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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디미르의 가면. 한데스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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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즈워커 없음


이번에 소개할 덱은 한데스덱입니다.

한데스는 핸드데스(Hand+Death)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상대의 손을 털어버리는 덱'입니다.

주로 흑색에 이런 한데스 주문들이 많은데, 디미르의 가면덱은 여기에 청색을 추가하여 청색의 드로우와 전장컨트롤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덱입니다. 흑청 2색덱으로, 나는 카드를 풍족하게 뽑아 부유하게 진행하고 상대는 카드를 계속 버려서 빈곤하게 만들면서 판을 점점 장악하는 덱이죠.

초반에 약하다는 것과 후반에 마나가 풍족해질수록 판을 장악하는 능력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왕귀형덱에 가깝습니다.


한데스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상대의 카드를 계속 버리게 만들면서, 상대의 선택지를 줄여나갈 수 있다.

- 대지가 풍족하게 깔린 후반엔 상대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 있다.

- 전장에 들어오면서 특별한 보너스를 부여하는 생물들이 많다.

- 잉여마나를 활용할 방안이 많고, 드로우 수단이 많아 손이 털려도 복구가 가능하다.

- 재밌다.


* 단점

- 생물진이 매우 약하고 몇몇 생물을 제외하면 화력이 빈약하다.

- 손에서 버려지면 바로 발동되는 주문이나, 무덤에서 보너스를 주는 생물에게 카운터를 맞기 쉽다.

- 초반러쉬에 취약하고 생명력 관리가 힘들다.

- 판쓸이가 없어 은신, 방호, 색보호 능력이 있는 생물을 제거하기 극히 힘들다.

-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를 깨기 힘들다.



한데스덱은 한방에 판을 쓸어버린다던가 데미지를 왕창 준다던가 거대생물을 한방에 없애버리는 주문이 없지만, 주문들이 하나같이 음험해서 하나 둘 당하다보면 뒷골에서 빡침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덱입니다. (상대할때 가장 빡치는 청색과 흑색이 섞여있으니 뭐...)


그래서, 이 시대의 양심있는 교양인들은 한데스덱을 멀리하고 정석적인 어그로덱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성격파탄자나 새디스트라고 생각되면 도전해 보시길...


초반러쉬에 매우 취약하고 생명력 관리가 힘든데다 다색덱이라서, 매직에 어느정도 익숙한 숙련자들을 위한 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데스덱의 주요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데스 생물


주로 상대의 손을 털어버리거나 서고로 보내버리는 카드들입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손털기는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지만 다음 드로우가 키 카드일 수 있다는 위험이 있고, 서고 보내기는 손에 쓸만한 카드가 없을때 한턴을 락킹하는 효과를 보지만, 손에 쓸 카드가 풍족할 땐 그리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어찌됐든 당하면 둘 다 빡치는 건 마찬가지...



한데스덱 핵심 생물인 디미르 길드 마도사입니다.

2마나 2/2라는 기본적인 능력치를 보장하는데다, 4마나를 투자해서 한데스나 드로우를 할 수 있죠.

4마나에 1장 드로우나 1장 한데스는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지만, 손에 쓸 주문이 없어서 마나가 놀고 있거나 극 후반에 대지가 수십개 깔렸을땐 효율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탭이 필요없어서 마나만 충분하면 혼자서 카드 서너장씩 뽑거나 서너장씩 날리는 것도 가능하고, 탭이 필요없어 소환하자마자 스킬 쓰는 것도 가능하죠.

전장에 두 마리 이상 깔려 있어도 큰 의미가 없으므로, 손에 이게 두세장 있고 마나가 충분히 있다고 모조리 소환하진 맙시다.

집중마법 타이밍에만 발동이 가능한데 어찌보면 당연한 페널티... 안그러면 상대가 드로우하자마자 한데스 먹이면 아무것도 못할테니...




소환하면 손에 든 카드 한장을 버리게 만드는 굶주린 쥐떼입니다.

생물효율은 꽝이지만,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역할은 다 한 것이니 고기방패로 쓰면 됩니다.


참고로, 한데스덱은 가장 작은 생물체가 2마나라서 무조건 선공을 잡는게 좋습니다.
후공인데 초반러쉬 당하면 답이 없죠...




소환하면 손에 든 카드 한장을 서고에 올리는 찍찍대는 쥐떼입니다.

손에 쓸 주문이 넘쳐날 땐 별 상관 없는데, 후반에 '대지 하나만 들어오면 상대를 작살낼 수 있어!' 라던가 '대지만 왕창 있으니 고발비 주문 하나만 들어오면 전세역전!' 이러는 상황에서 이놈이 딱 등장하면 그대로 한턴 락킹.... 직접 당해보면 뒷골에 빡침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옵니다.

이녀석 역시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밥값은 다 했으니 고기방패로 쓰고 버리시면 됩니다.

2/2 라서 굶주린 쥐떼보단 좀 더 잘 버티죠.




상대를 칠 때마다 상대 손을 보고 카드 한장을 버릴 수 있는 있는 멸망의 스펙터입니다.

무작위로 버리는게 아니라서, 매턴 검열 후에 키카드를 버려버리면 상대에겐 꿈도 희망도 없죠.

전장에 들어올때 역소환을 하나 해야 하는 페널티가 있지만, 역소환 대상이 쥐 시리즈 같이 등장하면서 뭔가 해주는 생물이라면 오히려 이득입니다.

모로이보다 능력치는 낮지만, 상대에게 주는 압박감이 훨씬 크고 덱과 궁합도 좋아서 필수 생물...




상대를 칠 때마다 상대 손을 보고 카드 한장을 추방해버리는 기억을 빼앗는 유령신입니다.

추방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는데, 상대가 무덤 활용을 못하지만 이쪽도 못합니다. 한데스덱은 상대 무덤도 조작할 수 있는 주문이 있어서, 추방시키는게 아쉬울때도 있죠.

하지만, 방어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암호문 주문과 궁합이 대단히 좋고, 능력치도 한데스덱 생물 중에선 나름 떡대에 속하므로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소환하면 생물 하나를 서고 위로 올려버리는 묵살하는 베달켄입니다.

한데스에 시달리다가 거대생물 하나 겨우 꺼내서 다음턴부터 너 죽었어 이러는데 이놈이 똭 나오면서 서고로 되돌려버리면 그 빡침은 말로 형연하기 어렵죠....

고통스러운 진퇴양난과 시너지 효과가 쩔어줍니다. 재소환하자니 5점을 고스란히 맞게 됨...


단점은 생물효율이 꽝이라서 덱에 너무 많이 넣으면 덱이 굴러가다 막히거나, 후반에 생물전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으니 장수조절을 합시다. 또, 목표를 정해야 하는 만큼 은신과 방호 생물을 지정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지속물 하나를 바운싱하고, 카드 한장을 버리게 만드는 딘로바의 괴수입니다.

손이 털렸을땐 바운싱 당한 지속물을 버릴 수 밖에 없으므로, 지속물 하나를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죠.

부여마법 처리가 힘든 한데스덱에서 거의 유일하게 부여마법 처리가 가능한 스킬이므로, 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물입니다.

참고로, 토큰은 바운싱 당하면 즉사하므로, 토큰에게 바운싱을 먹이면 1킬 1한데스를 따로 먹일 수 있습니다.

떡대 토큰을 내려놓는 덱과 싸울때 유용하죠.




2. 보조 생물


한데스 능력과 관계없는 스킬을 지닌 생물입니다.

한데스덱은 떡대형 생물보단, 약한 대신에 특수한 스킬을 가진 생물들이 많죠.



약하지만 죽을때 1드로우를 시켜주는 감시하는 요정입니다.

가장 빨리 꺼낼 수 있는 비행 생물이라, 페어리덱같이 비행위니 러쉬가 압박인 덱과 싸울때 유용하죠.

상대의 방어력 1 생물과 동귀어진하고 1 드로우 시켜주면 밥값 다하는 생물.

비행방어가 약한 덱과 싸울때 암호문 주문과 조합하면 주력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대를 괴롭히는 용도로는 굶주린 쥐떼가 더 나으므로, 취향에 따라 씁시다.




사용했던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을 재활용하는게 가능한 고고학술사입니다.

가져올만한 카드는 역시 한데스와 드로우 및 생물견제 주문이 우선됩니다.

일단 주문을 되살리면 할 일 다 한거니 고기방패로 쓰면 되죠.

단점은 부여마법과 마법진은 가져오지 못합니다. 한데스덱은 쓸만한 부여마법이 많은데 1장씩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무덤으로 가면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니 주의.




어떤 생물이든 복사할 수 있는 사악한 쌍둥이입니다.

발동비용이 허깨비상보다 높지만, 페널티가 없고 스킬로 자기와 똑같은 생물을 파괴할 수 있어 디나이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죠.

마땅히 복사할 적 생물이 없다면, 아군 생물을 복사해서 공격해도 좋습니다.

특히, 묵살하는 베달켄이나 딘로바의 괴수같이, 소환 할때 격발되는 스킬을 가진 생물을 복사하면 그 스킬도 격발되므로 여러모로 유용하죠.


키 카드급 성능을 보이고 가성비도 꽤나 좋은만큼 어그로도 엄청나게 끌리는 편...

근데 너무 초반에 나오면 써먹기가 애매합니다. 약해빠진 적 위니를 복사하기엔 여러모로 아까운터라...




적 비행 생물에게 -1/-1 페널티를 먹이는 스모그의 정령입니다.

페어리덱에겐 저승사자와 같은 놈으로, 이놈이 등장하면 모든 페어리가 에프킬라 맞은 파리마냥 우수수 떨어지고, 살아있는 놈도 빈사상태로 비실거립니다.

페어리들 다 죽었다네요. 이 카드 내려주세요.

이놈을 사악한 쌍둥이나 미행의 발자국 같은걸로 복사해 여러마리를 띄우면, 비행 생물 위주의 덱은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페어리덱은 아예 아무것도 못하고 말라죽게 되죠.

쓸만하지만 비행생물이 부족한 녹색 상대론 영 쓸모가 없습니다. 상대 덱을 가리는 생물...




한데스덱의 끝판왕, 네크로폴리스 섭정입니다.

네크로폴리스 섭정이 전장이 있을때, 아군 유닛이 상대를 치는데 성공하면 데미지만큼 강화됩니다.

예를들어, 네크로폴리스 섭정이 직접 상대를 공격하는데 성공하면, 능력치가 6/5 에서 12/11 로 뻥튀기 된다는 말이죠.

이게 누적이 되므로, 두대 정도만 치는데 성공하면 말도 안되는 무시무시한 떡대가 생성되며, 보통 떡대 만들기도 전에 상대는 끔살당합니다.

덕분에 어그로 1순위 생물이고, 비행 방어가 부실한 덱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은 생물 중 하나죠.

상대 가드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는 유령신이나, 비행이 있는 스펙터, 모로이 등과 궁합이 좋죠.




전장에 들어오면 상대 무덤의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을 하나 발동할 수 있게 해주는 홍수의 원시정령입니다.

주문을 뭘 꺼내오느냐에 따라서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고, 잉여로운 주문 겨우 발동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능에 비해 발동비용이 꽤나 무거운 생물이라 1:1에선 빼는게 좋지만, 2:2에선 상대 두명의 무덤을 다 뒤질 수 있어 엄청나게 좋아집니다.

2:2 한정으로 거의 키카드급 성능을 보이죠.




3. 한데스와 드로우 주문


한데스와 드로우에 관련된 주문들입니다.



복불복 드로우 주문인 보물찾기입니다.

서고를 까서 대지가 아닌 카드가 나올때까지 드로우 합니다. 즉, 대지만 연속으로 나오면 여러장 드로우 되는데, 주문 카드가 나오면 1장만 드로우되는 식이죠.

2마나를 쓰므로 1장 드로우면 손해입니다. 반면에 2장 이상만 드로우되면 무조건 이득이니 여러모로 운에 좌우되는 카드. (전 이상하게 이거 쓰면 한 80~90%는 1장 드로우로 끝나드라...)

대지만 연속으로 나오는 말림 현상을 없애줄 수 있지만, 워낙 복불복 식의 효과라 운에 좌우되는게 싫으면 뺍시다.




뭉크의 절규가 생각나는 정신 부패입니다. 3마나에 2장 버리는 아주 심플하면서도 빡치는 주문.

상대 손이 꽉꽉 찼을때 시도하면 쓸모없는 대지 같은 걸 버릴 확률이 높지만, 손에 카드가 적을 수록 키 카드가 남아있을 확률이 높아 더욱 치명적이죠.

특히 손에 딱 2장 들고있을때 이거 맞으면, 현피 충동이 무럭무럭 일어납니다.

이런 한데스 주문이 그렇듯, 현재 전황이 불리한 상황에선 별 도움이 안되니 쓰는 타이밍에 주의합시다.




카드 두 장을 드로우 할 수 있는 점입니다.

7장만 넘지 않는다면 여유가 있을때 무조건 질러줍시다.

한데스덱은 드로우 주문이 풍족해서, 다색덱임에도 색꼬임 압박이 덜한 편...




정신부패와 점의 효과를 선택해서 발동할 수 있는 사령현자들과의 상담입니다.

2색이 필요하지만 발동 비용이 더 높은 건 아니라서, 색만 안 꼬이면 정신부패나 점보다 훨씬 쓸만하죠.

자신의 손이 비어가면 드로우를, 상대의 손이 비어가면 한데스를 씁시다.




상대의 손에 든 카드 한개를 선택해, 그것과 같은 모든 카드를 추방해버리는 뇌수술입니다.

해당 카드와 동일한 카드는 서고와 무덤에서도 모조리 추방당합니다.

이걸로 유배의 길, 마엘스트롬 파동, 반트 부적 같은 주력 디나이얼 4장 추방하면 기분이 째지고, 1장만 추방하더라도 키카드를 추방해버리면 매우 유리해집니다.

특히 키 카드를 특정 카드에 의존하는 덱(주로 사냥덱)일수록, 뇌수술에 쥐약이죠.

단점은 상대가 손에 대지만 왕창 들고 있거나 손에 키 카드가 없으면 4마나나 쓰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

가급적 상대 손이 많을때 쓰는게 효율적이므로, 다른 한데스 주문보다 일찍 쓰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카드 한장을 버리게 만드는 정신을 공격하는 증기입니다.

암호문 특성이 있는데, 주문 사용 후 생물에게 마법진처럼 붙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암호문이 붙은 생물이 상대를 치는데 성공하면, 공짜로 발동이 되죠.

마법진이 아니므로 암호문은 부여마법 파괴수단으로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생물이 제거되면 사라집니다.

상대를 쳐야만 암호문을 발동시킬 수 있으므로, 비행생물이나 유령신같이 저지 불가 생물과 궁합이 좋습니다.

하지만, 4마나나 드는 만큼, 최소한 3번의 한데스에 성공해야 본전을 뽑습니다.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에겐 본전을 뽑을 확률이 낮으니 주의.

비행유닛을 별로 안 쓴다면 덱에서 뺍시다.




청색 생물을 소환하면 1 드로우, 흑색 생물을 소환하면 1 한데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부여마법인 끔찍한 암류입니다.

디미르 길드 마도사나 사악한 쌍둥이 같은 다색 생물은 드로우와 한데스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색 생물을 많이 끼워넣을수록 효과를 보기 좋죠.

2:2에서 팀원에게 드로우를 줄 수 있어서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이게 깔리고 다색 생물들을 마구 깔기 시작하면 적팀은 손이 다 털리고, 이쪽은 손이 점점 풍족해져서 역전이 불가능해집니다.

발동비용이 높은 만큼, 이걸 깔수 있을 만큼 버티는 것이 문제... 최대한 눈치봐서 깝시다.




상대가 주문을 발동할때마다 5점 피해를 입거나 카드 한장을 버리게 만드는 부여마법인 고통스러운 진퇴양난입니다.

발동비용이 낮은 주문 위주로 사용하는 덱에게 특히 위협적...

일단 상대가 카드를 버리면서 버티더라도 손이 광속으로 털려버리니, 조금만 지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죠.

상대가 생명점이 5점 이하인데 손에 카드가 한장만 있으면 마나가 있어도 주문을 쓸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턴 되기 전에 디미르 길드 마도사로 한데스 시키면, 다음턴도 1장만 드로우되므로 여전히 쓸 수가 없죠.

운이 좋아 드로우 카드라도 나와주지 않는 이상, 게임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후반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부여마법이지만, 발동비용이 높으므로 후반까지 잘 버텨봅시다.





4. 보조 주문


주로 생물전을 보조하는 주문들이 많습니다.



생물 하나에게 한 턴 동안 -3/-3 페널티를 먹이는 최후의 숨결입니다. 방어력 3 이하의 생물을 즉사시킬 수 있죠.

다른 디나이얼보다 좋은 점은 방어력을 0으로 만들기 때문에 재생, 파괴불가, 무적, 피해방지 생물도 짤없이 무덤으로 보낸다는 것...

단점은 떡대 생물들은 잡기 힘들다는 점인데, 순간마법인 것을 이용해 배틀트릭으로 활용해야만 떡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한데스덱은 생물전에 취약한 만큼, 빼놓을 수 없는 주문...




주문 하나를 카운터치면서 2점 데미지까지 입히는 폭풍 무효화입니다.

청색의 주문 무효화(청마나 2개)보다 좋아보이지만, 생물 소환은 카운터가 불가능하다는 페널티가 있죠.

그래도 2마나 무효화는 쓸만합니다.

한장 밖에 안주지만, 이걸로 상대의 키 카드를 카운터치면 꽤나 기분이 좋죠.




2마나 이하 비용의 생물이라면 조종권을 뺏을 수 있는 불충의 끈입니다.

꼴랑 2마나 이하라서 크게 기대하기 어렵지만, 몇가지 생물들 덕분에 이 주문이 빛을 발하죠.

첫째로, 모든 토큰은 비용이 0입니다. 즉 10/10 토큰도 뺏어오는게 가능...

둘째로, 교구의 투사같은 무한성장형 생물이 충분히 성장했을때 쉽게 뺏어올 수 있음...

셋째로, 마법진이 덕지덕지 붙은 위니를 뺏으면 마법진도 모조리 뺏어올 수 있음...


이런 이유 덕분에 몇몇 덱 상대로 특히나 쓸만합니다.

하지만 거대생물 위주의 덱과 싸울땐 잉여화가 되기 쉬우므로 주의...

또, 마법진이라 부여마법 파괴술에 제거당할 수 있습니다.




잡기 힘든 떡대형 생물을 견제할 수 있는 시간의 썰물입니다.

생물이 서고 위로 갈때의 빡침은 이루 말로 형연하기 어려운데, 여기에 고통스러운 진퇴양난까지 깔려있으면 재소환에 페널티까지 받으니 시너지효과가 좋죠.

토큰은 무조건 즉사하고, 카운터가 올려진 생물은 카운터가 모두 제거되며, 마법진이 붙은 생물도 마법진이 전부 떨어져 나갑니다.

초반에 급할때 시간끌기용으로 쓰든, 후반에 적의 중요 유닛을 되돌리든 제값은 하는 주문...




생물을 모두 탭시키고 다음 언탭을 건너뛰게 만드는 수면술입니다.

다수의 위니를 소환해서 몰아치는 위니덱의 초반러쉬를 막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후반에 저지하기 힘든 대형생물이 떴을때도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한데스덱은 드로우 수단이 풍족하므로, 상대 생물이 무력화된 틈을 타 죽어라 드로우해서 상대 생물을 추가적으로 견제할 주문을 건져내면 되죠.

2:2에서 피니쉬 주문으로 종종 활용되는데, 2명 중 한명의 무장을 완전히 해제시키는 것은 정말 위협적입니다.




공방 보너스와 생명연결을 부여하는 흡혈귀의 표식입니다.

백색 마법진에 비해서 보너스가 그리 높지 않지만(사실, 기갑 승천이나 천사의 운명이 사기임) 생명연결만으로도 사용할 가치가 있죠.

쉽게 말하자면, 이 마법진이 한데스덱의 유일한 생명력 회복 수단입니다.


하지만, 마법진 주문이 그렇듯 상대의 디나이얼에 매우 취약합니다.

마법진은 고고학술사로도 못 꺼내오니 주의... 가급적 달았다면 몇대라도 치고박고 싸워서 피를 채웁시다.




생물이나 마법물체를 리애니 할 수 있는 불온한 봉화입니다.

초반에 상대가 한데스 당하면 발동비용이 높은 생물이나 주문을 먼저 버릴 수 밖에 없는데, 그걸 불온한 봉화로 줏어오면 상대에게 절망감을 선사할 수 있죠.

격발능력이 있는 생물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딘로바의 괴수라던가 홍수의 원시정령 등...

덱과 꽤나 궁합이 좋은 주문.




부여된 생물이 죽으면 손으로 되돌아오면서 생물도 되살리는 얼간이의 최후입니다.

발동비용이 높아서 약간 부담스럽지만, 격발 스킬이 있는 생물과 궁합이 대단히 좋습니다.

묵살하는 베달켄, 딘로바의 괴수 등에게 이걸 달아 고기방패로 쓰면, 상대도 함부러 공격 할 수 없죠.

적 생물에게도 걸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살이 가능한 카살리 무리술사와 궁합이 대단히 좋아서, 카살리 무리술사 뺏어오는데 성공하면 무한 자살로 상대 부여마법과 마법물체를 모조리 갈아버릴 수 있죠.

덱과 잘 어울리지만 추방, 서고섞기 등에 당하면 생물은 되살릴 수 없고, 평화주의 같은 무력화에 걸리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지니 주의.




부여된 생물을 매턴 복사하는 미친 성능의 미행의 발자국입니다.

아군 생물은 물론 적 생물도 복사하므로 활용도는 무궁무진하죠.

기본적인 활용법은 떡대를 복사해서 전투에 써먹는 것... 하지만, 굳이 떡대를 복사하지 않아도 격발 스킬을 가진 생물을 복사해, 매턴 스킬을 활용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딘로바의 괴수나 묵살하는 베달켄을 매턴 복사한다던가 하면, 상대는 빡쳐서 엠뷸런스에 실려갈 수도 있죠.


정말 좋은 주문이지만 딱 한장만 주는데다 이게 무덤으로 가버리면 불러올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손이 비었을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생물 하나를 복사하는 빼앗긴 정체성입니다.

이 주문도 암호문 스킬이 있어, 사용 후 생물에게 들러 붙습니다.

그 후 암호문이 붙은 생물로 상대를 공격하면 자동적으로 재발동 되죠.

비행 생물이나 잠입 생물과 궁합이 매우 좋아서, 매턴 안정적으로 치는데만 성공하면 상대는 버텨낼 수 없습니다.

활용법은 미행의 발자국과 동일합니다. 떡대를 복사해서 치고박고 싸워도 되고, 격발 스킬을 가진 애들을 복사해서 스킬을 날려대도 되죠.

칠때마다 다른 생물을 선택할 수 있어서 범용성은 미행의 발자국보다 좋지만, 저지당하면 발동이 안됩니다.




5. 애매한 주문들

덱과 궁합이 잘 안맞는다고 느껴지는 주문입니다.



공격할때 저지당하면 한데스를 시키는 석판 거리 불한당입니다.

공방이 2/2 에 불과해서, 상대도 저지해서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즉 3마나에 1 한데스라고 봐도 무방...

3마나면 차라리 찍찍대는 쥐떼같이 스킬이 바로 격발되는 생물이 더 나은거 같군요...




가성비가 나름 좋지만, 업킵으로 매턴 1점 피해를 입히는 모로이입니다.

4마나에 4/4 비행이면 거의 천사급 가성비지만, 생명 회복 수단이 거의 없는 한데스덱에게 매턴 1점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평화주의나 폐쇄공포증에 맞으면 차라리 죽여달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죠...

비행유닛 선호하는 분들 중에 쓰는 분도 있던데, 전 궁합이 안 맞아서 삭제...




소환하면 생물 하나를 박살내는 그림자에서 태어난 악마입니다.

성능이 좋은 대신 페널티로 매턴 자신의 생물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무덤에 생물이 6장 이상이라면 이 페널티가 무마되지만, 한데스덱은 생물 위주 덱이 아니라서, 무덤에 생물 6마리 채우기 힘든 편이죠.

악마덱에선 꽤나 유용한 녀석이지만, 한데스덱에선 애매함. 그냥 뺍시다.




아무리 불사가 있어도 6 마나에 이놈을 쓰느니 네크로폴리스 섭정을 쓰는게 나음...




공격할때마다 상대 생물 하나를 추방할 수 있는 거대한 고래입니다.

대신 거대한 고래가 죽으면 추방된 놈이 다시 전장으로 복귀합니다.

좋아보이지만 섬잠입 밖에 스킬이 없어서, 청색만 아니면 쉽게 저지가 가능합니다. 즉, 매턴 공격 해야만 되는데, 안정적으로 공격하기가 어려움...

섬잠입 덕분에 청색 상대로 쓸만합니다. 하지만, 청색 외에는 좀 힘들고, 상대가 판쓸이가 있다면 역관광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상대의 손이 비었으면 발동비용이 줄어드는 티아라 의지의 아바타입니다.

에누리 성공한다는 가정하에서 2마나에 5/6 비행이면 무척 좋습니다.

하지만, 제값주고 발동하면 가성비가 영 떨어진다는게 문제...

재앙의 아바타같이 특별한 스킬이 있는거도 아니라서, 좀 써보다가 덱에서 삭제...




상대에게 피해를 주면 손을 보고 주문 하나를 공짜로 발동할 수 있는 정신흡수 괴물입니다.

스킬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근데 한데스덱이 대지 8개 깔 동안, 상대 손을 못 비웠으면 여러모로 문제있음.

즉, 얘가 나올때쯤이면 상대 손이 텅텅 빈 시기라서 스킬이 빛좋은 개살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놈 차라리 리애니덱에 있었으면 충격과 공포의 생물이었을듯. 색상도 청흑이기도 하고...




무색의 마법물체 생물인 시대의 수호자입니다.

수비태세가 있어 공격을 못하지만, 공방이 7/7 이라 상대가 비행생물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섯불리 공격하지 못합니다.

상대가 공격하면 깨어나는데, 7/7벽이 버티는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한다는건 8/8 이상을 조종하던가 비행생물이 쩔던가 손에 디나이얼이 있거나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겠죠...

마법물체 생물이라 카살리 무리술사, 화염마귀 같이 마법물체 부수는 스킬에 어이없이 죽기도 합니다.

이놈 차라리 마나부스팅이 되는 엘드라지덱이나 드래곤덱에 있으면 더 잘맞았을듯....




내가 손이 비어도 2점 치고, 상대가 손이 비어도 2점 치는 공허에서 태어난 바게스트입니다.

한데스덱은 드로우수단이 많아 내 턴에 2점 칠 일은 거의 없고, 상대턴에 2점 때리는게 대부분이죠.

그래서 7마나치곤 효율이 떨어지는 생물이다보니 삭제...




상대 서고 맨 위 카드 두장을 무덤으로 밀어넣는 생각의 박멸입니다.

이거 밀덱에서나 쓰는 카드인데 왜 한데스덱에 줬는지 모르겠네요.

밀어서 거대생물이 나오면 불온한 봉화로 줏어온다던가, 묵살하는 베달켄 등으로 생물을 서고 위에 올리고 밀어서 제거한다던가 하는 응용이 가능하겠지만, 한데스덱은 다른 좋은 카드가 많아서 이거 넣을 공간이 없음.

특히 리애니덱 서고 함부러 밀었다간 역관광 당하기 좋으므로 그다지 추천할 순 없습니다.




생물 하나를 탭하고 다음 언탭단을 건너뛰게 만드는 구속의 손입니다.

암호문 능력이 있어서 사용 후 생물에게 들러붙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칠때마다 재발동되죠.

감시하는 요정등을 이용하면, 비행 방어가 부실한 상대의 생물 하나를 계속 묶어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페어리덱과 달리 첫턴 소환 가능한 비행유닛이 없어서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

특히 감시하는 요정을 안 쓴다면 여러모로 쓰기 힘든 주문입니다.




한턴 동안 상대와 모든 생물을 스와핑하는 힘의 고삐입니다.

시간끌기용으론 수면술이 더 좋아서 전 안 쓰는 주문...

순간마법이라서 상대가 버프를 잔뜩 달고 공격하려고 할때 엿먹일 수 있긴 합니다.




상대의 생명점 3점을 깎는 그림자 베기입니다.

암호문 스킬이 있어 사용 후 생물에게 들러붙고, 상대를 칠때마다 재발동되죠.

근데 엄밀히 말해 5마나 드는거치고 효율이 똥망입니다.

더구나, 생물의 공격력을 늘려주는게 아니라서 생물전에선 도움이 안되고, 한데스덱은 최단시간에 상대 생명점 까서 승리하는 덱이 아니라서 덱과 궁합도 안 맞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쓸 이유가 없는 망한 주문...




생물에게 부여하면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허깨비 갑옷입니다.

근데 마법진 주제에 허깨비 페널티가 있습니다. 아무 주문이나 스킬의 목표물만 되어도 마법진이 어맛 부끄러 하면서 무덤으로 뛰쳐들어가죠...

5마나나 드는거치고 효율이 똥망인 이유...

(참고로, 백색 마법진은 4마나만 써도 페널티 없이 +4/+4를 넘는 보너스를 부여하는 마법진도 많죠...)

차라리 흡혈귀의 표식을 한장쯤 더 줬으면 좋았을듯... 쓸데없이 이건 4장이나 줌.




특이하게 조종권을 뺏는 척추 휘어잡기입니다.

이 주문은 전투 중에만 발동이 가능한데, 상대 생물 하나의 조종권을 뺏고 언탭하고 신속 능력을 얻습니다.

그리고 종료단에 파괴해버리고 그 방어력만큼 생명점을 얻죠.

생명점 얻는건 매력적이지만, 발동 비용과 색깔이 괴랄하고 전투 중에만 발동이 가능하단 제약 때문에 좀 애매합니다.

생물 파괴용으론 사악한 쌍둥이가 더 나아보임.




생물이 아닌 주문 하나를 훔쳐오는 휘어잡기입니다.

발동비용이 무효화 계열 주문 중에 최상급인 7마나입니다. 대신 청색 카드 두장을 추방하고 공짜로 쓸 수 있긴 합니다.

근데,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두장 추방은 너무 압박... 아무리 드로우 수단이 있다하더라도 부담스럽습니다.

더구나 한데스덱은 2색덱이라 손에 흑색카드만 잔뜩 있는 경우도 있어 못 쓰는 경우도 허다하죠.

강력한 의지처럼 한장 추방에 생명점 소비였다면 쓸만했을텐데...

추방해서 쓸 경우 성공해도 오히려 손해보는 느낌..




6.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특히 주의해야 할 주문입니다.




당신이 아바신덱에세 선공을 빼앗겼는가? -> yes

아바신덱이 첫턴에 교구의 투사를 내려놓았는가? -> yes

당신의 손에 최후의 숨결이 없는가? -> yes

아바신덱이 둘째턴에 추가적인 교구의 투사나 주민소집을 썼는가? -> yes


축하한다. 기권을 눌러라.


아바신덱이 카드가 거지같이 꼬여서 교구말고 아무것도 못 내려놓거나 하지 않는 이상, 방어만하다 박살나게 되는 안습패턴이 발생합니다. 알아도 못막죠 이건...



대응책 : 둘째턴에 최후의 숨결.




내턴에 안 뽑는 대신 상대가 뽑을때 같이 뽑는 페어리덱의 염력 지배입니다.

이쪽이 신나게 한데스하면 손이 빨리 털리므로 드로우로 보충을 해야 하는데, 보충을 하면 상대도 같이 뽑아댐...

이게 덱에 3장이 들어가는데, 염력 지배 3장 다 깔면 한데스가 무의미해지죠...

(이쪽은 한장 뽑으면 저쪽이 세장 뽑아가고, 이쪽이 세장 뽑으면 아홉장을 뽑아감...)

강요된 결실과 같이 깔면, 한데스로 전장을 장악하겠다... 이런 작전은 그냥 버리시고 생물전에 전념하는게 좋음.



대응책 : 강요된 결실이 없다면 드로우를 쓰지말고 한데스만 쓰자.

            강요된 결실이 같이 있다면 한데스로 이길 생각을 하지 말자.




손을 모두 버리는 대신 생물 수만큼 카드를 뽑는 엘프덱의 선조의 석판입니다.

엘프덱은 위니덱이라 생물을 왕창 내려놓습니다. 즉, 이거 하나 탭해서 카드를 무지막지하게 뽑아갈 수 있다는 말...

이걸 견제하려면 엘프들의 수를 줄여야 하는데, 한데스덱은 판쓸이가 없습니다...

이거 역시 한데스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카드...



대응책 : 한데스 말고 다른걸로 이길 생각을 하자.




플레이어 자신에게 방호를 걸어버리는 존엄한 수맥입니다.

이게 깔리면 모든 한데스 주문이 무력화되고, 쥐들도 실업쥐가 됩니다.

상아가면(플레이어에게 은신 부여)도 비슷한 효과를 발휘하죠.

이 부여마법의 무서운 점은 첫손에 있다면 발동비용 없이 바로 깔린다는 점입니다...

특히 인첸덱은 존엄한 수맥과 특권층의 위치 둘 다 가지고 있어, 둘 다 깔면 한데스덱 주문 대부분이 봉쇄되어 버리죠...



대응책 : 한데스 말고 다른걸로 이길 생각을 하자.




생물에게 방호를 거는 특권층의 위치입니다.

이게 깔리면 묵살하는 베달켄, 딘로바의 괴수 등의 스킬이 모두 무력화 됩니다.

단순히 스킬 발동만 안되면 다행이지만, 반드시 목표를 정해야 되어서 아군 생물을 밀어야 합니다.. 졸지에 천하의 역적이 되는거죠...

사악한 쌍둥이의 복사 능력은 방호 무시하고 쓸 수 있지만, 복사한 생물 파괴는 방호에 막혀버립니다.

존엄한 수맥과 같이 깔리면 사실상 한데스덱이 할 수 있는게 없어짐...



대응책 : 생물로 치고박고 싸워서 이기자.




크툴후?

상대를 치면 무덤의 주문을 재활용할 수 있는 리애니덱의 깨어난 심해 렉시알입니다.

섬잠입 늪잠입이 있어 한데스덱은 얘를 막을 수 없습니다.

덤으로 공격을 허용하면 지금까지 신나게 써서 무덤으로 갔던 한데스와 드로우 주문을 상대가 공짜로 쓰게 되는거죠...

이놈이 무서운 점은 리애니덱에서 날빌로 2~3턴쯤에 뽑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어력이 8이나 되니 최후의 숨결로 잡을 수가 없고, 공격력이 5라 4대 맞으면 끔살...

초반에 날빌로 뽑았다면 3턴째 시간의 썰물 발동 성공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

근데 덱에 딱 한장 있는 시간의 썰물이 제때 나온다는 보장이 없음...


대응책 : 시간의 썰물




매턴 생명력 1점이란 미미한 댓가로 1드로우씩 가져가는 피를 선사하는 악마입니다.

안정적으로 매턴 1장 더 드로우를 해대니 한데스의 위력이 대폭 약해지고, 5/4 비행이란 절륜한 성능 덕분에 공중전에서 밀리기 쉽습니다. 한데스덱의 비행 유닛 중에 이놈을 안전하게 제거 할 수 있는 놈이 없음...

방어력이 딱 4라서 미끼 생물을 던져주고 덥썩 물었다면 최후의 숨결을 써서 잡으면 되지만, 최후의 숨결이 없거나 미끼를 안 물거나 하면 여러모로 골치아파지는 녀석.

단독으로도 골치아프지만 잔혹함의 승리를 깔았다면 이쪽이 매턴 한데스를 당하는 딥빡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한데스덱에서 이놈보다 공격력 높은 생물이 네크로폴리스 섭정 뿐이라...



대응책 : 딘로바의 괴수, 묵살하는 베달켄, 사악한 쌍둥이, 시간의 썰물




아무 생물이나 엘드라지급 생물로 만들어주는 엘드라지식 징병입니다.

+10/+10 돌진 절멸이라는 극악무도한 성능을 부여하는데, 방어력을 높여줘서 최후의 숨결로 잡는게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엘드라지덱이 마나 부스팅을 충실히 했다면 5턴째에 이놈이 튀어나오는데, 이를 견제할 수 있는 한데스덱의 딘로바의 괴수나 묵살하는 베달켄이 6마나 생물이라 이놈보다 타미밍이 늦죠.

사실상 최속으로 달고 달려서 절멸 2 맞고 대지 두개만 뽀개져도 꿈도 희망도 남지 않습니다.

돌진이 있어서 쥐 시리즈로 피해없이 막을 수가 없습니다. 두대 정도만 맞아도 빈사를 헤매거나 사망 확정.



대응책 : 늦게 뽑았다면 딘로바의 괴수, 묵살하는 베달켄

            일찍 뽑았다면 시간의 썰물 (근데 집중마법이라 한대는 무조건 맞습니다.)








한데스덱은 적을 살살 괴롭히면서 옥죄는 맛이 일품인 덱으로, 생물전 능력은 최약에 가깝지만, 판을 길게 끌수록 점점 유리해지는 왕귀형 덱입니다. 후반까지 버티는 것만 가능하면, 상대는 손이 텅텅 비게 만들고 하나둘씩 상대의 가드를 해체해가며 농락하는 재미가 있는 덱이죠.

다만, 초반러쉬에 극도로 취약하고, 은신과 방호 생명체가 뜨면 상대하기 매우 껄끄로워 진다는게 단점입니다. 이 때문에 덱이 잘 굴러 가다가도 은신 방호 생물 하나둘에 막혀서 폭망하는 경우도 있고, 적의 손을 비우는덴 성공했지만 생명력 관리가 전혀 안되어서 그대로 맞아죽는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덱의 편집과 운용이 어그로덱보단 상급자 지향의 덱이라고 할 수 있죠.

실전에선 가급적 선공을 잡는게 유리하며, 1:1보다 2:2에서 더욱 무서운 덱입니다. 특히 팀원이 생명점 회복수단이 있거나 버티는 능력이 좋을수록 궁합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데스덱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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