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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임]/[매직 더 개더링]

[공략] 매직 2014 - 사무라이의 검. 사무라이덱 소개

by 구호기사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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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즈워커 없음






돈법사 : 와사비를 구워서 매직 카드에 싸 먹어 보세요~
유저 : ....그것 참... 맛있겠군요....




이번에 소개할 덱은 사무라이덱입니다.

조금 뜬금없지만 매직 세계관이 이 차원 저 차원 다니면서 쌈질하는거다보니, 뭐 이런 와패니즈스러운 차원(카미카와)도 있죠.

사무라이덱은 사무라이와 장비를 주력으로 이용하는 백적 2색덱으로, 사무라이들은 '무사도'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스킬은 적 생물과 쌈질이 붙었을때 무사도의 수치만큼 한 턴동안 +X/+X 보너스를 받게 되는 능력이라 생물전에 강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무라이들을 보조할 수많은 장비 카드를 지원하므로, 사무라이들에게 장비를 달아 상대를 패죽이는 덱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무라이덱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점

- 무사도 스킬 덕분에 생물끼리 싸울때 강하다.
- 장비가 무척 강력하며, 생물이 죽어도 장비는 남아 다른 생물에게 붙여줄 수 있다.
- 사무라이 생물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생물과 주문들이 있다.
- 고효율의 번 주문이 있어서 위니 제거에 용이하다.
- 전설 생물이 가장 많아서 뭔가 간지가 난다.



* 단점

- 무사도 스킬 때문에 생물이 아닌 본체를 칠 땐 화력이 형편없다.
- 장비를 달아주는데 마나를 소비하므로, 덱의 속도가 느리고 마나 소비가 크다.
- 생물들이 장비를 안달아주면 전체적으로 허접하다.
- 무덤조작 수단이 없고 드로우 수단이 제한적이라 손이 털리면 급격히 약해진다.
- 장비는 마법진과 달리 팀원에게 장착시켜줄 수 없어 2:2에선 큰 메리트가 없다.



쉽게 설명하자면 생물의 허접함을 장비로 커버하는 템빨덱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장비는 마법진과 달리, 생물이 죽어도 전장에 남아 다른 생물에게 붙여 줄 수 있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하지만, 생물에게 붙여주는데 마나를 소비하므로 덱의 속도가 마법진 위주의 덱보다 매우 느려지고, 마법물체를 부수는 수단에 취약해집니다. 특히, 마나를 써서 장비를 달아주는 순간 디나이얼을 맞으면 그대로 마나를 날려버리므로, 초반이라면 그대로 한턴을 날려버리게 되어 치명적입니다. 이 때문에 상대 손을 예상해서, 장비를 달고 치기보단 치고나서 장비를 다는 등의 눈치싸움이 필요한 덱이죠.


대신 상황에 맞는 무기를 달고 싸울 수 있으면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위니덱 상대로는 우메자와의 짓테, 적덱과 청덱 상대로는 불과 얼음의 검, 백덱과 적덱 상대로는 전쟁과 평화의 검이 강력하죠.





사무라이덱의 주력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생물들


일반적인 사무라이들과 생물들입니다.

주로 백색은 가성비 좋은 위니가 많고, 적색은 공격적인 성향의 생물이 많죠.

개인적으로 적색위니보단 백색위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사무라이덱에서 가장 약한 생명체인 충성스러운 종복입니다.

무사도 1이 있어서 적 생물과 붙으면 2/2가 되지만, 평상시엔 방어력 1이라 파리 목숨이죠.

대신 첫턴에 소환 가능한 몇 안되는 생물이다보니, 덱의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넣어볼만 합니다.

솔직히 그리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 어려움... (교구의 투사, 어린 늑대 등과 비교해보면 뭐...)




적색답게 공격에 몰빵하는 싸움에 미친 낭인입니다.

기본 성능은 꽝이지만, 무사도가 2라서 상대 생물이 저지하면 3/3이 됩니다.

(칼로니아 엄니야수는 2마나에 그냥 3/3 이더라...)

단독으론 도저히 좋다고 보기 힘든 생물로, 매턴 강제공격해야 하는 페널티가 있으므로 상대는 그냥 1점씩 맞아주면서 서로 생명점 치킨레이스하면 사무라이덱이 불리해지죠.

대신 몇몇 생물과 시너지효과가 좋습니다. 대표적인게 탭되어도 방어가 가능한 마사코, 무사도 수치만큼 공방 보너스를 주는 타케노 등이죠.

특히 타케노가 깔리면 기본 3/3에 무사도 적용이 별개라서 5/5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독 가성비는 영 꽝이라서 안정적으로 가려면 콘다의 심복을 쓰고 얘는 빼버리는게 좋습니다.




사무라이덱의 주력 비행위니인 아라바 나방기수입니다.

충성스러운 종복 능력치에 비행만 붙은 수준이고 대신 발동비용이 1 높습니다.

성능이 좋아서 쓰는게 아니라 얘 빼면 비행위니는 쓸게 없어서 눈물을 머금과 쓰는거죠....

(사무라이인데 페어리한테 1:1로 발림...)

주로 상대 본체를 칠때 이득을 보는 불과 얼음의 검, 전쟁과 평화의 검과 상성이 좋습니다.




전설 사무라이가 등장하면 버프를 받는 콘다의 심복입니다.

기본 능력은 그리 강력하지 않지만, 전설 사무라이를 소환하면 2/4에 경계까지 붙어서 꽤나 가성비가 좋죠.

경계능력은 장비류 카드와 찰떡궁합이라 여러모로 덱에 잘 어울립니다.

덱의 속도를 포기한다면, 충성스러운 종복을 빼고 콘다의 심복만 써도 무방할 듯 합니다. 둘 다 네장 지원...




흑색으로부터 보호가 있는 의로운 검객입니다.

파멸의 칼날같은 흑색 디나이얼은 물론 흑색 생물로부터 데미지를 입지 않아, 좀비덱 악마덱과 싸울때 강력하죠.

자체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 흑덱상대로 무기 덕지덕지 붙여주기만 해도 처치곤란해지니 여러모로 유용한 생물.

단, 극악한 칙명이나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같은 희생류 디나이얼에는 무력하니, 얘를 소환하기 전에 다른 위니를 미리 소환해두는게 안전합니다.

아쉽지만 딱 한장만 지원합니다.




여우가면을 쓴 키츠네 검술의 달인입니다. (키츠네 = 여우)

선제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어 방어력 3 이상의 적 생물은 쉽게 상대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위니덱들은 키츠네 검사가 깔린 순간부터 공격하기가 껄끄로워지죠.

단점은 약육강식 같은 주문으로 강제로 싸울땐 선제공격과 무사도 모두 발동되지 않아 쉽게 죽습니다.

또, 무사도가 발동 안되면 방어력이 약해 번에 매우 쉽게 타 죽죠...




사무라이덱 최고의 생물인 돌을 깎는 거인입니다.

사무라이덱인데 사무라이가 아닌놈이 짱먹는 현실에서, 사무라이들의 암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나를 지불하고 탭해서 서고의 무기를 하나 아무 생물에게 붙여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스킬이 있습니다.

2마나만 지불하면 장비를 붙이는 마나가 따로 들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이득이고, 거인이 죽어도 무기는 남으니 하나만 찾아와도 본전을 뽑는다고 볼 수 있죠.

덤으로 경계 스킬 덕분에 공격해도 탭 되지 않으므로, 거인으로 공격 -> 상대가 거인보다 강한 생물로 저지 -> 감히 날 막어? 서고에서 무기 가져와서 붙임 -> 상대 생물 떡실신 패턴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어그로 순위도 상당히 높고, 상대가 거인을 소환했다면 무기 불러오기 전에 반드시 찍어죽여야 합니다.




적백덱 최고의 버프 생물인 제앙화염 군왕입니다.

다른 적색과 백색 생물은 버프를 받고, 적색주문을 발동할때마다 플레이어에게 3점 번, 백색 주문을 발동할때마다 3점 회복을 씁니다. 안타깝게도 생물에게는 번을 쓸 수가 없고, 상아가면이나 존엄한 수맥같이 플레이어에게 방호나 은신을 까는 부여마법을 상대가 깔았다면 자해를 해야 합니다...

나선번개 같은 2색 주문과 궁합이 굉장히 좋아서, 3점 번과 3점 회복이 같이 발동하게 되죠.

아무색 마나로 소환 가능하니 색꼬임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강점이지만, 1장만 준다는게 아쉬운 점...



모든 생물에게 이단공격과 강제공격을 부여하는 도륙의 아바타입니다.

자신의 생물이 아닌 '모든 생물'이라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도륙의 아바타를 깐 그 턴에 상대를 끔살시키거나 상대 생물진을 초토화시키지 못했다면, 다음턴에 이쪽이 끔살당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크고 발동 비용이 무거워서 1:1에선 덱에서 빼는게 좋은데, 2:2에서 상황 잘봐가면서 질러주면 한방에 겜을 끝내버릴 수 있어서 유용한 편...특히 팀원이 돌진을 쓴다면 효율이 배가 됩니다.


단점은 역시 '탱글'같은 한턴동안의 공격 자체를 무효화하는 주문.

당하면 높은확률로 역관광당하니 상대 손을 예상해서 주의해서 소환합시다.




2. 전설의 생물들


사무라이덱은 유독 전설생물이 많습니다.

전설 생물은 한 진영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지만, 사무라이덱의 모든 전설 생물은 한장씩만 주니 별 의미 없는 페널티...




이젠 개나소나 전설. 개가 나왔으니 소만 나오면 됩니다.

특이하게 위니형 전설생물인 콘다의 사냥개 이사마루입니다.

전설이라고 하기 뭣한 2/2 에 아무스킬 없음....이지만, 발동비용이 1마나라서 첫턴 소환만 가능하면 나름 활약할 수 있죠.

근데 까놓고 1마나 소환이면 교구의 투사가 훨 강함.... 카드 만들때 밸런스 테스트도 안해보냐...

일단 전설생물이라 콘다의 군기를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닌겐도 아닌 개색기에게 군기를 들려줄 분은 없겠죠...

텐자를 들려주면 5/5 가 되어서 꽤나 강해집니다. 그나마 이놈을 쓰는 이유...




탭된 생물도 방어할 수 있게 해주는 유머를 모르는 마사코입니다.

사무라이들은 무사도 발동 안되면 공격력이 약한 편이라, 상대는 굳이 방어 안하고 같이 생명력 까면서 치킨레이스로 끌고 가려는 경향이 있죠. 근데, 마사코가 깔리면 탭된 사무라이들도 방어가 가능하니 그런 치킨레이스를 봉쇄할 수 있습니다. 폐쇄공포증 엿먹이는건 덤...

특히 섬광 능력이 있어, 상대가 이쪽 방어생물이 없는거보고 안삼히고 공격했을때 소환하면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얘가 전설의 사무라이가 아닌 전설의 조언자라서 콘다의 심복을 강화시키진 못합니다.




전설 사무라이 중 하나인 의로운 자 나가오입니다.

기본 성능은 그리 좋지 않지만, 공격하면 다른 사무라이들이 +1/+1 보너스를 일시적으로 받게 됩니다. 무사도까지 발동되면 5/5.

기본 성능이 엄청 강한거도 아니고 들어오고 나서 전황을 뒤집는 스킬도 아니지만, 발동비용이 가장 낮은 전설 사무라이라서 콘다의 심복을 강화시키는데 이놈만한 놈이 없습니다.

넌 하루하루 심복이나 강화시키는 기계일 뿐이지.




상대방을 강제 어택땅 시켜버리는 미천한 자 후미코입니다.

무사도 스킬이 없는 대신 공격생물이 많으면 무사도가 일시적으로 오릅니다.

덤으로, 후미코가 깔리면 상대는 무조건 매턴 강제공격을 해야 하므로, 공격하는 애들 중에 하나 골라서 잡아먹을 수 있죠.

비전투 유닛을 잔뜩 깔고 이득을 보는 덱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생물과 싸울때 강해지는 사무라이들과 상성이 좋습니다.

어찌됐든 매직은 공격자보다 방어자가 유리하므로, 강제공격 시켜서 손해보는 경우는 거의 없죠.

단점은 기본 방어력이 2에 불과해서 매우 쉽게 죽습니다. 또, 발동비용에 유색마나가 2개 있으므로 색꼬임에 주의...




사무라이 하나를 갈아버리면 다른 사무라이들이 이단공격 능력을 얻게되는 자비없는 이이즈카입니다.

갈리기 싫어서 힘내는듯. 

이단공격이 매우 강력하지만, 토큰덱도 아닌 사무라이덱이 생물 하나 갈아버리는건 좀 부담스럽습니다. 사무라이덱은 부활스킬도 없고, 드로우 스킬도 없고, 카드 하나로 생물 여럿 까는 주문도 없어서 언제나 머릿수가 아쉽죠.

생물이 잔뜩 깔려있는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만, 몇 없을땐 조금 애매해질 수 있으니 주의...

그래도 전설 사무라이니 만큼 콘다의 심복을 쓴다면 덱에 넣는게 좋은듯 합니다. 

참고로 자기자신도 갈아버리는게 가능합니다. (할복?)




다른 사무라이들을 버프해주는 사무라이 장군 타케노입니다.

타케노가 깔리면 모든 사무라이들은 자신의 무사도 수치만큼 공방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즉, 무사도1인 나가오는 +1/+1, 무사도2인 이이즈카는 +2/+2 를 받게 되죠. (후미코는 공격턴이 되어서 무사도가 생겨야만 강화됩니다.)

강화되는 능력치와 무사도 적용은 별개라서, 타케노가 깔리면 왠만한 떡대들도 손쉽게 상대가 가능해집니다.


근데 카드 설명은 '당신이 조종하는 사무라이 생물' 이라고 되어있는데, 타케노 본인이 버프를 못 받습니다.

가뜩이나 안습인 사무라이덱이 더욱 안습...




전설의 용인 여명의 별 요세이입니다.

죽을때 상대 지속물 5개를 탭해버리고 다음 언탭단을 건너뛰는 스킬을 가지고 있죠.

즉, 상대의 지속물 갯수가 적을땐 한턴을 낭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허깨비덱은 5마리가 끔살당하는 효과...)

이 때문에 이놈이 등장해서 날뛰면 상대로선 공격해서 죽이기도 뭐하고 놔두기도 못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단점은 사무라이가 아니다보니 사무라이 관련 버프는 못 받고, 추방이나 무력화에 걸리면 스킬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죽을때 비행이 없는 생물에게 5점 판쓸이를 하는 떨어지는 별 류세이입니다.

지상 위니덱이라면 이놈이 떴을때 제거하기가 난감해지므로 마음껏 날 뛸 수 있죠.

하지만, 상대가 비행생물 위주의 덱이라면 오히려 멀쩡하고, 이쪽의 사무라이들만 끔살당하게 되니 소환하지 않는 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모든 사무라이들 중에 방어력이 5 넘는 사무라이가 없다보니, 무적달린 콘다를 제외하면 모조리 끔살 확정...

상대가 즉사계열 디나이얼이 풍부하다면 손에 있어도 소환하지 않는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사무라이들 중 가장 강력한 에이간조의 군주 콘다입니다.

발동비용 7에 3/3 이라 기본 능력치는 형편없지만, 무사도 5가 있어서 상대 생물이 저지하면 8/8이 됩니다.

덤으로 경계 때문에 공격해도 탭되지 않고, 무적때문에 왠만해선 죽질 않죠.

소환에 성공하면 불과 얼음의 검이나 전쟁과 평화의 검같이 상대 본체를 칠때 이익을 볼 수 있는 무기를 달고 매턴 공격해주면, 상대로선 막기도 버겁고 맞아주기도 뭐한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단점은 추방엔 알짤없고 평화주의나 폐쇄공포증에 쉽게 바보가 되며, 돌진이 없어 상대에게 고기방패가 충분하다면 별 피해없이 저지가 가능...




무적 패시브를 소모해서 판쓸이를 할 수 있는 정화하는 불꽃의 묘진입니다.

판쓸이를 발동하는 순간 무적이 사라지지만, 묘진은 남고 다른 생물만 쓸려버리니 상대가 대응책이 없다면 노가드로 쥐어터지게 되죠.

덤으로 장비들은 판쓸이에 제거되지 않으므로, 남는 장비를 묘진에게 덕지덕지 붙여서 패면 몇턴 내로 GG가 가능.

스킬 자체가 무덤활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으므로, 리애니덱에게 역관광당할 여지를 줄여줍니다.

단점은 저 변태같은 비용... 

마나부스팅도 없는 사무라이덱이 8마나 쓰긴 힘드니 1:1에선 덱에서 빼는게 좋습니다.



3. 장비


사무라이덱은 템빨덱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수한 장비가 많습니다.

(사무라이 말고 그냥 백위니에 이런 장비들을 넣으면 더 강할거 같다는건 묻어둡시다...)

하지만, 장비를 다는데 마나를 소모하므로, 상대에게 순간마법 디나이얼이 있다면 주의합시다.




매직 최고의 개사기 무기, 우메자와의 짓테입니다.

매직 카드 밸런스팀이 무슨 낯짝으로 월급을 받는지 의문이 드는 무기인데, 짓테를 단 생물이 싸우면 카운터가 2개 쌓이고 이 카운터를 이용해 여러가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의 무기입니다.

근데 그 효과가 카운터 1개 소모해서 +2/+2 보너스, 상대생물 -1/-1 페널티, 혹은 생명 2점 회복....이죠.

생명력 회복은 일단 잉여니깐 빼고 이 무기의 문제는...


1. 본체를 치든 생물을 치든 카운터가 2개씩 쌓임. 

2. +2/+2 버프와 -1/-1 디버프를 배틀트릭으로 활용 가능.

3. 이단공격이 있으면 한방에 카운터가 4개씩 모임.

4. 짓테를 든 생물이 죽어도 카운터는 남아 계속 모을 수 있음.

5. 공격 후 방어자에게 들려줘서 카운터를 한턴에 두 번 모을 수 있음.

5. 이런 사기성 짙은 무기가 발동비용 2, 장착비용 2


사무라이가 짓테달고 달리기 시작하면, 상대의 방어력 2 이하 생물은 모조리 한턴에 끔살이고, 떡대들도 시한부 인생이 됩니다. 사실 짓테 단 애를 저지하면 +2/+2 버프로 결과를 뒤집어 버리고, 저지 안해도 카운터를 꾸역꾸역 모아 -1/-1 중첩으로 생물을 날리기 시작하니 감당이 안되죠. 덤으로 '1점 피해' 가 아닌 '-1/-1' 카운터라서 재생, 무적, 파괴불가, 피해방지 다 씹어버립니다.

결국 초반에 짓테가 달리면 위니는 소환 족족 삭제되고, 떡대를 소환해도 배틀트릭으로 엿먹어버리니 위니덱은 버텨낼 수가 없습니다. (덤으로 '목표'를 정하므로 허깨비덱은 짓테가 뜨면 매턴 두마리씩 삭제...)


후반에 등장하면 힘이 빠지긴 하는데, 그래도 전설무기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를 파괴하는 무기죠.

하다못해 본체를 칠때만 카운터가 모인다던가, 한번에 카운터 1개씩만 모인다던가 했으며 이렇게 막장무기로 만들어지진 않았을 듯...


참고로, 짓테는 일본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관리들이 쓴 무기로, 일본도 같은 무기를 낚아채기 위해 저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짓테의 뒤를 잇는 매직 2번째 개사기 무기인 불과 얼음의 검입니다. 줄여서 불얼검.

발음에 주의합니다. 잘못하면 매우 스바라시한 검이 됩니다.

장착하면 +2/+2 보너스에 적색과 청색으로부터 보호, 그리고 상대를 치면 2점 번에 카드 한장 드로우라는 미친 성능을 가졌는데 발동비용은 고작 3마나에 장착비용은 2마나...

상대를 치는 순간 번과 드로우를 해버리니 상대는 어쩔 수 없이 결사방어를 해야 하는데, 사무라이들은 무사도 스킬이 있어 방어당하면 강력해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청색이나 적색이라면 저지자체가 불가능...

매턴 2점번으로 방어력 2 이하 생물들은 전장에서 버텨낼 수가 없죠...

짓테보다 그나마 양심적인 것은 본체를 쳐야만 효과를 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고기방패가 많은 덱이라면 짓테보단 그나마 대응하기가 수월한 편...

그나저나 이런 미친무기가 전설 무기도 아닌 일반 무기...  한장만 준다는게 다행인듯.




위의 2대 무기에 비하면 성능이 처지는 전쟁과 평화의 검입니다. (줄여서 전평검)

에라타가 있는데, 스샷의 번역은 흑색과 백색으로부터 보호라고 쓰여있지만, 사실은 적색과 백색으로부터 보호입니다.

흑덱과 싸울때 이거 씌우고 안심하다가, 파멸의 칼날 맞은 뒤에 울고불고 짜도 소용없습니다.

불얼검 비슷하게 적 본체를 치면 카드 장수만큼 추가데미지와 생명점회복을 하는데, 아무래도 불얼검의 번과 드로우에 비하면 효율이 떨어져 우선순위는 밀리는 편... 특히 손이 비면 효과가 거의 없다보니...

사무라이덱끼리 싸울때 이걸 깔면 꽤나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전설 생물만 들 수 있는 콘다의 군기입니다.

이걸 장비하면 버프생물처럼 다른 모든 생물에게 보너스를 부여하게 되죠.

예를들어, 백색의 전설 사무라이인 나가오가 콘다의 군기를 들면, 모든 백색생물은 +1/+1, 모든 인간도 +1/+1을 받게 됩니다. (백색에 인간이라면 +2/+2 로 보너스가 중첩 됩니다.)

주의할점은 자신의 생물뿐만 아니라 상대의 생물도 버프를 받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가 백색이나 적색이라면 반대되는 색의 생물에게 군기를 들려주는게 좋고, 인간 덱이라면 장비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무라이를 계속적으로 부활시키는 타케노 장군의 쌍검 '결의'입니다.

이 무기를 장비한 사무라이는 죽어도 계속 부활하므로, 장착비용만 다시 내면 됩니다.

생물 쪽수가 딸리고 디나이얼에 취약한 사무라이덱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무기...

방어력보다 공격력 보너스가 높으므로 궁합이 좋은 것은 선제공격이 있는 키츠네 검사지만, 다른 어떤 사무라이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단, 마법물체를 뽀개는 수단에 의해 결의가 파괴될 경우, 장착된 생물은 무덤도 못가고 그대로 추방당합니다.

이등병이 장군이 맡긴 무기를 뽀갰다고 보면 됨. 근데 타케노가 이거 들고 무기 뽀개도 추방당하드라..

마법물체를 부수기 쉬운 덱과 싸울땐 장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설 생물에게 특별한 보너스를 주는 고도의 몽둥이 '텐자'입니다.

사무라이덱에 전설생물이 많은 만큼 시너지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적색일때가 가장 보너스가 크므로, 후미코, 이이즈카와 상성이 좋고, 특히 류세이에게 달아주면 8/8 비행 돌진으로 지옥의 잉여킹을 아득히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단점은 전설이 아닌 생물에겐 그냥 +1/+1 보너스 뿐이라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지만, 장착비용이 싸니 급할때 이놈 저놈 돌려막기 하기 좋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무기인 용의 송곳니 '타츠마사'입니다.

타츠마사는 무기로 쓰이기보단 생물로 쓰이게 되는데, 6마나를 지불하면 무기에서 5/5 비행 용으로 변신합니다.

문제는 용을 죽이면 다시 무기로 되돌아오므로, 6마나만 있으면 언제든 재소환해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죠. 사실은 용이 아니라 바퀴벌레

후반에 잉여마나가 남을때 끝없이 소환해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지만, 평화주의나 폐쇄공포증에 맞으면 다시 무기도 못되고 바보가 되어버리니 주의...



4. 주력 주문들


사무라이덱을 보조하는 백색과 적색의 주문들입니다.




생물을 갈아서 유기농 비료로 쓰는 유배의 길입니다.

사무라이덱은 번이 주력 디나이얼이라 방어력이 4 넘는 떡대를 제거하기 극히 어려운데, 유배의 길은 떡대든 무적이든 재생이든 다 씹어버릴 수 있어 매우 귀중한 주문이죠.

하지만 덱에 딱 한장밖에 안 들어가니 심사숙고해서 씁시다.




템빨덱에 이만한 보조 주문이 없을듯한 강철술사의 선물입니다.

첫턴 평원깔고 이거 써서 서고에서 짓테 찾아오면 상대는 똥씹은 표정이 될 수 밖에 없죠.

이 주문 덕분에, 대부분의 무기는 한종류씩만 덱에 넣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좋은 무기는 한장씩만 주지만...)




백색인데도 주문 카운터를 칠 수 있는 마나 십일조입니다.

주문 발동시 상대가 1마나를 추가로 지불 안하면 무효화하는데, 대지를 전부 꺾어서 소환하는 거대생물이나 X점번을 엿먹이는데 매우 쓸만하죠.

덱에 딱 한장만 주는데 발동비용이 낮아 크게 부담없는 주문이니 넣는게 좋은듯 합니다.




녹덱의 거대화를 색깔만 바꾼 무지막지한 힘입니다. (새 카드 만들기 참 쉽죠?)

순간적으로 생물 하나를 강화시키는데, 일반적으로 배틀트릭으로 활용되지만, 방어력이 늘어나는 것을 이용해 번에 대한 방어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면에선 이단베기가 더 우수하지만, 방어용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합시다.




일시적으로 생물 하나에게 이단공격을 부여하는 이단베기입니다.

이단베기는 선제공격처럼 미리 들어가는데다, 2번 공격판정이 나므로 때릴때마다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짓테나 불얼검과 상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발동비용이 무지막지한 힘보다 무겁고, 방어용으론 쓰기 어렵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죠.

자신의 취향에 따라 무지막지한 힘이나 이단베기를 택일해서 쓰든 하나만 쓰든 섞어쓰든 선택합시다.




이쪽이 노가드인걸 보고 전력공격하는 상대에게 빅엿을 선사하는 영광스럽게 싸우자입니다.

탭된 애들이 전부 언탭되면서 방어에 동원되는데다 일시적인 +1/+1 보너스를 받으니, 발동 타이밍만 잘 잡으면 방심한 상대의 생물들을 초토화 할 수 있죠.

단점은 생물 수가 적으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 또, 팀원의 생물에게 걸어줄 수 없어, 무지막지한 힘이나 이단베기보다 팀플레이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사무라이덱의 유일한 대지찾기 카드인 토지 상속입니다.

마나부스팅처럼 대지를 전장에 놓진 못하지만, 손에 대지카드가 늘어나는 만큼 대지말림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고, 서고에서 대지를 제거하는 만큼 드로우의 질도 좋아지죠.

상대가 대지를 많이 조종해야 발동할 수 있는데, 후공이라면 조건 충족이 매우 쉬우니 별 문제 안됩니다.

단, 산은 찾아오지 못하니 대지말림은 해결해도 색꼬임은 해결 못합니다.




번덱이 울고가는 초고효율 번 나선 번개입니다.

2마나에 3점번이면 화염의 창과 같은 데미지인데, 여기에 3점 회복까지 하니 가성비가 훌륭하죠.

2색을 쓴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건 맞추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4장이나 지원해주니 주력 디나이얼로 사용하게 됩니다.

단, 맞기전에 목표가 사라지면(특히 허깨비) 회복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나선번개와 흡사한데, 생명력 회복 대신 한턴 동안 공격을 못하게 하는 위협의 번개입니다.

전장에서 생물 수에서 압도당할때 시간벌기용으로 매우 유용하지만, 3마나 3점번이라 데미지 효율이 떨어진다는게 흠...

위협의 번개 역시 목표가 데미지를 입기 전에 사라지면 공격불가가 발동되지 않으니 주의합시다.




사무라이들의 화력을 대폭 끌어올려주는 부여마법인 전쟁의 영광입니다.

공격턴에는 +2/+0 방어턴엔 +0/+2를 받게 되는데, 중첩적용이 되므로 4장이 깔리면 +8까지 받게 되죠.

사무라이들은 무사도 때문에 화력이 약한 편인데, 이게 깔리면 꽤나 아파지므로 상대로서도 방어에 신경써야 합니다.

근데 방어하면 무사도가 발동되니, 상대로선 여러가지로 괴로워지죠.

덱에 4장 다 넣기는 좀 그렇지만, 적당히 넣어주면 꽤나 쓸만한 부여마법





5. 활용도가 떨어지는 주문들


개인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주문들입니다.




무한성장형 생물인 은혜를 입은 사무라이입니다.

다른 사무라이가 죽을때마다 +1/+1씩 강화 되는데, 사무라이덱이 아바신덱처럼 생물이 넘쳐나는 덱도 아니고, 사무라이 외의 생물은 죽어도 성장이 안되는데다, 결정적으로 발동비용이 꽤나 무겁습니다. 4마나면 차라리 나가오나 후미코 소환하는게 나으니 여러모로 계륵...

전설 사무라이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일반 사무라이라서 안쓰는 편...




답 안나오는 가성비를 가진 나방기수 사무라이입니다.

안쓰는 이유... 4턴때 나방기수 사무라이를 소환하느니 2턴때 아라바 나방기수 소환하는게 백배 낫더라...

(같은 백색생물인 숭고한 대천사는 4마나면 3/4 비행에 스킬까지 가지고 나오는데...)

사무라이 생물들의 답없음을 온몸으로 표현해주는 생물.




상대 지속물 하나의 조종권을 일시적으로 얻는 열성적인 징집병입니다.

보통 상대 거대생물 하나 뺏어와서 아프게 때리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엘드라지덱, 악마덱같이 회심의 거대생물에 의존하는 덱을 엿먹일때 쓸만하죠.

근데, 1턴동안 큰 이익을 보지 못하면 그이후 잉여가 된다는게 큰 단점입니다. 5마나 3/3 이라 가성비가 꽝이고, 사무라이도 아니라서 혼자 따로놀며, 바운싱덱 처럼 다시 손으로 돌려보낼 수단도 없습니다.

상대 덱에 따라 제한적으로나 쓸만한 녀석...




들어올때 장비 하나를 찾아오고 공격시 한턴 더 공격할 수 있는 산적 군웅 고도입니다.

안쓰는 이유는 장비 찾아오긴 하는데 장착까지 시켜주는게 아니라서, 돌을 깎는 거인이 튜터용으로 더 좋고....

한턴 더 공격하는 것 역시, 그걸로 큰 이득을 못보면 높은 발동비용에 비해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으며....

뭣보다 전설 사무라이가 아니라 전설 야만인이라, 다른 사무라이들과 시너지효과가 없습니다.

전설 사무라이였으면 그나마 쓸만했을텐데... 6마나면 요세이, 류세이 쓰는게 나은듯.



발동비용이 변태같은 무한한 분노의 묘진입니다.

하얀 묘진과 다르게 무적을 소모해서 아마게돈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생물로 전장을 휩쓸다가, 전장이 매우 유리하다고 판단될때 대지를 쓸어버리면 역전 자체를 봉쇄할 수 있죠.

문제는 변태가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 안나오는 발동비용과 발동색...

(녹색이나 무색이 발동비용이 높은것과 적색이 발동비용 높은건 천지차이... 적색은 모든색 중 마나부스팅과 드로우가 가장 약한 색깔입니다...)

1:1에서는 소환 자체가 대단히 힘들고 2:2에서도 극후반이 되어서야 등장하니 빼는 것을 추천...




2마나에 일시적으로 +2/+4 보너스를 받는 일순간의 용기입니다.

1마나면 무지막지한 힘을 쓰는데 2마나 주고 이걸 쓸 이유가...




번덱이었다면 무척 쓸만했을 전쟁폭풍의 해일입니다.

생물을 소환하면 그 공격력만큼 번을 날리는 엄청나게 좋은 부여마법인데, 문제는 이 덱이 번덱이 아니라 사무라이덱이라는 것...

사무라이들은 대부분 무사도 발동 전엔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효율이 무척 떨어집니다.

차라리 번덱에 줬으면, 레가타 큰고양이같이 발동비용 낮고 공격력이 높은 생물과 조합이 가능할텐데....왜 하필 사무라이덱에 줘서 계륵을 만드는건지....

근데 소환할때마다 번은 큰 메리트가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써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선제공격 스킬을 부여하는 노다치입니다.

안쓰는 이유... 비슷한 비용에 짓테, 불얼검, 전평검 같은 쟁쟁한 무기가 널렸는데 굳이 이걸 쓸 이유가...

장착비용이 3 이 아닌 2 였다면 써봤을텐데, 현재로선 다른 레어 무기들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특히 선제공격이 있는 키츠네 검사를 주력 위니로 쓴다면 거의 쓸모가 없죠.

짓테, 불얼검, 전평검 다 넣고도 무기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될때나 넣는게 좋습니다.




생물을 소환하면 자동으로 거머리같이 들러붙는 낭인의 몽둥이입니다.

장착비용이 안든다는게 매력적이지만, 버프량에 비해 발동비용 3과 수동 장착비용 5는 가성비 꽝...

더구나 보너스도 미미해서, 후반에 등장하면 별 도움이 안됩니다.





6. 주의해야 할 주문들


다른 덱과 싸울때 주의해야 할 주문들입니다.




생물 두 개를 강제 현피뜨게 만드는 동물농장덱의 약육강식입니다.

이렇게 싸우게 되면 선제공격과 무사도가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사무라이들이 아주 이쁘게 갈려나가게 되죠.

비슷한 주문인 약자는 먹이로도 마찬가지.... 이 때문에, 동물농장덱과 싸울땐 이단베기보단 무지막지한 힘이나 일순간의 용기 같은 능력치 버프 주문을 쓰는게 좋습니다.



대응책 : 무지막지한 힘, 일순간의 용기, 우메자와의 짓테




세가지 효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고귀덱의 반트 부적입니다.

짓테와 불얼검을 한방에 고철로 만들어버리는 마법물체 파괴, 생물 하나 영영 행불자로 만들어버리는 서고 밀어넣기, 번과 배틀트릭을 한방에 엿먹이는 순간마법 무효화... 세가지 효과 모두 사무라이덱에게 빅엿을 먹이기 딱 좋습니다. 

반트 부적은 네장이나 들어가니 수시로 맞게 되는데 대응책이 없음... 어느 효과든 전부 치명적이라 답이 없죠.



대응책 : 마나 십일조




어떤 생물이든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면 뼈와 살을 분리해버리는 부여마법인 무자비입니다.

사무라이들은 무사도 때문에 화력이 약해서 짜잘하게 여러번 쳐야 되는데, 이게 깔리면 짜잘하게 칠 수가 없음...

다른 덱이라면 부여마법을 깨거나 화력을 끌어모아 한턴에 작살내는걸 노리게 되지만, 사무라이덱은 어느쪽이든 어렵습니다. 깔릴때 마나 십일조로 무력화 못하면 부여마법 깰 수단이 없고, 허접한 사무라이들은 아무리 모아도 한턴 필킬 낼 정도로 화력을 폭발적으로 상승시키기 어렵죠.

결국 무자비가 깔리면 시간 질질 끌 수 밖에 없는데, 그러면 악마덱은 온갖 악마들을 깔면서 왕귀해버립니다...

화력에 도움이 되는 전쟁의 영광을 중첩해서 깔아 한턴 킬을 내는게 가능하긴 한데, 말은 쉽지만 악마덱은 디나이얼이 넘쳐나 사무라이들이 모이는걸 용납하지 않음.



대응책 : 마나 십일조




인간이 본체를 치면 바로 파괴해버리고, 아군에게 버프와 불사를 부여하는 불경한 자 미케이우스입니다.

사무라이들은 거의 다 인간이라 얘가 깔리면 공격을 못합니다....

반면에 좀비들은 버프와 불사를 받아 미쳐날뛰게 되죠... 특히 시체를 짜맞춘 약탈자나 검은 고양이 같은게 불사달고 덤비기 시작하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미케이우스 방어력이 5 라서 나선번개로 잡을 수 없습니다. 결국 유배의 길을 써야 하는데 덱에 딱 한장 들어가는 유배의 길이 제때 나온다는 보장이 없음.



대응책 : 료헤이, 류세이, 유배의 길




생물 외의 지속물을 부수는 덤불 쇄도입니다.

이걸로 사무라이덱에서 부술 키 카드는 넘쳐납니다. 짓테, 불얼검, 전평검, 전쟁의 영광 등등...

사무라이덱이 2색덱이니만큼 산이나 평원을 집중해서 부숴버리면 색깔이 꼬여서 망하기도 합니다.

사무라이들이 허접하니만큼, 무기와 부여마법 지원이 없으면 녹색생물에게 상대가 안됩니다..

덤불 쇄도는 동물농장덱과 사냥덱에서 3장 정도씩 들어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죠.



대응책 : 마나 십일조




여러 생물에게 데미지를 나눠줄 수 있는 슬리버덱의 타오르는 정의입니다.

최대 5마리에게 1점씩 나눠줄 수 있는데, 사무라이덱은 거의 모든 사무라이들이 방어력 1, 2 라서 이 주문 한방에 서너마리씩 쓸려나가게 됩니다.

드로우가 약한 사무라이덱은 이렇게 쓸려나가면 꿈도 희망도 없어지죠...

비슷한 1점 나눠주기 주문인 선동가의 불길이나 전기분해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응책 : 마나 십일조




버프와 함께 생물로부터 보호를 부여하는 마법진인 기백의 외투막입니다.

사무라이는 무사도를 이용해 생물전을 벌여야 하는데, 생물로부터 보호가 깔리면 답이 없죠...

이게 붙은 생물이 공격하면 저지도 못하고, 이쪽이 공격하면 저쪽은 피해없이 저지가 가능하니 싸움이 안됩니다.

다른 덱이라면 숫적 우위를 점해서 딜교에서 이득을 보면 되지만, 사무라이덱은 오라덱 이상으로 숫적 열세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그 방법을 쓰기 어렵습니다.

디나이얼로 생물을 제거해서 마법진을 무덤에 보내는게 최선이지만, 상급 마법진 운용이라도 깔리면...



대응책 : 유배의 길, 나선번개, 위협의 번개(번은 가급적 마법진을 달려는 순간 쓰는 것이 베스트)




대지만 아니면 아무거나 다 추방하는 망각륜입니다.

사무라이가 추방되든 무기가 추방되든 부여마법이 추방되든, 되찾아올 방법이 없습니다...

더구나 죽을때 보너스를 주는 요세이 류세이같은 용들도, 무적달린 콘다도 짤없이 추방당하죠.

사무라이덱에서 전설 생물들이나 좋은 무기는 한장씩 밖에 안줘서, 추방당하면 영원히 안녕입니다...



대응책 : 마나 십일조








사무라이덱은 장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덱으로, 무기와 무사도 스킬을 가진 사무라이를 조합해서, 생물전에서 이득을 노리는 덱입니다. 특히 초반에 짓테가 나올 경우, 왠만한 적 생물들은 모조리 마이너스 카운터 맞고 죽어나가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 수 있죠.

하지만 장비를 장착시키는데 마나가 든다는 점 때문에, 장비 장착하는 순간에 디나이얼을 날리는 식으로 대처하면 시간 벌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시간을 질질 끌면 드로우 수단이 제한되어 있어 후반에 손이 털린 시점부터 급격히 약해집니다. 이 때문에 디나이얼이 강력한 덱과 싸울땐 공격 후에 장비를 장착시키는 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눈치싸움이 필요하죠.
또, 좋은 장비가 많이 나와도 전장에 장착시켜줄 생물이 없으면 그대로 폭망하므로, 생물과 장비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독으로 생물효율이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오라덱과 흡사하게 생물만 나와도 망하고 장비만 나와도 망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나마, 사무라이들간에 시너지효과를 주는 생물이라던가, 전쟁의 영광같은 부여마법 덕분에 생물만 나와도 마법진덱보단 할만한 편이라는게 위안점입니다.


이러저리 말해도 결론은 뭐 최약급 덱....

무사도 스킬과 장비 때문에 덱의 속도가 무척 느린데, 느린 덱은 왕귀력이 강해야 살아남습니다. 근데, 사무라이덱은 적색이 섞여 있어서 왕귀력도 안습... (보통 적색은 초반승부용 색상이죠...) 번덱 같은거보다야 낫다지만, 왠만한 왕귀덱과 비교해보면 장기전에서 뒷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왕귀를 노리기보단, 짓테나 불얼검 같은 주력무기를 일찍 불러 생물전을 장악해버리는 식의 운용이 필요합니다. 초반에 짓테를 달고 매턴 카운터 모으는데만 성공하면, 왠만한 생물전은 압도할 수 있고, 불얼검과 전평검의 색보호 능력 역시 생물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문제는 이런 주력 무기들이 덱에 딱 한장씩만 들어가고, 강철술사의 선물도 딱 한장만 들어간다는 거....

이 때문에 여러모로 드로우 운이 좋아야 하는 덱이죠.





그럼 사무라이덱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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