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이버(Cravers) -
홈월드 : 건조한 행성 (Arid)
성향 : 악 (Evil)
행동 : Consume World (세계 흡수)
크레이버는 엔들리스에 의해 곤충으로부터 창조되었으며, 영원히 농업과 목축을 스스로 발명할 수 없을, 순수한 수렵 채집 종족이다. 그들의 생애는 오직 소모하는 데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렇기에 어떤 형태의 동식물이든 모조리 집어삼키고, 새로운 양분을 찾기 위해 떠난다. 만약 그들이 계속해서 확장하고,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사회는 말 그대로 스스로를 먹어들어갈 수 있다. 군집을 부양하는 것이 그들의 끝없는 소모의 목적이며, 협약, 거래, 평화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1
특성 | 효과 |
크레이버 고유특성 |
각각의 행성은 매턴 1포인트의 로커스트 포인트(LP)가 쌓임 40 LP까지 모든 생산량에 +25% 40~60 LP까지 모든 생산량은 ±0% |
Arid Epigenetics |
[기술] 해당 기술을 보유한채로 시작 |
Advanced Machining |
[기술] 해당 기술을 보유한채로 시작 |
Militarists |
함선의 건조비용 -20% |
Knowledge Gathering |
영향력 범위 내에서 적 함대를 격파하면 파괴한 적함선 1cp마다 +40 연구 포인트 |
Big Fleets |
함대의 커맨드 포인트 +3 |
Crowded Planets |
소형 행성의 인구제한 +1 초소형 행성의 인구제한 +1 중형 행성의 인구제한 +1 |
Eternal war |
다른 종족과 평화조약 불가 |
크레이버는 곤충에서 진화한 외계종족으로 절반은 곤충, 절반은 기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이들은 엔드리스 세계관에서 가장 전투적인 외계종족으로, 성계의 자원을 끊임없이 빨아들여 고갈시키고는 다른 성계로 진출하여 이를 반복하는 범우주적 민폐종족입니다. 그 때문인지 로커스트 포인트(LP)라는 고유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크레이버가 개척한 행성은 초기에는 추가적인 생산량 보너스를 받지만, 시간이 지나 LP가 쌓이면 보너스가 사라지고 더 지나면 행성이 고갈되어 생산력에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보너스는 일시적이지만 페널티는 영구한데다, 개척이 덜 된 초기에 얻는 25% 보너스 보단, 최대급으로 성장시킨 다음 얻는 25% 페널티가 훨씬 손해이므로 이게 득보단 실이 많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이 때문에 유통기한을 가진 초반러쉬형 전투민족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유기술중에 사기급 기술들이 있어, 실질적으로 이 LP 시스템이 크레이버의 고유기술의 사기성을 줄이기 위한 봉인구 비슷하게 쓰이게 된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크레이버의 가장 핵심기술은 집단사고(Groupthink)입니다. 이 기술은 크레이버의 군사력이 늘어날수록 전 성계의 행복도에 보너스를 주는 기술입니다. 즉 함선을 생산하고, 그 함선으로 얻는 추가행복도를 이용해 세율을 올리고, 올라간 세율로 더스트를 끌어모은뒤, 그 더스트로 추가적인 함선을 생산하는 반복 행위로, 중반 이후엔 강력한 군사력과 풍부한 재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크레이버는 다른 종족보다 대규모의 함대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여 스탯 차이를 숫적 우위로 압도하는게 가능합니다. 덕분에 크레이버는 확장 준비가 갖추어진 상태에서의 폭발력이 어마어마해서, 혼자서 전 우주의 모든 종족들과 전쟁을 수행하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4
하지만, 영원한 전쟁(Eternal war)의 페널티가 너무 극심해서 초반은 다른 어떤 종족보다 어렵습니다. 평화조약을 맺지 못함으로서 얻는 페널티가...
- 동맹 불가 : 외교 승리가 원천 봉쇄됩니다.
- 무역 불가 : 무역자체가 불가능하며, 무역건물과 '기업인' 타입의 영웅이 쓸모없어집니다.
- 영토개방 불가 : 정찰이 무척 힘듭니다.
- 협력조약 불가 : 무역이 불가능하니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 기술,자원,더스트 거래 불가 : 평화조약이 선행되어야 가능한 거래이므로 일반적인 상황에선 불가능합니다.
고난이도에선 평화조약이나 동맹을 맺으면서 기술을 뜯어내는 것으로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크레이버는 그게 원천 봉쇄됩니다. 덤으로, 다른 종족과 가장 우호적인 상태가 냉전(Cold War)상태인데 냉전은 성계점령만 불가능하다 뿐이지 전시상태나 다름없어서 크레이버의 영역를 지나가는 모든 함대와 전투를 치뤄야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크레이버는 연합제국이나 쉐레딘, 히쇼같이 전투에 큰 보너스를 주는 트레잇이 없어 초반 함대전에서 숫적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본격적인 교전이 일어나는 타이밍이 크레이버가 초반에 확장한 성계들이 고갈되어 페널티를 얻을 타이밍이라 소모전으로 진행되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행여 전투를 피하더라도 다른 외계종족들이 전부 평화협정 맺고 무역으로 서로간의 재력과 과학력을 끌어올리면, 크레이버는 혼자 왕따가 되어 뒤쳐진 과학력과 고갈된 성계를 끌어안고 자멸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때문에 크레이버의 초반 난이도는 하모니와 함께 최상급이며, 크레이버의 주목적은 약한 초반을 최대한 버티면서 고유기술들이 하나 둘 언락되는 중반까지 버티는 것.... 이 때까지 성계를 잃지않고 과학력에 크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만 버텨내면 성공이라고 봐도 됩니다. 이 시기만 잘 넘어서면 세율 100% 찍고 무한히 찍혀나오는 함대들로 말 그대로 우주를 흡수해버리는 듯한 느낌으로 정복전을 치룰 수 있게 됩니다. 5
초반이 어렵다는 점과 페널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진 중고수 유저들을 위한 종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호승리가 정복승리로 기재되어 있지만, 세율 100%의 위엄 덕분에 경제승리도 노려볼 만 합니다.
- 고유기술 -
다른 종족에게 없는 완전한 고유기술입니다.
* 방사선 경도 (Radiation Hardiness)
종류 : 외교와 무역
요구 : 130 과학
효과 : 함선의 유지비를 25% 감소시킨다.
다른 종족보다 많은 함선을 뽑아야 하는 크레이버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기술.
덤으로 고갈된 행성의 페널티가 25%라서, 이걸 배우면 함대 유지비만큼은 보전이 됩니다.
티어가 낮은 기술이라 배우기도 쉬우므로 여유 있을때 배워둡시다.
종류 : 외교와 무역
요구 : 1800 과학
효과 : 군사력의 0.5% 만큼 성계의 행복도에 보너스
크레이버의 알파이자 오메가.
크레이버는 집단사고를 배우기 전과 배운 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큰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크레이버 함대의 총 군사력의 0.5% 만큼 모든 성계에 행복도 보너스를 주는데, 이게 상한치가 없기 때문에 무한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6 위에도 간략히 언급했지만 함대생산 -> 행복도가 상승 함 -> 행복도가 높으니 더 높은 세율이 가능 -> 세율이 높으니 더스트 수입이 더 많아짐 -> 더스트가 많으니 더 많은 함대를 유지하는게 가능 -> 더 많은 함대 생산 -> 함대를 더 뽑으니 행복도가 더 오름.... 의 반복으로 세율이 100% 찍을때까지 군사력을 끝없이 뽑아낼 수 있습니다. 덤으로 금방 점령한 적의 성계도 순식간에 행복도가 차오르므로, 부서진 건물만 더스트로 복구해주면 경제가 금방 살아납니다. 여기에 크레이버 고유특성인 고갈되기 전까지의 25% 생산력 보너스까지 받으면 점령한 성계에서 막대한 이득을 얻어 추가적인 점령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7
종족 고유기술 중에 손꼽히게 좋은 기술이지만, 경제적인 뒷받침 없는 세율 100%는 무의미하므로 다른 기술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크레이버는 중요 경제건물이 무역건물을 대체하여 하위 티어로 내려왔기 때문에 경제건물을 짓는게 어렵지 않은 편...
* 극단적 추출 (Extreme Extraction)
종류 : 탐험과 확장
요구 : 25000 과학
효과 :
고갈된 행성 갯수만큼 함선의 공격력에 +5%
고갈된 행성 갯수만큼 함선의 공성력에 +5%
크레이버의 유통기한을 없애버리고 왕의 귀환을 하게 만드는 극단적 추출입니다.
고갈된 행성 갯수만큼 공격력과 공성력에 보너스를 주는데, 이 기술의 무서운 점은 상한치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연합제국의 비밀계획(Secret Project)은 최대 상한이 +100% 라서, 공격력이 두배까지만 상승하는데, 크레이버의 극단적 추출은 고갈 행성이 늘어날수록 보너스가 계속 중첩이 되어 20개만 되면 +100%, 40개가 되면 +200%나 상승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휴즈 사이즈 맵에서 후반 보너스가 무시무시해서, 가뜩이나 숫적으로 우위에 있는 크레이버 함대가 질적 우위까지 압도하게 됩니다. 더구나 공성력 보너스 덕분에 아무리 방어 시설을 떡칠한 성계도 크레이버 공성함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크레이버의 중형 공성함이 다른 종족의 대형 공성함 공성력을 아득하게 뛰어넘을 정도...
고갈 행성이 많아질수록 점점 강력해지므로 크레이버의 약점인 행성 고갈 페널티를 역이용 할 수 있지만, 행성 갯수가 적은 스몰 사이즈 맵에선 기대보너스가 크게 낮아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 때문에, 맵에 따라 성능 차이가 느껴지는 기술...
극단적 추출을 배우기 전까진 크레이버 함대가 다른 종족 함대보다 전투적인 면에서 우위가 없으므로, 연합제국, 쉐레딘, 히쇼같이 전투력에 보너스를 받는 함대와 동수로 싸우는 것은 왠만해선 피합시다.
- 중요 대체기술 -
기존 기술을 대체하는 크레이버의 중요 대체기술입니다.
이름과 위치만 살짝 바뀌는건 생략하고 효과에 큰 변화가 있는 것만 기술하겠습니다.
* 수확 가속 (Accelerated Yields)
종류 : 외교와 무역
요구 : 680 과학
효과 : 집중재배 물류(Intensive Cultivation Logistics) 건설 가능. 최대규모 농장(Hyper-Scale Farms) 건설 가능.
* 집중재배 물류 (Intensive Cultivation Logistics)
효과 :
탐색된 달이 있는 행성의 인구 당 +3 식량
-50% 로커스트 포인트 쌓이는 속도 감소
요구 : 340 산업
유지비 : -5 더스트
다른 종족의 집중재배 물류는 탐색된 달이 있는 행성 인구당 +3 식량을 재배하는 것으로 끝이지만, 크레이버는 로커스트 포인트가 쌓이는 속도를 50% 감소시켜 줍니다.
최대규모 농장은 행성에 짓는 건물로, 다른 종족과 효과가 동일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양자 군집화 (Quantum Swarming)
종류 : 외교와 무역
요구 : 1800 과학
효과 :
언락된 함체 종류 당 함대 CP +1
모든 함체가 언락된 경우 함대 CP +2
협력자 네트워크(Collaborator Network) 건설 가능
CP에 보너스를 주고 협력자 네트워크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양자 군집화입니다.
다른 종족의 경우 언락된 함체 종류 당 CP +1 효과만 있어 총 +6cp의 효과만 받습니다. 반면에, 크레이버는 모든 함체를 언락하면 추가적으로 +2 CP를 얻어 총 +8cp의 효과를 받게 됩니다. 이 때문에 모든 CP 기술을 언락하면 크레이버 함대는 28cp로 다른 종족의 보다 대규모의 함대를 거느릴 수 있게 됩니다.
덤으로, 무역, 동맹관련 기술과 건물들이 많이 삭제된 대신, CP 관련 기술들이 대부분 하위티어로 밀려 내려와 CP를 최대로 업글하는 타이밍이 다른 종족보다 훨씬 빠릅니다. 전투적인 트레잇이 없는 만큼 숫적 우위를 점해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대체기술은 꽤나 중요합니다.
협력자 네트워크는 성계의 시야를 넓혀주고 다른 함대의 세부정보를 볼 수 있게 하는 건물인데, 다른 종족과 성능이 동일하므로 생략하겠습니다.
- 함선 -
크레이버 함대의 이미지 샷
함선을 제작할때 쓰이는 기본 선체 정보 기준입니다.
여기에 기재된 이름은 선체 뼈대의 이름이며, 실제 함선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술 개발과 모듈 탑재로 함선의 능력치와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에서 우측이 선두, 좌측이 선미입니다.* 벡터 (Vector)
요구산업 : 32
내구력 : 450
커맨드포인트: 1
회피율 : 10%
적재량 : 80
특수슬롯 : 1
특성 : 선체 약점(X3), 민간인 수송 모듈 공간 50% 절감
초반 하이브쉽(Hiveship)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수송함 함체입니다.
민간인 수송 모듈 공간이 50% 감소하므로 제국의 콜로니함과 동일하게 성계 개척을 위해 쓰여지는 함선입니다. 다른 종족의 개척함처럼 초반 성계 개척이 끝나면 쓸모가 없으니 뇌리에서 지워버립시다.
민간인 수송 모듈이 적재된 함선을 만들면, 해당성계의 인구성장이 멈추므로 주의합시다.
여담이지만, 벡터함을 제외한 크레이버의 모든 함선엔 벌레같은 기계가 멤돌고 있습니다. 프레임 갉아먹는 주범...
* 라이더 (Raider)
요구산업 : 32
내구력 : 450
커맨드포인트 : 1
회피율 : 50%
적재량 : 100
특수슬롯 : 1
특성 : 선체 약점(X3), 공성 모듈 공간 50% 절감
초반 포라저(Forager)함의 함체인 라이더급 함선입니다. 라이더의 뜻은 약탈자...
약탈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성 모듈 공간 50%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이더함에 공성 모듈을 우겨넣으면 cp 대비 공성효율이 최상급인데, 최고 티어의 공성모듈을 우겨넣으면 라이더 한대 공성력이 10만이 넘을 정도이고, 여기에 극단적 추출까지 배운다면 소형함치고 후덜덜한 공성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소형함이라는 거... 특수슬롯이 1개라서 3티어 이상의 폭격기도, 상륙병도 넣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소형함이 주력이 되는 초반에는 방어에 급급해서 침략할 틈이 없죠. 이거 차라리 중형함이었으면...
* 머로더 (Marauder)
요구산업 : 32
내구력 : 450
커맨드포인트 : 1
회피율 : 50%
적재량 : 100
특수슬롯 : 2특성 : 선체 약점(X3), 전투기 모듈 공간 25% 절감
전투기 격납에 보너스를 받는 머로더급 함선입니다. 머로더의 뜻 역시 약탈자..
전투기는 Battle 특성으로 배치하면 함대전에서 꽤나 쏠쏠한 딜러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 더구나 라이더함과 달리 3티어 이상의 전투기도 넣을 수 있어 후반에도 효율성이 줄어들지 않죠.
크레이버는 초반에 방어적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으므로, 라이더급 보단 머로더급에 함재기를 채워넣고 성계를 방어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크레이버는 최대한 cp를 업글하면 홀수가 아닌 짝수가 되어 극후반에 1cp 함선은 필요가 없으니, 적당히 운용하다 퇴역시켜도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4티어 전투기를 넣은 보조 항모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 프레데터 (Predator)
요구산업 : 128
내구력 : 1200
커맨드포인트 : 2
회피율 : 30%
적재량 : 200
특수슬롯 : 2
특성 : 선체 약점(X2), 상륙병 모듈 공간 30% 절감
상륙병 수송에 보너스를 받는 중형함인 프레데터급 함선입니다. 프레데터의 뜻은 육식동물...
상륙병 보너스이니만큼 공성함으로 쓸때 최대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3티어 이상의 상륙병 수송도 가능하고, 상륙병과 공성모듈 대충 채워넣고 극단적 추출을 배우면 중형함 주제에 다른 종족 대형함 이상의 공성능력을 보여주므로 후반에 성계점령의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중형함이 갓 나온 타이밍이 다른 종족과 본격적으로 교전을 시작할 타이밍이라, 전투용이 아닌 공성용 특성이란 점이 매우 애매합니다. 크레이버는 연합제국이나 히쇼, 쉐레딘과 달리 초반에 함대전에 우위를 점할만한 트레잇이 없기 때문에 동수로 싸우면 밀리기 쉽상인데, 초반 주력이 되어야 할 중형함의 특성마저 공성용이라 함대전이 매우 힘겹습니다. 하지만, 리퍼급 함선은 더 나중에 나오니 울며 겨자먹기라도 프레데터함을 전투용으로 개조해서 씁시다.
* 리퍼 (Reaper)
요구산업 : 128
내구력 : 1200
커맨드포인트 : 2
회피율 : 30%
적재량 : 200
특수슬롯 : 3
특성 : 선체 약점(X2), 폭격기 모듈 공간 30% 절감
폭격기 모듈에 보너스를 받는 중형함인 리퍼급 함선입니다. 리퍼의 뜻은 사신...
폭격기는 전투기보다 수가 적지만 한발 한발이 꽤나 아프게 박힙니다. Battle용 폭격기로 적재하면 함대전에서 쓸만한데, 상대가 다수의 전투기를 운용한다면 폭격기가 격추될 위험이 높으니, 이쪽도 머로더급이나 어나힐레이터급 함선에 전투기를 채워서 폭격기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폭격기를 Invasion용으로 적재하여 공성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폭격기를 실은 리퍼가 폭격으로 성계의 방어건물을 부순 뒤, 상륙병을 실은 프레데터가 상륙하여 성계를 점령하는 것이 정석적인 공성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투용이든 공성용이든 쓸만해서 크레이버의 중반을 받쳐주는 유용한 중형함입니다.
* 어나힐레이터 (Annihilator)
요구산업 : 640
내구력 : 3000
커맨드 포인트 : 4
회피율 : 15%
적재량 : 400
특수슬롯 : 4
특성 : 건조시 해당 성계의 행복도 +15
크레이버 최대급 함선인 어나힐레이터급 함선입니다. 어나힐레이터의 뜻은 파괴자..
이름에 걸맞지 않게 놀이시설이라도 탑재하고 있는지, 건조 중엔 성계의 행복도를 올려주는 뜬금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용으론 전혀 쓸모없는 특성이지만, 덕분에 행복도 관리가 무척 수월하여 세율을 올리기 쉽고 높은 세율로 더스트 수입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더구나 크레이버가 cp를 최대한 업글하여 28cp를 만들면 한 함대에 어나힐레이터급이 7대나 들어갈 수 있는데 이건 쉐레딘이 터널링 통신을 배워 드레드너트를 한 함대에 최대한 채운 것과 동수입니다. 물론 쉐레딘이 중형함 한 대 더 채울 수 있지만, 최대 업글한 쉐레딘 함대에게 크게 안 꿀리고 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활용도가 좋은 편이죠. 아마 28cp 라는 강점 때문에 일부러 전투용 특성을 안 준 건지도...
어쨌든 28cp가 어나힐레이터로만 채워도 딱 떨어지므로 이론상 중형함과 소형함은 후반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형함 두대가 대형함 한대보다 내구력은 딸려도 화력면에선 우월하므로 섞어서 쓰는게 여러모로 나은 편...
- 번역은 엔하위키 참조하였습니다. [본문으로]
- 간단히 설명하자면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면 40턴까진 생산량에 보너스를 받지만, 60턴이 넘으면 생산량에 페널티를 받는다는 뜻. 옵션의 게임의 속도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 일러스트에선 팔다리가 4개라서 이게 뭔 곤충이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프닝에 나오는 하이브 리더는 등쪽에 팔이 2개 더 붙어습니다. [본문으로]
- 크레이버가 모든 cp 기술 개발시 총 28cp로, 다른 종족의 23cpp보다 5cp 높습니다. 더구나 cp관련 기술이 모두 하위 티어로 내려와 있어 개발 타이밍도 훨씬 빠릅니다. [본문으로]
- 기술 거래와 무역을 못해 과학력이 뒤쳐질 위험이 높지만, Knowledge gathering 트레잇을 이용해 영역을 지나는 타 함대를 파괴시켜 연구포인트를 모으면 이러한 페널티를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 예를들어 군사력(Military Power) 10000의 함대를 생산했다면 즉각적으로 모든 성계에 50의 행복도 보너스가 추가됩니다. 행복도 상한치가 100이므로 이게 얼마나 큰 보너스인지 알 수 있죠. [본문으로]
- 단, 줄어든 인구를 복구하는건 시간이 걸리므로, 식량 생산에 보너스를 주는 영웅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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