적인 카타르입니다.

언제든 2마나와 희생으로 모든 생물에게 +1/+1을 부여할 수 있으니, 상대입장에선 생물전을 할때 방어력 여유를 두고 공방을 벌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안쓰는 이유는 역시 가성비 갑 교구 때문...

교구를 깝시다. 교구는 나의 원쑤




패시브가 화려합니다.

선제공격, 경계, 흡혈귀로부터 보호, 늑대인간으로부터 보호, 좀비로부터 보호

근데 흡혈귀와 늑대인간은 거의 안나오고, 그나마 쓸만한게 좀비로부터 보호 뿐이라서 안 쓰는 편.

좀비덱과 싸울땐 좋습니다만, 많이 주는 카드도 아닌데 좀비덱과 싸울때마다 편집해서 넣기가 귀찮아서 그냥 삭제




초반러쉬형으로 덱을 잘때 쓸만한 카타르 원로입니다.

죽으면 아군 생물을 강화시키는데 인간이라면 더 강해집니다.

쓸만하긴 한데 안 쓰는 이유는 3마나대 생물에 마귀사냥꾼이나 스승님처럼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보니 그냥 밀려남....

취향에 따라 써도 괜찮다고 봅니다.




전설 생물인 트레이벤의 수호자 탈리아입니다.

등장하는 순간 소환주문을 제외한 모든 주문에게 발비1을 추가로 부여하는 페널티를 부과합니다.

이 때문에 대척결사와 함께 깔리면 청덱은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죠.

안쓰는 이유는... 청덱 이외의 덱은 제거하기가 너무 쉽고 (2/1) 이쪽도 망각륜이나 순수한 자들의 명예같은 주문들의 비용이 높아져서 초반러쉬가 약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아바신덱의 매력이 초반화력이라 보므로, 컨트롤덱에 가까운 이런 능력은 오히려 방해가 되어서 덱에서 삭제...


여담이지만 전설생물인데 두장 줍니다. 근데 전설이다보니 두 장 다 깔면 하나는 죽으니 주의....




2마나 2/1 경계를 가진 트레이벤 용사입니다.

안쓰는 이유.. 너무 평범함

차라리 아자니의 오라덱으로 갔으면 경계능력 덕분에 나름 사랑받았을듯...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심야의 경비병입니다.

언듯 보기엔 공격 후 탭되어도 상대가 소환하면 언탭되니 방어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상대가 소환 -> 공격이 아니라 공격 -> 소환 순서로 하면 되므로 잉여 중의 잉여 스킬...

물론 이쪽이 심야의 경비병으로 공격 후 아무거나 소환해서 언탭하는 식으로 쓸 수도 있지만, 3마나면 마귀사냥꾼이나 스승님을 쓰는게 낫습니다.

하다못해 탭하면서 뭔가 하는 스킬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현재로선 잉여생물




 1마나만 더 보태면 악을 베는 천사가 나옵니다...




오드릭덱에서도 등장했었고 오드릭덱에서도 외면받았던 엘고드 이단심문관입니다.

안쓰는 이유... 가성비 꽝.

가성비 갑 카드들이 넘쳐나는 아바신덱에서 얘를 쓸 이유가 없음. 1마나만 더 보태면 악을 베는 천사가 뜨는데....--;




살아있을때보다 죽었을때 도움이 더 되는 은혜스러운 영광입니다.

한데스덱 상대로 꽤나 쓸만한데, 초반에 손버리기 시도하면 이걸 버린뒤 인간 토큰들을 바로 2/2로 소환해서 한데스덱을 데꿀멍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점은 한데스덱 외엔 전체적으로 애매하다는 건데, 6발비가 너무 쎈데다 얘가 나온 시점에선 인간들이 그다지 힘을 못 쓰는 타이밍이기 때문...

그리고 미리 나온 인간들을 강화시키지 못하고 새로 소환하는 애들만 강화시킨다는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그래도 무덤에 확실히 보낼수만 있다면 꽤나 쓸만하지만, 6마나에 워낙 쟁쟁한 천사들이 많다보니 경쟁에서 밀려난 케이스.




닌겐들이 죽을때 신령으로 재부활시켜주는 장송곡의 천사입니다.

버티기용으로도 쓸만하고 스티븐시걸들이 죽으면 비행능력을 얻는 신령이 되므로 비행 방어가 부실한 상대를 괴롭히기도 좋죠.

폭도와 스승님하고 상성이 아주 좋은 반면, 교구하고는 상성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신령이라서 교구 강화가 안됨...

제가 폭도를 안쓰고 교구만 쓰다보니 잘 안어울려서 덱에서 뺀 케이스. 덱 세팅에 따라 써도 괜찮을듯 합니다.




카드 이름은 간지가 넘치는데, 가성비 좋은걸로 이름높은 천사카드의 명성에 먹칠..아니 똥칠을 하는 민중의 목소리입니다.

위의 천사들과 비교해봐도 도저히 답안나오는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6마나에 3/3 비행... 스킬이 꼴랑 1/1 토큰 하나 소환....

6마나면 죽음을 모르는 천사와 여명의 목동, 하다못해 장송곡의 천사나 은혜스러운 영광도 뜨는데,  이런 날으는 쓰레기를 쓸 이유가 없죠.

하다못해 토큰을 3개 정도만 뿌렸어도 나름 쓸만했을텐데...



5/5에 비행 경계를 가진 대천사입니다.

이놈은 꽤나 옛날에 나온 카드다보니 흉흉해진 요즘 매직 생태계에서 도태된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옛날옛적 한 20년쯤 전엔 얘가 백덱 끝판왕으로 종종 사용되었죠.

지금은.... 여명의 목동만 봐도 얘보다 훨씬 좋으니 쓸 이유가 없음...




번덱 상대로 엄청나게 좋은 거룩한 반사입니다.

데미지를 주는 주문 하나를 무효화하면서 덤으로 회복까지 시켜버리니 번덱 입장에선 미치고 환장할 지경...

만약 준드부적이나 휩쓰는 화염같은 광역 데미지 판쓸이를 이걸로 무효화하면 회복량이 어마어마해서 상대의 전의를 한번에 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담인데, 지진을 무효화해서 한방에 70점(...)을 채우는 걸 목격 함....)

안쓰는 이유는... 번덱 외엔 좀 애매한데다, 이런 방어적인 주문은 아바신덱의 공격적인 컨셉과 잘 안어울려서 뺐습니다.

번주문을 자주 사용하는 상대에겐 충분히 주력으로 쓸만한 카드




이런 힐링 주문은 번덱 상대로 꽤나 쓸만하긴 한데, 공격력이 쩌는 아바신덱이 굳이 이거 넣어가면서 버티는건 컨셉에 안맞아서 삭제.



5.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주의해야 할 주문입니다.




이름이 같은 지속물을 모조리 날려버리는 용덱의 마엘스트롬 파동입니다.

닌겐 토큰 100마리가 깔려도 이거 한방에 깔끔히 정리가 됩니다...

순수한 자들의 명예 같은거 중첩해서 깔아놔도 이거 한방에 정리가 됩니다...

마귀사냥꾼이나 망각륜도 한방에 정리가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용덱이 아바신덱에게 상성상 밟히는 처지라는 거...



대응책 : 죽음을 모르는 천사, 희망의 천사 아바신




상황에 따라 2점 혹은 3점 판쓸이를 할 수 있는 회피덱의 유황 폭발입니다.

위니와 토큰을 잔뜩 깔아 숫적 우위로 게임을 해야 하는 아바신덱에게 판쓸이 주문은 치명적입니다.

특히 유황 폭발은 비행 유닛에도 3점 데미지를 입히므로, 방어력 4 이상의 인간 생물이 있지 않는 이상 천사감독관도 끔살이죠.

덤으로 심령의 축복을 받은 수도승도 입은 데미지와 남은 토큰 수에 따라 한방에 끔살되기도 합니다.



대응책 : 악을 베는 천사, 장송곡의 천사, 희망의 천사 아바신




생물이 많이 깔려있다면 한방에 만피를 날려버리는 폭주입니다.
아바신덱은 짜잘한 생물을 잔뜩 깔아 방어를 하는데, 상대 생물이 떡대가 되어 돌진달고 달려오면 눈물을 머금고 위니와 토큰들을 고기방패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폭주를 막기가 어렵고, 설령 막아도 전장이 초토화되어서 이후 전개가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죠.

당할 경우 대응책이 딱히 없으므로, 폭주를 쓰기 전에 상대 생물 수를 최대한 줄여둡시다.



대응책 : 마귀사냥꾼, 망각륜, 유배의 길




모든 좀비를 부활시키면서 덤으로 모든 인간을 파괴해버리는 좀비의 묵시록입니다.

아바신덱이 후반에 아무리 천사를 쓴다고 해도 주력은 역시 인간입니다.

근데 모든 인간이 이 마법 한방에 작살나버리니, 유리하던 전황이 순식간에 뒤집힐 우려가 있죠.



대응책 : 죽음을 모르는 천사, 희망의 천사 아바신




소환하는 것 만으로 천사 하나를 작살내는 악마덱의 광륜 사냥꾼입니다.

덤으로 위협이 있어 흑색이나 무색이 아니면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즉, 아바신덱의 생물로는 얘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죠.

전장에 들어올때 천사를 파괴시키므로, 광륜 사냥꾼을 죽여도 상대가 재조종 같은걸로 부활시키면 또 천사를 파괴합니다.

추방시키는 것이 답...



대응책 : 망각륜, 유배의 길(마귀사냥꾼은 쓰지 맙시다.), 악을 베는 천사, 죽음을 모르는 천사, 희망의 천사 아바신




발동비용 2 이하 생물의 조종권을 뺏어가는 한데스덱의 불충의 끈입니다.

이걸로 잘 키운 교구의 투사나 통제가 불가능한 폭도를 뺏어가면 피꺼솟...

특히 교구를 빼앗길 확률이 매우 높고, 잘키운 교구 빼앗기면 엄청난 손해이므로 여러모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마법진이라 망각륜으로 전장에서 추방이 가능...



대응책 : 망각륜




생물이 플레이어를 치면 바운싱 시켜 버리는 페어리덱의 소실장입니다.

토큰의 경우 바운싱되면 즉사하므로, 소실장이 깔려있으면 여러모로 공격하기 껄끄로워집니다.

덤으로 교구의 투사나 통제가 불가능한 폭도가 바운싱되면 그동안 키운게 날아가므로 여러모로 손해...

천사들로 공격하면 그나마 낫지만, 역시 바운싱되면 재소환 비용과 소환후유증 때문에 시간낭비가 심합니다.

그래도 페어리덱은 생명점 회복이 안되는 덱이니만큼, 손해를 감수하고 쳐서 게임을 끝내는 것은 가능...



대응책 : 망각륜




아바신덱은 매직 2014에서 최강급의 덱으로, 왠지모를 제작진의 편애가 느껴지는 덱입니다.

다른덱에선 엠라쿨이나 그리즐브랜드같은 대형 네임드 생물이 전부 빠졌는데, 유독 아바신은 안 빠진 점이라던가, 발비 1짜리 효율쩌는 생물은 덱마다 한두장만 주는데 교구를 무려 4장이나 준다는 점. 디나이얼도 풍부하고 지상유닛과 비행유닛 균형도 좋고 위니와 거대생물 균형도 좋으며 판쓸이에 생명회복까지 없는게 없다보니, 콤보가 잘 굴러가면 다른덱은 막기가 정말 버겁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초반 화력이 무시무시해 5턴 이내로 20점 몰아치는게 매우 쉬워, 왕귀덱으로 가장 상대하기 힘든 덱 중 하나죠.

(고귀덱, 슬리버덱 등도 5턴 내로 20점 몰아치기가 가능한데 카드운에 심하게 좌우되는 편인 반면, 아바신덱은 단색에 저발비가 많아 운의 영향이 적어 초반러쉬가 매우 쉽습니다.)


물론 약점도 있는데, 초중반엔 방어가 약한 토큰과 위니 위주로 운영하다보니 데미지 판쓸이에 쉽게 당한다는 점이 가장 부각됩니다. 근데 2014는 2013보다 데미지 판쓸이 카드가 엄청 줄어버려서 전작의 오드릭덱만큼 판쓸이에 시달리진 않습니다. 그나마, 2:2 에는 1:1만큼 강력하진 않는데, 총체력이 30점인데다 2명이 소환해서 막아대니 초반화력의 장점이 죽기 때문이죠. 그래서 2:2 게임 위주로 덱을 세팅할땐 교구와 토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초반러쉬덱보단 생명력 회복과 천사를 많이 넣는 왕귀형으로 덱을 세팅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그럼 아바신덱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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