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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사냥꾼의 힘. 동물농장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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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덱은 개럭의 동물농장덱입니다.


동물농장덱은 녹덱 중 아주 유서깊은 덱으로, 녹색의 가성비 좋은 동물들을 내려놓고 치고받고 싸우다가, 수가 어느정도 모이면 폭주쓰고 우와아하고 달려가서 겜을 끝내는 덱입니다. 운용이 워낙 단순하다보니 초보자들이 입문용으로 접하기 쉬운 덱이죠.



동물농장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녹색 생물들의 가성비가 좋고, 돌진 능력이 많아 상대가 적은 피해로 방어하기 어렵다.

- 조건만 갖춰지면 만피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화끈한 화력이 있다.

- 다른 녹덱과 달리 부족하지만 디나이얼, 비행방어, 부여마법 파괴수단이 있다.

- 무덤 조작과 마나부스팅이 가능하다.

- 단색 위니 중심의 덱이라 색꼬임과 대지말림 현상이 적다.


* 단점

- 왕귀력이 낮아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해진다.

- 생물의존도가 높아 판쓸이나 디나이얼을 계속 맞으면 급격히 약해진다.

- 비행 생물이 없고, 강력한 비행 생물이 뜨면 저지가 어렵다.

- 드로우 수단이 부족하여 손이 털리면 운에 너무 좌우된다.

- 첫턴 소환 가능한 생물이 없어 초반화력이 부족하다.



참고로, 전작(2013)의 개럭덱은 위니덱(소형생물 위주의 덱)이 아니라 미드레인지덱(중대형생물 위주의 덱)이었습니다. 마나부스팅 수단이 풍부하고 드로우 수단도 존재하고 있어서, 초반에 부스팅을 엄청 한 뒤 대형생물을 매턴 꺼내서 상대를 압살하는 패턴으로 싸웠는데, 이번작에선 성능좋던 중대형 생물들이 모조리 짤리거나(던그로브 묘목, 개럭의 짐승대장), 다른 덱에게 뺏기고(젠디카르의 응징자, 태초의 거인, 태고의 히드라) 마나부스팅 수단이 절반 정도 칼질당한 대신, 위니들과 폭주가 추가되면서 녹위니덱으로 컨셉이 바뀌어버렸죠.

대신, '폭주'같이 녹덱에서 명성을 떨친 주문들이 추가되긴 했는데, 정작 1마나짜리 생물을 하나도 안 주는 바람에 초반화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략 위니가 어느정도 깔리고 폭주를 쓸 수 있는 5~10턴 정도에서 가장 전성기를 맞이하다가, 후반에 손이 털린 이후엔 약한 왕귀력때문에 점점 몰락하는 덱이죠. 이 때문에 가급적 중반에 승부를 보는 것이 중요한 덱입니다.


개럭덱도 미드레인지덱으로 쓸 수 있긴 한데, 마나부스팅 4장 꽉꽉 채우고 위니 좀 줄이고 중대형 생물 위주로 덱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근데 좋은 대형 생물이 다 짤리는 바람에, 미드레인지로 운용할거면 차라리 엘드라지덱으로 굴리는게 더 어울린다는게 함정...


뭐, 아쉬운 점 때문에 단점을 먼저 적긴 했는데, 폭주의 화끈한 화력으로 만피를 한방에 작살내는 맛이 있는 덱입니다. 한방에 못 끝내더라도, 폭주한 동물들을 막기 위해 상대는 울며겨자먹기로 생물들을 동원해서 막아야 하고, 그러면 전투 후 상대 진영은 초토화 되어 있고 생명력도 걸레가 되어 있어 이후 전개가 매우 유리해지죠.

적절한 방어주문 없는 덱이라면 알고도 막기 힘든 패턴이라 20여년간 살아남은 메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물농장덱의 주요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물


동물농장덱에선 동물이 빠질 수 없죠.

전작에서 유용했던 중대형 생물들이 대폭 칼질당한 대신, 위니들이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위니덱으로 컨셉을 바꿔서 덱을 짜는게 좋습니다.



동물농장덱의 새로운 주력 생물인 칼로니아의 엄니야수입니다.

돌진은 없지만 2마나에 3/3 이라는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죠.

상대 입장에선 두턴째에 이놈이 등장하면 왠지 모를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초반 생물로는 도저히 싸움이 안됨...

이번 동물농장덱에선 돌진을 부여할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럭의 단짝 대신 이놈만 써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엘프도 동물입니다.

생물카드를 순환시키는 동물을 부르는 주술사입니다.

초반에 도저히 못써먹을 떡대가 손에 있으면 버리고 위니를 들고온다던가, 후반에 위니가 손에 들어오면 버리고 떡대를 들고오는 용도로 쓰이죠.

어쨌든 상황에 맞는 생물을 들고올수 있다는 점에서 쓸만하지만, 엘프덱과 싸울떈 깔았다가 손해를 볼 확률이 높으니 주의.

이상하게 어그로가 높아서 칼로니아의 엄니야수같은 놈들보다 먼저 디나이얼을 맞게 됩니다.




인간도 동물입니다.

무덤카드 하나를 손으로 들고오는 영원한 증인입니다.

생물뿐만 아니라 주문이나 부여마법도 들고 올 수 있으므로, 폭주 쓰고 이걸로 다시 들고오면 상대로선 앞이 깜깜해집니다.

자체 성능은 2/1로 별게 아니지만 전장에 깔린 생물이 많을수록 폭주가 강력해지니, 고기방패로 쓰기보단 살려뒀다가 나중에 같이 폭주합시다.




전작에서도 가성비 최강의 생물이었던 가죽등 발로스입니다.

아무 스킬도 없지만, 3마나에 4/5라는 흉악한 성능 때문에 초반 소환에 성공하면 생물전을 압도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아무 스킬도 없어서 후반으로 갈수로 한계가 보인다는 점인데, 이번 동물농장덱은 마법진과 버프가 다수 추가되어 전작보다 활용도가 올라간 편... 특히 원한과 궁합이 좋습니다.

대신 전작은 세장인가 줬는데 이번작은 딸랑 한장이라는 것이 아쉬운 점.




이번작에 추가된 녹위니 중 단연코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포식자 점액괴물입니다.

공격하거나 죽일때마다 무한 성장하는 스킬이 있는데다 무려 무적! 파멸의 칼날이나 번을 맞아도 안 죽고 생물끼리 싸워도 안 죽는데, 싸울때마다 무한 성장....

상대가 무력화 부여마법이나 추방 디나이얼이 없다면 매우 처치곤란한데, 놔두면 무한 떡대로 성장해 마법진 붙이고 쳐대니 감당이 안되죠.

무척 쓸만한 녀석이긴 하지만 이놈도 한장 밖에 안줍니다.




토큰 공장장님인 야생 사냥의 달인입니다.

매턴 늑대 토큰을 만드는데, 이 늑대토큰을 번주문 날리는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적 생물 4/4 제거하려면 2/2 늑대 두마리 보내서 쌈붙여 서로 죽기 이런 식이죠.

전작에선 줘도 안쓴 생물인데(나빠서 안썼다기보단 덱컨셉에 안맞음), 이번작에선 활용도가 무지막지하게 올라가 필수 생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폭주와 궁합이 대단히 좋아서인데, 폭주 자체가 머릿수가 많아질수록 위력적이 되므로 토큰을 공짜로 매턴 찍어낸다는 것이 메리트가 있으며, 폭주를 쓰면 늑대 토큰이 5/5가 되므로, 폭주 쓰고 브라우니 물어! 라고 스킬 쓰면 상대 생물 제거가 매우 수월하다는 것...

근데 이놈도 딱 한장만 줍니다... 하다못해 두 장만 줬어도....




대공이 가능한 어둠과부 거미입니다.

3마나에 3/3 으로 가성비는 나쁘지 않지만 엄니야수나 발로스와 비교해보면...

전작이라면 줘도 안쓸 위니지만, 이번작은 어쨌든 위니를 잔뜩 까는게 유리해져서 보초거미보다 자주 활용됩니다.

페널티로 비행이 없는 생물은 가드가 불가능하므로, 비행없는 덱과 싸울땐 잉여... 공격만 가능하고 방어를 할 수 없는 장애 카드가 되므로, 지상생물덱과 싸울땐 얘를 빼고 차라리 개럭의 단짝을 넣읍시다.

취향에 따라 어둠과부 거미를 빼고 보초 거미만 쓰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페널티가 워낙 구려서...




전작에서도 개럭덱의 대공을 책임진 보초 거미입니다.

어둠과부거미보다 강력한데다 경계가 있어, 공격해도 탭되지 않죠.

이 때문에 페어리덱같은 비행위니덱은 이놈이 뜨면 깝깝해집니다.

하지만 발동비용이 5마나라서 꽤나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전작에선 마나부스팅 수단이 많아 5마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이번작은 부담스럽죠.

또, 보초 거미가 대공이 가능한 생물 중 가장 쎈 놈이다보니, 5/5 이상 비행이 뜨면 매우 난감해집니다.

이 때문에 비행이 강력한 덱과 싸울땐 생물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마법진도 같이 쓰는게 좋습니다.




이번작에 새로 추가된 곤봉 트롤입니다.

재생 능력이 있어서, 잉여마나만 있으면 죽질 않아 부담없이 싸움을 걸 수 있죠.

돌진 계열 마법진이나 주문과 상성이 좋아서 여러모로 덱에 잘 어울립니다.

단점은 잉여마나가 없으면 쉽게 죽습니다. 그래서, 대지 4개깔고 소환하면 상대가 쉽게 죽일 수 있으니, 대지 5개 깔고 소환하는게 안전합니다.

또, 추방, 무력화 계열 디나이얼에 취약하고, '재생할 수 없다' 라고 명시된 주문에 맞으면 그냥 죽으니 주의...




전작에서도 대활약했던 굶주린 대형지네입니다.

5마에 5/4 그리고 경계, 돌진, 불사라는 훌륭한 성능을 가지고 있죠.

죽여도 불사 때문에 6/5로 부활하는데다 공격해도 탭되지 않으니, 무력화나 추방만 걸리지 않으면 상대에게 손해를 강요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선 쉽게 소환이 가능했지만, 이번작은 5마나도 부담스러워서 등장 타이밍이 늦다는게 아쉬운 점.




개럭덱에서 몇 안되는 버프 생물인 포효하는 탱글웜입니다. 탱글탱글한 벌레라서 탱글웜

다른 생물에게 위협 패시브를 주는데, 위협이 있으면 녹색이나 무색 마법생물 말곤 공격 저지가 불가능해집니다.

즉, 이놈이 깔리고 생물이 총 4마리 이상일때 폭주를 쓰면 겜을 그대로 끝내버릴 수 있다는 것.

녹덱끼리 싸울때 잉여가 된다는게 단점인데 5마나 4/4라서 아무리 좋게봐줘도 가성비 꽝...




동물농장덱이 그나마 후반에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활력입니다.

활력이 깔리면 사실상 생물전은 질래야 질 수가 없게 되지만, 그만큼 어그로를 많이 먹으므로 상대에게 디나이얼이 있다면 최우선 목표물이 됩니다.

하지만 활력으로 얻는 카운터는 영구 지속이므로, 활력이 죽기전에 최대한 생물전을 벌여서 이득을 보면 좋죠.

쓸만하긴한데 달랑 한 장만 주므로, 이놈만 믿고 장기전하기엔 여러보로 불안한 편...

활력 자신은 스킬 적용이 안되니 왠만하면 싸우지 말고 세워두기만 합시다.




토큰 공장장인 광분한 발로스입니다.

전작에선 줘도 안썼는데, 성능이 나빠서 안썼다기보단 다른 토큰 공장장인 젠디카르의 응징자가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묻힌 거...

젠디카르의 응징자를 엘드라지덱에 빼앗기는 바람에 아쉬운데로 이놈이라도 써야 합니다.

성능은 나쁘지 않습니다. 후반에 손이 빈 상태에서 대지만 들어오면 폭망하기 쉬운데, 그 리스크를 줄여주고 생물을 보충해서 머릿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토큰도 4/4로 꽤나 강한 편이라, 토큰 두개 이상만 뽑는데 성공하면 본전은 뽑음.

하지만 이런 공장장은 아무래도 어그로 1순위니 만큼, 상대가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이라면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죽을 수 있습니다.




서고 맨 위 카드를 공개해서 생물이면 손에 든 것처럼 소환할 수 있게 하는 개럭의 군단입니다.

서고 위의 생물을 소환했는데, 그 밑에 것도 생물이면 연속 소환이 가능합니다. 즉, 손이 손이 텅텅 빈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생물을 불러낼 수 있어서 쓸만하죠.

자체 능력도 7/7 돌진이라 나쁘지 않지만, 발동비용이 꽤나 무겁습니다. 6마나와 7마나는 체감차이가 은근히 큼...

근데 다음카드가 생물이 아니면 상대가 대응을 할 수 있다는게 단점... 폭주같은 주문이 공개되면 상대도 판쓸이나 주문무효화를 준비할테니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하... 이딴걸 드로우 카드라고 주는 위풍당당한 무력입니다. 야임디 고서랑 개럭의 짐승대장 살려내라 이놈들아

드로우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발동비용이 너무 괴랄합니다.

7마나짜리 생물은 보통 전장을 뒤집어 놓거나 매턴 압도적인 이득을 주던가 하는 놈들이 널렸는데, 이놈은 드로우 한번 해주고 끝.

소환되면 아무 스킬도 없는 5/5라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덱에서 발비 7짜리 생물들 둘러보면 5/5 따윈 명함도 못 내밈)

드로우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데, 7마나짜리가 뜰 타이밍엔 디나이얼과 판쓸이가 오가고도 남을 시간이라 기대 드로우는 2~3장 안팎...

하 다못해 일시적으로 생물 수를 늘릴 수 있는 생물(대표적인 것이 젠디카르의 응징자)이 있었으면, 이놈으로 한방에 드로우를 왕창 해서 다음턴부터 압도적인 공세로 밀고 나갈수도 있을텐데... 다른 생물도 이놈과 시너지효과가 좋은 놈이 딱히 없습니다.


그래도 미드레인지덱으로 세팅할땐 쓰는게 좋은듯 합니다. 안그러면 후반에 손털리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으므로...

태초의 수확이 깔린 상태라면, 생물 몇번 소환해서 토큰을 불린 뒤에 위풍당당한 무력을 소환하는 식으로 드로우를 왕창 할 수 있습니다. 1:1에선 힘들어도 2:2에선 은근히 활용이 가능한 편...




흑덱상대로 꽤나 쓸만한 변화무쌍한 거대괴물입니다.

죽으면 서고에서 발비 6이하 생물을 불러오는데, 발비2짜리 위니 여럿을 불러오거나 발비 6짜리 떡대를 불러올 수 있어서 생물 손해를 매꿀 수 있죠.

덤으로 무덤으로 가도 영혼의 증인같은걸로 다시 불러와서 재소환하면 상대로선 여러모로 골칫거리...

죽을때가 아니라 소환할때였으면 꽤나 애용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그랬다간 금지카드였겠지만...

흑덱 저격용으로 써볼만 합니다. 흑덱은 죽이는거 말곤 생물 처리방법이 딱히 없다보니, 변화무쌍한 거대괴물의 스킬발동을 막을 수가 없죠.




동물농장덱 마무리생물인 분화구발굽 거대괴물입니다.

들어오면 기존 생물들에게 폭주 비슷한 버프를 부여하고, 신속 능력으로 같이 돌진해 판을 끝장내버릴 수 있습니다.

전장에 생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너지효과가 폭발하므로, 이놈을 소환하기 전에 가급적 생물을 많이 살려둘 필요가 있습니다.

젠디카르의 응징자와 시너지효과가 쩔 것 같은데, 왜 하필 젠디카르의 응징자를 다른 덱에 뺏겨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아무래도 제작진 중에 동물농장이 식물농장이 되는걸 반대한 사람이 있는듯



2. 녹색 주문들


동물들을 뒷받침해주는 녹색 주문들입니다.

이번작에는 돌진에 관련된 주문들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마법진인 원한입니다.

(이게 원래 2마나짜리 주문으로 만들어졌는데 인쇄하다 실수해서 1마나가 되었다 카더라...)

마법진을 달면 +2/0에 돌진을 가지게 되는데, 엄니 야수, 곤봉 트롤같이 돌진 없는 떡대들과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이 주문의 무서운 점이 부여마법 파괴술이나 디나이얼로 원한이 무덤으로 가면 다시 손으로 와버린다는 것...

덕분에 1마나만 있으면 여기저기에 마구 붙여댈 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전장에서 무덤에 갈때' 만 손에 들어오므로, 주문 무효화를 맞는다던가 손에 있는데 한데스를 당하거나 하면 그대로 무덤으로 사라지니 주의합시다.




녹색을 대표하는 디나이얼, 다른 녹덱들이 군침을 흘리면서 부러워하는 약육강식입니다.

녹덱은 같은 가격이면 공방이 높은 생물이 많아, 약한 생물 제거용으로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죠.

귀찮은 비행생물이나 비전투 생물 제거용으로 탁월하지만, 생물끼리 싸움을 붙여서 제거하는터라 떡대가 뜨면 처치곤란해진다는게 단점...

개럭덱이 전작보다 강력한 대형 생물이 줄어드는 바람에, 약육강식만으로 대형생물 처리하는게 조금 더 힘들어졌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싸움붙이면 선제공격이나 무사도 같은 생물전투 스킬이 발동되지 않으니, 직접 공격으로 싸우는거보다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생물하나를 소환할때 섬광처럼 소환하면서 버프까지 주는 야성의 소환술입니다.

상대가 공격하는 걸 보고 그윽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걸 발동한 뒤 생물을 소환하면, 공격하던 생물을 그대로 비명횡사시킬 수 있죠.

무효화가 안되기 때문에 청덱 상대로 강력하고, 특히 비행유닛이 공격할때 거미를 버프시켜 잡아먹는 용도로 쓸만합니다.

단점은 이런 순간마법 자주쓰면 손이 빨리 털린다는 거...

드로우수단이 부족한 동물농장덱에게 은근히 치명적이니, 반드시 상대생물을 하나 잡아먹어 카드 손해를 매꿉시다.




녹색 생물을 서고에서 찾아오는 녹색 태양의 절정입니다.

1순위는 포식자 점액괴물, 야생사냥의 달인 정도이고, 쓸만한 생물이 무덤에 있다면 영원한 증인을 불러와서 무덤의 생물을 손으로 들고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대지만 충분하면 활력이나 분화구발굽 거대괴물을 불러와 겜을 끝낼 수 있죠.

쓸만한 주문이지만 딱 한 장만 줍니다. 엘드라지덱은 무려 두장이나 주는데.... 이게 왠 차별인지.....

일러가 동물이 아닌 식물이라서 그런듯

쓰고나서 다시 서고에 섞여 들어가므로, 운이 좋으면 한 장이라도 여러번 발동이 가능하긴 합니다.




쓸만한 마나부스팅 주문인 자연의 지식입니다.

일반적인 마나부스팅은 서고에서 대지를 탭해서 찾아오는데, 이녀석은 숲만 찾아올 수 있는 대신 언탭 상태로 찾아옵니다.

덕분에 남은 마나 계산을 잘하면 그 턴에 주문을 하나 더 쓸 수도 있죠.

이 주문 외의 다른 마나부스팅 수단은 모조리 삭제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4장 꽉꽉 채워서 씁니다.




쓸만한 무덤 재활용 주문인 소생입니다.

흑색처럼 전장에 바로 놓진 않지만, 생물이든 주문이든 아무거나 들고 올 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딱 한장만 주지만, 영원한 증인과 합치면 무덤 재활용은 의외로 자주 할 수 있는 편.




위니덱 상대로 꽤나 쓸만한 탱글의 파동입니다.

상대가 나보다 많은 생물을 조종하고 있다면 다시 손으로 되돌아오므로, 여유마나만 있다면 연속으로 소환이 가능하죠.

특히 백덱은 초반에 많은 생물을 까는 경향이 있어, 탱글의 파동을 여러번 쓸 확률이 높습니다.

급할땐 그냥 소환하고 버려도 3마나 3/3 이라 그리 가성비가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도 재활용 안되면 뭔가 아쉬움...




약육강식의 강화판인 약자를 먹이로 입니다.

+1/+1 카운터를 얻고 서로 싸우게 되므로, 처리가 힘든 떡대를 약육강식보다 좀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동비용이 4마나로 꽤나 무겁습니다. 단순 디나이얼로는 약육강식쪽이 훨씬 가성비가 좋은 편...

그래도, 이게 없으면 5/5 비행생물을 처리할 수단이 없으니 아쉬운데로 섞어쓰는게 좋은듯.


참고로, 카운터가 올려지면 불사생물이 불사 발동이 안되니, 굶주린 대형지네에겐 왠만해선 쓰지 맙시다.




대지 외의 지속물을 박살낼 수 있는 덤불쇄도입니다.  이건 동물 아니고 식물인데 왜 넣음?

주로 부여마법 부수는데 쓰지만, 마법물체나 대지를 부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색댁과 싸울 때 깔린 대지 색깔을 잘 보고, 한개만 있는 색깔을 뽀개면 다색댁이 굴러가다 막힙니다.

4턴쯤이면 삼색덱이 색깔별로 대지를 깔 타이밍인데, 그 때 한 색깔만 집중해서 뽀개면 당한쪽은 혈압이 오르죠.

보통은 위협적인 부여마법을 부수기만 해도 충분히 밥값은 합니다. 부여마법으로 왕귀하는 덱에겐 눈앳가시같은 주문.
단, 부여마법이나 마법물체 의존도가 낮은 단색덱에겐 효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대표적인 것이 번덱.




이번 동물농장덱의 키 카드인 폭주입니다.

조종하는 모든 생물이 한 턴 동안 +3/+3 돌진을 받게 되는데, 전장에 깔린 생물이 많을수록 위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예를들어 엄니야수나 개럭의 친구같은 공격력 3 생물이 4마리만 깔려 있어도, 폭주를 받으면 24점의 데미지가 들어가죠.

결국 상대는 손해를 감수하고 생물을 방패삼아 막아야 하는데, 돌진때문에 데미지는 데미지대로 들어오고 생물은 생물대로 전멸해 버립니다.

동물농장 최고의 패턴은 대지 4개까지 녹위니 4마리를 깐 뒤(발비때문에 4마리가 한계) 5턴째 대지 다섯개 내려놓고 폭주 발동하는 것...

방어용 생물이 많지 않거나 상대에게 대응책이 없다면 한방에 20점 날려버리고 겜을 접수해버립니다.

+3/+3 버프는 한턴 동안 지속되니, 여유마나가 있다면 약육강식이나 약자를 먹이로를 써서 처리가 힘들었던 거대생물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만큼 약점도 많은데, 생물이 많아야 위력을 발휘하는만큼, 녹위니가 쌓이지 않도록 소환족족 찍어죽인다던가, 대지 5개 깔릴 타이밍에 판쓸이로 전장을 정리한다던가, 폭주가 뜨면 주문무효화로 캔슬해버리거나, 탱글같은 주문으로 데미지를 방지한다던가 하면 엄청나게 허무해집니다.

하지만 폭주가 실패해도 영원한 증인이나 소생으로 다시 줏어올 수 있으니 포기하진 맙시다.




폭주의 다른 버전인 압도적인 질주입니다.

전장에 가장 강력한 생물만큼 보너스를 받으므로, 게임 후반엔 폭주보다 더 큰 위력을 기대할 수 있죠.

동물농장덱 기본 위니인 칼로니아의 엄니야수 같은 소형생물도 공격력이 3이므로, 왠만한 상황에선 폭주보다 큰 보너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폭주 카드와 합치면 총 3장을 지원하므로(폭주 2장 + 압도적인 질주 1장) 무덤 활용 카드와 조합하면 부족하지 않습니다.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 상대로 쓸만한 마법진인 코끼리 길잡이입니다.

3마나에 +3/+3이란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에, 부여된 생물이 죽으면 3/3 토큰이 하나 생기므로 손해를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죠.

거대 비행생물을 저지하기 위해 거미들에게 붙여도 좋고, 돌진이 있는 생물에게 붙여서 매턴 공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죽어야' 토큰이 생기지 추방당하거나 서고로 가면 그냥 마법진 날립니다.




일정횟수 이상 공격에 성공하면 모든 생물이 무지막지하게 강화되는 부여마법인 야수조련사 등극입니다.

생물이 공격할때마다 카운터가 쌓여서 7카운터가 되면 모든 생물이 +5/+5가 되죠.

상성이 좋은건 포식자 점액괴물. 얘는 공격할때마다 스스로 강해지는데다 무적이 있어 왠만해서 죽질 않으니 카운터 쌓기에 좋습니다. 그 외에 곤봉 트롤같이 죽을 위험이 적은 애를 동원해 매턴 공격하면 후반에 한방에 겜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카드가 너무 늦게 나오면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부여마법 부술 수단이 있는 상대는 이걸 놔두지 않는다는 것..




왕귀력이 약한 동물농장덱이 후반에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부여마법인 태초의 수확입니다.

동물을 놓으면 3/3 토큰이 하나 생기고, 주문을 쓰면 생물하나가 떡대로 변하며, 대지를 놓으면 생명력이 찹니다.

반복하면 점점 생물 수도 늘고 덩치도 커져서 상대로선 감당이 안되죠.

좋긴한데 발동비용이 무거워서 너무 늦게 뜹니다. 더구나 판쓸이 같은걸 당해서 전장에 생물이 없을땐 주문 발동 보너스를 받지 못하므로 주의.




3. 애매한 주문들


제가 동물농장덱을 폭주덱으로 굴리기 때문에 애매하다고 안쓰는거지, 미드레인지식으로 덱을 세팅하면 나름 쓸만한 주문도 있습니다.




동물농장덱은 왕귀력이 약하므로, 1점씩 깔짝깔짝 채울 시간에 한대라도 더 팹시다.

번덱과 싸우거나 2:2용으로 덱 세팅할땐 약간 쓸만한 편..




전작에서 애용했던 개럭의 단짝입니다.

2마나에 3/2 돌진이라는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데, 칼로니아의 엄니 야수가 추가되는 바람에 입지가 애매해진 생물...

이번 작에선 생물에게 돌진을 부여할 방법이 무궁무진한터라, 돌진이 큰 메리트가 없는 편이죠.




방호가 꽤나 매력적이지만 맷집이 너무 허약한 성스러운 늑대입니다.

방호 덕분에 번이나 디나이얼에 강하지만, 3마나 3/1이라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얘를 쓸땐 생물 강화 마법진을 반드시 같이 쓰는게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1/1 토큰들에게도 쉽게 저지당해서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죠.

+3/+3 버프를 주는 코끼리 길잡이나 신록의 형상을 성스러운 늑대와 같이 쓰는 세팅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좋은 완력은 죽은 완력. 살았을때보다 죽었을때 더 도움이 되는 완력입니다.

이놈이 무덤에 있는한 모든 생물에게 돌진이 붙습니다.

나름 쓸만하긴 한데, 원한을 세장이나 주니 이놈을 쓸 이유가 그닥....

원한을 안쓴다면 대신 써볼만 합니다.




전작에서 꽤나 사랑받은 모노그린의 로망 태초의 핵입니다.

(참고로, 전작에선 이름이 프라이멀크록스였는데 왠지모르지만 태초의 핵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변 공방을 가지고 있는데, 전장에 있는 생물의 녹색마나 수 만큼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죠.

예를들어, 이놈 혼자 있으면 6/6 돌진이고, 여기에 2마나의 칼로니아 엄니 야수가 있으면 8/8 돌진이 됩니다.

생물이 어느정도 깔리면 공방이 주체못하게 상승해서 혼자서 전장을 쓸어버리죠.

안쓰는 이유는 제가 폭주덱으로 굴리다보니 이런 덩치형 생물은 입지가 애매해서입니다. 이녀석 성능이 안좋아서가 아님...

(6마나면 광분한 발로스를 깔고 토큰을 늘리는게 폭주덱에선 더 나은터라...)

미드레인지덱으로 운용할거면 주력으로 쓸만한 녀석.




들어올때 생물 세개에게 버프를 하는 웜가죽 세공사입니다.

부여 카운터는 총 +3/+3...  이놈 공방이 2/2 니만큼 대략 5/5 정도의 성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동비용이 7마나인데 기대 공방은 5/5.. 안 쓰는 이유 설명이 必要韓紙?




상대를 칠때마다 토큰을 뱉어내는 살아있는 개미집입니다.

토큰 생성은 매력적이지만 발동비용 8짜리 쓸 타이밍에 1/1 토큰을 어디다 쓰라는건지.... 광분한 발로스도 4/4 토큰 뱉어내는데....

'전투피해를 입힐때마다'이기 상대에게 떡대가 있어 공격이 힘들면 토큰도 못 뱉음...

이럴바에 차라리 신록의 힘을 내놔라 이것들아! 그것도 식물이라서 짜른듯




엘드라지덱에서 애용하지만, 동물농장덱에선 살짝 애매한 대지를 흔드는 거대코끼리입니다.

안쓰는 이유... 엘드라지덱보다 마나부스팅이 느림 -> 코끼리 등장시기가 너무 늦음 -> 깽판이 약함

아무래도 개럭이 8마나 까는건 너무 부담스럽고, 기왕 8마나 깔았으면 얘보단 분화구발굽 거대괴물 꺼내서 그턴에 겜을 끝내버리는게 좋기 때문에 살짝 애매합니다.

대지가 8개나 깔린 시점에서 상대 대지 3개 부수는건 큰 의미가 없고, 이쪽 대지 3개 부숴서 물량공세를 하는게 그나마 활용법.


그래도 2:2에선 나름 쓸만한데, 생물을 제외한 지속물 세개나 부수는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를 부수거나 플레이어 한명의 대지 3개를 집중해서 부수면, 전황이 상당히 유리해지죠.




6/6 웜 세마리를 불러내는 웜의 쉐도입니다.

8 마나도 무거워서 헉헉 거리는데 9 마나.... 회상비용은 12 마나....

이거 회상할 정도면 폭주 서너번 써서 밀든지, 이쪽이 쥐어터져서 망했든지 겜이 벌써 끝나고도 남을 시점...

미드레인지덱으로 짤땐 그나마 넣어볼만 합니다. 그것도 2:2 정도겠지만...




코끼리 길잡이가 더 좋아서 안 씀.

그래도 성스러운 늑대와의 조합은 써볼만 합니다.




적 생물 하나를 무조건 잡아먹을 수 있는 급성장입니다.

효율 좋은 생물 소수로 버티는 상대를 물먹이는데 유용하죠.

근데 위니덱으로 굴릴땐 얘보단 폭주 쓰는게 화력이 더 좋아서 안 쓰는 편. 둘 다 발동비용이 5마나이기도 하고...

미드레인지덱으로 세팅하면 나름 쓸만하며, 팀원의 생물에게 걸어줄 수 있어 2:2에선 의외로 활용도가 높은 주문.




생명점을 깽판치는 바이오리듬입니다.

전작에서 젠디카르의 응징자와 시너지효과가 쩔어서, 젠디카르 응징자 -> 바이오리듬 쓰면 생명력이 많은 상대... 특히 아자니를 데꿀멍하게 만들 수 있었고, 반대로 이쪽은 빈사상태에서도 부활할 수 있었죠.

상대 생물이 없는 타이밍에 질러주면 그대로 겜을 이기는 황당한 성능을 보이지만, 발동비용 8이 너무 치명적입니다.

이번작은 마나부스팅이 절반 넘게 칼질당하고, 바이오리듬과 시너지효과 쩔었던 젠디카르의 응징자가 사라지면서 입지가 매우 애매해졌죠.

생명력을 무한회복시키는 바운싱덱, 엘프덱 등과 싸울때 기회봐서 한방에 엿먹이는 용도로 나름 쓸만하지만, 그 외엔 쓰기 힘들어졌습니다.

8마나를 깔기 쉬운 2:2에선 쓸만합니다. 특히 아군이 판쓸이가 있을때 판쓸이 -> 생물 아무거나 하나 소환 -> 바이오리듬으로 겜을 바로 끝낼 수 있음.

개럭덱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주문이지만, 위니덱으로 굴릴땐 방해만 되니 빼는걸 추천.




모든 생물을 무지막지하게 강화시키는 야만성의 칙령입니다.

위니를 잔뜩까는 동물농장덱과 상성이 좋지만, 발동비용 9마나는 어쩔...

그나마 순환으로 사용하면 6마나로 생물 하나를 +4/+4 강화시킬 수 있긴 해서, 순환용으로 그나마 쓸만한 편이죠. 순환하면 카드 손해도 매꿀 수 있고...

특히 대공 생물이 약하므로, 거미를 강화시켜 대공 방어를 탄탄히 하는 용도로 쓸만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2:2에서나 되는 얘기지, 1:1에선 6마나도 너무 압박이라... 폭주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리는 주문.



4.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특히 주의해야 할 주문들입니다.




깔끔한 판쓸이 주문인 천벌입니다.

'재생할 수 없다' 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곤봉 트롤도 끔살... 덤으로 방호가 붙은 성스러운 늑대도 끔살...

천벌 발동비용이 4마나라서, 5마나인 폭주보다 빨리 발동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폭주 카드가 손에 있는데 이게 터지면 전장에 생물이 없어서 폭주를 쓸 수가 없음...


대응책 : 변화무쌍한 거대괴물, 코끼리 길잡이




동물농장덱을 할때 뜨면 입에서 ㅅㅂㄹㅁ라는 감상이 나오게 만드는 악을 베는 천사입니다.

소환비용이 5마나인데, 같은 5마나인 보초거미가 4/4 라서 도저히 상대가 안됩니다. 카운터를 올려서 5/5를 만들어도 선제공격때문에 씹히는건 덤.

얘를 잡으려면 보초거미를 소환하고 약자는 먹이로를 써서 같이 죽기를 써야 그나마 잡는데, 이것도 9마나에 카드 2장을 쓰는터라 성공해도 손해가 막심합니다. 근데, 상대가 순수한 자들의 명예(+1/+1 버프) 깔면 이것도 안됨.

생명연결이 있어 공격을 몇번만 허용해도 생명점이 마구 차올라 뒤로 갈수록 답이 없어지죠.


대응책 : 거미+마법진, 거미+활력, 약육강식, 약자는 먹이로




엘드라지덱의 피해 방지 주문인 탱글입니다.

폭주 쓰고 모든 생물이 달렸는데 이게 떡 하니 튀어나오면 망했어요...

심지어 다음턴 언탭까지 뛰어넘게 되므로, 2턴동안 노가드로 얻어터지게 됩니다.

사실상 폭주가 저지당하면 그대로 망한다고 보면 되는 주문.


대응책 : 상대 잉여마나가 2 이하일때 폭주를 쓰자.




사냥덱의 숲잠입 생물인 오자넨입니다.

기본 성능이 5/5인데 숲잠입이 있어 공격해도 저지가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공격할때마다 2/2 숲잠입 토큰을 뱉어내므로, 점점 아프게 때리죠.

첫턴 5점, 둘째턴 5+2점, 셋째턴 5+2+2점.... 이런 식으로 누적되니, 오자넨이 깔린 3턴 후엔 끔살 확정


대응책 : 약육강식, 약자는 먹이로




플레이어를 한대만 치면 영구적으로 강화시켜주는 네크로폴리스 섭정입니다.

비행이 있는데다 보초거미보다 강해서 막기가 버거운데, 한대라도 맞으면 12/11 비행이 되어 사실상 잡는게 불가능해지죠. (두대 맞으면 24/23 비행....)

덤으로 모로이(4/4 비행)들도 한대만 쳐도 8/8 비행이 되어서 그 이후론 못막습니다.

섭정이 소환된 턴에 바로 잡지 않는 이상 사실상 대처 불가능...



대응책 : 약육강식, 약자는 먹이로, 거미+마법진, 거미+활력




한턴 동안 상대와 생물을 스와핑하는 힘의 고삐입니다.

폭주를 쓰는 순간 상대가 이걸 써서 생물을 다 바꾸면 망했어요...

폭주를 그대로 날리게 되므로 주의합시다.



대응책 : 상대 잉여마나가 4 이하일때 폭주를 쓰자.




모든 지상생물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지진입니다.

동물농장덱은 비행생물이 없기 때문에 100% 피해를 받게 되는데, 위니덱이라 지진으로 3점만 때려도 엄니야수 같은 왠만한 생물은 다 끔살... 4점이면 보초거미도 끔살...

근데 비행생물은 지진의 피해를 받지 않고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상대가 비행생물 깔고 지진을 쓰면 이쪽만 판이 쓸려버려 상황이 암담해집니다.



대응책: 곤봉 트롤, 포식자 점액괴물, 변화무쌍한 거대괴물





전작 개럭의 동물농장덱(엄밀히 말하면 식물도 많이 섞여있으니 동물농장은 아니지만)은 마나부스팅으로 빠르게 마나를 마련한 후, 야임디 고서나 개럭의 짐승대장을 깔고 떡대 소환 -> 드로우 -> 떡대 소환 -> 드로우 반복으로 생물의 양과 질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덱이었습니다. 대신 마나부스팅 하는 덱이 그렇듯 초반에 약하지만, 조건만 갖춰지면 태고의 히드라, 던그로브 묘목, 젠디카르의 응징자, 태초의 거인같은 쩌는 거대생물들이 끊임없이 나와 적을 압살하는 덱이었죠.


근데, 중대형 생물중 쓸만했던 놈이 대부분 짤리고(특히 식물들), 마나부스팅 수단이 칼질당한데다(특히 식물이 그려진 것들), 추가카드가 폭주와 녹위니라서 대놓고 폭주 동물농장덱으로 운영하라고 덱이 변해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덱 굴리는 재미가 전작보다 떨어지는게 아쉬운 점.

사실 재미도 그렇지만 폭주가 막히면 뒤가 없다는 점에서 전작보다 많이 약해진 느낌이긴 합니다.

폭주를 줄거면 여왕개미같은 토큰 공장장들과, 첫턴에 소환할 수 있는 1마나 녹위니나 많이 넣어줄 것이지....




그럼, 동물농장덱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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