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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회피 후 공격. 스펠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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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덱은 덱 페이든의 회피 후 공격덱입니다. (편의상 회피덱이라고 부름)

회피덱은 적청 2색덱으로, 게임 상의 모든 덱 중에서 주문의 비중이 가장 높고 생물의 비중이 가장 적은 덱입니다. 모든 생물 카드 다 합쳐도 10장이 안되는 수준이며, 세팅에 따라 생물을 5장 이하로 넣고 운용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생물 비중이 적은 덱이죠.

생물의 빈 자리는 주문을 이용하게 되는데, 적색의 번 주문과 청색의 드로우 및 카운터 주문들이 주 주문입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회피(카운터) 후 공격(번) 하는 식으로 운영하는 터라 이름도 회피 후 공격덱 입니다.

분류상 카운터번덱이라고 하죠.



회피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번 주문이 다양하고 판쓸이도 많아, 위니들을 처리하기에 수월하다.

- 상대의 강력한 주문을 카운터칠 수 있고, 사용한 주문을 재활용할 수단도 있다.

- 서고 순환을 돕는 주문이 많아, 대지말림 현상이 적고 원하는 카드가 빠르게 나올 확률이 높다.

- 드로우 주문이 많아 손이 비어도 복구가 쉽다.

- 번을 이용해 상대를 직접 공격해서 끝낼 수도 있다.


* 단점

- 마나 의존도가 매우 심하다. 대지가 말리거나 파괴당하면 그대로 망함.

- 자신의 생명점을 깎는 주문이 많은데, 회복 수단은 전혀 없다.

- 소환할때 카운터를 치지 못하면 거대생물 제거하기가 난감하고, 부여마법은 파괴수단이 없다.

- 주문을 자주 사용하므로 주문을 사용할때마다 페널티를 먹이는 생물이나 주문에게 취약하다.

- 생물의 수가 적고 능력치가 낮은 편이라, 생물전에서 밀리기 쉽다.



회피덱은 세팅에 따라 두가지 세팅이 가능합니다.

첫째는 청색은 드로우만 넣고 나머진 번과 위니로 꽉 채워 최단시간에 상대 생명점을 태워 끝내는 번덱 세팅, 둘째는 청색의 무효화와 컨트롤 주문을 잔뜩 넣고 판쓸이와 번을 이용해 게임을 장기전으로 이끈 뒤, 후반에 풍족한 마나를 이용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면서 게임을 장악하는 컨트롤덱 세팅이죠. 물론 번과 컨트롤 성향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번덱 세팅이면 초반 공세가 강력하여 최단 시간 승리가 가능한 대신, 상대가 떡대를 소환하면 처리하기 난감해서 역전을 허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에 컨트롤 세팅이면 대지가 많이 깔리는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해지지만, 초반에 빠르게 승부를 보기 어려워 초반러쉬에 밀리거나 상대도 왕귀 할 우려가 있죠. 대체로 적색의 비중을 높일수록 초반승부용 세팅이 되고, 청색의 비중을 높일수록 후반승부용 세팅이 됩니다.


팀플레이용으로 무척 강력한 덱인데, 아군이 생물이 강한 덱이라면 부적파괴 악마를 제외한 모든 생물을 빼고 주문만으로 꽉 채운 다음, 아군을 서포트 하는 형식으로 운용해도 쓸만합니다. 아군의 생물이 강하거나 생명력 회복 수단이 있을수록 궁합이 좋죠. 특히 회피덱의 주력 드로우 주문들은 목표 플레이어를 선택할 수 있어, 팀원의 손이 털렸을때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회피덱의 주력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물


생물은 양으로 보나 능력치로보나 다른 덱보다 딸립니다.

하지만 모든 생물이 주문과 시너지효과가 있어, 회피덱같은 주문 기반덱에 잘 어울립니다.

주의할점은 생물 재활용 수단이 없으므로, 한번 죽으면 끝... 특히 덱에 2장 밖에 안들어가는 부적파괴악령은 안 죽도록 주의합시다.




회피덱 주력 위니인 기린 마귀입니다.

기본 공방은 1/2 에 불과하지만, 주문을 발동하면 공격력이 3 강화됩니다. 중첩 적용이 되므로 발동할때마다 4/2, 7/2, 10/2 이런 식으로 강화되죠.

번덱 세팅으로 운용할때 핵심 유닛으로, 이를 이용해 상대 거대생물과 맞바꾸거나, 상대 본체를 칠때 공격뻥튀기로 한방 역전을 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은 버프를 받아도 방어력은 그대로라... 선제공격이나 이단공격 생물에게 매우 취약하죠.

특히 카운터번덱의 수많은 판쓸이들이 대부분 2점 이상 광역피해를 입히는터라, 시한부 인생을 사는 생물 중 하나입니다.




회피덱 주력 비행유닛인 아담한 용비행사입니다.

기린마귀와 흡사하게 주문을 쓰는 순간 공격력이 뻥튀기 되지만, 버프량은 좀 낮습니다.

공격 효율만 따지면 기린마귀가 좀 더 낫긴 한데, 비행이 필요할때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조절합시다.

아담한 용비행사는 방어력이 3이라서, 판쓸이 데미지만 조절하면 어찌어찌 살아남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파리목숨...




회피덱 최고의 생물이자, 이 게임에서 스킬이 좋기로 이름난 부적파괴 악령들입니다.

매턴 무덤에 있는 주문 하나가 손으로 되돌아옵니다. 무효화나 번 주문이 매턴 손으로 돌아오니 대지만 있으면 주문 난사가 가능하죠.

더구나 주문을 쓸때마다 8/4, 12/4 식으로 공격력이 무지막지하게 뻥튀기 됩니다. 후반에 방어생물이 없다면 얘 혼자 공뻥해서 20점을 한방에 날리는 것도 가능...

단점이라면 부활하는 주문이 랜덤이라는 거지만, 랜덤이 아니었으면 진짜 말도 안되는 사기였을듯.

당연히 어그로가 무지막지하게 높아, 상대에게 처리 수단이 있다면 한턴이 지나기도 전에 어떻게든 죽입니다.

이 때문에 손에 있다고 닥소환하지 말고, 상대 손이 비었거나 손에 무효화 주문이 있을때 소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청색이나 적색 아무색으로 소환이 가능한 비밀결사 지니입니다.

사용한 주문에게 복제 능력을 부여하는 패시브가 있습니다. 얘를들어 2마나짜리 주문을 쓰면, 2마나를 추가 지불하면 하나 더 쓰는 식...

이 때문에 저발비 번 주문과 궁합이 좋아, 잉여마나가 많을수록 무시무시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화염의 창이 2마나에 3점 데미지인데, 6마나 지불하면 2번 복제가 되어 9점 데미지로 들어가죠.)

단점은 청색의 무효화 주문은 복제가 별 의미가 없고, 고발비 주문일수록 복제하기 힘들다는 점....

이 때문에 혜택을 보는 주문이 제한적이라, 1:1에선 덱에서 빼버려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1:1에서 쓰기엔 너무 무겁고, 부적파괴 악령이 효율이 더 좋은 편...




무효화 주문처럼 사용되는 주문을 흡수하는 고동입니다.

섬광 능력으로, 상대가 주문을 발동할때 소환해서 그 주문을 무효화하면, 주문의 발동비용만큼 강화되어서 등장하죠.

떡대형 생물이 부족한 카운터번덱에 단비와도 같은 생물이지만 발비 6이 꽤나 무거워서, 대지 6개 세워두고 턴을 넘겨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손에 카드가 잔뜩 있는데 대지를 이렇게 세워두고 턴을 넘기면, 상대도 경계해서 무거운 주문을 함부러 발동하지 않게 되므로, 어느정도 머리싸움이 벌어집니다.

이 때문에 대박을 내기 위해선 운이 살짝 필요한데, 상대의 무거운 주문을 카운터치는데 성공하면 한방에 게임을 뒤집을 수 있죠.




2. 적색 주문


카운터번덱의 적색 주문은 대부분 번 주문입니다.

플레이어와 생물을 직접 태울 수 있지만, 데미지 기반이라 방어력이 높은 생물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번 주문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불타는 창입니다.

매직 초창기 번 주문이었던 라이트닝 볼트가 1마나 3점번이었는데, 최근 주문을 약화시키고 생물을 강화시키는 추세라서, 라이트닝 볼트가 단종되고 대체품으로 나온 번 주문이죠.

발동비용이 라이트닝 볼트에 비해 두배나 늘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3점번으로 태울만한 생물이 많아 유용합니다.




2색 번주문인 전기 분해입니다.

3마나 2점번으로 데미지 효율은 형편없지만, 이 주문의 진가는 1 드로우...

순간마법 번주문을 남발하면 손이 빨리 비어버리는 페널티가 있지만, 그 페널티를 무마시키고 서고 순환을 도와 대지말림을 줄여준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덕분에 초반에 이걸로 생물을 제거할 수 있으면 일순위로 노려봅시다.

또, 선동가의 불길처럼 2개의 목표에 1점씩 때릴 수도 있어, 위니덱이나 허깨비덱 상대로 강력합니다.

단, 허깨비 제거용으로 쓰면 드로우가 발동 안되니 주의. (이 때문에 1점은 허깨비, 1점은 다른 목표를 치는 식으로 발동하는게 좋습니다.)




X점 번인 재앙의 화염입니다.

마나대비 데미지 효율만 보면 그다지 좋지 않지만, 대지가 많이 깔리면 상대의 떡대를 제거하거나 본체를 직접 공격해서 겜을 끝내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5점 이상만 투자하면 데미지 방지가 불가능하므로, 여명의 정령(모든 피해 방지)같이 번덱에게 쥐약인 생물을 제거하는 용도로 쓸만하죠.

참고로 1마나만 써서 0점번을 날려도, 기린마귀나 부적파괴악령들이 강화되고 허깨비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집중마법인게 아쉬운 점...




지상유닛 한정으로 꽤나 효율 좋은 판쓸이인 지진입니다.

비행능력이 있으면 데미지를 입지 않으므로, 아담안 용비행사와 비밀결사 지니 같은 애들만 있을땐 부담없이 질러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단점은 상대를 상당히 가린다는 점으로, 페어리덱처럼 주력 생물이 비행인 덱과 싸울땐 잉여 주문이 됩니다.

그냥 1마나 0점으로 발동해서 기린 마귀같은 애들 강화시키는 용도로 쓰는게 끝...

2:2 대결에선 플레이어에게 들어가는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갑니다. (각각의 플레이에에게 데미지를 입히니깐, 데미지가 합산되면 2배가 되기 때문...)

이쪽이 입는 데미지도 2배니깐 자살쇼가 되지 않도록 주의. 




게임에서 몇 안되는 대지파괴 주문인 약탈입니다.

3마나에 대지 하나 파괴면, 지금은 단종된 유황비하고 동일한 성능입니다. (대신 유색마나가 하나 더 높음)

더구나 마법물체까지 뽀갤 수 있어, 사무라이덱과 전쟁덱 상대로 매우 유용하죠.

다색덱 상대로도 쓸만한데, 가장 적은 종류의 대지를 파괴하면 덱을 굴리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좋은 주문이긴 한데 안타깝지만 딱 한장밖에 안줌...




4점 피해를 입히는 대신 2점 피해를 입는 불태우기입니다.

불타는 창 보다 데미지 1점 늘리는 댓가로, 1마나의 추가 비용과 2점 자해를 해야 하므로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방어력 4 생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과 배틀트릭에 쓸만하다는 점 덕문에, 번덱 세팅이라면 유용한 편...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나가야 하는 컨트롤덱 세팅일땐 왠만해선 뺍시다.

생명력 관리가 힘든 회피덱에서 2점 자해는 은근히 압박이죠.




무효화가 불가능한 판쓸이 주문인 화산낙진입니다.

방어력이 낮은 위니를 잔뜩 까는 종족덱들이 싫어하는 주문인데, 특히 카운터 불가라서 페어리덱에겐 쥐약... 무효화가 있어도 눈뜨고 당하게 됩니다.

더구나 판쓸이 주문치곤 드물게 순간마법이라, 상대 소환 직후에 써주면 2배로 빡침을 느끼게 하죠.

2점이라서 기린마귀도 끔살이지만, 아담한 용비행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습니다.


단점은 대부분의 생물이 방어력 3 이상인 덱(동물농장덱 등)에겐 무용지물...  또, 자신도 피해를 입으니 생명점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자네는 평소에 생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

생물을 살리고 싶다면 6점 번을 쳐맞도록 하게.


...라는 조건부 판쓸이 주문인 한계점입니다.

3마나 6점 번이든 3마나 판쓸이든, 어느쪽이든 가성비는 끝내줍니다.

단지, 상대가 생명력을 무지막지하게 뻥튀기 시키는 덱(엘프덱, 끊임없는 이익덱 등)에겐 6점은 간지러우니 효율이 떨어지는 편.

그리고 상대 생명력이 7점 이상이라면 확정 판쓸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턴에 바로 맞아죽는 상황이라면 꽤나 뼈아픈 페널티...




한계점과 비슷하게 조건부 선택을 하게 만드는 화끈한 위협입니다.

셀프 5점번 or 3 드로우를 선택하게 만드는데, 3마나 5점번이든 3마나 3드로우든 가성비가 끝내주는 편...

일반적으로 드로우를 노리는 쪽이 유리하므로 상대 생명점을 10점 이하로 깐 뒤에 쓰는게 무난하지만, 생명력 관리가 힘든 덱에겐 5점번 노리고 날려도 좋습니다.

한계점 주문과 단점 역시 비슷... 생명력 뻥튀기덱에겐 5점은 간지럽죠.




지진과 흡사한 X점 판쓸이인 별의 폭풍입니다.

데미지 효율은 지진보다 떨어지지만, 순간마법이라 범용성이 좋고 비행유닛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 플레이어는 피해를 입지 않으므로, 생명점이 낮은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죠.

순환 능력이 있어, 3마나 지불하고 손에서 버리면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카드가 말렸거나 판쓸이가 필요없는 상황에서 유용한 능력...




발동하는 타이밍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지는 판쓸이 주문인 유황 폭발입니다.

집중마법 타이밍에 쓰면 3점 판쓸이, 순간마법 타이밍에 쓰면 2점 판쓸이가 되므로, 아군과 적군의 생물 방어력을 보고 데미지를 조절할 수 있죠.

데미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꽤나 강점이지만, 발동비용이 화산낙진보다 무겁다는게 은근히 부담스럽습니다. 회피덱은 마나가 언제나 부족한 덱이라...

판쓸이 주제에 무려 4장이나 지원하므로, 회피덱은 종족 위니덱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죠.

2:2에서 3점 판쓸이로 쓰면 본체에 무려 6점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덕분에 피니쉬 주문으로도 쓸만하지만, 생명점 관리가 안되어 있으면 이쪽이 피니쉬를 당하니 주의합시다.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산 두개를 희생해서 번을 날릴 수 있는 화염폭풍입니다.

6마나에 4점이든, 산 2개 파괴해서 4점이든 가성비는 똥망이지만, 마나를 소비하지 않고 쓸 수 있다는 점 덕분에 피니쉬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1점 단위로 생명점 치킨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번덱 세팅에서, 추가적인 4점 데미지는 변수를 만들기에 충분하죠.

물론 최단시간에 게임을 끝내는 번덱 세팅일때만 쓸만하며, 컨트롤덱 세팅일땐 절대 써선 안될 주문...

(2색덱에서 한가지 종류 대지를 두개 부순다는건 꽤나 큰 페널티입니다.)




3. 청색 주문


회피덱의 청색 주문은 대부분 카운터 주문과 드로우 주문입니다.

그 외에 컨트롤용의 주문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번덱 세팅이라면 필요없지만, 컨트롤덱 세팅이면 유용하죠.




번역자 일하다 졸았다네요.

상대 손을 엿보는 주문인 peek 입니다. 번역하자면 '엿보기' 정도?

엿보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하지만, 손에 든 카드를 파악해두면 어떤걸 무효화할지 골라두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첫턴 발동이 베스트.

발동 후 카드 한장을 뽑으므로 카드 손해가 없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덕분에 서고 순환용으로도 쓸만한 주문이죠.


참고로, 비밀결사 지니하고 조합되면 1마나 = 1 드로우라는 초고효율 드로우 주문이 됩니다.

물론 주문 복제를 해야되서 청마나 갯수만큼만 가능하지만, 왠만한 드로우 주문 싸대기 치는 가성비의 드로우 주문이 되므로 같이 쓰면 유용한 편.




번으로는 답이 안나오는 생물을 제거할때 쓰는 원숭이 변이입니다.

은신 방호가 없다면 어떤 떡대도 3/3 유인원이 되어서 혹성탈출을 찍게 됩니다. 방어력이 3이라 불타는 창의 적절한 먹잇감이 된다는 것도 장점. 덤으로 붙어있는 마법진이 모조리 떨어져나 나가고, 재생도 씹어버립니다.

목표가 된 생물이 추방이 아니라 무덤으로 가는 것이라서, 팀플레이에서 아군 생물에게 쓰는 패턴도 강력합니다.

예를들어 아군 불사생물을 파괴하면 3/3 생물과 불사버프 받은 생물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죽을때 뭔가 효과를 주는 생물을 파괴해서 효과를 받으면서 3/3 생물까지 덤으로 얻는 방법도 가능하며, 순간마법인걸 이용해 배틀트릭으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회피덱이 원채 생물이 약하다보니, 3/3 원숭이를 이쪽의 기린마귀와 아담한 용비행사로 막기가 버겁다는 것...

1:1일땐 덱에서 빼거나, 가급적 원숭이도 제거할 수단이 있을때 쓰는게 좋습니다.




회피덱을 대표하는 무효화 주문인 반려입니다.

2마나 무효화지만, 무효된 주문이 무덤으로 가는게 아니라 손으로 되돌아 갑니다. 대신 드로우를 한장 할 수 있죠.

무효화 주문을 남발하면 손이 빨리 비어버리는 페널티가 있는데 이런 페널티를 무마하면서, 상대가 마나를 많이 써서 발동하는 생물이나 주문을 카운터치면 한턴을 벌 수 있게 됩니다. 컨트롤 세팅이면 시간을 끌수록 유리해지므로, 이렇게 시간을 벌 수록 유리해지죠.

서고순환을 빠르게 하므로 대지말림을 줄여준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무효화한 주문이 다시 손으로 되돌아가므로, 상대가 다음턴에 재발동이 가능하다는 점.

만약 발동했을때 이쪽의 뼈와 살이 분리될 주문이라면 꽤나 매서운 페널티입니다.

그래도 워낙 좋은 주문이니만큼 컨트롤 세팅일땐 꽉 채웁시다. 고발비 주문 쓰는데 연속 3~4턴 반려 당해보면 진짜 피가 거꾸로 솟음..




주문 하나의 목표를 재설정하는 급커브입니다.

이걸로 온갖 트리키한 방해공작이 가능한데, 적이 붙이는 마법진을 뺏어와서 이쪽 생물에 붙여버린다던가, 크고 아름다운 악마를 리애니하는걸 방해해서 1/1 임프를 리애니하게 만든다던가, 강력한 디나이얼을 되돌려 상대 생물을 제거하는 등 일반적인 청색의 카운터 주문 이상으로 빡치게 만들 수 있죠.

단점은 목표를 설정하지 않거나(판쓸이 류), 목표를 다수 설정하거나(선동가의 불길 류), 목표 재설정이 의미가 없는(주문 무효화 류) 주문은 방해할 수 없습니다.




카운터 친 주문을 무덤이 아닌 상대 서고 위에 올려버리는 건망증입니다.

이 주문은 허접한 주문을 카운터칠수록 효율이 좋습니다. 허접한 주문 카운터치면 다음 드로우도 허접카드이니 상대는 매우 빡치게 되죠.

더구나 상대가 대지가 말린 상태이면, 대지말림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은 카운터 친 주문이 이쪽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 주문일때 다음턴 재발동을 막을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

이 때문에 반려와 건망증을 쓸땐 주문취소도 같이 쓰는게 좋습니다.




2마나의 '주문 무효화'를 너프시킨 주문 취소입니다. (성능이 동일하고 발동비용만 높아짐)

이건 어떤 주문이든 바로 무덤으로 보내버리므로, 상대의 결정적인 주문을 엿먹일때 유용합니다.

결정적인 주문을 썼는데 반려와 건망증으로 계속 돌림빵 당하다가 마지막에 이거 당하면, 그냥 겜하기 싫어짐...

단점은 유색마나를 두개나 먹습니다. 2색덱에서 의외로 치명적인 단점이라, 색꼬임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주문 무효화 카드를 줬으면 좋겠지만, 일러스트가 제이스라서 안 준듯...)




3장 뽑고 1장을 버려 드로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강박적인 연구입니다.

마나대비 효율이 무척 좋은 드로우 주문이고, 팀원에게 드로우를 줄 수 있어 팀플레이일때도 강력합니다.

대지를 버리지 않으면 2장을 버려야 하는 페널티가 있으므로, 가급적 버릴 대지를 손에 준비하고 쓰는게 좋죠.


단점은 대지가 급히 필요한 상태에선 큰 도움이 안됩니다. 기껏 대지가 뽑혀도 버려야 하므로...

하지만 회피덱은 대지가 말리면 그대로 망하는 덱이니, 대지가 안나올땐 주문카드 두장 버리더라도 대지를 선택하는게 낫고, 대지가 아예 안나오더라도 서고 순환을 빨리 돌려서 다음에 대지가 나올 확률을 높여주니 말릴때라도 씁시다.

대지가 많이 필요없는 번덱 세팅일때 꽤나 궁합이 좋은 드로우 주문...




한턴 동안 생물 스와핑을 하는 힘의 고삐입니다.

회피덱은 생물을 많이 까는 덱이 아니므로, 이걸로 이익을 보기 좋습니다. 특히 상대가 거대생물을 꺼낸 타이밍이라면 한방 역전도 가능.

단점은 이걸로 한방 때려도, 다른 주문이나 대응책이 없으면 다음턴에 때렸던 생물에게 고스란히 맞게 된다는 거...

2:2에선 이런 단점이 상쇄되니 꽤나 쓸만합니다. 특히 상대 한명만 생물을 많이 깐 상태라면, 피니쉬 주문으로 매우 유용하죠.




서고 맨 위를 까놓고 플레이를 하는 대신 그 카드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부여마법, 미래를 보는 눈입니다.

즉, 대지라면 그냥 내려놓고 주문이라면 손에 든 것 처럼 바로 발동이 가능...

덕분에 이게 깔리면 손이 마르지 않습니다. 손이 빨리 털리는 스펠덱에게 어마어마한 강점이죠.

상대에게 다음 카드가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얻을 수 있는 막대한 이득에 비하면 소소한 단점... 컨트롤 세팅이라면 무조건 덱에 넣읍시다.

반면에 적색 주문 비중을 높여야 하는 번덱 세팅은, 청마나 3개나 요구하는 압박 때문에 쓰기 힘드니 뺍시다.




무려 4장이나 드로우하는 최고의 드로우 주문 중 하나인 기회입니다.

발동비용이 6마나로 드로우 주문치고 상당히 무거워, 드로우 효율만 놓고 보면 엄청난 발견같은 X드로우 주문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기회'의 진가는 순간마법이라는 점. 그리고 플레이어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상대턴 종료단에 발동하면 8장 이상 들고 있어도 페널티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고, 대지를 왕창 깔았는데 손이 비어서 쩔쩔매는 아군에게 드로우를 몰아줘서 전황을 뒤집을 수 있어, 마나만 충분하면 꽤나 유용합니다.


자기 턴에서 대지 다 꺾어서 쓰는건 왠만해선 피합시다. 이러면 나 이턴에 카운터 못친다고 광고하는거나 마찬가지이니 상대가 맘 편하게 주문발동이 가능해지죠.




4. 애매한 주문들


개인적으로 살짝 애매한 주문들을 꼽아봤습니다.




소환하면 무덤의 주문 하나를 부활시키는 학습의 벽입니다.

5마나의 0/4 벽이라는 점에서 이 생물의 답없을 알 수 있죠.

5마나쯤이면 슬슬 전장을 뒤흔드는 놈들이 등장할 타이밍인데 0/4를 도대체 어디다 써먹으라는건지 의문입니다.

무덤 재활용은 차라리 한데스덱의 고고학술사가 나았을듯... 이놈은 쓸데없이 무겁고 생물로는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발동비용 4 이하의 주문만 무효화 할 수 있는 생각의 봉쇄입니다.

주문 취소도 너프버전인데 그걸 한번 더 너프한 버전이라....아무리 생각해도 가성비가 좋지 않죠.

주문 취소와 달리 유색마나 1만 쓰는터라 색꼬임이 덜 일어나지만, 이걸 쓰느니 그냥 주문 취소나 씁시다.




드로우를 하는 대신 데미지를 입히는 대뇌 소용돌이입니다.

원래 이 주문은 마나 펌핑하는 덱에서 피니쉬용으로 쓰는 주문입니다.

대충 패턴이 마나를 졸라게 뽑아냄 -> 엄청난 발견같은 X드로우 주문으로 상대에게 드로우를 왕창 시킴 -> 대뇌 소용돌이 먹여서 피니쉬

...패턴으로 쓰는 주문이죠.


도대체 왜 회피덱에 줬을까요? X드로우 주문이 있긴 하지만, 마나 펌핑 수단이 없어 공격용으론 장애카드나 마찬가지...

기회를 상대에게 쓰고 대뇌 소용돌이를 써도 9마나 카드 2장 소모해서 7점 번이라는 초 저효율 번이 됩니다.

드로우용으로 자신에게 쓰기엔 3점이 너무 아픕니다. 회피덱은 생명점 관리가 무척 빡센 덱이라...

드로우를 왕창 하는 인챈덱이나 페어리덱에게 아픈 데미지를 먹이는 용도로 쓸 수 있겠지만, 범용성이 떨어지므로 3마나면 강박적인 연구나 씁시다.




재앙의 화염이나 불타는 창을 놔두고 왜 이걸 써야 하는가....

순간마법이란 장점이 있지만, 불타는 창 이상의 가성비를 보려면 6마나 이상 투자해야 하므로 가성비는 똥망




자신이 평소에 로또나 즉석복권을 사서 대박을 많이 쳤다.

YES -> 이 카드를 덱에 넣는다.

NO -> 이 카드를 덱에서 삭제한다.


상대덱으로 즉석복권을 긁는 장물입니다.

대박일 경우 이 주문 하나로 그냥 판을 접수해버립니다. 엘드라지덱 상대로 4턴째에 긁었더니 배반하는 존재가 뜬다던가, 악마덱 상대로 공허의 군주가 뜬다던가 하면 사실상 대응책이 없죠.

문제는 꽝일땐 한없이 꽝이라는 점입니다. 1/1짜리가 나오는 경우도 흔하고, 심할경우 현재 상황에서 쓸 수 없는 주문(예를들어 무효화 같은)이 나와서 4마나를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4마나나 쓴다는걸 생각해보면 생물이라면 중형급 이상이 떠야 하는데, 일반적인 덱의 구성을 보면 떡대가 나올 확률이 위니보다 낮죠.

(개인적인 경험으로 10번 긁으면 5번은 꽝, 3번은 평타, 2번은 대박 정도..)

마나 하나하나가 소중한 회피덱이 주문과 마나를 허무하게 날려먹는게 너무 치명적이라 덱에서 결국 삭제...




드로우와 번 선택이 가능한 파이어마인드의 기원입니다.

원래 매직에서 다색카드는 단색카드보다 효율이 좋다는게 상식이지만, 그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카드로 드로우든 번이든 효율이 똥망입니다.

기본 요구마나를 3마나나 그것도 유색마나를 쳐먹기 때문에, 번으로는 진짜 말도 안되게 효율이 꽝이고, 드로우로 쓸땐 극후반 대지가 10여개쯤 깔린 상태에서나 도움이 되는 수준...

근데 극후반이라 해도 미래를 보는 눈, 부적파괴 악령, 기회 등의 주문만 있으면 X 드로우는 별 필요없습니다. 마나 펌핑이 가능한 덱도 아니라서..

하다못해 기본 요구마나가 청청적이 아니라 청적 정도만 되거나, 순간마법이기만 했어도 써볼만 했을텐데....




매직에는 엄청나게 좋아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별볼일 없는 주문들이 있습니다.

이 주문도 그런 주문인데, 자신이 쓴 주문과 상대가 쓴 주문 하나씩 무덤에서 골라 비용없이 발동을 시킬 수 있는 주문 엮기입니다.

이게 왜 안좋냐면 상대를 너무 가립니다. 예를들어 엘프덱, 오라덱 상대로 가져올 순간마법이나 집중마법이 뭐가 있을까요...

더구나 실전에선 극후반에 쓰지 않는 이상, 내 무덤에서도 가져올게 마땅찮은 경우가 흔합니다.

발동비용은 괴랄하게 높은데, 현실은 이거 써서 6마나 이하 저발비 주문 간신히 쓰는 경우가 잦아서 삭제. 생물이나 부여마법도 가능했으면 좋았겠지만...

6마나나 있으면 미래를 보는 눈이나 깝시다.




회피덱의 유일한 마법진인 신령의 유괴입니다.

발동비용이 무지막지하지만 상대 생물을 뺏어오면서 버프를 주고 비행까지 부여합니다.

엘드라지라도 뺏어오면 충격과 공포.... 날으는 떡대 엘드라지를 구경할 수 있죠.

문제는 이게 마법진이라 상대가 마법진을 깨는 수단이나 생물 디나이얼이 있으면 7마나를 허무하게 날리기 쉽고...

뭣보다 회피덱의 생물들과 시너지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기린마귀나 부적파괴 악령이 영향받는건 순간마법 집중마법 뿐이라...

엘드라지덱, 드래곤덱 같은 초거대 생물덱 상대로 써볼만 하지만, 일반적인 덱 상대론 빼는게 나을듯...




생물 소환 주문만 카운터 칠 수 있지만, 성공하면 발동비용만큼 드로우 할 수 있는 감당할 수 없는 지식입니다.

손이 비었을때 거대생물 카운터치면 대박. 엘드라지덱이나 악마덱은 거대생물 나오는 타이밍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기 좋습니다.

단점은 생물 주문만 카운터가 가능해, 주문을 흡수하는 고둥보다 범용성이 무척 떨어집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지식보단 주문을 흡수하는 고둥을 쓰는게 덱이 훨씬 잘 굴러가죠...

(더구나 회피덱은 다른 드로우 수단이 많기도 하고...)




상대가 소환하는 생물을 인신매매해오는 표본 채집입니다.

회피덱은 생물진이 약하므로 이걸로 거대생물을 훔치는데 성공하면 게임을 뒤집을 수 있죠.

생물이 '전장에 들어올때' 훔칠 수 있으므로, 리애니한 생물을 훔쳐오거나 팀플레이에서 마귀사냥꾼이나 망각륜에게 추방당한 생물이 복귀할때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유색마나를 무려 3개나 먹는 주제에, 생물 주문만 훔쳐오므로 범용성이 무척 떨어진다는 것.

같은 비용이면 주문을 흡수하는 고둥이 훨씬 범용성이 좋고 활용도가 우수해 자연스럽게 밀려난 주문...




5. 주의해야 할 주문


다른 덱과 싸울때 특히 주의해야 할 주문입니다.




주문을 쓸때마다 한데스를 하거나 5점 자해를 해야 하는, 한데스덱의 고통스러운 진퇴양난입니다.

회피덱은 생물로 치고 박는 덱이 아니라 꾸준히 주문을 써야 하는 덱이므로, 이게 깔리면 말 그대로 고통속에서 허덕이게 됩니다. 더구나, 청색과 적색은 부여마법을 부술 수단이 없고 생명점 회복 수단도 없어, 이게 깔리면 덱을 굴릴 수가 없죠...

그나마 다행인건 한데스덱에 한장만 들어가므로, 카운터에 성공만 하면 다시 볼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폭망할 위험이 높으니 이리저리 경계해야 할 부여마법...


여담이지만, 주문 의존덱인 회피덱은 '상대가 주문을 발동할때마다 XX한다' 류의 부여마법에 쥐약이니, 이런 류의 부여마법은 반드시 발동할때 카운터를 칩시다. 발동할 때 카운터를 못치면 제거할 방법이 없음...



대응책 : 발동할때 무효화.





주문을 발동하면 카드 7장을 뽑게 만드는 페어리덱의 강요된 결실입니다.

드로우가 아무리 좋다지만, 주문 발동할때마다 7장은 심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카드 60장으로 덱을 세팅하는데, 발동비용 6마나 부여마법이 깔릴때쯤이면 서고엔 30~40장 밖에 안남아 있습니다.

즉, 강요된 결실이 깔린 뒤 주문을 6~7번 이상 발동되면 서고가 밀려서 패배한다는 거... 주문 6~7번 내로 승리 하지 못하면 무조건 패배를 하게 된다는 거죠...

덤으로, 손에 아무리 카드를 많이 들고 있어도, 7장이 넘으면 턴 종료시에 다 버려야 합니다.


페어리덱이 이걸 깐다는건 손에 무효화를 들고 있다는 뜻이므로, 서로 무효화 발동하면서 주문 대결 벌이다보면 순식간에 서고가 바닥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페어리덱은 생명점 관리가 힘든 덱이고, 적덱은 드로우를 많이 하면 화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 생명점이 얼마 안남았다면 최단시간 번으로 태워 죽여봅시다.



대응책 : 발동할때 무효화.




상대가 주문을 발동하면 자신의 서고를 열어 생물이면 바로 소환해버리는 인챈덱의 잠복한 포식자입니다.

생물이 아니면 서고 밑으로 내릴 수 있어서, 드로우의 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지죠.

회피덱은 짜잘한 주문을 자주 발동하게 되므로, 쓰다보면 인챈덱의 생물들이 끝없이 쏟아지게 됩니다.

아무리 판쓸이를 해도 한계가 있으므로 결국 생물에게 압사당해 패배하게 되죠...



대응책 : 발동할때 무효화.




장비한 생물에게 청색과 적색으로부터 보호를 부여하는 불과 얼음의 검입니다.

청색과 적색은 회피덱의 색상이라 사실상 회피덱의 모든 주문에 면역이 됩니다. 덤으로 칠때마다 2점번과 1드로우를 가져가므로 버텨낼 수가 없죠... 색보호 때문에 회피덱의 어떤 생물도, 불과 얼음의 검을 장비한 사무라이를 막을 수가 없고 피해를 줄 수도 없습니다. 4번 정도 공격당하면 끔살 확정이므로, 어떻게든 단시간내에 제거해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생물에게만 색보호를 부여하지, 무기 자체는 색보호 능력이 없습니다.

약탈로 불과 얼음의 검을 직접 파괴할 수는 있죠.

근데 덱에 딱 한장만 들어가는 약탈이 제때 나오는 건 그야말로 운...



대응책 : 발동할때 무효화. 약탈




무효화되지 않고 이후 등장하는 공격력 5이상 생물도 무효화 면역을 부여하는 주문을 부수는 거대괴물입니다.

거대 생물을 무효화로 견제해야 하는 회피덱에게 쥐약과도 같은 생물.

5/5는 회피덱의 어떤 생물보다도 강력하고, 단일 번으로 가장 강력한 불태우기는 4점번이라 아슬아슬하게 이놈을 죽일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얘를 잡으려면 X점 번으로 잡던가, 배틀트릭을 시도해야 하죠.

4턴째 이놈이 튀어나오므로, X점번으로 잡으려면 대지가 6개 깔리는 6턴까지 버텨야 합니다. 5/5의 공세를 어떻게 버텨야 할지...



대응책 : 원숭이 변이, 재앙의 화염




소환하면 무덤의 아무 생물이나 끄집어내는 엘드라지덱의 코질렉의 숙련공입니다.

이놈의 무서운 점은 전장에 들어올때 스킬이 격발되는게 아니라 '주문을 발동할 때' 스킬이 격발된다는 점입니다.

즉, 코질렉의 숙련공을 성공적으로 무효화해도 리애니를 막을 수가 없고, 얘가 리애니하는건 적어도 크고 아름다운 생물일 확률이 99%이므로, 다음 턴부터 리애니된 놈에게 죽도록 터지게 되는거죠.

더구나 무효화에 실패한 경우 코질렉의 숙련공을 바로 제거하지 못하면 절멸에 말라죽습니다.

리애니된 놈과 같이 협공하면 사실상 끔살 확정...



대응책 : 원숭이 변이, 한계점(상대 체력이 아주 적을때)




턴 시작시에 가장 공격력이 높은 생물을 보유하고 있으면, 상대를 한데스시키는 잔혹함의 승리입니다.

회피덱의 생물들은 '주문을 쓸때만' 강해집니다. 즉, 기린마귀와 아담한 용비행사는 기본 공격력이 1... 사실상 악마덱이 아무 생물이라도 소환하면 무조건 한데스를 당하게 됩니다.

극후반 되어야 겨우 부적파괴 악령을 소환 가능한데, 그 타이밍에 상대는 더욱 공격력이 강력한 생물을 뽑는데다, 디나이얼이 풍부한 악마덱이 부적파괴 악령을 눈뜨고 놔두진 않습니다.

더 압박인건 이게 악마덱에 3장이나 들어건다는 거... 중첩해서 깔린 상태에서 악마덱의 생물이 있다면 손이 광속으로 털려서 망해버리게 되죠.

잔혹함의 승리를 깐 유저의 턴 시작시에 판정을 내리므로, 그 직전에 판쓸이 같은걸로 악마덱의 생물을 모조리 제거하는 걸로 버틸 수는 있습니다. 그것도 임시방편이지만...



대응책 : 발동할때 무효화. 판쓸이나 번으로 상대 생물을 모조리 제거.







회피덱은 모든 색 중에 가장 주문이 다양하고 강력한 청색과 적색을 섞은 덱입니다.


운용 난이도가 높지만, 어려운만큼 재미는 있는 덱이라, 덱이 잘 굴러갈때 상대를 괴롭히는 재미가 쏠쏠한 덱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지가 많이 깔린 상태에서 부적파괴 악령을 전장에 유지할 수만 있다면, 끝없이 주문을 소비하면서 상대의 선택지를 차단하면서 농락하는 맛이 있습니다. 단, 주문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만큼, '주문을 쓸때마다 XX 한다' 류의 페널티를 부과하는 생물이나 부여마법에게 당하기 쉬우니 주의합시다. 


상대하는 입장에선 무척 짜증나는 덱이라, 한데스덱과 함께 유저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어하는 덱 중의 하나..




그럼 회피덱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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